최근 수정 시각 : 2023-08-25 21:05:13

환상적인 소년

웹툰 작가 후은의 작품 목록
파일:attachment/별의 유언/logo.png 파일:attachment/새와 같이/_20130430_013504.png 파일:attachment/숲 속의 미마/logo.png 파일:20180217_161504.jpg
별의 유언 새와 같이 숲 속의 미마 환상적인 소년
환상적인 소년
파일:환소 표지.jpg
장르 다크 판타지, 동양풍 판타지, 순정
작가 후은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8. 02. 02. ~ 2019. 0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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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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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별의 유언, 새와 같이, 숲 속의 미마에 이은 후은 작가의 4번째 작품이다.

2. 줄거리

평범한 소년과 환상적인 소녀의 위험한 동행 이야기.

3. 연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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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다.

후은 작가는 환상적인 소년은 50화 정도로 기획되었고, 완결 후 넉넉하게 쉬면서 별의 유언을 제외한 다른 세 작품의 단행본 출간을 고려해보겠다고 한다.

2019년 4월 5일부터 유료화.

4. 특징

작가의 전작 숲 속의 미마조차도 초반엔 밝은 분위기였으나 이 작품은 대놓고 다크판타지이다. 귀여운 그림체에 속지 말 것. 작중 인물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니 주의. 이전 작들은 절대적인 악역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지만 이번 작은 설정이 설정인 만큼 잔인하고 악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세진
    파일:감자먹는아이.jpg
    부모없이 홀로 살아가던 감자 먹는아이. 이웃집 아저씨가 산삼을 캐 대박이 났다는 사실에 시큰둥해 했으나, 자신이 산에서 발견한 신기한 꽃과 산삼의 그림이 똑같다는 걸 알자 곧장 그 꽃을 캐러 산을 오른다. 그러나 그 꽃은 가짜 산삼이었고 귀신의 집으로 강제 이동되어 귀신의 집에 갇혀있던 무언가의 협박[1]에 하는 수 없이 문을 열어 풀어준다. 그러자 마주한 것은 자신을 청풍산의 선녀 명이라고 주장하는 소녀. 돈을 받는 조건으로 그녀를 청풍산까지 안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식인인이라는 존재와 마주쳐 위협당하고, 명이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28화에서 세진이는 명이가 봉인을 풀기 위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제목인 환상적인 소년은 세진이 환상으로 만들어진 소년이라는 의미도 있었던 것. 그렇기에 죽으면 세진이를 만든 명이를 제외하고 모두의 기억에서 잊히게 된다.

    작품 후반부에는 태양을 만나고, 태양에게 신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일종의 신적인 존재가 된다. 세진이가 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성격이나 말투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작중 몇 개의 대사 또한 살펴보면 사실상 기존의 세진이는 사라진 것과 다름없을 가능성이 크다. 힘을 사용할 때 스스로를 세진이라고 부르며, 신이 세진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사람과 사람과 사람만이 있는 세상을 원한다는 거미의 소원을 들어주어 식인인이 없는 세상으로 바꿔주었다.

    태양의 회상을 보면, 현재의 세진과 태양이 융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둘이 각각 살아온 세월의 차이가 있는지라 비유하자면 1권의 책분량인 세진이와 100권의 분량의 책인 태양과 합쳐지면서 태양으로서의 면모가 더 강하다는 팬들의 추측이 있고, 이게 가장 사실에 근접한 듯.

  • 파일:혀긔.jpg
    눈을 빼먹는 식인인이 나오던 마을에서 만난 잘생긴 청년. 처음엔 그 범인이라 의심되었으나 오히려 그쪽을 추적하던 쪽이었고, 명이를 그 눈 먹는 식인인으로 착각해 세진에게 경고한다. 명이에게 식인인 주제에 선녀 행세하지 말라고 위협하지만, 곧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진짜 청풍산의 선녀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7화에서 회상을 통해 청풍산의 선녀에 대해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리고, 눈 먹는 식인인을 해결한 후[2] 명이와 세진을 뒤따라가 일행이 된다. 사람의 웃음에서 피어나는 기운을 먹고 산다고 한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다들 웃어서 먹고 사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늙지를 않으니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만 했는데, 어느 날 어떤 마을에서 '민아'라는 어린아이를 만났고, 사는 곳을 옮기고 몇 년이 지나고도 한 번 더 만난다. 혁은 적당히 둘러대지만 민아는 둘이 동일인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민아를 세 번째로 만난 것은 민아가 18살이 되던 해인데, 그때 이후로 민아는 혁을 작정하고 찾아다녔다고 한다. 민아는 혁이 사람이 아니라 신이라고 생각했다. 혁은 자신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니까 죽기 싫으면 꺼지라고 말했으나 이미 생활을 다 뒷조사 당한 탓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 혁이 그건 범죄라고 말하자 민아는 인간도 아니면서 준법정신이 있다니 멋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빠는 신이 아니더라도 내가 신이라고 생각할 거라며, 사람들이 모시고 숭배하면 신이라며 그러니까 내가 오늘부터 오빠를 숭배하겠다(...)라고 말한다. 혁의 편안함은 식인인으로서의 편안함일 뿐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신만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의 곁을 떠날 수 없었던 때부터 줄곧 외로웠다고 한다. 그렇다곤 하나 이렇게 작은 소녀에게 의지할 만큼 나약하진 않았다고(...). 어쨌든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안부를 물을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혁은 숭배받거나 정착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고 그저 이 소소한 즐거움이 좋았을 뿐이라고 한다. 어느 날 민아가 결혼한다고 말하고, 꼭 딸을 낳을 거라면서 자신의 딸들도 오빠를 숭배할 거라면서 대대손손 오빠의 잘생김을 모실 거라고, 자신의 딸들은 자신을 이해할 거라고 한다(...). 그리고 혼례에 국수 먹으러 꼭 오라고 하는데 이걸 유선생이 목격하고 재수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민아가 자기 남친을 혁이 앞에 데려오는데 남친도 혁이 잘생겼다고 찬양한다(...). 선물용 꽃을 사서 민아에게 주러 가는데, 민아는 살해당해서 죽어있었다.

