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6:42:07

황제성(황금거탑)


1. 개요2. 작중 행보

1. 개요

황금거탑의 등장인물. 배우는 황제성.

평창군청 거탑마을 농촌지도원으로 자기 소개를 할때마다 "저는 거탑 마을 농촌 지도원 황제성입니다. 공무원이죠."라고 공무원을 강조한다. 가족이 조상 대대로 천민 출신에 엄마도 천민 출신이라서 유언대로 서울에 가서 큰일을 해내겠다고 하며 별짓을 다하지만, 전작의 동일한 배우가 맡은 황소위도 그랬듯이 이쪽도 현실은 시궁창[1]. 그나마 다행인건 군대가 배경이었던 전작과 달리 여기서는 갈구는 사람이 전혀 없다.

매번 위기가 찾아올때마다 아래 내용처럼 회상을 하는대 그때마다 "우리 가족이 (또는 아버지가) ○○라니!"라며 절규한다. 근데..워낙 서울에 입성하고 싶어 환장한 작자라 저 회상이 왜곡일수도 있겠지만...[2] 거기다 알고보니 12화에서 인간 말종이란게 드러난다. 이유는 아래 참조.

2. 작중 행보

1화. 멧돼지를 잡기 위해 산탄총을 사용하는 재우에게 나타나서 총기 불법 소지 단속 기관이라며 총기 번호를 말하라고 지적한다. 그런데 그에게 빡돈 재우가 자기 머리에 샷건을 겨누자 비명과 함께 기겁.

나중에 위장귀농을 온 용주 앞에서 용주의 신상을 읊은 뒤 '요즘들어 정착금만 받고 도망치는 먹튀놈들이 있다.'라고 밝히는데, 본인은 무관하다고 사라진 용주를 보고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고교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의 회상을 하는데, 이때 아버지가 유언으로 '우리 집안은 상놈 집안이었다. 그러니 너는 서울에 취직해서 대업을 이뤄서 우리 집안의 한을 풀어다오..'란 말을 하였고, 이때부터 서울에 가려는 욕심을 품었다는게 밝혀진다. 은근히 자뻑 기질이 있어서, 구잘이 던진 돌을 피하면서 기겁하다가 자신을 암살하려는 자가 있다면서 제2의 존 F. 케네디가 될뻔했다는 개소리를 지껄인다.

2화. 대충 하던 동료 직원이 마을 유원지 건축 계획(쉽게 말해서 마을의 가장 유명한 요소를 문화로 적용시켜서 유원지처럼 만들어내는것)을 성공켜서 서울로 발령났다는걸 듣자 욕심이 생겨 이장님을 찾아가지만, 정작 아무것도 없자 실망한다. 이때 구잘이 몰래 두고 간 임꺽정 소설을 보고 자극을 받아, 거탑 마을을 산적 마을로 개조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이런 저런 삽질을 저지른다. 하지만..결과적으로 재대로 될 일은 없을듯..그리고 작중에 황제성도 배 선생에게 반했는데, 이번에도 또 회상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니 엄마도 종년 집안 출신이니, 꼭 훌륭한 여자 만나서 결혼해라."라는 유언이 나온다.어쩌면 서울 가고 싶어 환장한 제성이 멀쩡히 살아있는 부모님을 죽은걸로 만들은 왜곡 회상일수도 있겠지만..

3화. 귀농 아카데미 교육 담당으로 출현한다.

4화. 배추 장사를 하라고 부추긴 장본인으로 등장하며, 이렇게 많은 배추를 보며 한숨을 짓게 된다. 역시 그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회상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우리 집안은 상놈 집안이었다. 실수 만하면 내빼는 떠돌이 신세, 너는 쫓기지 말고 살아가라."라는 유언이 나온다.
거탑 마을 주민들이 배추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들어놓게 되자, 직거래 장터를 제안한다.
이후에 배추 파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배로로들의 활약을 보며 흡족해한다.[3]

5화. 상암 마을과 거탑 마을이 합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송 이장한테 출마 여부를 물었다.[4] 그 이후 준혁과 만나서 사과 한 박스를 받게 되었으나 본인은 그것이 뇌물이라는 것을 생각했는데 열어보니 그것도 능금이 들어있는 박스였고, 찔려서 그런지 쓰레기통 차 속으로 내다 집어 던져버린다. 이후 투표가 끝나고 송 이장의 당선을 축하해 준다.

