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1. 개요
일본의 추리소설가 혼다 테츠야(誉田哲也)가 쓴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소개했다. 등장 인물 옆의 배우들은 2010년부터 13년까지 영상화 된 후지 TV 드라마 스트로베리 나이트 시리즈와 영화판에 출연한 배우들이다2. 히메카와 반
- 히메카와 레이코(姫川 玲子) 배우: 다케우치 유코 / 고교생 시절: 오카모토 아즈사
경시청 수사1과 살인범수사 10계(이하 10계) 소속 경부보(경위). 히메카와반의 주임(한국에서는 반장)이다. 30살의 나이로 이례적인 출세를 거듭해서 남자들의 세계인 경시청 수사1과의 주임까지 오른 형사. 신입인 하야마와 유다를 제외한 나머지 수사원들보다는 어리다. 여성치고는 무척 강인한 성격이지만, 고교생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었던 아픈 과거가 있었다. 이에 공포에 시달려서 마음이 닫혀버리지만 사타 미치코라는 여경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서 재판에 서서 그 성폭행범을 감옥에 넣게 한다.[1] 이 일을 계기로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게 되고 여대를 졸업하자마자 그 해 경찰에 들어가게 되고 초고속으로 승진. 젊은 나이에 경부보가 된다. 주위 경찰 동료들에게 살인범과 같은 마음이 될 수도 있는 여자라며 경계를 받기도 한다. 수사방식에 있어 체계는 어느정도 잡혀있지만 일단 추측하여 저질러보고 정리하는 열혈적인 성향이 강하다. 일명 여자의 감. 잘풀릴때는 잘풀리지만 본편 시작시점에는 그것때문에 사건 하나를 대차게 말아먹을뻔한 전적이 있어[2] 경시청 내부에서 한소리 듣고 있는 입장이었다.
- 키쿠타 카즈오(菊田 和男)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
경시청 수사 1과 10계 히메카와반 소속 순사부장(경사). 독신이며 나이는 36살. 체격이 야위어 보이지만 체술은 무척 뛰어나다. 근엄한 분위기에 무척 성실한 면이 있다. 히메카와 반에 속한 초창기에는 여성 상사(그것도 자기보다 6살이나 어린)를 만나게 되어서 무척 속상해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히메카와를 상사로서 진심으로 신뢰하게 된다. 남몰래 히메카와에게 연심을 품고 있으나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타입. [3]드라마판 한정으로 상대방을 칭찬할 때 상대방을 가슴으로 팍 치는 버릇이 있다. [4]
- 이시쿠라 타모츠(石倉 保) 배우: 우카지 타카시
경시청 수사 1과 10계 히메카와반 소속 순사부장. 아내와 두 명의 딸이 있는 아버지. 나이는 히메카와반에서 제일 연장자인 48살.[5] 히메카와가 자기보다 훨씬 어린 상사이지만 절대적인 그의 상사로 생각하며 신뢰하고 있다. 인간 관계와 정보 수집력이 무척 뛰어나서 이를 토대로 한 수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유다 코헤이(湯田 康平) 배우: 마루야마 류헤이(칸쟈니∞)
경시청 수사 1과 10계 히메카와반 소속 경장. 나이는 26살. 히메카와에게는 이름인 코헤이로 불리고 있다. 히메카와반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개그캐릭터. 하지만 수사에 임할 때는 열심히 하는 훌륭한 경찰이다. 극장판인 인비저블 레인과[6] 파일럿판 스트로베리 나이트에는[7] 출연하지 않는다.
