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6:22:45

효이자부로

효이자부로
ひょいざぶろー / Hyoizaburo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eguPAPA.png
종족 인간(홍마족)
직업 아크위저드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


1. 개요2. 설명
2.1. 무능한 가장2.2. 딸바보?2.3. 마도구 장인2.4. 제작한 마도구
3. 비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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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화면 캡처 2023-04-06 224218.png
TVA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1]

2. 설명

메구밍코멧코의 아버지. 아내는 유이유이. 홍마족 특유의 흑발적안의 평범한 아저씨라는 느낌이며, 날카로운 인상만큼이나 굉장히 고압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의 소유자. 홍마족 마을에서 메구밍은 효이자부로씨네 딸이라 불리고 있다.

2.1. 무능한 가장

직업이 마도구 장인이지만 매번 결함품만 만들어대서 제대로 된 수입을 올리지 못하는 무능한 가장. 덕분에 메구밍의 집은 홍마족 마을에서 제일 가난하며[2], 식구들은 옷도 제대로 못 사입을 뿐더러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입고 있는 옷만 보더라도 팔꿈치와 무릎을 다른 천으로 기워 놓은 상태.

홍마족의 특성상 마법 능력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본인 적성에 안 맞는 마도구 제작만 고집하는 것이 문제. 여기에 유이유이가 돈을 번답시고 이리저리 다니는 묘사[3]가 있는데, 엉터리 마도구 제작으로 돈을 날려먹기를 반복한다는 언급과 이 묘사를 종합하면 효이자부로는 메구밍이 카즈마 파티에서 번 돈을 보내주기 전까지는 아내가 힘들게 번 돈을 자기 취미생활에 쓴답시고 다 날려먹고 아내와 어린 딸을 굶기며 고생시키는 것을 반복한다는 소리다. 그야말로 메구밍의 부정적인 쪽 업그레이드 버전 끝판왕이라고 할만 한데 그 민폐덩어리 메구밍도 카즈마 파티에서 지내면서 생각을 바꿔 폭렬마법 이외에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법 습득을 고려했고 아예 모험자 카드를 카즈마에게 양도해서 스킬습득의 선택권을 맡긴적도 있었다. 즉, 메구밍도 파티를 위해서 일생을 바쳐온 폭렬마법을 포기하려했던 것인데 이에 비하면 효이자부로의 행적은 까도 까도 악담만 나오는 막장 부모 속성의 캐릭터인 셈이다.

2.2. 딸바보?

첫 등장부터 카즈마에게 메구밍이 신세를 지고 있으니 고맙다고 말하고, 장인어른처럼 메구밍과 무슨 사이냐고 다짜고짜 물었다. 그것도 세 번이나. 카즈마가 단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하자, 혼자 열받아서 일어나서 아쿠아가 있는 식탁으로 굳이 이동하더니, 뜬금없이 식탁을 뒤엎어 버렸다. 카즈마는 멀리서 그걸 바라보며 홍마족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알고보니 메구밍이 집에 카즈마가 자신에게 한 성희롱[4]을 진실반 과장반 섞어서 보냈기 때문에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카즈마가 그냥 동료라고 말하니 내 딸에 이렇고 저런짓을 했는데도 뻔뻔하다고 여겨졌던 모양. 사실 연인 관계라고 해도 어린 딸을 둔 아버지 입장에서 들으면 빡칠만도 한 일이었다. 코멧코가 카즈마에게 붙어있자, "코멧코는 못 준다, 이눔아!"라고 경고한다.

카즈마가 여러가지 먹거리를 가져오고, 뿐만아니라 사실 카즈마가 빚도 없는데다가 엄청난 부자에 심지어 저택까지 있다는 걸 알게 되자, 태세전환해서 극진히 대우한다. 일순간에 카즈마를 '자네'라고 부르다가 '카즈마씨'로 호칭을 바꾸었고, 집에서 제일 좋은 차[5]를 내오라고 하며, 자기집에서 부디 자고가라고 한다.

딸바보이지만 유이유이만큼 적극적이진 않더라도 메구밍과 카즈마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유이유이가 카즈마와 메구밍을 한 방에서 재우려고 하자, 딸이 걱정되니 메구밍과 같이 자겠다고 하고 자기 아내에게 슬립되어 버리지만, 뭐 정말 메구밍을 안 줄 생각이라면 애초에 자고가라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같이 잤다고 카즈마에게 어떻게 한 적도 없다. 카즈마가 여러가지 성희롱을 자기 딸에게 자행했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냥 내버려두고 있기도 하고.

