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 그룹 เครือเจริญโภคภัณฑ์ Charoen Pokphand Grou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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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명칭 | 차론 폭판드 그룹 |
| 중문 명칭 | 正大集團(중국본토)[1] 卜蜂集團[2] |
| 로마자 명칭 | Charoen Pokphand Group |
| 국가 | |
| 설립일 | 1921년 |
| 주소 | 방콕 방락 실롬로드 313 CP타워 |
| 창업주 | 찌야 엑 초 (Chia Ek Chor, 謝易初)[3] |
| 매출 | 약 1,114억 달러(2025년) |
| 대표 | 타닌 찌야와논 태국어 ; ธนินท์ เจียรวนนท์ 영문 ; Dhanin Chearavanont 중문 ; 謝國民 |
| 규모 | 대기업 |
| 홈페이지 | 공식 홈페이지(영어) |
1. 개요
태국의 재계 1위 대기업으로 1921년 중국 광둥성 동부 산터우(汕頭)에서 태국 방콕으로 넘어온 화교 출신 창업주 찌야 엑 초(중국명: 謝易初)가 종자가게로 시작한 것을 시초로 지금은 태국 내에서 식료품, 농업, 사료, 오토바이, 금융, IT, 무역, 플라스틱, 제약, 부동산,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2. 상세
태국의 많은 화교들이 조주계(潮州系, 차오저우)인 것과 같이, 창업자 찌야 엑 초 역시 광둥성 산터우의 外砂謝氏(외사 사씨) 집안의 사람이다. 이는 한국의 본관과 유사한 개념의 적관으로서 외사 사씨는 1435년부터 중국 광둥성 산터우시의 외사 지역 남부 해안 일대를 개척하고, 토지 임대를 통해 세력을 키운 내력을 갖고 있다.찌야 엑 초는 집안의 장남이며 두 명의 여동생과 두 명의 남동생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30세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모두 농민으로서, 그 일대의 전형적인 농민 집안이었다. 그가 살던 차오저우 지역 일대에는 대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쓰촨으로 건너가서 대학을 졸업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찌야 엑 초는 겨우 15세에 불과했다. 어렸을 때부터 종자 개량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서, 마을 일대에서 인공 버섯 재배를 통해 버섯 종자로 일찍이 이름을 알렸다.
1919년에 찌야 엑 초가 어머니와 아내가 지원한 8개의 은화를 갖고 태국으로 건너갔으며, 태국에 이주했던 많은 조주계 이민자들이 농업에 종사했던 점을 활용하여 종자 사업을 시작했다. 1921년에는 방콕에 첫 상점을 '正大莊(정대장)'라는 이름으로 열었다. 많은 종자를 중국을 통해 수입하며, 태국의 종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전력을 다했다. 상점 정대장은 방콕에서 고품질의 종자로 유명해졌다.
정대장의 의미는 찌야 엑 초의 개인적인 신념으로서, 정직함과 원만함 그리고 공명정대를 함축하고 있다. 그는 종자의 품질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컬러 인쇄 포장지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무료 교환하는 등 당시 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선진적인 결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기간에는 자유롭게 무역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자 사업은 치명적인 침체를 겪기 시작했으며, 1941년에 일본군이 태국에 진군할 때에는 영업을 완전히 중단하게 되었다.
1945년에 이르러서야 방콕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오리털 수출 사업을 계기로 삼아서 방콕에서의 2막을 시작할 수 있었다. 1948년부터는 다시 중국의 채소 종자를 다시 직접 대규모 농장을 통해 관리하면서 태국으로 수입을 재개하였다.
그는 중국에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중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박 생산 효율을 기록했고,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가 직접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1950년대에는 다양한 농축산물을 다루면서 태국에서 손꼽히는 자본가가 되었으나, 그 자본가라는 명성 때문에 중국 안에서의 모든 재산은 강제로 몰수되는 고통을 겪는다.
1960년 대에는 중국을 통한 무역이 불가능한 배경 때문에, 중국과 홍콩에서 유학을 마친 자신의 아들을 시켜서 사료 사업을 중심으로 CP 그룹을 재편하고 경영을 맡기는 변화를 겪는다.
3. 사업분야
3.1. 식품업
세계 최대 사료 생산업체로 새우 수출 및 세계 3대 가금류 생산업체인 Charoen Pokphand Foods(CPF)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의 64%는 해외[4]에서 나오며, 태국 내 매출은 전체에서 30% 정도이다.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CP그룹의 생산 식품은 태국 내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을 비롯하여 마트에도 빠짐없이 입점해 있다. 육류 혹은 가공식품, 냉동식품 등 다양하다.
