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5 08:51:22

1544-7979 대리운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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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2004년 말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사용.


개인이 만든 리마스터 버전. 중간의 배꼽티 댄스가 사라진 버전으로 2005년 하반기 무렵부터는 이 버전이 사용되었다.


1. 개요2. 특징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2004년 말부터 대경권[1] 지역에서 방영되었던 대구사랑 대리운전 지역광고성인 방송을 연상케 하는 선정적인 컨셉으로 비난을 많이 받았다.

2. 특징

아래는 2000년대 중반 당시 광고 로고송 가사 전문
1544-7979 대리운전 8천원
1544-7979 7979 8천원
대구사랑 대리운전 1544-7979
1544 친구친구 대리운전 8천원
대구 전지역 8000원
1544 7~9~ 7~9~~

위 전문만 보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문제는 위 영상의 썸네일에서도 볼 수 있듯 이 광고의 뒷배경이 유흥가를 배경으로 하는 데다가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맞는 종업원 분위기가 나는 여성들이[2] 자신들의 몸매를 어필하는 뉘앙스이고 이들이 입고 있는 의상도 배꼽티 등 짧은 의상인지라 대리운전과 성매매를 결합한 섹시대리운전인 것처럼 보여서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 기준으로도 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 영상의 15초 쯤에서 배꼽티를 입은 여성이 춤을 출 때 해당 여성의 노출된 허리와 그 아래의 특정 부위가 있는 부분이 화면 전체에 클로즈업되고, 마지막에 두 여성이 민망한 허리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대리운전 CF가 아닌 유흥업소 CF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렇게 선정적인 분위기의 광고임에도 심야 시간대도 아닌 시간대에도 지방방송을 할 때면 시도 때도 없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았으며, 온가족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TV를 보는 와중에 이 광고가 나와서 온 가족들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등 분위기가 싸해졌다는 제보도 있었고 학부모들도 상당히 우려했다.

실제로 이 광고로 인해 대구MBC, TBC 홈페이지의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빗발쳤다. 당시 TBC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항의글 중 하나[3] 심지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지에도 이 광고와 관련된 민원이 올라왔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위 영상 15초 부분의 배꼽티 춤 씬이 2005년 여름 무렵에 삭제되고 전화번호가 크게 나오는 씬으로 대체되었다.

게다가 이 광고의 영향 때문인지 한 취객이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는데, 여성 기사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죄없는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대리운전 기사가 여자 아니다" 취객 항의, 폭행> 이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2006년 매일신문 기사로 추정되지만 기사가 사라져 확인하기 어렵다.

그나마 대경권에서만 방송되어서 별로 문제되지 않았을 뿐이지 만약 이 광고가 전국적으로 전파를 탔다면 10억을 받았습니다, 국방의 의무 축하해, 내 손에 기름기를 묻히지 말라 등을 아득히 뛰어넘는 대형 논란이 터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광고가 처음 나온지 무려 십수년이 지난 이후에도 대경권라디오 방송으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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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기준 가파른 물가 인상의 여파로 도저히 대리운전비 8천원을 맞출 수 없는 현실에 따라 가사의 8천원은 안전해친구야로 바꿔서 부른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MBC의 경우 대구광역시경상북도 중남부와 케이블TV SO 문제로 안동MBC 관할 권역임에도 대구MBC가 나오는 상주시 및 경북 동해안임에도 포항MBC와 대구MBC를 듀얼 송출하는 LG헬로비전 신라방송 관할구역인 경주시에 한정되지만, TBC는 울릉군을 제외한 대경권 전역에 방송망이 깔려 있으니 사실상 대경권 전지역에서 방송된 것이다. 안테나 직접수신이나 라디오까지 넓혀보면 대구광역시와 비교적 가까운 경상남도 거창군, 합천군, 창녕군도 포함된다.[2] 영상을 보면 여성들이 스키니진을 입고 있는데, 저 당시는 일명 반윤희 스타일로 불리던 카고바지 등이 유행하던 시절로 일반인 여성들 중 저렇게 코디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희소했다. 일반인 여성들 사이에서 스키니진이 유행했던 것은 소녀시대의 등장 이후였던 2010년대 초반 무렵이다.[3] 이 글에서 이 광고의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고 있는데, 술취한 아빠를 안전하게 집에 모셔다주고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나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