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4:46:33

우카지 타카시

파일:_20170201sp0091_ex01.jpg
프로필
이름 우카지 타카시
宇梶 剛士(うかじ たかし)
출생 1962년 8월 15일 ([age(1962-08-15)]세)
일본 도쿄도
직업 배우
신체 188cm | 87kg[1]
혈액형 B형
소속사 아베베 넥스트
활동 시기 1981년 ~ 현재
소개 링크 공식 웹사이트(아카이브)

1. 개요2. 생애3. 출연작
3.1. 드라마3.2. 애니메이션3.3. 영화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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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남성 배우.

2. 생애

고등학생 시절 블랙 엠페러란 전국구 폭주족의 7대 총장이었다.[2] 당시 폭주족 활동 중 검거당한 뒤 소년원에 수감되었을 때 소년원에서 찰리 채플린의 자서전을 읽고 자신의 삶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갱생하였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80년대 초부터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며, 필살사업인 시리즈 등 사극에서도 활약하였다. 덕후들에게는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의 라오우[3]이나, 가면라이더 오즈코우가미 코우세이 역할로 잘 알려져 있다.

출생 당시 무려 5kg이라는 가공할 우량아로 태어나 시에서 주는 우량아상을 받은 것이 첫 기록(?)으로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야구에 소질을 보여 스카웃되기도 했다.[4] 그러나 이때부터 지나치게 큰 신장과 실력 등으로 중학생들이 린치하러 오기도 했다는 듯.

고등학교 때는 고시엔을 목표로 야구부에 들어갔지만, 선배들의 질투와 군기잡기 폭행 때문에 제대로 야구를 하지 못하고 동기들마저 못 견뎌 탈퇴하기 시작했다. 악으로 버틴 끝에 폭발해 무려 20명의 선배들을 반죽음으로 만들고 자퇴하였다고 한다.

이후 방황하다가 아이누 외삼촌에게 끌려가 노가다꾼 등 육체 노동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폭주족의 길로 뛰어들었다.

당시 속해 있던 '블랙 엠페러'는 당시 일본 최대 규모의 폭주족 조직으로 유명하여, 일본의 대중매체에서 자주 묘사되는 대형 폭주족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더구나 현재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악랄한 폭력단 조직이었던 관동연합과도 연이 깊은데, 사실 관동연합과 우자키가 활동하던 시기의 폭주족은 무관하다. 1970년대에 활동한 폭주족들이 갱생하고 복학, 취업 등으로 길을 찾아가며 자연 해산된 이 집단을 1990년대에 나타난 광인과 그 똘마니들이 계승했다고 나서며 악명 높은 관동연합이 탄생한 것. 일종의 사칭으로, 전형적 범죄집단을 넘어선 화려한 미친 짓으로 날렸던 그 멤버들은 2012년까지 여러 의미로 전설을 써내려가다 차례로 화려하게 자폭한다. 우자키는 현재도 자신 세대와 지금의 관동연합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딱 자르고 있고, 실제로 아무 관계가 없다.

아무튼 그는 튀는 외모와 신장, 싸움 실력 등으로 이름을 떨쳫고, 그 끝어 7대 총장으로 추대된다. 사실 그냥 있어도 튀는 외모 덕을 본 것도 같지만 두목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싸움도 굉장히 잘했던 듯.[5]

당시 폭주족의 회고에 의하면 싸우기 전에 다가서기만 해도 상대들이 한 걸음 물러나는 박력이 있었고 "정정당당하게 도전한 상대에게는 배려했지만 흉기를 들고 기습한 상대에겐 가차 없었다". 실제로 비겁하게 덤빈 녀석들은 뜨거운 바이크 엔진에 얼굴을 처박고 다림질 하거나 줄줄이 묶어 호수에 던져버리는 등 매우 잔혹했지만 정당하게 도전해 진 상대는 정좌시켜 설교를 했다고(.....) 특이하게(?) 집단끼리 주먹 싸움, 경찰차와 술래잡기 등 공권력을 놀려먹는 정도가 아닌 약물 등 다른 범죄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관동연합과의 관계를 부정할 때도 자신은 그만한 악행을 하거나 약물을 하지도 않았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당시에도 이 일화로 인해 워낙 유명하여 연예인들 중 당시 그런 쪽과 관련이 있었던 인물들도 그의 전설을 기억하고 있다. 갱생 후 연예인이 되어서는 실생활이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된 모습과 당시의 무용담의 갭이 커서 예능방송에 출연하면 단골 토크 소재로도 자주 쓰이며, 생김새도 험궂게 생기고 목소리도 굵어서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실제로 당시 폭주족 출신의 또래 연예인은 누구에게든 위아래 없는 말투를 쓰는데, 이 사람에게만은 깍듯하게 경어를 쓰고 있다.

