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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사 나이프 Agatha Knif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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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5f2f3f,#5f2f3f><colcolor=#b7b7b7,#b7b7b7> 개발·유통 | Mango Protocol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Nintendo Switch | Xbox One | Android | iOS | PlayStation 4 |
| ESD | Steam | 험블 번들 | 닌텐도 e숍 | Microsoft Store | Google Play | App Store | PlayStation Network[지역제한] |
| 장르 |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
| 출시 | PC 2017년 4월 28일 NS 2018년 4월 26일 XBO 2018년 4월 27일 Android / iOS 2019년 3월 18일 PS4 2019년 9월 12일 |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 심의 등급 | |
| 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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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4월 28일에 출시된 인디 게임으로, 망고 프로토콜의 Psychotic Adventures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2017년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 제작팀인 망고 프로토콜이 직접 방문하여 탁월한 내러티브(Excellence In Narrative)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8년 9월 13일부터는 전작 메카니카와 동시에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 <rowcolor=#b7b7b7,#b7b7b7> 구분 | 최소 사양 |
| Windows | |
| <colbgcolor=#5f2f3f,#5f2f3f><colcolor=#b7b7b7,#b7b7b7> 운영체제 | Windows 7 |
| 프로세서 | 2 GHz |
| 메모리 | 2 GB RAM |
| 그래픽 카드 | Intel HD 3000 |
| 저장 공간 | 512 MB 사용 가능 공간 |
| macOS | |
| 운영체제 | OS X 10.6 |
| 프로세서 | 2 GHz |
| 메모리 | 2 GB RAM |
| 그래픽 카드 | Intel HD 3000 |
| 저장 공간 | 512 MB 사용 가능 공간 |
| Linux | |
| 운영체제 | Ubuntu 12.04 |
| 프로세서 | 2 GHz |
| 메모리 | 2 GB RAM |
| 그래픽 카드 | Intel HD 3000 |
| 저장 공간 | 512 MB 사용 가능 공간 |
3. 스토리
동물들의 친구이면서, 고기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소녀인 아가사와 함께 엉뚱 기발한 모험을 떠나보십시오. 종교의 법칙을 배우고, 도축이라는 고귀한 희생을 통해, 영원한 안식을 얻는 새로운 종교인 '육식교'를 만들어내, 동물 친구들을 설득하십시오.
불면증을 앓고 있는 7살 소녀, 아가사는 그녀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정육점의 동물들과의 우정, 그리고 자신의 끝없는 고기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풍자로 가득한 세상을 통해, 아가사 나이프의 손으로 만들어진 별나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모험을 떠나보세요. 정육점에 있는 동물들이 자신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엉뚱하고도 사이코 같은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스팀 설명문에 적힌 내용이다. 설명문에서 적혀있듯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에 상반되게 고어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풍자성이 매우 짙으며 특히 종교에 대한 비판이 은유적으로 많이 들어가있어 종교인들이 하기엔 불편할 수도 있는 게임이다.4. 등장인물
- 아가사 나이프(Agatha Knife)
이 게임의 주인공. 7살 소녀로, 어머니와 같이 운영하는 나이프 정육점에서 동물들을 도축하는 일을 맡는다. 어린 나이에도 도축 실력이 뛰어나며, 아가사 본인은 이 일을 아주 마음에 들어하며 아예 도축장에서 생활하는데, 일반인들은 아동 학대라고 생각하여 아가사를 걱정한다.[2] 당연히 고기를 아주 좋아하지만, 도축될 동물들이 칼을 든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무서워하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 고민한다.[3] 그러던 차에 정육점의 손님이 줄어들고,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자 우연히 '종교 만들기 강좌' 포스터를 보고는 종교의 힘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강좌에 등록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도살된 동물들이 영원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위대한 피투성이 돼지를 숭배하는 육식교라는 종교를 만들고 동물들을 신성한 의식 아래 도살하는 선지자가 된다. 뒤틀린 면모가 있고 도살하는 일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축(사람이 먹는 동물)과 애완동물(사람이 안 먹는 동물) 정도는 구분할 줄 안다.[4] 불면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눈에 다크서클이 있다.
