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14:45:41

1/1/1체제

111 빌드에서 넘어옴
1. 개요2. 워크래프트3 나이트 엘프의 전략3. 워크래프트3 오크의 전략4.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테란의 빌드
4.1. 개요4.2. 상세
5. 스타크래프트 2 테란의 체제
5.1. 자유의 날개5.2. 군단의 심장5.3. 공허의 유산5.4. 협동전 임무5.5. 기타

1. 개요

RTS에서 3종의 생산 건물을 하나씩 짓고 병력을 조합해 주력을 갖추는 체제. 생산 건물만 짓고 끝내거나 전력 외 유닛을 뽑는 경우는 제외한다.

보통 원원원 혹은 일일일이라고 부른다. 트리플 원 빌드라고 불러도 이상하진 않다.

2. 워크래프트3 나이트 엘프의 전략

에인션트 오브 워 하나, 에인션트 오브 로어 하나, 에인션트 오브 윈드 하나를 짓고 거기서 생산되는 레인지 유닛을 조합하는 전략.

아처, 드라이어드, 드루이드 오브 탈론으로 구성한다. 적은 인구수로 많은 병력을 생산해 밀어붙이는 전략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유닛들의 내구력이 상당히 떨어지며, AOE에 드라이어드를 제외한 아쳐와 탈론이 순식간에 녹고 화력이 낮은 드라이어드만 남게 되며, 상대가 공성 병기를 조합하게 되면 아쳐만 남고 나머지는 녹아내리는 단점이 있다. 유사한 전략으로 드라이어드를 제외한 아탈 전략이 있다. 1/1/1보다 화력이 더 강화된 형태.

3. 워크래프트3 오크의 전략

배럭 하나, 비스티어리 하나, 스피릿 랏지 하나에서 나오는 유닛들로 조합을 짜기에 1/1/1체제라 불린다. 위의 워 하나, 로어 하나, 윈드 하나를 쓰는 나엘의 1/1/1체제에서 유래되었다.

기본적으로 50은 그런트, 레이더, 스피릿 워커로 맞춘다. 선영웅은 거의 블레이드 마스터, 세컨드는 상황에 따라 쉐도우 헌터/타우렌 칩튼 중 택일. 쉐헌은 헥스를 통한 영웅킬과 힐링 웨이브를 통한 체력관리가 능하고 타우렌 칩튼은 aoe와 오라를 통한 화력증강을 할 수 있다. 거기에 보조 유닛을 적절하게 추가한다. 코도 비스트는 기본적으로 고급유닛 카운터 + 공격력 오라를 위해 한마리는 뽑아주며, 나이트엘프 상대시 투윈드라면 디스펠을 위한 워커를 늘리고, 곰체제라면 곰을 삼킬 코도를 좀 더 늘리고, 언데드라면 디스트로이어를 제거하기위한 트롤 뱃라이더를 추가하는 식.[1]

스피릿 워커가 스피릿 링크로 유닛의 생존력을 높이면서 디스인챈트로 적의 마법을 제거하고, 레이더가 묶고 진형을 흐트리며, 그런트는 몸빵과 화력담당.

거의 모든 종족/상황에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어서 오크의 기본 조합, 그야말로 정석으로 자리잡았다. 그나마 투윈드에게 할 만한 전략. 오히려 동물농장으로 오면 껄끄럽다. 하지만 코도가 출동하면 어떨까?
2티어에 완성되며, 앞서 말했듯이 모든 종족/상황에 쓰이므로 타 종족에게 3티어 안가고 이기려 드네, 이거 하나만 가지고 다 이기려드네, 등의 말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3티어 유닛이 타우렌인데 어쩌라고. 라이트닝 오브타이니 그레이트 홀이 없었다면 정말로 3티어를 갈 이유는 없을지도 모른다.[2] 뱃라에 의존하는 대공의 한계로 아머가 높은 대형 공중유닛-그리폰 라이더, 프로스트 웜, 키메라를 상대하는 데 문제가 생길 염려가 있다. 이들이 소수일 때 블마에게 라이트닝오브를 끼워서 빠르게 치는 편이 유리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블레이드 마스터스피릿 링크가 재발견 되며 만들어진 빌드이다. 종래의 그런트+레이더에 스피릿 워커가 추가된 셈.

1.30패치 이후로 1/1/1 구성이 랏지 대신에 토템이 교체되어서 자리잡게 되었다.

