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1년 11월 14일 현지시간 오전 11시경 영국 리버풀 여성병원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2. 용의자
테러 범죄자는 2014년 이라크에서 영국으로 귀화한 에마드 자밀 알 스왈린(32세)으로, 시리아인 아버지와 이라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귀화한 이후 종교를 이슬람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고 한다.에마드 자밀 알 스왈린 이외에도 에마드가 임대한 폭탄 공장 인근에서 3명의 용의자가 추가로 체포되었지만 무혐의로 석방되었다.
3. 전개
에마드 자밀 알 스왈린은 자신이 제작한 사제 폭탄들을 가지고 택시를 탄 뒤, 영령기념식이 열리던 리버풀 성당을 테러하려고 했다. 그러나 교통체중으로 도로가 막히자 리버풀 여성병원으로 타깃을 변경하였는데, 당시 택시기사인 데이비드 페리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택시문을 잠가 그가 밖으로 못나가게 막았고, 폭탄은 그대로 택시 안에서 터지면서 에마드 자밀 알 스왈린은 폭발에 휘말려서 사망하였다.다행스럽게도 택시 기사인 데이비드 페리는 택시가 폭발하기 직전 빠져나와서 목숨을 건졌으며, 택시는 전소되었다.
4. 대응
2021년 11월 16일, 영국 정부는 전국 테러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사건과 지난달 10월 영국 하원의원인 데이비드 에이메스 의원이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보리스 존슨 총리는 택시 기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하고 용감하게 행동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5. 출처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11116002251085[1] 영국의 테러 경보는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급' 단계의 밑 단계가 '심각'이다. 그만큼 향후 테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