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3:28:44

황동명

분기별 보스
손학교 반란편 민주연합/신 민주연합 김철수
손학교 황동명 김철수
파일:attachment/uploadfile/황동명.jpg
프로필
이름황동명
나이1부: 18세(고2) / 2부: 19세(고3)
소속1부: 경인공고 / 2부: 경인공고&구 민주연합&신 민주연합
랭크1부: 불명 / 2부: 불명[1]

1. 개요2. 작중 행적3. 랭크 수첩(최강자 리스트)4. 기타

1. 개요

의 등장인물.

짱 1부에 첫등장 했으며 작중 최강캐인 황동성의 동생이다. 형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정황상 어머니 쪽을 닮은듯 하다.[2]

싸움 실력은 형편없는 작중 최약캐지만 대신 잔머리는 세계관에서 최강이다. 자신이 본 적 있는 싸움꾼들의 실력 만큼은 간파를 잘하는 재주가 있어 각 인물마다 작품 내외로 늘 언급 되는 랭크를 만든 장본인.

작중에서 항상 랭크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각 학교의 강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랭크를 매기는 게 취미이다. 평소에 자기 형 빽을 믿고 겁없이 행동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같은 학교 일진들은 속으로 황동명에게 깊은 불만이 쌓여 있었다.[3]

2. 작중 행적

1부에서는 김대섭의 거짓말에 속아 전국도가 진짜 우상고의 짱이라고 믿고 그와 대정고를 치는 데 협력하다 괜한 낭패만 보았다.[4] 이후 인천연합 VS 황동성 전 때 천수경에게 인질로 붙잡혀 끌려가던 중 지나가던 박승영에게 걸려 복날 개 맞듯 시원하게 두들겨 맞는다. 인천연합 VS 황동성 전 이후엔 인천연합 주위를 맴돌면서 정보를 넘겨주는 셈이 되었다. 이유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남들이 싸우는 게 재밌어서.

2부 현재, 민주연합의 참모가 되었다. 그러나 특유의 모략을 발휘해 이전 민주연합의 리더였던 권민주를 비롯한 사자비, 김대섭 패거리를 다 추방시켜 버린다. 또 민주연합의 수장이 이 놈이 됐다는 것을 눈치 챈 김철수황동성과 싸울 빌미를 제공해 버리고, 김철수가 관절기로 황동성의 팔을 부러트려 시합에 나갈 수 없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5] 이 때문에 안티만 대량 양산해 버렸다. 물론 황동명이 황동성보고 경기 룰대로 하지 말고 그냥 밟아버리라고 했고, 황동성이 그걸 듣지 않기는 했다. 그게 황동성 잘못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황동명 잘못도 아니다. 따지고 보면 황동성이 변상해주겠다고 했는데도 그 제안을 거절하고 황동명을 죽기 직전까지 패버릴 거라고 한 김철수 잘못이다.

그런 주제에 민주연합을 이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경인공고의 짱이 돼버렸다… 작중에도 많이 나온 말이지만 정말 인재 없다[6]… 경인공고…

2부에서 낯짝 드러운 삥사업자와 함께 최종보스 후보였는데 민주연합이 대정고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두려움에 혼자 도망치다가 결국 인천연합한테 잡혀서 돌아오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며 백만 안티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형 복수는 개뿔… 이때 박건하에게 죽빵을 제대로 맞은 뒤 두들겨 맞는데 황동명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만약 박건하가 적당히 두들겨 주지 않았다면 대정고를 도발한 괘씸죄로 김철수에게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그 이후 정신을 차린다. 마지막화에서는 현상태를 찾아와서 그동안 현상태를 꺾고 싶어했던 기분은 사실 자신의 존재를 현상태에게서 인정 받고 싶었던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며, 그간의 행보에 대해 사과를 한다.

3. 랭크 수첩(최강자 리스트)