4.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테란의 빌드

4.1. 개요

테란의 병력 생산 건물인 배럭 1개, 팩토리 1개, 스타포트 1개로 시작하는 빌드이다. 보통 '일일일' 이라고 부르지만 '원원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식리그 시절엔 최호선이 주로 쓴 전략으로 유명했고, 최연성도 방송경기에서 사용한 적이 있으며, 이재호도 현역 때 종종 썼다. 하지만 이 때는 단순히 테크가 많고 뽑을 유닛이 많다는 점을 통해 벌처, 레이스, 발키리 등의 다지선다를 통해 저그를 휘두르는 전략에 불과했고, 앞마당이 늦기 때문에 저그가 견제를 어떻게든 막아내면 바로 저그에게 주도권이 넘어가는 미완성 전략이라 기존 원배럭 더블선엔베레이트 메카닉이라는 테란의 필승 전략에 밀려 한동안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아프리카TV로 스타판이 넘어온 후 2017년 이영호가 스타1로 복귀한 뒤[3] 이영호의 최적화와 개념이 접목되면서 1/1/1은 전처럼 무조건 견제만 하고보는 전략이 아니라 팩더블로 앞마당을 가져가며 스타포트까지 당기면서 벌처와 레이스의 활용을 통해 저그를 견제하고, 빠른 테크를 이용해 러커는 탱크로, 뮤탈은 베슬로 모두 카운터함으로서 그동안 모인 테란의 한 방 병력으로 게임을 끝내는, 견제와 운영 사이의 심리전을 이용하는 전략으로 변모하였다.

4.2. 상세

111의 진정한 무서움은 바로 극한에 달한 심리전이다. 본진 입구를 막는 순간부터 저그는 오버로드를 이용한 정찰만 가능한데, 이를 적절한 마린 배치로 막거나 1레이스만 보여주고 오버로드를 잡아버리면 저그는 테란을 볼 수 없게 된다. 테란은 스타포트를 올리면 할 수 있는 전략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저그가 여기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눈치보며 오버로드로 테란의 앞마당 타이밍 정도만 확인한 채로 대충 때려맞추어야 하는 상황이 나온다. 저그는 테란의 모든 경우의 수에 맞춰 다양한 유닛을 전부 준비하는 과정에서 히덴, 스파이어, 러커 업그레이드, 성큰이나 스포어 배치 등 쓸모없는 자원 낭비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기껏 대응유닛을 준비했더니 테란이 운영으로 넘어가면 닭 쫒던 개 신세가 되는 것. 마치 저프전에서 3해처리 히드라로 저그가 히드라로 뚫을지, 겁만 주고 운영을 넘어갈지로 프로토스를 괴롭히는 것과 같은 양상인 것. 테란이 본진 입구를 막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빌드의 종류는 대충 다음과 같다.
  • 정석적인 벌처 - 레이스 견제 이후 한 방 모으는 111
  • 앞마당 입구 막고 배럭더블인 척 하는 111
  • 입구막고 팩더블인 척 하는 2배럭 아카데미
  • 111인 척하는 속업 3벌쳐 쌩까기
  • 4벌쳐 드랍
  • 2스타 레이스
  • 레이스 하나 뽑고 발리오닉
  • 111 하는 척 하며 2팩이랑 아머리 올리는 팩더블 생메카닉
  • 언덕에 커맨드를 짓고 날려서 이중으로 낚는 팩더블
  • 10배럭 10가스 빠른 팩토리 후 각종 날빌[4]

단점은 테란 특유의 안정성을 포기한다는 점이다. 다른 빌드와는 달리 스캔이 늦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를 레이스, 벌처 정찰 등으로 커버해야 한다. 이 때 레이스와 벌쳐 등의 유닛 컨트롤 능력이 필수인 것은 당연하고, 위치선정과 움직임에도 신경써야 한다. 정리하면 1/1/1이라는 빌드 자체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각 유닛의 역할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멀티테스킹 능력을 요구한다. 또한 위에 서술한 저그의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 역시 컨트롤, 위치선정, 움직임 이 3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놓치게 되면 그대로 게임이 터질 수도 있는 고난이도의 운영이다.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숙련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저걸 간단히 요약하면 그냥 스타를 잘해야 한다(...). 이영호마저 ASL 시즌6 결승전에서 벌처 컨트롤에 미스가 생기면서 김정우의 저글링 올인에 당해 1세트를 넘겨주고 5세트에서는 김정우의 초반 올인에 안 그래도 가난한 111이 앞마당도 늦게먹어 가난한 상태에서 역습마저 안 통해서 우승을 넘겨줬을 정도로 불안정한 전략이다.