외식업체로는 체스터스 그릴이 있다. 체스터스 그릴도 CP그룹 계열인데 태국에서는 버거킹이 별로 인기가 없기 때문에 3위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KFC의 태국 운영권도 CP그룹 소유다.
3.2. 유통업
1988년에 설립된 CP All이라는 회사를 통해 1989년부터 태국 전역에서 세븐일레븐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CP그룹의 자체적인 편의점 브랜드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는 코스트코 코리아가 있다면 태국에는 Makro라는 창고형 매장이 있다. 태국에서는 코스트코는 없고 Makro가 있기 때문에 창고형 매장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3.3. 통신업
태국의 대표적인 통신회사 True를 소유하고 있다.[5] 대한민국으로 치면 제일제당을 소유한 CJ가 통신사를 운영하는 셈인데, True는 태국 통신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또한 CP그룹의 시작이 종묘 사업이었기 때문에 농업용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동산 사업, 플라스틱 제조 등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을 운영 중이다.
4. 중국 본토
CP그룹은 창업자가 중국 출신인 만큼 일찍부터 고향인 중국에 진출하여 사업을 잘 영위하고 있는데, 중국에선 正大集團(Chia Tai Group)으로 부르고 있으며 1978년 덩샤오핑에 의해 중국이 개혁, 개방할 때 가장 먼저 진출한 외국계 투자 기업이며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 있는 CP그룹의 자회사는 600개 이상이며,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중국 전체에서도 외국계 투자 기업으로서 큰 규모에 속한다.푸펑롄화(卜蜂蓮花 Lotus)라는 대형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며,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한중외교 관계가 나빠지자 중국에서 철수했던 한국 기업 이마트(易買得)의 중국 내 운영권을 가지고 있었다.[6]
중국 2위 보험사이자 세계 최상위권 보험사인 핑안보험(平安保險)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중국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며, 국가주석인 시진핑과 직접 독대하는 경우도 많다.
중국 내 요시노야의 운영권 또한 CP 소유다.
5. 여담
- 창업자의 본명은 본래 '謝進干'이었으나, 가난을 극복하자는 의미로서 '謝易初'로 개명하였다. 새로 지은 이름은 어렸을 때 5년간 배웠던 서당의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이름이다.
- 창업자의 고향에 해당하는 중국 산터우시 청하이구 지역에는 창업자의 기증을 통해 지어진 병원이 있다.
- CP그룹 가문은 2대째 한국인 며느리를 들이고 있어 혈통적으로 대한민국과 연이 깊다. 창업자의 손자이자 현 CP그룹의 회장인 수파낏 치라와논의 부인 마리사(한국명: 강수형)는 수파낏 회장이 미국 유학 당시 만나 결혼한 한국인이었고, 마찬가지로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타닛 치라와논도 한국인 며느리와 결혼했다. 특히 현 회장의 장남 타닛과 결혼한 며느리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막내 손자인 김휘의 차녀이고[7], 양가 어머니끼리의 오랜 친분을 토대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 CP그룹은 식품 및 농업 종합 기업으로서는 '세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가금류 생산 부문에서는 '세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 동남아시아에서는 사실상 모든 마트에서 CP그룹의 제품을 찾을 수 있고, 한국에서도 이마트 냉동식품 중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창업자의 아들이자 CP그룹의 전 회장 그리고 현 수석회장인 다닌 치라와논은 포브스 선정 세계 171위의 부자를 기록한 바 있었다.
- CP그룹은 태국, 홍콩, 상하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1] 중국본토에서 사용되는 명칭으로 영문명칭은 Chia Tai Group인데 Chia Tai는 창업자 셰이추(谢易初)가 중국에서 방콕으로 넘어왔을 때 만든 종자가게이름이었다.[2] 중국 본토 제외 화교권[3] 1896년생으로 중국 광둥성 산터우에서 조주계로 태어나 1921년 방콕에 첫 상점을 열었다. 1983년 사망했다.[4] 한국에서 소비되는 태국산 닭고기의 대부분이 CPF의 공장에서 가공된다고 생각하면 된다.[5] 참고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이 True의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6] 한국 신세계는 지난 1997년 상하이에 첫 매장(취양점 曲陽店)을 열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사드 사태로 인해 2017년 9월 태국 CP그룹(正大集團)에 일부점포를 매각하고 정부허가를 거쳐 철수했다.[7] 며느리인 김휘의 차녀는 또한 어머니가 한상태 전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의 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