    이때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던 린의 소문이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신령이라고 부풀려져 있었고 그걸 믿은 혁은 민아를 업고 설산을 올라간다. 그러나 린이 식인인임을 알고 절망하고 이때의 고통으로 능력을 얻는다.

    청풍산에서 유선생을 죽이려 시도하는데, 다른 식인인들이 달려들어서 둘 다 무아 속에 갇힌다. 이때 유선생이 자기가 아닌 척하면서 회유하려 시도하는데, 이때 혁은 유선생이 맞다고 명이의 편지로 확인받은 상태였던지라 유선생을 비난하다 죽인다.
  • 곡왕
    처녀귀신으로 유명했던 식인인. 처녀귀신 차림으로 사람을 놀래켜 사람의 비명을 먹는다. 원래는 상당한 강자였으나, 유선생이 데려온 아기에게 정을 붙이게 되면서 굶게 되고 점점 쇠약해지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엔 거미에게 잡아먹힌다.
    식인인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세계에서는 원래의 산발머리와는 달리 깔끔하게 땋은 반묶음. 거기다 잘생긴 남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등, 처녀귀신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 유선생
    파일:U선생.png
    이 작품의 악역. 인간과 어울리는 식인인들을 죽이는 고약한 식인인. 성정이 매우 잔인한 듯하다. 거미라는 식인인과 동행 중이며 봉인에서 풀려난 명이를 노리고 있다. 혁이는 이 사람에게 볼일이 있다고 하나, 분위기로 보아 서로 좋은 관계는 아닌 듯하다. 자신의 뜻을 따르는 식인인들을 모아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 곡왕과의 대화 내용, 그리고 가짜 선녀와 그 오빠에게서 시체값을 잘 챙겨줬다는 걸 보면 시체를 먹는 식인인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정확히는 부패한 시체를 먹는 식인인이었음이 밝혀진다.

    사실 능력이 없다. 사람이나 식인인을 말과 돈을 사용해 이용할 뿐 직접 살인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서 능력을 깨울 기회가 없었던 것. 결국 이 사실을 눈치챈 혁에게 간단히 죽는다.

    식인인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평범한 부잣집 도련님으로 잘 산다. 여담으로 초딩입맛이라고.
  • 거미[3]
    파일:식식인인인.jpg
    유선생과 동행 중인 식인인으로 식인인을 먹는 식인인이다. 청풍산의 선녀를 잡아먹은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과거 명이를 공격했던 적이 있으며 명이를 1화 시점까지 봉인한 장본인인 듯. 공격할 때 덩굴같은 연출이 나오며, 곡왕을 잡아먹을 당시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으나 곡왕이 피를 토하게 만든다. 과거에서 밝혀지길 먹은 자의 능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명이를 습격한 것도 환상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을 흡수하기 위한 것.

    사실 진짜 식성은 식인인이 아니라 식인인이 내뿜는 기운이며, 청풍산의 선녀를 증오하는 이유는 그녀에게 매달려 병에 걸린 자신의 쌍둥이 청아를 죽게 한 어머니[4]와 마을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낀 데다, 그 선녀가 사실 식인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절망이 증오가 된 것. 자신을 말리러 온 제하를 죽이게 되지만, 세진이의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 태양이 그의 바람을 들어준다. 그가 바란 소원은 명이와 같은 소원으로, 사람과 사람과 사람만이 있는 세상.