- 산드로(Awesome Sandro)
종교 만들기 강좌에서 아가사에게 주선해준 강사. 점술가이자 마법사이며[5] 나르시시즘 기질이 있는지 항상 '어썸한 산드로'라고 자칭하며, 거주하는 캠핑카 안에는 자기 포스터까지 붙여놨다. 아가사는 이에 대해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 평가. 초반부에 최고의 강사라고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이게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아가사의 종교인 육식교의 이름을 지은 것도 바로 산드로. 최후반부 종교 완성 직전에는 아가사에게 나머지 일을 맡기며 어디론가 떠난다. 차기작인 콜로서스 다운에서는 스테이지 배경의 광고판에 짤막하게 등장. 또한 망고 프로토콜의 네 번째 게임인 CLeM에서 마법 캠프의 강사로 나온다.
- 니카 앨런(Nika Allen)
전작 메카니카의 주인공 니카. 아가사의 절친이며 천재 공학자로, 메카니카보다 과거의 시점인 이번 작에서는 '메카니카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일이 막히면 직접 만든 코냑과 코코아를 섞은 칵테일을 마시고 영감을 떠올리려는 태도는 여전하다.[6] 이번 작에서 큰 비중은 없지만 저금통을 깨기 위해 니카에게 망치를 빌려야 한다든지, 초대장 디자인을 해준다든지 하는 이유로 니카에게 찾아갈 이유는 많다.
- 아가사의 엄마
정육점 운영이 어려워져 고민하고 있으며, 교회에 가서 기도라도 해 보려는 절박한 모습을 보여준다.[7] 딸을 도축장에서 키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의 시선과는 달리 딸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8] 아가사를 전적으로 믿고 지원해준다. 남편, 즉 아가사의 아버지는 나이프 정육점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아가사가 어릴 때 어디론가 떠났다는데 그 외의 언급은 없다. 아가사는 아버지의 존재조차 잊어버린 수준. 엄마의 대사 중에는 "역시 아가사가 딸 중에 최고야!"라는 대사가 있다. 이에 아가사가 자기에게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냐고 묻자 아니라고 한다. 아가사가 유일한 딸이니까 최고일 수밖에 없다는 말장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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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사의 잠재 의식 속 모습 | 강림한 모습 | |
- 위대한 피투성이 돼지
아가사의 육식교를 위해 아가사가 잠재 의식 속에서 만들어낸 신이다. 중반까지 아가사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존재로 여겨졌으나, 마지막 종교 의식을 행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다른 돼지의 몸을 빌려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실존하는 것이 밝혀진다. 과거 아가사의 포옹에 질식하여 죽었던 돼지가 아가사의 잠재 의식 속에서 기억되어 나타난 존재로,[9] 작중에서는 커다란 돼지 모양의 피웅덩이 모습을 하고 있다. 육식교의 신답게 아가사에게 육식교의 교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엔딩 시점에서는 직접 돼지 신도에게 강림하여 말씀을 전하고 몸소 교리를 실천하며[10] 동물들에게 육식교를 전파한다. 후속작인 콜로서스 다운에서는 2P 캐릭터로 아가사와 함께 등장한다.
- 수의사
아가사가 사는 마을에 있는 동물병원의 수의사. 사실 버려진 동물들을 토막내서 고기로 만들어 슈퍼마켓과 햄버거 가게에 납품하고 있다. 수의사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손님들이 자기들이 키우는 동물이 아파서 데려와도 막상 자기가 치료비가 얼마인지 말하면 손님들은 그냥 안락사시키거나 동물병원에 맡기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일이 태반이었다고 한다. 손님이 말하길 동물 따위에게 그 정도의 돈을 낭비할 수는 없다나 뭐라나... 그렇게 그런 일들이 계속 생기다 보니, 병원에서 삶을 마감한 동물들이 많아지게 되자 그 시체들을 처리해야 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는데 그러다가 문득, 그 시체들을 토막내서 헐값에 팔아버리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것이 슈퍼마켓과 햄버거 가게에 납품하는 고기의 가격이 엄청나게 싼 이유이자, 아가사네 정육점이 장사가 안 되어서 망할 위기에 처한 이유였다. 수의사 왈 이 병원은 질린 애완동물들을 처분하는 도살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셈이라고. 그 말이 사실인지 병원 안을 자세히 보면 벽에 붙어있는 엑스레이에서 개인지 고양이인지 모를 동물이 반으로 토막나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신고하겠다는 아가사의 말에도 애 말을 누가 믿어주겠냐고 무시하지만, 아가사의 협박과 설득에 넘어간 햄버거 가게 주인이 수의사를 대신 경찰에 신고하면서 잡혀갔는지 이후 동물병원은 폐쇄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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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2-02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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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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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2-02
2024-02-02
|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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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평점: (2024-02-02 기준) |
6. 기타
- 정해진 스토리를 진행하는 퍼즐 게임이지만 복권 이벤트로 소소한 차이가 발생한다. 복권을 사면 일정 확률로 꽝 혹은 당첨인데, 꽝이라면 돈을 모두 탕진해 돈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이벤트가 발생하고, 당첨되었거나 애초에 복권을 사지 않았다면 그냥 돈을 지불하고 이벤트를 넘어갈 수 있다. 물론 돈이 있어도 안 쓰고 다른 이벤트를 통해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복권이 당첨되었다면 엄청난 돈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소소한 대사가 등장한다.