6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호창을 감독하는 도중 배선생의 분교가 폐교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다시 회상한다. 이번에는 아버지가 이번에는 배운게 없어서 고백 한 번 못해본 신세라며 제성에게 좋은 여자를 놓치지 말고 살아라며 숨을 거둔다.[5]회상 도중 용주의 전화를 통해서 위장 귀농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용주의 임기응변으로 인하여 모른 체 넘겼다.

7화. 배슬기한테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떠나는데, 그것은 하필 홍삼이며 슬기는 그에 비해 체질에 맞지 않아서 수삼으로 바꿀수 없냐고 얘기를 하지만 이미 제성은 떠난 뒤였다.

8화. 아버지의 산소에서 성묘를 가는 도중 다시 회상을 하며 아버지가 추석 때 일을 넘 열심히 해서 커플과 성묘를 못했다고 하며 제성에게 커플성묘를 해라고 하며 숨을 거두었다. 그래서 배 선생에게 대쉬를 하기 위해서 2학기 개학을 기념으로 사진을 촬영했는데 계속해서 슬기의 사진을 촬영하면서 사랑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이후 라디오와 스케치북을 들고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로맨스 음악을 틀면서 고백하려고 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또 실패. 돌아가는 도중에 배선생을 보고 다시 고백하려고 했지만 송편을 먹게 된다.

9화. 마을 사무소에 찾아온 샘을 보고 놀라면서 "넌 여자가 안 얽히는 남자야."라고 한다. 물론 샘은 설마..라는 반응을 보아다가, 여직원이 화난 표정으로 가는걸 보고 사실이라며 낙담하는데, 실상은 황제성 본인의 얼굴을 보고 화난 표정을 지은것이다. 이점을 보아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 없는 모양.

10~11화. 클라우디아의 입에 거품이 있는걸 보고 구제역이라 의심, 호창에게 물어보지만 문전박대한다. 급기야 나중에는 클라우디아를 납치해버리는데, 자기 집 데려다놓고 잘 보살펴준다.완전한 사육? 스톡홀름 신드롬? 그러다가 호창이 반려동물 물품을 팔기 위해 찾아간 거래처에서 삽질을 재대로 하는 바람에[6], 추격전을 벌이다가 잡혀서 벌을 받는다.

12화. 자기 집에서 문서를 발견하고 그걸 진품가품에 재출하는데, 알고보니 그 문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조약 초본 이였던 것 것이었다. 심지어 무고를 주장하기 위해 다른 문서를 줬는데, 다름아닌 한자로 '천황페하만세' 라고 표기된 찬양 문서...그것도 조상 '나카무라 황' 이라고 이름까지 언급돼있었다. 그 바람에 자기 집안이 친일파라는게 드러나서 완전히 인생 망치고 한동안 은둔생활을 하게된다.

14화. 지난번에 대형사고 쳐놓고도 용캐도 안잘렸는지 재등장...동료직원이 아버지 백으로 서울 발령난것을 알게 되자 또 망상에 들어간다. 그것도 이번에는 자기 아빠가 고자라 애를 못낳았고, 자신은 양자라는것... 급기야 엄마 사진을 통해 왠 듣보잡 남자를 보게 되고, 그 사람이 자기 친아버지라고 확신, 현재는 사장인 그 남자의 집에 쳐들어가지만 현실은 시궁창...
[1] 그래도 전작의 황제성은 나름 개념 있는 모습을 보이기라도 하지만 이쪽은...[2] 실제로 자세히 보면 매 화마다 아버지의 유언 내용이 바뀌고 있다(...).[3] 근데 실상은 휴식하다 늦게 돌아온 샘을 용주가 멱살 잡는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걸 보고 연극이라고 생각했다.덤으로 "누가 암컷이야?"란 색드립도..[4] 그 때 송 이장은 없었고 딸인 은서가 대신 문자를 보내는데 카톡으로 했기에 개 모양 이모티콘으로 보낸다.개 모양을 보고 출마할건지 안 할 건지 모르는 제성도 참..[5] 이때 나온 OST가 임재범의 낙인이다. 재성의 말이 압권인데 우리집안 전체가 쑥맥이라니, 우리 아빠가 루저라니.[6] 호창, 제성만이 알고 있는 클라우디아의 이름을 말한데다가, 자기가 중정고의 뜻 (중앙 정부 고고씽)을 발설하는 바람에 자기가 범인이란 것을 누설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