참고로 둘째날에는 카즈마메구밍 간에 분위기가 좋았다가 난데없이 쳐들어 온 실비아에게 방해받았고, 셋째날에는 정말 그냥 한 이불에서 자기만 했다. 초식남 카즈마.

이렇듯 딸바보처럼 보이지만 카즈마가 가져온 만두를 보자 굶주린 막내딸인 코멧코에게 주는 것이 아닌 자기가 혼자서 다 먹으려고 했다. 이것을 보다못한 유이유이가 저녁에 다 같이 먹어야한다며 빼앗았고, 심지어 카즈마가 스키야키를 줬을때도 유이유이와 코멧코에게는 야채만 먹으라고 하며 고기는 자기 혼자 먹으려고 드는 등 자기 때문에 굶주리는 아내와 딸에게 미안함조차도 없는 행태를 보이며 이기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되었다.

애초에 가족을 진심으로 아껴서 그런 행동을 했을 리는 절대로 없고, 그저 한참 젊은 놈 따위에게 숙이지 않기 위해 장녀인 메구밍을 구실로 내세워 딸바보 코스프레를 가장한 꼰대질을 한 것 뿐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2.3. 마도구 장인

제작하는 마도구들은 하나 같이 성능은 뛰어나지만, 동시에 심각한 결함도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쓸모가 없는 것들이다. 로망과 멋짐을 추구하는 그 홍마족들조차 이상한 것만 만들어낸다고 평할 정도이며, 이런 점은 딸인 메구밍이 폭렬마법에 집착하는 모습과 묘하게 비슷한 면이 있다.

단,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며 강력한 마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 때문에 마력을 제대로 제어하기가 어려워 결함품 마도구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는 효이자부로보다 마력이 더 뛰어난 메구밍도 마찬가지로, 마도구 제작 알바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함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도구를 완성하기도 전에 폭발시켜버려 하루만에 해고당했다. 아마 언니만큼이나 비범한 것으로 보이는 코멧코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즉 타고난 강력한 마력때문에 부녀가 보통의 홍마족들이 하는 일로는 제대로 돈벌이를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실제로 메구밍이 보내준 돈 대부분을 마도구 만드는데 써버려 생계곤란의 원흉인 셈이고 이렇게 제작된 결함품들을 잘 팔수 있는 방법은 사기 정도 밖에 없는데 놀랍게도 이것들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있다.[6]

바닐위즈가 등장하는 일화들을 보면 위즈 가게의 적자의 상당부분은 이 효이자부로가 만든 마도구를 사들여서 생겨난 결과다.[7] 마도구의 성능은 차치하고 위즈를 통해 그만큼 팔고도 딸자식 둘 다 동네에서 빌어먹으며 자란걸 보면 쓸데없는 고집과 경제관념으로 막장짓을 반복하는 셈이다.

2.4. 제작한 마도구

  • 마비 마법 강화 포션: 적을 마비시키는 페럴라이즈 마법의 효과를 비약적으로 올린다. 단점은 시전자에게도 패럴라이즈를 걸어버린다는 것. 융융이 상위 악마 호스트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사용했고, 보통은 호스트 정도 되는 악마에게 패럴라이즈는 걸리지 않지만, 이 포션으로 강화시킨 패럴라이즈는 확정적으로 마비를 걸 수 있었다.
  • 폭발 포션: 9권에서 카즈마는 위즈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폭발 포션을 이용해서 열화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는데, 한 개당 포션 한 병도 아니고 단지 몇 방울만 스미게 하였다. 이 다이너마이트로 폭렬 마법까지는 아니더라도 작렬 마법의 위력 정도는 낼 수 있는 모양이라 월버그에게 던져 중상을 입혔다. 단점은 너무 위력이 세서 시전자까지 휘말린다는 것. 외전인 속폭염에서 메구밍이 효이자부로가 만들어낸 기이한 발명품을 언급하면서 여러 가지 폭발하는 포션들[8]도 만들었다고 언급하므로 정황상 위즈의 가게에 진열된 폭발 포션들은 대부분 효이자부로의 제작품인 듯. 위력이 위력이다보니, 니트로글리세린 이상으로 엄청 조심해야 하지만 양 조절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싼 값에 고화력 무기를 다룰 수 있는, 그나마 일반 사용자에게 쓸모가 있는 물건.
  • 어두운 곳에서 읽으면 빛이 나는 두루마리: 폭염에서 언급된 아이템. 언뜻보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나 치명적인 결함이 있따. 빛이 나는 조건이 '읽는다'인데, 어두운 곳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두루마리 자체를 읽을 수가 없다. 따라서 두루마리를 읽기 위해서는 랜턴이나 횃불 같은 다른 광원이 필요한데, 다른 광원이 있다면 굳이 조건도 까다로운 이 아이템을 쓸 필요가 없다. 하루 종일 빛난다면 쓸모가 있을 지도. 또는, 야시능력이 붙는 천리안을 가진 사람이 읽어서 빛나면 파티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석유램프나 횃불은 자칫 잘못하면 꺼질 수도 있고, 연료제약이 있음을 생각하면 그나마 효이자부로제 중에서는 상식적인 물건일지도.
  • 착용자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는 팔찌: 폭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아이템. 주인인 월버그를 찾아다니던 아네스가 부하로써 주인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 생각하여 구입하게 되지만.. 단점은 쓰레기 같은 인간들도 불러모은다. 사기 목적으로 접근해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다. 자경단이라고 쓰고 니트라 읽는다 라는 붓코로리가 말하기를 파동이 느껴진다고.. 거기에 팔찌가 봉인구마냥 해제 할 수 없는 건 덤, 이러한 팔찌에 꽤나 시달린 모양인지 메구밍이 아네스의 팔찌를 알아보고 아버지의 작품을 구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절대 용서 못한다고 살의를 불태운다.[9]