  • 파일:병을 먹음.jpg
    가짜 선녀를 해치운 후 등장한 인물로 혁이의 오랜 친구이다. 그녀는 사람의 병을 먹는 식인인으로 오래전부터 산의 신령으로 숭배받으며 안전하고 편하게 지내오다 가짜 선녀가 병을 치료하는 척 자신을 흉내내자 산을 내려왔다. 처음에는 명이를 의심했으나 이후 명이가 자신의 과거를 읽어내자 의심을 풀게 되고 명이에게 이미 청풍산의 마을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명이에게 자신이 다른 식인인보다 유리한 입맛을 운 좋게 갖고 태어나 고생없이 편하게 살아온 것을 감사히 여기라는 독설을 듣는데 본인도 통감한 게 있는지 딱히 반박하지 않았다. 이후 세진에게 식인인이 죽을 정도의 고통을 느끼면 이능력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며 본인은 그러한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어 이능력이 없다고 말한다.
  • 태양 - 항목 참조
  • 제하
    파일:제하.png
    거미를 거둬준 식인인으로 먹는 것은 들숨과 날숨이다. 못 구할래야 못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주 긴 시간을 살아왔다고 한다. 정의감에 악인을 처단하고 다니기도 했지만 결론은 '자신은 사람을 싫어한다'였다고.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다고 한다.
    남보다 유리한 식성을 타고난 린과 비슷한 케이스지만 능력이 없는 린과 달리 식인인들 중에서도 최상위급의 능력이 있다.[5]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껴야 능력이 생기는 식인인의 특성상 제하도 고통을 느꼈다는 건데 배고픔 때문은 아닐 것이고 어떤 일이 있었던 듯.

  • 혁, 린과 아는 사이의 식인인. 사람의 피를 먹는다.

6. 설정

  • 식인인
    • 사람의 '무언가'를 먹고 살아가는 존재.
    • 식인인들은 평범한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일종의 돌연변이고 이들은 모두 불임이다.
    • 식인인은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신체 능력이 월등하다. 또한 이들은 늙지 않는다. 늙지 않으므로 노화에 의한 자연사 또한 없는 것 같다. 몇몇 식인인은 인간과는 다른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능력을 가지는 조건은 죽을 정도의 고통을 경험할 것.[6] 이러한 경험이 없는 식인인은 별다른 이능력이 없다.
    • 이들은 많이 먹을수록 강해지며 굶으면 점점 쇠약해지다 종국에는 죽게 된다. 따라서 인간에게 해가 되는 식인인은 인간에게 정을 붙이려 하지 않는다. 인간의 음식을 못 먹는 것은 아니며 맛도 느낀다. 다만 인간의 음식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며, 식인인으로서의 섭취가 생존에 꼭 필요한 듯하다.
    • 현재까지 밝혀진 식인인은 크게 두 부류로, 혁이처럼 인간의 감정이나 상태 등에서 파생되는 무형적인 것을 먹는 쪽인간의 육신 그 자체를 먹는 쪽으로 나뉘는 듯 싶다. 이로 인해 식인인들 사이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한다. 따라서 같은 종족임에도 서로 간의 동지 의식은 희박하며 입맛이 맞는 부류끼리만 어울리는 듯하다. 여담으로 인간의 똥을 먹는 입맛이 발현된 식인인은 정말 죽고 싶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 식인인들은 상대의 눈(정확히는 동공)을 보고 상대가 식인인임을 알 수 있다.[7] 무엇을 먹는지가 곧 그 식인인의 약점이므로 대부분의 식인인들은 이를 비밀로 한다.
    • 식인인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파생된 것은 먹지 못한다. 실제로 결이 허기를 느끼고 자신의 피를 먹으나 '이걸로는 안 돼.'라고 생각했다.
    • 식인인들은 어느 순간부터 성장과 노화가 멈추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불명.

작중에서 확실히 밝혀진 식인인들의 입맛은 다음과 같다.
  • 명이: 사람이 행복을 느낄 때 나오는 기운
  • 혁이: 사람의 웃음에서 피어나는 기운
  • 구미호: 사람의 간
  • 눈 빼먹는 식인인: 사람의 눈
  • 곡왕: 사람의 비명
  • 가짜 선녀의 오빠: 사람의 통증[11]
  • 린: 사람의 병
  • 결: 사람의 피
  • 제하: 사람의 들숨과 날숨
  • 유선생: 사람의 부패한 시신[12]


[1] 평생 치질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평생 홀로 늙어 죽도록 저주할 것이다.[2] 이때 삐이이이-하는 파열음과 함께 그 식인인이 펑 터져 죽는데, 혁이가 가진 어떠한 능력인 듯하다.[3] 본명은 홍아.[4] 선녀님이 낫게 해줄 거라며 기도만 올렸다.[5] 명이를 봉인시킨 것도 본인이고 유선생이 제하를 먹는다면 다른 식인인들은 일도 아니란 식으로 말할 정도.[6] 작중에서 묘사를 보면 이 고통이 육체적인 고통이 아닌 심리적 고통으로 추정된다. 명이가 능력을 얻은 순간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순간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한 소년이 죽은 후라는 것이나, 작중 능력이 있는 혁이나 결이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7] 작품에서는 식인인들의 동공에는 다른 등장인물들에게는 없는 검은 점으로 구분이 가능하다.[8] 거미가 청풍산의 선녀를 먹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로 곡왕을 잡아먹었다.[9] 식인인을 죽이면 그 식인인의 능력까지 흡수한다.[10] 사실은 식인인을 죽이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 실제로 먹는 것은 식인인의 기운이라고.[11] 의원이 되어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는 방법도 있었으나 죽을 정도의 통증을 먹어야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결국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길을 선택한다.[12] 유선생이 시신을 먹는다는 복선은 여러 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