그래도 3해처리 레어가 대세였던 시절에는 저그가 라바나 드론은 많더라도 테크가 느려서 테란에게 휘둘리는 그림이 자주 나왔고, 최상위권에서는 기본적으로 장점이 단점을 씹어먹는 빌드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쓰였다. 테사기 열풍을 다시 불러오는데 가장 일조했던 빌드로 오죽하면 별명이 그 빌드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2해처리 레어 빌드가 다시 본격적으로 정석화 된 이후로는 특유의 불안정성, 올인에 약하다는 측면 등이 큰 약점으로 대두되었고, 무엇보다 테크가 빨라 저그를 휘두를 수 있다는 장점 자체가 사라지고 오히려 뮤탈, 히드라, 러커 등등의 저그의 카드를 테란이 막아야 하는, 테란이 저그에게 맞춰가야 하는 상황이 훨씬 많이 나오므로 현재는 3해처리가 강제되는 소수의 맵 빼고는 사실상 못쓰는 빌드 취급을 받고 있다.

5. 스타크래프트 2 테란의 체제

스타2 테란의 빌드로, 처음에는 올인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모든 종족전을 불문하고 테란의 정석 중의 정석 빌드로 자리잡았다. 비교적 빠른 테크를 이용해 견제와 정찰을 수행하기에도 용이하고 상대의 올인이나 찌르기도 의도만 알면 다 대처가 가능하며, 좀 극단적으로 쥐어짜내면 올인빌드로 변모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무궁무진한 유연성과 응용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다수의 병영 기반에서 시작하는 몇몇 빌드가 아닌 모든 테란의 빌드들은 1/1/1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5.1. 자유의 날개

펩시 GSL July 즈음부터 장민철등 내로라하는 프로토스를 꺾으며 굴지의 포스를 과시했던 체제로 패치와 여러 대처법이 나오면서 올인으로써의 1/1/1은 더이상 보기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테란의 모든 테크 3개를 활용하는 빌드이기 때문에 바이오닉/메카닉/올인 등 다양한 형태로 상황에 따라 맞춰가는 운영지향적 빌드로 변모하였다.

기본 빌드오더는 10보급고->12병영->13가스, 이후에는 가스 100타이밍에 바로 군수공장을 올리면서 2가스를 올리고 반응로병영+기술실군공+기술실우공에서 공성전차+밴시를 뽑으며, 8~10분정도에 타이밍을 잡아 건설로봇을 대동한 올인러시로 끝장을 낸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여기에 밤까마귀를 뽑거나, 밴시 은폐업을 한다던가 혹은 공성기술 연구(공성기술 연구는 군심에 와서 패치로 인해 사라지게 된다.)를 활용해 공성전차에 힘을 잔뜩 싣는 방법도 존재. 1/1/1/1이라는, 1/1/1 로 이득만 보면서 이후 사령부를 추가하는 체제도 존재한다.

사실 1/1/1자체는 스타크래프트2 클로즈베타 시절부터 있어왔던 전략이었고, 막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본진거신 등 여러가지 파해법이 나와있는 상태이다. 다만 유행이 지나 잠시 안쓰는 사이 테란의 대토스전 전략은 더욱 많이 발전되었고, 여기에 1/1/1이 하나의 옵션이 되어서(거기다 더욱 발전된 밴시 운용과 최적화된 타이밍과 더불어) 돌아왔다는데 문제가 있다. 1/1/1을 막으려면 토스는 거의 올인성 수비법을 택해야하는데, 여기서 1/1/1을 잘못 읽고 테란이 무난히 더블을 가거나 2병영 압박을 하거나 하면 거의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1/1/1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까지 바라볼 수 있는 대응법은 2011년 8월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시작은 이정훈장민철의 월드 챔피언쉽 4강 젤나가 동굴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정훈은 밤까마귀의 생산을 포기하고 밴시로 견제를 하며 공성모드 타이밍을 앞당기는 종래와는 약간 다른 1/1/1을 들고나와서 칼타이밍 러쉬로 1관1로공 후 4차관이라는 빌드를 탄 장민철을 압살했다.