이 캐릭터의 가치는 앞에서 언급한 랭크 수첩인데, 이 랭크 수첩은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로 독자들로 하여금 작중 캐릭터들의 전투실력을 쉽게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황동명은 이를 "최강자 리스트"라고 말한다.
랭크의 기준점은 자기 형인 황동성에 맞춘 것. 정점인 황동성은 표기된 수치가 없으며 수첩에 공개된 전투력의 범위는 최하 B+, 최대 S+로 B+, A-, A, A+와 같은 식으로 강해진다. 왜 S, A, B로만 구성되어 있고 +와 -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싸움꾼들에 관해서는 매우 학구적인 스타일이고, 싸움판이나 싸움 그 자체를 보는 눈이 있다. 서울에 살았을 때부터 서울이든 인천이든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고, 사진 밑에 랭크와 키, 간략한 설명을 적었다. 몬스터 도감 마냥 딱딱하게 적지는 않고 자기 방식으로 적는다. 테리 설명에서는 "고1 때 대건고 평정(우와아아!!)" 라고 적는 것처럼 환호성을 붙이거나, 송지일의 사진 옆에는 "형, 미안. 그래도 이렇게 생겼어"라고 적어놓는다. 사진은 대체로 몰래 찍는 경우가 많지만 들키면 전국도처럼 포즈를 잡고 찍는 경우도 있다. 김민규 같은 경우는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했다. (자신을 찍은 줄 알고 해코지를 했는지는 불명) 사진을 구하지 못한다면 자기가 그냥 대충 그린 경우도 있다.

랭크를 매기는 요소로 신장도 중시하는지 랭크 바로 아래에 키도 적는다. 178쯤, 180쯤이라고 적는데 정확한 키는 모르고 멀리서 지켜본 바로 얼마 정도 같다라고 보거나 소문으로 키가 어느 정도라는 걸 듣는 모양이다. 키가 185쯤 되면 (형이랑 비슷해)라는 말도 적고는 한다.

간략한 설명 같은 경우는 학교가 어디인지, 어떤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지를 주로 쓴다. 그렇게 길게 적지 않고 나름대로 요약해서 적는다. 복사본이 있는 것인지, 수첩에 있는 칠악야차 멤버들의 정보가 수록된 페이지를 찢어서 김대섭 일행에게 주기도 한다.

수첩에 따라 양식도 조금씩 다른데, 안상열과 문선우의 정보에 수록된 사진은 세로가 긴 사진이었고, 사진 아래가 아니라 사진 오른쪽에 정보를 기술해놓았다. 이외에도 황동명은 자신의 수첩에 본인의 약속시간이나 숙제, 준비물 등을 필기하기도 한다. 권민주가 "황동명 선배님의 수첩은 끊임없이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되겠지요"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알다시피 수첩은 일회용이 아니고 학년, 설명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연필로 적는 모양이다. 사실 이럴 바에야 컴퓨터로 작업하는 게 훨씬 편하긴 하다. 지금 같으면 스마트폰이었겠지만

고1 때도 수첩 작성을 했던 모양으로, 육 개월 전의 인천연합 자료도 가지고 있었다. 서울에 살 때는 인천 관련 정보는 소홀했는지 6개월 전에 업데이트를 멈추고 아예 안 하다가 인천에 와서야 한영, 이종수 등의 부재를 알았다. 현상태도 6개월 전에는 유명하지 않았는지 황동명은 현상태를 처음 들어보았고, 우상이라면 김태수라고만 알고 있었다.

경인공고vs인천연합전 이후 황동명은 수첩 작업을 잠시 포기했다가 이내 다시 작업에 돌입했다. 3학년 때도 민주연합의 참모로서 장창식 등을 수첩에 기록하였다. 김철수한테는 직접적으로 접근하여 인터뷰를 하려다가 괜히 삥만 뜯겼다.

그외 시내버스에서 작전구상을 하거나 자신의 방에 인천정복이라는 글자가 적힌 종이와 인천 지도를 붙여놓고선 동기부여를 시키기도 하는 등 매우 쓸데없는 부분에서 열심인 모습을 보인다. 테리는 그런 황동명을 두고 "이런 거 할 시간에 공부를 하면 전교 1등은 따놓은 당상이겠다."라고 말했다. 테리는 얼마 전 현상태가 황동성을 이긴 것을 예시로 이 수첩을 과소평가하였고 "미세한 실력 차이는 싸워봐야 안다"라고 말하면서 칠악야차 리스트를 버렸다.
그런데 황동성과 현상태의 실력차이는 결코 미세하지 않고, 현상태의 말마따나 운빨로 이긴 거였다. 그리고 미세한 실력 차이는 싸워봐야 안다는 것도 당연한 말이다. S랭크와 S랭크가 붙으면 누가 이길지는 당연히 싸워봐야 안다. 테리도 그 뒤에 이 수첩에 수록되었던 칠악야차 리스트의 중요성을 깨닫고 쓰레기까지 뒤져가면서 찾아대다가, 결국 얼마나 강하든 받아준다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돌아간다. 믈론 랭크=강함=승패는 절대적이지는 않다. 대표적인 예시들만 보면 주인공 보정인 현상태는 둘째치더라도 차원호는 조경선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체격+상성+방심에 의해서 패배하였고 전국도도 지친 김이준을 쓰러뜨린 전적이 있다. 김철수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장창식에게 당해 쓰러졌지만 이후 다시 일어나 장창식을 박살내고 이후 황동성전에서는 밀리다가 막판에 황동성의 팔을 꺽고 이긴 전적이 있다. 작가 또한 어느정도 강함의 기준표를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강함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추가한 설정일 뿐이지 랭크 높으면 무조건 승리한다는 식으로 묘사한 적은 한 번도 없다.