- 메카니카의 프리퀄 시점이기 때문에 같은 마을임에도 도서관,[11] 슈퍼마켓,[12] 동물병원[13] 등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 전작 메카니카보다 수위는 건전한 편이다. 노골적인 성적 코드는 없어졌으나 대신 사회풍자와 고어도가 늘어났다.
- 한국어판은 게임 전체적으로 깔린 은유적인 유머를 잘 살린 편이나, 가끔 가다 반말을 하는 캐릭터(주로 어른 캐릭터들이 아가사에게 말할 때)가 난데없이 "네" 혹은 "아니요"라고 대답하거나, 반대로 존댓말을 쓰는 캐릭터(주로 아가사가 어른 캐릭터들에게 말할 때)가 난데없이 "응" 혹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등의 오류가 있다.
[지역제한] [2] 재밌는 점은 이 게임의 세계관이 전체적으로 미쳐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등장인물들은 이때만큼은 매우 정상적으로 아동 학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닥 정상적인 인물은 아닐 종교 만들기 강좌 접수원이 아가사가 도축장에서 산다는 말을 듣자 혹시 부모님을 경찰에 신고해 볼 생각 없냐고 묻는다든가...[3] 아가사는 천재인 니카와 달리 지능은 평범한 수준인데, 순진무구한 태도로 묻는 것을 보면 어딘가 뒤틀리게 순수한 성격이다.[4] 작중에서도 유기동물들로 고기를 만들어 팔아오던 어떤 수의사를 보자 화를 내며 유기동물들은 먹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5] 진짜 마법사인지 아니면 뛰어난 마술 실력을 지닌 강사인지는 네 번째 작품인 클렘(CLeM)에서 연금술 캠프 강사로 나와 실제 마법사임이 밝혀졌다. 그런 산드로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아가사가 대단하다. 애초에 아가사의 친구부터가...[6] 그런데 아가사가 니카의 이모네 농장에 가는 길을 물어보려고 갔을 때 술에 취한 상태로(평상시와는 달리 아예 병째로 들이키고 있다!) 아가사한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어서 니카가 아가사한테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은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냥 니카가 취중에 헛소리 한 마디 했다고 치고 넘어갈 수도 있고, 실제로 아가사도 이 대사를 듣고 "나도 아는데, 그렇게 술주정 부리지 말고 빨리 장소나 알려달라."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후자가 맞는 듯 하다.[7] 본인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찾아간 교회의 목사 말을 그렇게 믿지는 않는다고 한다.[8] 아가사는 도살장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아동 학대로 자주 의심받는데, 아가사의 성격이나 반응을 보면 아가사가 자발적으로 도살장에서 살며 도살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엄마는 아가사의 행동에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는지 아가사가 말려도 매번 용돈을 준다고.[9] 아가사는 의식적으로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릴 수 없었으나 잠재 의식에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10] 죽어서 고기가 되어 아가사의 뱃속에서 영생을 누리는 것.[11] 아가사 나이프 시점에선 주차장을 짓기 위해 도서관을 철거할 예정이며 도서관장은 어떻게든 막겠다고 했으나 메카니카 시점에선 철거된지 오래이다. 도서관 직원은 도서관터에서 잡지를 팔고 있고 인부들이 주차장을 짓고 있으며 노숙자와 매춘부들은 근처에 터를 잡았다.[12] 메카니카 시점에선 아가사의 정육점이 절찬리에 운영 중이기에 슈퍼마켓에서 고기를 팔지 않고 있고, 앞에서 수다를 떠는 여성 NPC가 임신을 했다.[13] 진행 중 수의사가 동물들을 토막내서 고기로 만들어 납품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수의사가 체포되면서 동물병원이 폐쇄되고, 메카니카 시점에선 동물병원이 있던 곳이 벽돌로 막혀있다.[14] 심지어 현실의 딜로포사우루스가 아니라 우리가 아는 그 쥬라기 공원에 나온 목도리 달린 딜로포사우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