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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21 |
1. 개요
대함 탄도 미사일(Anti-Ship Ballistic Missile. ASBM)은 선박을 공격하기 위한 탄도 미사일이다.대함 미사일 중에 가장 사거리가 길고 속도가 빠르나, 그만큼 표적 획득과 종말 유도 등이 까다로워 개발이 어렵고 지원 자산이 많이 요구된다.
2. 운용
크게 발사-유도-타격 절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발사전 목표의 좌표를 미사일에 입력하고 발사후 목표 고도에 이를때까지 부스트 단계를 거친 이후 부스터를 분리한다.
- 탄도 미사일 궤적에 진입한 이후, 중간 유도를 통해 궤적을 수정하거나
- 이후 활강을 하며 센서를 통해 표적을 탐색하며 종말단계에 들어간다
최초 발사 이후 중간단계 까지는 일반적인 탄도 미사일의 특성을 지니며, 이후 종말 단계에서는 대함 미사일과 유사한 특성을 지난다.
종말 단계에서 미사일이 기동하며 시커로 표적을 탐색하는 기술은 HGV로 발전하는 중이며 단순히 함정의 기동만으로는 피할 수 없다.#
중국은 여러차례 고정/이동 타겟을 대상으로 한 ASBM 시험 타격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홍해 위기 당시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의 후티 반군 조차 선박 타격에 성공하며 심지어 미국 항모 상대로도 지근탄을 떨어트렸다.
다만 기존 아음속 대함미사일들에 비해 훨씬 더 빨라진 속도와 멀어진 사거리는 새로운 기술적인 도전을 가한다. 먼 거리의 표적을 노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감시 정찰 자산의 도달 범위가 확대돼야 하며, 초음속 환경에서도 유도를 위한 통신과 탐색기가 작동하려면 훨씬 더 까다로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3. 방어
미군은 중간 단계의 요격을 맡게될 SM-3나 종말단계 요격을 위한 SM-6이 존재하며, 최종적으로는 레이저 기반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 있다. USS 맨슨이 후티 반군의 ASBM을 요격하는등# 저수준의 ASBM은 지금 수준으로도 충분한 요격이 가능하다.고정 좌표를 입력해 발사하는 통상 탄도 미사일과 달리, 대함 탄도 미사일은 표적 획득부터 종말 유도까지 전 과정에서 정보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 방어 측에서는 적 ISR을 방해하거나 전자전 등으로 교란하는 등 방해할 수 있는 단계가 많다.
다만 중국의 ASBM과 같은 고수준의 ASBM에 대한 대응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M-3등을 위시로 한 MD는 완성단계에 돌입했다 하나 여전히 의구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대응은 기존 체계로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4. 역사
냉전 시기인 1972년 소련이 세계 최초로 대함 탄도 미사일 R-27K을 시험했었다. 프로젝트 605 잠수함에 장착하여 사거리 700km 정도까지 날리고, 50km 정도의 표적 이동을 보정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하지만 레이더가 자체적으로 장착되었음에도 정밀도가 CEP 수 백 미터 수준의 물건으로 "핵탄두를 장착해서 쏘면 대강 날려버리겠지" 정도의 물건. 전략무기제한협정에서 잠수함의 발사관 수를 기준으로 핵 무기 보유량을 정했는데, 다른 SLBM을 대신해 이런 물건을 넣는게 아깝다고 생각한 소련에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이후 중국이 MRBM DF-21를 기반으로 개조한 것을 공개하며 다시 관심이 일었다. 2010년 이후 초기 배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싱-2의 폐기된 MaRV 계획에서 아이디어를 따 진행중이라 파악되고 있다. 사막 지대에 미 항공모함 크기의 모의 표적을 만들어 시험발사를 실시하는 위성사진 자료가 있을 정도. # 중국이 유사시 미국의 아태지역 군사 개입을 저지하기 위한 접근거부 전략을 수행할 주력 무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DF-26 탄도미사일이 공개되었다. 사거리가 3,000km 이상으로 괌을 공격권에 두며, 이를 통해 미 해군의 접근을 보다 원거리에서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대 후반 미 육군이 다영역 작전의 일환으로 ATACMS의 후속형인 PrSM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함 타격 능력 부여를 진행 중이다.
이란도 2000년대 후반 이후 사거리 300km의 자국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개조한 대함 탄도미사일 Khalij Fars를 개발 중이며, 소형 선박을 대상으로 명중시키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이 최근 개발하고 있는 사거리 100~200km급의 단거리 타격수단(예: KN-09 방사포, KN-02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개량형)이 미 항공모함을 겨냥한 일종의 ASBM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2017년 4월 15일 북한 열병식에서 스커드 계열이나 탄두부에 조종날개가 추가된 새로운 미사일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대함탄도탄으로 개조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1] KN-18 항목 참조.
2021년 1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김병주 의원이 주최한 우주 세미나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우주 정찰 자산을 확충해 대함 탄도 미사일을 운용하는 안을 제시다.#
2022년 4월 중국 055형 구축함에서 극초음속 활공체(HGV)탄두를 탑재한걸로 추정되는 대함 탄도 미사일인 YJ-21의 시험발사를 공개했다. #
2022년 5월 위성사진을 통해 중국이 내륙 건조 지대에 항공모함 형태의 표적을 설치한 사실이 보도됐다. #
2023년 말 홍해 위기가 발발하며 후티 반군이 여러차례 ASBM을 발사하며 상선과 군함들을 위협했다. 초기에는 대다수가 격추되거나 바다로 빠지는 등 제대로된 타격을 주지 못하였으나 24년경 부터는 M/V True Confidence, M/V Norderney, M/V Tarvish등 여러 상선에 타격을 주었으며 MV Rubymar는 침몰 시키는 등 점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4년 미국 항공모함 USS 아이젠하워에 200m 떨어진 거리에 후티의 ASBM이 낙탄하였다. #
5. 대함 탄도 미사일 목록
- 이란
- 칼리즈 파스(Khalij-e Fars)
- 호르무즈 1/2
- 후티 # - 상당수가 이란 미사일에 원형을 두고 있으나 이란에서 관측되지 않는 미사일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 Asif
- Falaq
- Bahr AlAhmar
- Mohit
- tankill
- 인도
- Dhanush
- 파키스탄
- Smash
6. 여담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베르댠스크항 미사일 공격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소련 시절 쓰던 구닥다리 토치카 SRBM 한 발이 베르댠스크 항에 정박중이던 러시아 상륙함 1척[2]에 직격, 앨리게이터급 상륙함 1척을 격침시키고 로푸카급 상륙함 2~3척은 큰 피해를 입었다. 다만 이건 ASBM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정지 표적을 탄도 미사일로 타격한 것에 불과하다.
- 미국 민간 군사 연구가들도 이 미사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2년 세미나 책자에 그 개념이 소개되었는데, 참고할만 하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