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1:02:54

엄령환

황황엄령이궁에서 넘어옴

1. 개요2. 시해(始解)3. 만해(卍解)4. 실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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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Bleach_-_Sasakibe_Chojiro_Tadaoki.jpg

[ruby(厳霊丸, ruby=ごんりょうまる)]

블리치의 등장인물 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참백도.

2. 시해(始解)

파일:attachment/Bleach_-_Sword_(75).jpg
꿰뚫어라, 엄령환.
[ruby(穿, ruby=うが)]て、[ruby(厳霊丸, ruby=ごんりょうまる)]。
해방 구호
해방 시에는 형태가 레이피어로 변한다. 서양 문물 좋아하는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특이하게도 원작이 아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인 참백도 이문 편에서 전격의 능력을 가진 뇌전계 참백도라는 사실이 먼저 공개됐다. 이는 당초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으로 여겨졌으나, 원작 천년혈전 편에서 쵸지로의 만해가 드러나며 공식 설정임이 확인되었다. 작중 등장한 유일무이한 뇌전계 참백도다.[1]

일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원작에서 역수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데, 참백도의 이름인 엄령환부터가 일본어로 번개를 뜻하는 '이카즈치(雷)'의 옛날식 표기 '이카츠치(厳つ霊)'에서 유래한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뇌전계 참백도로 설정되어있었다는 증거다. 애초에 참백도 이문편의 초안을 쿠보가 관여한데다가 디자인에도 관여했다.[2]

3. 만해(卍解)

파일:Gacha-5s-Chojiro-TYBW-Heart.png
훌륭한 만해였다. 날 쓰러뜨리진 못했지만, 그 만해는 내 이마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선명하게 남겼다.
見事な卍解だった。儂を倒す事こそできなかったが、その卍解は儂の額に消えぬ傷を大きく残した。
쵸지로, 참 원통하겠구나. 네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난 잘 알고 있다. 네가,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았던 만해는... 겨우 이 정도가 아니었을 터!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황황엄령이궁([ruby(黃煌厳霊離宮, ruby=こうこうごんりょうりきゅう)])[3][4][5]
드리스콜 베르치가 강탈하여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상대로 시전하면서 최초로 등장.

시전하면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거대한 벼락 덩어리가 머리 위에 나타난다. 부대장인 히사기 슈헤이가 경악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영압과 더불어 강한 위력의 벼락을 수없이 떨어뜨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발동하면 기상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벼락의 위력 강화를 위해 검은 구름을 수없이 끌어 모은다. 히사기는 이를 두고 기상을 조종하는 건 빙륜환 말고는 처음 본다고 언급한다. 코요테 스타크조차 빙륜환이 기상을 조종할 때 놀란 걸 보면 블리치 세계에서도 특출난 능력인 듯하다. 팬클럽 Q&A에서 기상을 조종하는 묘사는 천상종림(天相從臨)이라고 확언됐다.[6] 빙륜환의 가장 강대한 능력을 갖고 있는 셈.

게다가 야마모토 총대장의 말에 의하면 사사키베 본인이 사용하던 만해는 훨씬 강했던 것 같다. 물론 그때와 지금은 2천년의 세월 차이가 있어 추억 보정일 수도 있다고도 하지만, 과거 원 사용자인 사사키베가 썼을 땐 총대장의 이마에 상처를 낸 반면 드리스콜 베르치가 썼을 땐 그냥 옷만 살짝 탔을 뿐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 더군다나 그 그을린 공격조차 히사기 슈헤이가 봤을때는 기겁할 수준이었고 대량으로 타격을 입은 총대장이 의식을 잃었으리라 판단할 정도였다.

그리고 사사키베가 그동안 만해만을 죽어라 단련했던 것과 만해는 제대로 다루는데만 10년이 걸린다는 것, 사사키베를 제외한 다른 대장들[7]도 만해를 컨트롤하는 데만 수련을 올인하는걸 보면 도저히 갓 만해를 빼앗은 드리스콜의 만해가 사사키베와 동급이라고 할 수가 없다. 설명만 보더라도 수백 년 단위로 만해에 올인했을 테니 과연 만해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을련지, 사실 보통 소년 만화에서 간지의 대명사로 표현되는 번개 사용자임에도 다시는 나올 일이 없게 됐으니 꽤 안타까운 편.