갱생의 계기가 된 찰리 채플린 자서전은 제대로 대화도 해본 적 없는 어머니 우카지 시즈에가 넣어 준 것이라고 한다. 책에서 채플린이 아무리 노력해도 좌절만을 맛보고 어른과 사회를 믿을 수 없었다는 부분에서 자신을 보았다고 하며 이후 폭주족을 청산, 고등학교에 재입학했다.

바른 생활 사나이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에 나와 비행 청소년을 타이르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는데, 본인이 그런 비행 청소년 사이에서 명성을 떨치다가 갱생된 입장이라 설득력이 높다. 폭주족으로 지냈던 시절을 흑역사로 숨기지 않고, 자신도 비행 청소년이었음을 이해하면서 접근하니 더더욱 갱생에 효과적이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당시 폭주족 친구들[6]이 다수 있다고 하며, 우카지를 통해 갱생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 결과 건설 회사의 일원이 된 이 때의 친구들이 은혜를 갚겠다며 그의 신혼집을 신축으로 지어 주었다고도 한다.

이국적인 인상과 188cm의 큰 키 때문에 외국 혼혈로 오인되기 쉬워 한때는 프랑스 혼혈이란 소리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일본 북부 지역의 원주민인 아이누 혼혈이다.[7] 아이누족인 외가와 크게 교류 없이 아이누 혼혈임을 모르던 유년기에도 아이누 옷, 순록 머리 등 아이누 문화를 접하며 자랐다. 아버지는 자주 장기 출장에 특히 어머니가 아이누족 민족운동가라 이쪽 활동으로 집을 자주 비워 이것이 학창 시절 비행 청소년이 된 계기라고 본인이 밝힌 적도 있다. 지금은 연예인으로서의 입장을 살려 아이누 홍보대사 비슷한 역할을 자주 맡는다. 가령 홋카이도의 여러 아이누 민족 박물관에 가면 상시 상영 중인 아이누 다큐멘터리에서 메인 진행을 맡은 우카지 타카시를 볼 수 있다.

사생활은 비밀로 하는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20살 무렵 결혼했으나 배우가 되려고 고생하는 동안 헤어진 전 부인의 아들과 재혼 부인의 딸 1남 1녀가 있고, 아들과는 이혼 뒤에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었던 듯하다. 2018년 무대에서 아들에게서 손자가 태어나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3. 출연작

3.1. 드라마

3.2. 애니메이션

3.3. 영화

4. 여담

  • 인터넷 쇼핑 사이트 "샵 재팬(ショップジャパン)"의 복근 운동기구 원더 코어홍보 CM에 출연하여, 독특한 광고에서의 연기력으로, 홍보된 운동기구를 해당 쇼핑 사이트의 주력 상품으로 만들었다.


[1] 일본 탤런트 명감[2] 당시 산하 조직원까지 하면 총 2만이 넘는 대규모의 폭주족이었다.[3] 연기력 자체는 좋았지만 목소리의 무게감이 너무 부족해서 역대 최악의 라오우라고 평해질 정도로 싱크로율은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에 재캐스팅되었을 땐 그림체의 변화로 라오우가 덩치 큰 미소년같이 그려져서 싱크로율이 매우 좋았다.[4] 우카지가 출연한 작품을 보면 그의 체격이 매우 다부지고 커서 신체적 스펙이 매우 좋음을 알 수 있다. 괜히 폭주족의 리더가 된 게 아니다.[5] 1980년대 주로 활동했던 야나기마치 미츠오가 이 당시 블랙 엠페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록 밴드인 갓 스피드 유! 블랙 엠페러는 이 다큐멘터리 제목을 따 왔다.[6] 물론 모두 본인처럼 갱생되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그중 한명은 변호사다![7] 건축사인 친아버지는 일본인이고 친어머니가 아이누족이다.[8] 여담으로 이 작품에선 가면라이더 THE FIRST, THE NEXT에서 혼고 타케시 역을 맡았던 키카와다 마사야라이온마루G에서 주니어 역을 맡았던 엔도 켄이치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 히카리 나츠미 역을 맡았던 모리 칸나 등 특촬팬들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꽤 나온다.[9] 마츠바 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윈저 뱅크 극동 지부 대표. 영어 실력이 대단하다.[10] 주인공 모리야마 미쿠리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