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14:41

2024년 포르투갈 공화국 의회 총선거

2024년 포르투갈 공화국 의회 총선거
Eleições legislativas portuguesas d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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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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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59.9% ▲ 8.5%p
선거 결과
<rowcolor=#2D3865,#CFA547> 정당 의석 의석율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FF8C00,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사회민주당)] 80석 34.78%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E21F26,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사회당)] 78석 33.91%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008B,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CHEGA!)] 50석 27.74%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aeef,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자유 이니셔티브)] 8석 3.48%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8B0000,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좌파연합)] 5석 2.17%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E34234,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포르투갈 공산당)] 4석 1.74%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CD8C,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자유)] 4석 1.74%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245c78,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사람-동물-자연)] 1석 0.43%

1. 개요2. 배경3. 선거 결과4. 총선 이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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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3월 10일에 실시한 포르투갈총선.

2. 배경

2022년 포르투갈 총선을 통해 사회당안토니우 코스타 정권은 공화국의회의 단독과반인 120석을 차지하면서 재집권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2023년 11월 7일, 수소 생산과 리튬 탐사권과 관련된 이권 비리에 연루되어 검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자 총리직을 사임하면서 11월 9일,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3월 10일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3. 선거 결과

전국 결과
(선출의석: 230석 / 과반의석: 116석)
주요 정당 의석
<rowcolor=#ffffff> 정당 득표 득표율 의석
사회민주당 민주동맹 (본토+아소르스)[1] 1,814,021표 28.02% ▼ 1.25%p[2] 77석 ▲ +3석
마데이라 제일[3] 52,992표 0.81% ▼ 0.09%p 3석 = 0석
사회당 1,812,469표 28.00% ▼ 13.37%p 78석 ▼ -42석
CHEGA! 1,169,836표 18.07% ▲ 10.89%p 50석 ▲ +38석
자유 이니셔티브 319,685표 4.94% ▲ 0.03%p 8석 = 0석
좌파연합 282,314표 4.40% ▼ 0.04%p 5석 = 0석
통일민주연합
공산당 205,436표 3.17% ▼ 1.13%p 4석 ▼ -2석
생태당 0석
자유 204,676표 1.28% ▲ 1.88%p 4석 ▲ +3석
사람-동물-자연 126,085표 1.58% ▲ 0.37%p 1석 = 0석
<rowcolor=#000> 투표수 6,473,789표 의석수 230석
<rowcolor=#000> 유효표 6,194,290표 무효표 279,499표
<rowcolor=#000> 선거인수 6,473,789명 투표율 59.84%
  • 사민당: 인민당, 인민군주당과 정당연합(민주동맹)을 구성해 총 80석[4]을 차지해 제1당에 올랐으나, 2위에 오른 기존 여당 사회당과 불과 2석 차이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나마 노선이 비슷한 4위 자유 이니셔티브를 끌어들여도 과반에 턱없이 모자른 상황이고, 선거 내내 Chega와 연정 가능성을 부인했는데, Chega가 의석을 4배 이상 늘리며 약진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인민당: 지난 선거에서 원외정당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사민당과 연합해 2석을 확보해 다시 원내정당으로 복귀했다.
  • 사회당: 2022년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한 것에 비해 의석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1위 사민당과 2석 차이에 불과해, 사회당 내 부패 스캔들로 조기총선이 시행된 것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선방하였다. 게다가 사민당이 Chega와 힘을 합치지 않는 이상 과반 차지가 불가능하다보니, 사안에 따라 사회당의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졌잘싸로 평가된다.
  • CHEGA!: 2022년 총선에서 12석이었던것이, 50석으로 4배 이상 증가하며 이번 총선의 최대 승자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양대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쏠린 것으로 평가된다.
  • 자유 이니셔티브: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8석을 확보했다.
  • 공산당-생태당: 지난 총선에서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의석이 감소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공산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남부 베자 현, 에보라 현에서 오히려 정반대 성향인 Chega에도 득표수가 밀려, 두 지역구에서 1974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단 한 명도 당선 시키지 못했다. 졌잘싸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회당과 달리 이쪽은 그냥 졌다(...)
  • 좌파연합: 지난번 선거에서 14석을 잃은데 비해 이번 선거에서는 의석수를 유지했다.
  • 자유: 좌파 자유주의 군소정당으로, 지난 선거에서 1석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4석을 확보해, Chega 다음으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 사람-동물-자연: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1석을 확보했다.

4. 총선 이후 전개

사민당사회당을 누르고 1당에 오르긴 했지만 CHEGA!의 도움 없이는 범우파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3월 11일, 사민당 루이스 몬테네그루 당수가 CHEGA!와는 연정 구성을 포함한 정치적 합의를 이룰 생각이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한편 2당에 오른 사회당의 페드루 누누 산투스 사무총장은 선거 직후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하고 정부 구성을 포기했다.

문제는 결국 신임 투표 통과를 위한 과반 의석 구성을 위해서는 사민당이 CHEGA!와 사회당 둘 중 하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CHEGA!쪽과의 협상은 사민당쪽에서 꺼리고 있고 사회당은 승복연설부터 대놓고 사회당이 사민당 주도 내각 출범을 지원할 생각은 없다고 먼저 레드라인을 그어놓은 상황.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이 각 당 당수들을 만나 협의를 주도한 끝에 3월 21일, 몬테네그루 사민당 당수를 차기 총리로 지명해 사민당 주도 민주동맹(80석)이 구성하는 소수 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자유 이니셔티브와 연정을 구성하는 방안 또한 논의되었으나, 결국 민주동맹이 단독 정부를 구성하게 되었다. 새 내각은 3월 28일 발표하고, 4월 2일 취임할 예정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 3월 26일 처음 열린 의회 본회의에서 새 의회의장 선출을 시도하였으나, 3번에 걸친 표결에서 사민당과 사회당 후보 모두 CHEGA!의 비협조로 과반 표결 확보에 실패해 회기 초반부터 사민당이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진통 끝에 다음날인 3월 27일 CHEGA!가 아니라 제1야당 사회당과 의장 임기를 회기 절반씩 나누기로 합의한 끝에야 겨우 사민당 후보인 조제 페드루 아기아르브랑쿠(José Pedro Aguiar-Branco)를 새 의회의장으로 선출했다.



[1] 사민당+인민당+인민군주당[2] 2022년 총선 사민당+인민당 합산 득표율 대비[3] 사민당+인민당[4] 이 중 사민당 의석 수 78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