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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기 이란 vs 홍콩 (8강전) | }}}}}}}}} |
1. 개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 2경기 2023. 10. 01. (일) 20:30 (UTC+9) | ||
상청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 (중국, 항저우) | ||
주심: 김희곤 (대한민국) | ||
관중: 10,198명 | ||
0 : 1 | ||
이란 | ||
<rowcolor=#000,#ddd> - | 47' 푼 푸이 힌 | |
2. 경기 전 예상
이란도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시 군면제가 걸려 있으니 방심하지 않고 나왔을 것이었고, 또한 전력이 압도적인 이란이 홍콩을 그냥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러나...3. 경기 결과
‘아시안 게임 축구 최대 이변 터졌다!’ 홍콩, 8강서 이란 1:0 격파…북한 누른 일본과 4강 격돌이란 입장에선 말 그대로 '상청 참사'이자 '홍콩 쇼크' 그 자체다. 실력에서 한참 밀리는 홍콩을 상대로 분전하다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선수들의 병역 면제도 실패했다. 참고로 이란은 5년 전인 자카르타 대회 때도 16강전에서 대한민국에 0:2로 패배하여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동메달 이후 4연속으로 남자 축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홍콩은 욘 안데르센 감독의 지도로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내어 홍콩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권 축구 대회의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상청 대첩'.
4. 이란의 패인
사실 이란이 홍콩에게 충격패를 당한 원인으로는 홍콩이 같은 C조였던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의 기권으로 16강에 무혈입성한 덕이 컸다. 이 두 팀이 기권함으로서 C조에 우즈베키스탄과 홍콩 두 팀만이 남았기 때문에 이들의 16강행이 대회 개막식도 하기 전에 확정되었고, 이 두 팀은 토너먼트 대진을 짜기 위해 몸을 풀듯이 가볍게 2연전을 치렀던 것이다.[1] 그리고 홍콩의 준결승 상대 일본도 3팀이 속한 조에 편성되었기 때문에 조별리그를 2경기만 치르고 올라왔다.또한 이란은 자국이 혼란한 상황이고, 전통적으로 이란은 아시안 게임에는 그다지 투자하지 않는 편이라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2] 그렇지만 아시아에서 마저 압도적 약체인 홍콩에게 패한 것은 치욕스러울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후에 중국 현지 언론에서 밝힌 뒷이야기에 따르면 이란의 주전 선수 3명이 16강전을 마친 직후 감독의 허락 없이 귀국하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났다고 한다. 이를 주도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란축구협회장이었는데, 해당 선수들은 모두 이란 리그 팀 페르세폴리스 FC 소속으로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돌입하자 그 쪽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축협에서 소속팀으로 복귀시킨 것이다. 이란 대표팀 감독은 이를 전혀 몰랐으며, 다음날 훈련 때가 돼서야 선수들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당연히 감독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한창 대회를 소화 중이던 감독이나 대표팀에게나 이런 매우 어이없는 일이 터져서 분위기가 뒤숭숭했으니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일 리가 만무했다. #
5. 여담
- 이 경기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홍콩의 푼 푸이 힌 (潘沛軒) 선수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골 세리모니를 따라하여 화제가 되었다.
- 이 경기 결과로 전체 조에서 유이한 두 나라였던 C조의 우즈베키스탄과 홍콩 모두 4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고, 두 팀 다 4강에서 패배해 최종적으로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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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vs 대한민국 6:2 승 | (1997) vs 일본 2:3 패 | (2011) vs 대한민국 0:1 (연장) 패 | (2018) vs 대한민국 0:2 패 | (2023) vs 홍콩 0:1 패 | |||
(2024) vs 일본 2:1 승 | (2024) vs 카타르 2:3 패 | }}}}}}}}}}}}}}} |
[1] 아무리 그래도 홍콩 축구의 저변과 전력을 생각하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인 건 맞다. 홍콩과 이란 간의 전력차는 다른 8강 진출 팀인 한국과 중국 간의 전력차보다 몇 배는 더 간격이 크다. 거기에다 이란은 FIFA 랭킹이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2위, 전체 21위를 할 정도로 강력한 팀이다. 홍콩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28위, 전체 FIFA 랭킹이 148위 되는 최하위팀이다. 물론 U-23 대표팀 경기는 FIFA 랭킹과 연관이 없으나, 이란이 홍콩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2] 사실 아시아 축구에서 강팀이라고 불릴만한 팀인 이란, 호주, 대한민국, 일본 등은 아시안 게임에 많이 투자하지 않으며 사실상 군면제를 위해 뛰는 대한민국, 이란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들도 진심을 다해 뛰는 경우가 드문편이다. 그로인해 종종 약체가 올라가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 참사가 더욱 충격으로 불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반전을 보여주는 팀은 아시아에서 중위권 정도에 속하는 카타르, 사우디등이였기 때문에 아시아 절대 강자인 이란이 아시아 최약체중 하나인 홍콩에게 패한건 기본적으로 충격이 맞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