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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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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시즌 전
1.1. 5월1.2. 6월1.3. 7월1.4. 8월1.5. 9월
2. 총평

1. 시즌 전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이강철 감독의 뜻에 따라 3루수에서 유격수로 변신을 하게 되었다. 프로 데뷔 초 잠깐 외에는 줄곧 3루수로 활약한 황재균이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자리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리고 2019 시즌부터 1번 타순 리드오프로 활약할 예정... 이였으나, 시즌 초반 리드오프에 유격수를 맡는 것이 실패하게 되자, 다시 3루수로 원상복귀했다.

1.1. 5월

5월 23일 수원 두산전에서 팀이 2:0 9회말 2아웃으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2루타를 뽑아내었고, 이는 연장 10회에서 송민섭의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

1.2. 6월

6월 6일 LG전에서는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은 패했다. 6월 7일 롯데전에서는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대7로 지고 있는 9회초 2사 1루에서 박진형을 상대로 극적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팀은 무승부.

6월 중순까지는 중요한 상황마다 진루타는커녕 삼진이나 땅볼만 치며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분명 조정 득점 생산력은 리그 평균은 넘기는데,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700대 OPS에서 좀처럼 감이 올라오지 않는 상황.(...) 현재 슬래시 라인을 기준으로 보면 분명 볼삼비도 그대로고, 타율 대비 출루율의 차이도 무난한 수준인데 전 시즌 대비 장타율이 뚝 떨어진 것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시즌 초에 겪은 허리와 옆구리 부상 때문에 제대로 스윙을 가져가지 못하는 것 때문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황재균뿐만 아니라 덕 래타에게 비시즌에게 타격 레슨을 받은 타자들이 모두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때문에 덕 래타를 거의 사기꾼 취급하는 반응.(...)[1] 웃긴 건 이게 팀 타선 중 wRC+ 전체 3위에 sWAR도 3위라는 것이다.

그런데 6월 30일 KIA전에서 11회말 1사 상황에서 하준영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어낸 주역이 되었다! 참고로 황재균은 3년전 롯데에서의 마지막을 보내던 시절 6월 30일 경기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스윕승을 완성시키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적이 있었는데 그 기운이 3년 후에도 이어졌는지 이 경기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6월 말에 들어서면서 윤석민이 다시 1군에 복귀하고 경쟁이 붙여져서 그런지 살아나고 있다. 둘 다 살아나면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진 현재 kt의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됐는데, 30일의 끝내기홈런이 혈을 뚫어준 건지 정말 제대로 살아났다!

1.3. 7월

7월 2일 ~ 7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전 7월 2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1회 안타, 3회 삼진, 6회 볼넷, 7회 볼넷으로 2타수 1안타 4사구2, 삼진 1를 기록하였다. 7월 3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2회 땅볼, 3회 플라이, 6회 삼진, 8회 땅볼로 4타수 무안타 기록하였다. 7월 4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2회 땅볼, 4회 라인드라이브, 6회 볼넷, 8회 삼진 3타수 1득점 4사구1, 1삼진을 기록하였다.

7월 5일 ~ 7월 7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한화 이글스전 7월 5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2회 홈런과 한타석 돌면서 삼진, 5회 땅볼, 7회 안타, 9회 플라이 5타수 2안타 2득점 1홈런 2타점 1삼진을 기록하였으며 이날 2회 무사서 초구 중견수 뒤 솔로홈런이 이날 결승타로 기록되었다. 7월 6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2회 볼넷, 3회 땅볼, 5회 볼넷, 6회 볼넷, 9회 땅볼 2타수 2득점 4사구3을 기록하였다. 7월 7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2회 안타, 4회 병살타, 7회 플라이, 9회 볼넷 3타수 1안타 1타점 4사구1를 기록하였다.

7월 9일, 7월 11일 수원 kt 위즈 파크 키움 히어로즈전 7월 9일 3번 3루수로 출전하여 1회 안타, 3회 땅볼, 5회 플라이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7월 11일 6번 3루수로 출전하여 2회 플라이,4회 플라이, 7회 2루타, 9회 플라이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7월 12일 창원 NC 파크 NC 다이노스전 2회 삼진, 4회 볼넷, 5회 플라이, 7회 땅볼로 3타수 4사구1, 1삼진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7회 갑작스레 오른손 중지에 통증을 느끼면서 이날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튿날에도 통증은 계속됐고,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오른손 중지 골절로 판정.. KT 관계자는 “현재 황재균은 다음주 화요일(2019년 7월 16일) 중앙대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복귀까지는 6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로써 전반기는 끝.

1.4. 8월

8월 16일 삼성전에 1군 복귀하여 복귀 첫 경기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3일 롯데전 0대 3으로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 1, 3루에서 박진형을 상대로 귀신같이 동점 쓰리런을 쳤다. 데쟈뷰 하지만 팀은 또 무승부.

1.5. 9월

9월 15일 구원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그후 두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더니 시즌 최종전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 기어이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9월 한달간 .371/.423/.661 5홈런 12타점 2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막판에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시즌을 마감했다.

2. 총평

총 성적이 124게임 .283/.357/.467에 20홈런 67타점 10도루로 작년에 비해 타격 성적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이는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 사용에 따른 의도한 투고타저 현상 때문이었고, wRC+도 130.2에 sWAR가 4.05를 찍으면서 팀내 야수중 3위, 전체 야수중 16위를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적인 입지로 따질 때는 저번시즌보다 오히려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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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그럴만한 것이 덕 래타의 타격 접근법은 100마일대의 패스트볼 구속에 특화된 타격 접근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KBO 리그는 100마일은 커녕 145km대나 그 아래의 패스트볼이 드글드글한 리그이니 결국에는 이 타격 접근법을 선수들이나 레슨을 해 준 덕 래타나 모두 로컬라이징에 실패했다고 봐야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