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0:26:23

1953년 북해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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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북해 홍수
North Sea flood of 1953
Le raz-de-marée en mer du Nord en 1953
Watersnoodramp van 1953
<colbgcolor=#BC002D> 시기 1953년 1월 31일 ~ 2월 1일
장소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유형 홍수
원인 폭우
인명피해 <colbgcolor=#BC002D> 사망 2,551명

1. 개요2. 피해3. 반응4.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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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3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북해에서 일어난 홍수로 네덜란드, 벨기에 서북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서 피해를 입었다.

2. 피해

2.1. 네덜란드

네덜란드에서 무려 1,836명이 사망했으며 전국 농경지의 9%가 피해를 입었고 총 67곳의 제방이 파괴되었으며 자위트홀란트, 제일란트, 노르트브라반트의 많은 부분이 침수되었다. 노르트홀란트에서는 간척지 한 곳만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많은 섬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큰 피해를 입은 네덜란드의 홍수 방제 시스템은 이 때까지 복구가 안 된 상태였다. 바닷물에 잠긴 농경지에서는 이후 수 년간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2.2. 영국

잉글랜드스코틀랜드에서는 20세기 홍수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홍수였다. 1600km에 달하는 해안지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1200개의 방파제가 파괴되어 약 2억 평 (160,000 acre)의 땅이 침수되었고 3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총 피해액은 5천만 파운드[1]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500년만의 최대 홍수로 기록되었다.

영국에서는 이 홍수로 총 307명이 사망했고 이 중 스코틀랜드 동부 지역에서 19명이 사망했다.

2.2.1. 프린세스 빅토리아 호 침몰사고

1월 31일 여객선 '프린세스빅토리아'호(MV Princess Victoria)가 이 홍수를 유발한 폭풍으로 노스 해협[2]에서 침몰해 154명이 사망했다. 항목 참조.

2.3. 벨기에

플란데런 해안지방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오스텐드, 크노케, 안트베르펜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총 28명이 사망했다.

3. 반응

주변국에서는 군대를 파견하여 구조 현장에 도움을 주었으며 서독에 주둔하던 미군은 헬리콥터를 파견하였다.

1953년 홍수 이후 네덜란드 정부는 이러한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삼각주 계획(델타 프로젝트)이라고 불리는 하천 정비 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설은 라인강, 뫼즈강, 스헬더 강의 어귀를 보호하기 위해서 건설되었으며 1998년 로테르담 주변에 마에슬란트케링 방벽인 해일 방파제를 지으면서 완공되었다.

영국에서는 홍수 피해 복구에 힘을 썼으며 정부에서는 새로운 호안공사에 투자하였다. 홍수로부터 런던을 보호하기 위해 템스 장벽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1984년 5월 8일 완공되었다.

4. 추모

2013년 첼름스퍼드 성당에서 북해 홍수 60주년을 맞아 추모식이 열렸으며 프린세스 로열 앤이 참석하였다.
[1] 2013년 기준 12억 파운드, 약 2조원[2]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의 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