- 하야마 노리유키(葉山 則之) 배우: 코이데 케이스케
경시청 수사 1과 10계 히메카와반 소속으로 오게 된 신입 경장. 나이는 28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경찰에 들어왔다. 중학생 시절 자신을 가르치던 여성 가정교사가 괴한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트라우마가 된 바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성은 지켜줘야할 존재"라는 관념이 생기게 되었는데, 정작 자신의 첫 상관이 여성임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키쿠타에게는 이 마음을 털어놓았는데 키쿠타는 "나도 처음에는 너처럼 그랬다. 반장님이 여자라는 걸 잊고 같이 활동하다 보면 그 마음은 사라질 거다."라고 조언해 준다. 본청 대기시에는 틈틈이 승진 공부를 하는 공부벌레. 히메카와에게는 "노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오오츠카 슈지(大塚真二) 배우: 키리타니 켄타
경시청 수사 1과 10계 히메카와반 소속 경장. 본래는 코헤이와 하야마보다 먼저 히메카와반에 들어온 이였으나, 스트로베리 나이트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진범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드라마판 한정으로 계란말이를 좋아했는데, 사망 이후 히메카와반의 회식 자리에 계란말이는 올라오지 않게 되었다. 만약에 먹게 되면 오오츠카의 분을 꼭 남겨놓는다.
3. 경시청 수사1과
- 하시즈메 슌스케(橋爪 俊介) 배우: 와타나베 잇케이
경시청 수사 1반 관리관[8] 계급은 경시(경정). 나이는 49살. 히메카와가 제멋대로 행동하고 경솔하게 구는 것을 무척 혐오한다. 그래도 히메카와를 아주 싫어하는 것은 아니어서 은근 걱정하지만 잘 표현을 안하고 잔소리만 늘어놓으며 히메카와를 잘난 아가씨 라고 부르거나 공주님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 이마이즈미 하루오(今泉 春男) 배우: 타카시마 마사히로[9]
경시청 수사 1반 살인범수사 10계 계장. 계급은 경부(경감). 나이는 44살. 히메카와를 유일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히메카와의 상관. 관할 근무로 경찰을 시작한 히메카와를 수사 1반으로 불러온 인물이기도 하다. 드라마판 한정으로 일이 끝날 때 '그럼, 수고하게~'라는 말버릇이 있다.
- 쿠니오쿠 사다노스케(國奥 定之助) 배우: 츠가와 마사히코[10]
도쿄도감찰의무원(東京都監察医務院) 감찰의사. 독신이며 66살. 감찰의 부분에서는 1인자. 관할 근무를 하던 시절부터 히메카와와는 절친한 사이이자 술친구. 히메카와를 무척 좋아하지만 역시 나이차 때문인지 무시당하기 일쑤.
- 카츠마타 켄사쿠(勝俣 健作) 배우: 타케다 테츠야
경시청 수사 1과 살인범 수사 5계 카츠마타반 주임. 계급은 경부보. 엄청난 꼬장꼬장한 성격에 독불장군. 이 때문에 간테츠라는 별명이 붙었다. 모든 경찰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며, 히메카와에게는 천적과 같은 존재. 범죄자를 체포하는 능력은 제일이며, 범죄자에게 돈을 제시하여서 함정에 빠뜨리는 더러운 수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잡지나 신문을 말아서 그걸로 상대방을 가격하기도 한다. 히메카와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주 가끔씩 히메카와를 도와주기도 한다. 자신의 반에 속한 부하가 죽었는데도 장례식에도 참여 안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냉철한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죽은 부하의 집에 찾아가 부하의 아들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선물하고 울면서 돌아가는 모습은 그에게 따뜻한 면모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11]
- 쿠사카 마모루(日下 守) 배우: 엔도 켄이치
경시청 수사 1과 살인범 수사 10계 쿠사카반 주임. 히메카와와는 정반대의 방법으로 수사를 하기 때문에 히메카와와 자주 부딪치는 편. 고지식하고 끈질긴 성격. 모든 가능성을 아무리 확실해 보여도 절대 성급하게 추측하지 않고 끝까지 철저하게 조사하여 결론을 내는 방식인데도 그 과정이 빠르며 완벽에 가까운 정확한 결론을 내서, 카츠마타조차 괴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히메카와는 자신을 강간한 남자와 닮은 외모 + 고지식한 성격 + 수사방식의 차이 등등 여러 요소 때문에 쿠사카를 매우 싫어하지만, 쿠사카는 히메카와를 딱히 싫어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정해주는 편이다. 정작 본인은 히메카와가 왜 자신을 싫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신을 싫어하는 눈치인지라 성격이나 수사방침 때문은 아닐거라고 추측하는 정도[12].