현재는 1/1/1에서 컨셉이 되었던 '선테크 이후 물량'이라는 컨셉이 아예 테란의 정석적인 플레이로 굳어진 상태. 윤영서 선수가 이런 플레이를 참 잘 한다.

박대만 해설은 1/1/1의 전성기 시절, 프로토스의 대응 전략을 알려주겠다고 (강제로) 약속했으나 이내 "1/1/1은 무적인 것 같네요"라며 1/1/1의 강력함을 인정했다. 그 강력함 때문에 프로토스의 문을 여는 마법의 비밀번호 111이라 불리며, 그 이름이 비슷한 1111과 함께 타종족들과 테란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략에 힘입어 1.3.5 버전 GSL 프로토스의 대테란전 승률은 0%가 됐다.

토스가 이걸 막으려면 생더블을 하는게 가장 좋다. 더블이 아니면 1/1/1을 막을 물량이 잘 안 나오고, 본진거신 등의 극히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자니 테란이 사령부 짓고 1/1/1/1으로 전향해버리면 닭 쫒던 개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1관문 더블까지는 토스가 막을만하다고 평가되고, 3관문 더블이면 자원 활성화가 늦기 때문에 테란이 좋다. 더블이 아닌 일반적인 로봇공학시설 빌드와의 전투가 되면 불멸자+추적자vs공성전차+밴시의 컨트롤싸움이 되어버려, 테란이 약간 우세한 가운데 교전능력에 결과가 갈리게 된다.

1.4.0 패치 이후 병영 건설 시간이 5초 늘어나 테란 유저들이 타이밍을 늦출 필요성이 생겼고, 불멸자의 사거리가 1 증가함으로써 1/1/1의 성공률은 크게 감소했다. 1/1/1임을 확인했다면 어렵잖게 막을 수준으로 빌드의 강력함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테프전에서 프로토스의 테란 압살체제가 확실시되면서 다시 파해법그러니까 날빌으로 부상했다.

5.2. 군단의 심장

토스는 막기가 너무 쉬워졌다. 공성전차-밴시가 모두 모선핵의 광자과충전에게 카운터라 해병이 필히 모선핵을 점사해야 하기에 화력분산도 생기고, 토스가 연결체에 광자과충전을 걸고 싸우면 정말 찌르기 힘들다. 꼭 가야겠다면 1베이스 상태에서 건설로봇과 함께 한방에 끝내는 타입을 추천.[5]하지만 일꾼을 데리고 와도 토스는 기사단 테크를 타면 쉽게 막을수 있다.돌진광전사가 해탱에 너무 강력하고 폭풍이 일꾼과 해병을 시원하게 녹이기 때문.아니면 1베이스 혹은 2베이스 올인인 특성상 스캔이 부족하다는 점을 노려 암흑기사로 썰어버리면 그대로 끝.[6]

하지만 상대가 선 로봇공학 테크를 탄다면 어떨까? 불멸자는 해병점사에 녹고 거신 한두기로는 전차때문에 사거리싸움에서 이길수가 없다.더구나 지뢰때문에 로봇공학이 강제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2/1/1 자극제 해불탱선 혹은 1/1/1해탱푸시 등 작정하고 테란이 들어오면 로봇공학으로는 막는게 힘들다.

최근 트렌드는 10보급고-12병영-13가스-15궤도,사신-해병 4기정도 뽑고 반응로 부착-가스100에 군수공장-지뢰를 누르고 우주공항-지뢰드랍으로 로공강제-3전차 타이밍에 올인.
밴시를 배제하고 공성모드 업그레이드가 사라졌기 때문에 넉넉한 자원으로 운영을 가도 된다.아직 올인의 형태로는 조성주,윤영서가 보여준것말곤 없지만 운영의 형태로는 1/1/1지뢰드랍으로 발전.이런 운영을 이신형이 참 잘한다.

선 황혼의회를 지은 주성욱의 최후

다른 종족전에서도 써먹을곳이 많다.저그전 기갑뽕,염밴트리플 후 바이오닉도 1/1/1이 베이스고 테란전에서는 1/1/1로 찌르기를 가서 게임을 끝낼수도 있고 유리한 고지에 오를수도 있다.공성모드 업글이 사라졌기 때문에 가스조절이 넉넉해진건 덤.

