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齒沙次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백제의 인물. 문헌 기록이 아닌 금석문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아들인 흑치상지 묘지명과 손자인 흑치준 묘지명에서 언급된다.손자인 흑치준 묘지명에서는 이름이 '사자(沙子)'로 등장한다.
2. 생애
흑치사차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불분명하나, 630년에 아들인 흑치상지가 태어난 점을 고려하면 무왕 재위기 초반인 600~610년대를 전후로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흑치상지 묘지명에 의하면 왕성인 부여씨에서 분파한 흑치씨로 조부인 흑치문대, 아버지인 흑치덕현(흑치가해)에 이어 제2품 관등인 달솔을 지냈다고 한다.
또한 흑치준 묘지명에서는 백제에서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역임했다고 하는데, 백제에는 호부상서라는 관직이 없어서 백제의 토목과 재정을 담당하던 사공부(司空部) 또는 직물 출납을 담당하는 주부(綢部)의 재(宰: 장관)를 지냈던 것으로 여겨진다.
3. 기록
曾祖諱文大, 祖諱德顯, 考諱沙次, 並官至達率.
증조부는 이름이 문대(文大)이고, 할아버지는 덕현(德顯)이며, 아버지는 사차(沙次)로서, 모두 관등이 달솔에 이르렀다.
흑치상지 묘지명 中
증조부는 이름이 문대(文大)이고, 할아버지는 덕현(德顯)이며, 아버지는 사차(沙次)로서, 모두 관등이 달솔에 이르렀다.
흑치상지 묘지명 中
曾祖加亥, 任本鄕刺史, 祖沙子, 任本鄕戶部尙書.
증조부는 이름이 가해(加亥)로서 본국에서 자사(刺史)를 역임하였고, 할아버지는 사자(沙子)로서 본국에서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역임하였다.
흑치준 묘지명 中
증조부는 이름이 가해(加亥)로서 본국에서 자사(刺史)를 역임하였고, 할아버지는 사자(沙子)로서 본국에서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역임하였다.
흑치준 묘지명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