9권에서는 통괄경부보[13]가 되면서 히메카와의 직속 상사가 된다. 히메카와는 여전히 쿠사카를 일방적으로 싫어하고 있지만 쿠사카쪽은 그래도 관계 개선을 노리는지 히메카와를 도와주고 있다. 다만 작가에 따르면 히메카와는 쿠사카를 생리적으로 혐오하는 수준이라서 관계 개선은 절대 없을 거라고 못 박았다.
- 이오카 히로미츠(井岡 博満) 배우: 나마세 카츠히사[14]
수사계 계장으로. 직책은 순사부장. 어설픈 관서 사투리를 쓰는 개그 캐릭터. 쿠니오카와 함께 히메카와에게 치근댄다. 그럴 때마다 키쿠타에게 제지를 받는다. 본인은 인지하지도 못하지만 가끔씩 날카로운 감을 발휘해 히메카와반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1] 하지만 사타는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순직한다.[2] 그리고 그 사건은 하필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쿠사카 마모루가 완벽한 뒷수습을 하고 모든 공로를 챙겨갔기 때문에 히메카와반은 감에 의존한 수사를 한 것이 트롤링 취급받고+그동안 매달려왔던 노력이 헛고생이 된 셈이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3] 동료들까지 나서 둘만의 식사시간을 만들어주기까지 하고, 레이코 역시 카즈오가 무슨 생각인지 이미 전부 파악해 고백을 받아줄 의향까지 내심 있었으나 결국 어버버거리다 끝났다.[4] 물론 연상이나 상급자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5] 그래서 히메카와도 자신보다 계급은 낮지만 타모츠에게 존댓말을 쓰며 '타모츠 씨'라고 높여서 말한다.[6] 당시 다른 드라마 촬영중이어서 영화판에 불참했다고.[7] 스토리상 히메카와반에 배속되기 전이었기에.[8] 경시청 수사1과는 정예형사만 500명에 가까운 대조직이다. 또한, 도내 강력사건만 벌어지면 수사1과가 나가서 관할서 형사와 공조수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지휘를 해야하는 수사1과장은 지휘를 하지만 중간에 위치해 정예 수사1과 형사와 관할서의 형사를 조율하는 직책이 필요한데 그게 관리관이다. 따라서, 계급도 과장과 계장 사이인 경시이며 오랜 형사생활을 한 노련한 인물이 맡는다.[9] 드라마 열쇠가 잠긴 방에서는 소시오패스 과학교사 역을 열연하기도 했으며, 감옥학원 실사드라마판에서는 이사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고전작 팬들에게는 건헤드의 주인공 브루클린을 열연한 것으로 유명하다.[10] 일본 사극에서 토쿠가와 이에야스를 단골로 잘 맡았던 원로배우로, 5살 때 배우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이기도 하다.[11] 그리고 히메카와가 범인에게 카츠마타의 부하 형사가 너 때문에 죽었다고 추궁하는 모습을 보고 히메카와에게 바보구만...너도...라고 말하면서 슬픈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은 이 사건이 끝나면 그 부하 형사에게 휴가를 주려고 했던 모양이다.(부하 형사가 잠복근무에 들어갈 때. 아사쿠라, 이번 사건이 끝나면 너한테...라고 말하려는데 그 순간 그 부하형사가 야쿠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12]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성격이나 수사방식은 히메카와가 스스로를 합리화하려고 갖다붙인 핑계고, 실질적인 이유는 얼굴때문이다. 작중에서도 히메카와가 쿠사카의 외모를 속으로 씹는 묘사가 반복되고, 작가 역시 히메카와가 쿠사카의 외모를 끔찍하게 싫어하는게 원인이라고 밝혔다[13] 경시청처럼 경부보급이 여럿일 경우 그들을 지휘하는 역할이다[14] 여담으로 작가가 영상화 배역을 생각했을때 유일하게 이 사람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작가 후기에 언급한 적이 있다. 한국에 정발된 후기에도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