4. 기타

칠악야차 편의 도입부에서 칠악야차에 대한 정보가 적힌 노트 페이지를 현상태에게 넘겨주고, 현상태는 이 정보를 다시 테리에게 넘겨준다. 이 정보를 읽어본 테리는 곧바로 구겨서 뒤로 던져버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 녀석들에 대한 평가는 황동명 그 녀석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야.[7]

실제로 황동명이 작성한 랭커 수첩은 작성자 황동명 본인이 아무리 거기에 자긍심이나 정확성을 갖고 있다 한들, 주관적인 견해로 봐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작중 주요 싸움꾼들의 실력차를 이만큼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자료가 없고, 실제 현상태가 참가한 싸움 몇 개를 제외한 다른 싸움들의 승패는 황동명이 매긴 랭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에, 작품 내에서는 물론 팬덤에서도 거의 공식적/객관적인 캐릭터 랭크표로 간주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나무위키에 작성된 주요 등장인물들의 싸움 실력, 특히 '이 둘이 붙으면 누가 이기는가' 라는 가상의 싸움을 가정할 때엔 이 랭크를 근거로 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황동명은 황동성이 현상태에게 패한 이후 현상태를 매우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황동명은 정기철과의 대화 중에 현상태에게 민주 정예 다섯명을 배치했다고 얘기했으며, 그 정도도 과한 숫자는 아니었고 현상태는 항상 내 생각보다 웃도는 실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구경하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테리, 한영이 싸움이 계속 이어져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라고 말했고, 인천연합vs칠악야차전을 구경 못한 게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도 했다. 싸움을 보러 다니면서도 정작 싸움꾼을 만날 때는 상당히 겁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자기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음에도 한영, 오성범, 사신들과 마주쳤을 때 지레 겁먹기도 했다. 한 살 더 먹고는 그런 것이 사라지기는 했다.

"스타에 그런 말이 있지, 개떼에 장사 없다!"라고 말하거나, 김병찬에게 장판교 전투의 장비 역할을 맡으라고 하는 것을 볼 때 성격대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천수경(짱)은 황동명의 손에 수갑을 채워서 자신의 몸에 묶은 채 오토바이에 태웠다. 뒷 좌석에 앉은 황동명의 손이 자신의 가슴에 닿자, 팔꿈치로 얼굴을 때렸다.


[1] 이유는 당연히 너무 약해서(...) 그냥 학교 양민보다 못하다.[2] 황동성이 김철수에게 당해 병원에 왔을때 부모님들로 보이는 이들이 황동성이 다니는 체육관 관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긴머리 여성은 정황상 어머니로 보이는데 형제들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 즉 남편과 키 차이가 상당하다. 형제가 다르게 생긴 이유는 밝혀진 순간이었다.[3] 그래서 나중에 화도진 공원에서 칠악야차의 박승영에게 업보로 두들겨 맞는다.[4] 거짓말도 있었지만 전국도가 나충기의 의형제라고 말했던 점이 속는 데 크게 한 몫했다. 나충기가 사람들이 짱 3강에 넣기도 할만큼 강캐로 인정받는 데다 작중에서 황동명 본인도 S+ 랭크 오성범과 함께 얼굴과 이름을 똑똑히 기억할 만큼 강자라는 점이 착각에 단단히 일조했다.[5] 이 때문에 황동명은 복수심에 불타 인천제패 계획을 때려치우고 대정고만을 노리게 된다. 하지만 인천의 몇몇 고교들을 계속 규합하는 걸로 봐서는 그 꿈을 못 버린 듯.[6] 2부 기준으로 현역들 중 황동명 외에 정기철이 있긴 하지만 얘도 역시…[7] 이어서 테리는 그 근거로 앞서 황동명이 자신의 형이라면 인천연합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일 것이었겠으나, 실제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