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7:03:08

흘뢱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종말의 발키리
, 종말의 발키리/등장인물
,
,
,
,
<colbgcolor=#fff,#000> 발키리 13자매 11녀
무기를 만드는 자
흘뢱
フレック | Hlökk
파일:흘뢱 (종말의 왈큐레) 원작.png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애니메이션 ▼
{{{#!wiki style="margin: -5px -2px -11px"
파일:char_011_sp.webp
}}}}}}}}}
종족 발키리
성별 여성
소속 북유럽 신화
신기연성 파트너 잭 더 리퍼
신기 형태 장갑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노우에 호노카
파일:미국 국기.svg 카리 월그런

1. 상세2. 평가3. 여담

[clearfix]

1. 상세

발키리 13자매 중 11녀. 무기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브륀힐드의 의견 자체엔 찬동이지만 하필 자신의 파트너로 배정된 게 최악의 악인 중 하나라는 것에 질겁해 신기연성을 거절하나[1] 브륀힐트의 암묵적 허락을 받은 잭 더 리퍼에게 목이 잡혀 들어올려진 채 강제로 신기연성되어 버린다. 신기로서의 형태는 장갑이다.[2]

결국 잭 더 리퍼가 헤라클레스에게 승리하여 소멸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기연성을 해제했을 때 잭 더 리퍼가 장갑을 피로 더럽혔기 때문에 잭 더 리퍼처럼 전신이 피칠갑이 된 상태였다. 그 상태로 약간 삐진 얼굴로 신을 죽인 소감을 어떻냐고 잭 더 리퍼에게 질문한다. 그녀는 인류를, 그리고 어머니에게마저 버림받은 자신까지도 진정으로 사랑하던 자애로운 헤라클레스를 죽였다는 사실에 난생 처음으로 슬픔을 느꼈음에도 그 감정조차 표출할줄 모르는 잭 더 리퍼에게 불쌍한 사람이라며[3], 자신은 목욕하고 쉬러 갈 테니 잭 더 리퍼도 의무실로 가라고 말하며, 맨 마지막에 아가라고 불러준다.[4]

성격 자체는 츤데레에 가까운 편인 듯하다고 한다.

이후에는 자기 방에서 잭 더 리퍼와 함께 티타임을 즐기면서 언니들과 파트너들의 싸움을 지켜보며, 언니 알비트와 파트너 진시황이 승리하자 펄쩍 뛰며 좋아할 만큼 환호한다.

2. 평가

스루드와 더불어 발키리 13자매 중 고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잭을 극혐하다가도 그의 사연을 알자 동정하는 모습이나 이후 다소 친분이 쌓이자 아가라고 불러주는 어른스러운 모습[5], 그리고 다른 이들이 승리하자 기뻐하는 귀여운 모습도 호평을 받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평가받는 것은 신기의 압도적인 범용성으로 단순히 무기로서만 사용되거나, 육탄전을 보조하는 역할만을 수행하고, 아예 능력의 상성이 안 맞아 역효과를 내는 등 다사다난한 발키리들 중에서도 "장갑에 닿은 모든 물체를 신기화한다."는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잭과 헤라클레스의 싸움은 이 능력과 지리적 이점이 아니었으면 성립조차 불가능했다.

3. 여담

자신의 언니 중 한 명인 알비트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2기의 엔딩에서 그동안 출연한 발키리 자매들이 꽃밭에 눈을 감고 누워있는데 흐리스트와 함께 눈을 뜨고 있다.[6]

[1] 발키리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발키리들은 전사들을 선호하는 집단이다. 그런데 전사도 아닌데다 심지어 극악무도한 범죄자와 페어를 이루라고 했으니 반발을 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2] 작중에선 잭 더 리퍼가 헤라클레스를 속이기 위해 가위가 신기인 척하거나 주머니에서 무한한 신기가 나오는 척 블러핑을 쳤지만 실제로는 장갑이 진짜 신기였다. 능력은 장갑으로 잡은 물체에게 신기와 동격의 성질 부여 한마디로 경기장의 평범한 돌맹이조차 장갑으로 만지면 신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도구가 된다.[3] 이때 신기연성한 상태에서 잭 더 리퍼의 슬픈 과거사와 그의 진짜 정체 등을 알게 되었는지, 경기 전의 극혐하던 태도와는 달리 씁쓸하면서도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잭 더 리퍼 또한 홀릭의 말을 듣고 자신이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제가?"라며 믿기 힘들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보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잭 더 리퍼는 슬픔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고, 느끼지도 못한 채로 살아오다가 헤라클레스의 최후를 보고 나서야 처음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잭 더 리퍼는 경기장을 떠나면서 그리스인들에게 욕설과 모욕을 당하기 전까지 내내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4] 여기에 잭 더 리퍼는 "Yes, Ma'am"이라고 말했다. 당연하겠지만 흘뢱이 잭 더 리퍼보다 수천 살 연상이기 때문에 흘뢱이 하대하고 잭이 존대하는게 이상하진 않다.[5] 단순히 신화의 존재로서의 나이차이를 넘어 잭 본인이 어린 시절의 학대로 인해 제대로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장치가 곳곳에 있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표현이다.[6] 어쩌면 눈을 감은 쪽은 소멸,눈을 뜬 쪽은 생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