그나마 블리치 BRAVE SOULS에서 천년혈전 편 사사키베가 등장함에 따라 사사키베가 만해를 사용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으나 블리치 천년혈전 편에서 젊은 시절의 사사키베가 만해를 사용하는 장면이 제대로 나오면서 그간의 설움을 만회했다. 이때의 연출은 만해를 시전하면 주위에 먹구름이 밀려오고 엄령환에서 생성된 번개가 하늘로 뻗으며 거대한 번개 덩어리가 생성되고 커튼처럼 내려진다. 이때 사사키베는 단순히 번개를 내리치기만 하던 드리스콜과 달리 위의 짤처럼 커튼처럼 내려진 만해의 번개를 검에 감아서 참격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장면으로 원작의 "번개 공격으로 어떻게 야마모토의 이마에 검흔을 남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 또한 해소되었다.[8]

이미 사망한지라 별 상관없는 부분이긴하나, 왜 만해를 2천년간 쓰지 않았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만해의 숙련도가 뛰어나 소울 소사이어티 전역에 알려졌다는 것과, 만해의 스타일을 보면 발동만으로 대규모 전장에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기에 쿄라쿠나 신지같은 이유라고 보긴 어렵다. 겐류사이를 보필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한다해도 정작 겐류사이와 함께 싸우고 그를 보좌하던 천년 전 퀸시와의 전쟁에서도 쓰지 않은 것도 이상한 부분. 만해 파손의 우려 때문이라던가 아니면 대장이 되면 더 이상 야마모토를 옆에서 보필할 수 없기에 일부러 거절했거나.[9]

4. 실체화

파일:tumblr_ouz1adm6W21upicpno1_1280.png
파일:attachment/a_gonryou_littlecura.jpg

TV 오리지널인 참백도 이문편에서는 등에 백엽상을 메고 있는 오오쿠니누시 같은 모습으로 등장. 번개를 쏘는 길다란 봉을 들고 있으며 천견과 같이 다닌다. 번개를 쓰지만, 약한 것 같다. 게다가 불만을 가진 이유는 주인이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그리고 천견이랑 같이 2:1로 켄파치랑 싸우다가 한방에 부러진다. 참백도 이문편에서의 엄령환의 성우는 타카하시 켄지.

블리치 천년혈전 편 5화 방영 이후 캐릭터 디자이너인 쿠도 마사시가 트위터에서 엄령환의 디자인 비화를 밝혔다. #[10]
[1] 엄령환 이외엔 참백도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인 바운트 편에서 카리야 진이 대기를 비롯해 전격을 다루는 능력을 사용했었다.[2] 참고자료: #.[3] 해석하면 노랗게 빛나는(황황) 번개(엄령)의 별궁(이궁)이 된다.[4] 애니 더빙판에선 뜻을 해석 못했는지 황황엄/령이궁으로 잘못 띄어서 읽었다.[5] 시해 엄령환의 마루(丸)는 큰 의미없이 붙여지기도 하지만 사람 이름이나 중요한 사람이 있는 배나 성 등의 건물에 붙여지기도 한다. 즉, 건물(丸)이 비슷하며 좀더 의미가 좁아진 별궁(離宮)으로 명칭이 바뀐 것이라고 본다면 의외로 시해에서 만해로 이름이 완전 달라진거 같지만 앞에 '노랗게 빛난다' 정도의 뜻만 추가된 케이스로 볼 수도 있다.[6] 정확히는 천상종림으로 봐도 괜찮냐는 질문에 쿠보가 괜찮다고 대답했다.[7] 쿠치키 뱌쿠야히츠가야 토시로는 자신의 만해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아란칼 편이 끝나고 17개월 간 오로지 만해에만 수련을 올인하고 있었다.[8] 점프 페스타 2023에서 원작자가 밝히기론 원래는 애니용으로 만든 게 아니었다. 브레소울에서 원작에는 전투씬이 없던 사사키베를 게임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이 쿠보한테 도움을 요청해서 처음 공개됐었고 그게 천년혈전 편에서 처음으로 영상화된 것이라고.#[9] 이쪽이 더 현실성 있다. 참고로 작중 만해를 가진 부대장급이 만해가 있다는 것을 알린 채로 대장으로 진급을 거부한게 용인된 경우는 작중 얼마 되지 않았다.[10] 번역: 이문편 당시 사사키베의 만해가 어떤 것인지 선생님께 언질을 받았었습니다. 그 이미지대로 참백도 구상화의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만, 이번 영상화로 이런 기술이었구나~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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