5.3.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에서도 1/1/1 빌드가 등장하는데 7월 3일자 2016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MVP vs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경기에서 고병재가 조지현 상대로 쓴 1/1/1 빌드가 있다. 고병재는 공성전차와 의료선을 뽑고 건설로봇 4기를 대동하여 그동안 뽑은 해병과 함께 조지현의 앞마당 멀티로 러쉬를 가면서 사이클론과 해방선을 뒤이어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비형 점멸 추적자를 준비하던 조지현의 병력과 앞마당을 싹 밀어버리고 GG를 받아내었다.

다음날 진에어 그린윙스 vs CJ 엔투스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성주가 변영봉 상대로 1/1/1 빌드를 들고 나왔는데 고병재와의 차이점이라면 먼저 지뢰를 한기 뽑았고 앞마당 멀티도 안한채 공격 일변도로 플레이 했다는 점. 아무튼 고병재가 개발한 이 신개념 1/1/1로 인해서 그동안 주성욱을 비롯한 많은 프로토스들이 보편적으로 즐겨 사용했던 수비형 점멸 추적자의 제대로 된 카운터 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이다. 수비형 점멸 추적자는 앞마당 멀티 타이밍을 늦춘채 지뢰와 해병을 동반한 의료선 견제의 카운터 빌드인데 이를 1/1/1 빌드로 저격할 수 있다는 것.

5.4. 협동전 임무

레이너노바 스투코프, 멩스크가 사용할 수 있다.[7]
하지만 레이너는 대부분의 상황에선 바이오닉 위주 운영이 더 편하고[8], 노바는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이 1개로 제한되기에 강제로 1/1/1 빌드를 할 수밖에 없다. 스투코프도 역시 레이너처럼 해병을 박는게 효율적이기에, 주로 111을 하고 배럭을 더 짓는다거나 메카닉 체제로 가면 투팩이나 가끔가다 투스타를 가는 경우가 주로있다. 이외에도 과거에는 땡감벙커를 하더라도 탐지기인 감시군주가 우주공항 테크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1/1/1체제가 필요했다.
멩스크는 근위대 생산 비용을 생각하면 원배럭 원팩 원스타를 가는 경우가 많다. 해병 포지션인 부대원은 배럭에서 나오는 유닛이 아니기 때문이다.

5.5. 기타

해외 팬덤에서는 데스티니 클라우드 피스트 빌드(Destiny Cloud Fist Build)라고도 불린다. 유튜브 스타2 캐스터 중 최고 구독자를 보유한 HuskyStarcraft가 해설 중에 1/1/1이라는 이름이 너무 창의력 없어서 마음에 안드니 자기는 앞으로 대충 막 갖다 붙인 "데스티니 클라우드 피스트"라고 부르겠다고 농담을 한 이후로 인기를 얻어 스타2 팬덤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1] 요즘은 워커, 뱃라이더보다 헤드헌터가 낫다.[2] 참고로 저 이야기는 프로즌 쓰론 초반 라지컬의 전성기와 그 이후 이어진 휴먼의 암울기 당시 라지컬 체제를 고집하던 휴먼을 까거나 비꼴 때 쓰던 논리이다. 오크만 그런 건 아니지만(...)[3] 이영호는 스타2에서 비록 만년 하부리거였지만 자유의 날개 시절 테란의 악명에 거품을 얹어준 (후술할) 이른바 '마법의 비밀번호 111'을 제대로 겪었다. 1/1/1의 태동이 스타2 초창기와 맞물려 있고 프로리그가 브루드워 마지막 시즌은 병행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역수입(...)으로도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4] ex.저그 본진에 팩날리기[5] 공성모드 사거리와 연결체의 광자과충전 사거리가 같다.[6] 암흑성소 가격이 싸져서 암흑기사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광자과충전으로 버티면서 가스를 쥐어짜면 충분히 암기가 나온다[7] 스완은 병영을 지을 수 없고, 한과 호너는 병영과 군수공장을 지을 수 없다. 타이커스는 메커니즘 자체가 달라서 논외.[8] 적 공세 시기와 규모가 정해져있어서, 굳이 서둘러 다양한 유닛을 조합할 필요가 없다. 바이오닉 위주로 뽑으며 테크에 들어갈 자원은 빠른 업그레이드나 그냥 째는게 더 효율적이고, 다른 유닛은 공세 타입을 보고 필요하다 싶으면 천천히 추가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