3. 비판

벌이도 안 되는 직업에 집착하면서 책임지지도 못할 가정을 꾸렸고, 아내가 돈을 버는 동안 직업이라는 이름의 취미생활에 돈을 낭비했으며, 그로 인해 가족들까지 헐벗고 굶주리게 만들었다. 그러고도 자기 때문에 개고생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도 시원찮을 판에 음식이 생기면 배고픈 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이기심을 부리는 등 막장 인성의 소유자이다.

게다가 평소에는 딸 생각은 하나도 안 하면서 어울리지도 않는 딸바보 코스프레 좀 해 보겠답시고 엄한 카즈마에게 꼰대질을 일삼다가 카즈마가 사실 부유한 모험가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태도를 바꿔 굽신거리는 등 지독한 소인배기회주의적인 면모도 다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인물의 인성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카즈마 파티와 대립하는 악역 포지션도 아니고 메구밍의 가정사가 본작의 메인 스토리와 딱히 관련도 없는지라, 효이자부로가 죗값을 치르거나 참회할 일은 앞으로도 요원해 보인다.

4. 기타

첫 언급은 1권에서 메구밍이 부모님의 성함을 거창하게 말한다. 그리고 애니 1기 2화 아이캐치에선 메구밍이 '코노스바!'가 아닌 '효이자부로~!!!'라고 거창하게 외친다. 제작진이 뒤에 에코까지 걸어준 바람에 매드무비를 제작하는 팬들에게 이름이 절찬사용되고 있다.

11권 예고에서 메구밍의 집이 불타버렸다고 하는데 효이자부로의 마도구가 일을 낸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마왕의 딸이 전쟁을 걸어서 그렇게 됐다고. 그래서 액셀마을로 이사를 온다는데 문제는 이곳에 위즈가 있다.

[1] 메구밍의 성우와 성이 같다! 실제로 나이는 20살 차이로 대략 삼촌과 조카뻘이다.[2] 아쿠아가 메구밍의 집인것을 모르고 보자마자 마굿간이라고 칭할 정도로 엉성한 합판으로 만들어진듯한 집에서 산다.[3] 예로 14권에서는 유이유이가 던전에 간다.[4] 명백히 성희롱이 아니었던 것도 그런식으로 써버렸다. 거짓말은 안했다만 앞뒤 상황을 잘라서 오해하게 만든 것도 있고. 물론 그런 걸 빼고도 성희롱 사실이 꽤 많은지라 카즈마도 듣자마자 땀을 뻘뻘 흘리며 사과했다.[5] 집에 차 종류는 하나밖에 없다.[6] 위즈가 구매하기 전까지는 한 번도 돈을 버는데 성공한 적이 없었다.[7] 일반적으로는 팔리지 않을 것들이지만 위즈의 취향이기에 계속 들여와 반품하지 않고 재고를 쌓아두다가 바닐에게 걸려 혼나는 패턴이다.[8] 사용하기 위해 병뚜껑을 열면 폭발하는 포션이라든가.[9] 공격하기 위해 모았던 마력구가 수십 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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