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6:21

DJ DOC/논란 및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파일:dj doc.jpg


{{{#!folding [ 전 멤버 ]

1. 개요2. 멤버들의 폭행 사건3. 소속사와의 불화4. 2010년의 태도 논란5. 음반
5.1. 3.5집에서의 표절 시비5.2. 5집의 '런투유(Run to You)'의 저작권 문제
5.2.1. 표절인가 샘플링인가
5.3. 전 멤버 박정환과의 갈등
6. 개인

1. 개요

DJ DOC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멤버들의 폭행 사건

이 그룹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단연 폭행 사건들일 텐데, 특히 그 중 김창열이 가장 유명했다. 김창열은 DJ DOC 멤버들 중 가장 성격이 더러웠다. 오죽하면 함부로 자신을 쳐다보았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주먹부터 내지르는 걸로 악명높아서, 별명이 "메두사"였다.

김창열이 겪는 패턴은 주로 폭행시비가 터진다. → 유명 연예인은 조용히 끝내는 게 좋으므로 깽값 물어준다. → 이 점을 노린 다른 누군가가 일부러 시비를 걸어온다. → 폭행시비가 터진다.의 악순환이었으며 언젠가 김창열이 합의금을 충당하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에게 급히 전화하여 전혀 어울리지 않는 LG화학(現 LX하우시스) 발코니창 광고를 찍어야 했던 과거도 있다. # 참고로 공식적으로 보도된 폭행 사건만 17건이라고 한다. 이 외에 조용히 묻어가는 대신 합의한 사건까지 합치면 꽤 되는 듯.

그래도 김창열은 일찌감치 결혼해서 자식도 가졌고 이경규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방송 활동을 했으나, 2010년대 중반기 들어서는 다시 본인과 관련된 각종 사건 사고 및 논란들 때문에 평판이 하락하면서 방송 활동이 뜸해진 상황이다.

이하늘도 엉망인 처신으로 점점 추락했다. 분명 이하늘도 '재용이의 순결한 19'의 MC를 맡은 바도 있는 정재용과 더불어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명랑히어로' 등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을 거치면서 늦깎이 예능 전성시대를 누리게 됐지만, TV 출연이 잦아지기 시작한 이 과정 중에 각종 논란과 거짓말들이 난무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전 멤버 박정환의 고소건이다.

이하늘은 과거에도 베이비복스를 '미아리복스'[1]라고 까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일이 있었다.

그 와중에 가장 조용하던 편인 정재용도 결국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2010년 1월 27일,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이혁재의 폭행 사건의 여파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정재용이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를 당한 것. 이에 대해 정재용 본인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여종업원 간의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오해를 받은 것이라 해명을 했으며, 부다 레코드 측에서도 대표가 직접 나서서 공식사과를 하였다. 다만, 이미 DJ DOC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았던 상황이고 수습이 빠른 편이었는데다, 정재용이 아무래도 팀 내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한 편에 속하는 멤버인지라 이 때 사고를 친 걸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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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씨 고소당해… 유흥주점 女종업원 폭행혐의

동아일보 지면에 해당 기사가 실리면서 올렸던 사진으로, 기사보다 사진이 더 화제였다...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확산됨에 따라 한국 연예계와 체육계를 풍비박산낼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들의 부정적인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쪽이 아니라 부정적인 쪽으로 재평가된다. 네티즌들의 요지는 이들이 저지른 사건 사고에 비해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3. 소속사와의 불화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해 꽤나 여기저기를 전전한 그룹이다. 앨범판매량이 일정수준 이상이 나오면 추가수당을 받는 식으로 계약을 했는데,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도, 음반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먹어도 소속사 측에서는 계약에 명시된 판매량에 못미친다며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챠트상으로 자신들보다 순위가 낮은 다른 가수들은 자신들의 목표 판매량 이상으로 앨범이 팔린 불가사의한 상황이 계속되자 결국 소속사에 대한 불신 때문에 막대한 해약금을 지불하고 다른 소속사로 이전. 이런 짓을 서너번 반복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식의 행태는 비단 DJ DOC만의 문제라기보다 20세기 한국 가요계의 고질병으로 당시 데뷔하거나 활동한 가수들이라면 피차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할 말은 하고 살았을 것 같은 대형스타(국민가수)들도 결국 기획사가 이야기해주는 음반판매량을 그대로 믿고 정산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엉뚱하게 값비싼 외제승용차를 덜컥 사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너스를 챙겨주기는 했지만, 결코 정확하게 정산을 해주는 경우는 없었다고 보면 된다.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정산해주기로 계약서를 썼는데, 공장 두군데서 앨범을 만들고 한쪽 판매량만 알려주는 식으로 속였다던지 하는 일은 너무 흔해서 이야기거리조차 안되던게 현실이었다.[2][한국]

동시대에 활동하면서 역시 많은 히트곡을 터트렸던 R.ef이성욱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는 '그때보다 밤무대 나이트 뛰는 지금이 훨씬 많이 번다'고 이야기했을 정도. 그나마 1980년대 말부터 계약서라도 쓰고 가라라도 어느정도 정산해 주는 관행이 생긴 거지,[4] 그전에는 진짜 주먹구구식이였다. 일례로 1970년대 말~1980년대 초반을 강타했던 형제 록 밴드 산울림은 수많은 음반을 팔고 방송에 출연했지만, 실제 가수 활동으로는 수입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창완의 두 동생들은 회사에 취직했는데, 김창훈은 해태 및 CJ프레시웨이에서 재직했고 2008년에 사고사한 김창익대우자동차(사고사 당시 GM대우)에서 재직하다가 캐나다로 건너가서 사업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왕년에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그룹임에도 멤버들은 상당히 빈곤한 생활을 계속해 온 모양. 특히 3집의 경우 비공식 판매량 270만장을 기록했지만 소속사 집계로는 98만장에 그쳤고, 이에 멤버들은 다른 계약사와 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전 소속사 위약금으로 지불했다고 한다. 이 때 받은 계약금이 무려 30억 원. 하지만 한 푼도 만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 당시 30억 원이면 강남구빌딩이 한 채.

4. 2010년의 태도 논란

2010년 8월 13일에는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한 보아가 준 을 갑자기 집어던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보아의 1위가 발표되자 이하늘은 반 장난식으로 투덜거리는 제스쳐를 취했는데,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었지만, 이후 보아가 준 꽃을 이하늘이 던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상반신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김창열이 떨어진 꽃다발을 발로 차는 듯한 모션이 찍혀서 더 문제가 되었다. 이후 김창열의 트위터에 자신의 회사가 크지 않고 음반을 사재기하지 못해서 1위를 하지 못했다는 식의 글이 올라왔다.

이 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투덜대는 퍼포먼스까지는 그렇다 쳐도 너무 심했다는 의견과 화날만도 하다는 의견, 개그를 위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뭘 그러냐는 의견 등 여러 의견이 충돌하는 중이다.

하지만 애초에 김창열 트위터 발언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그가 뮤직뱅크 점수 산정방식을 몰랐던 것도 이런 발언을 한 이유로 볼 수 있다. 뮤직뱅크는 매주 한터차트,신나라레코드,핫트랙스 1위~100위까지 전체 판매율 판매량을 기준으로 각 음반의 판매량 비율을 따져 점수를 주는 방식이며, 그러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1800 대 9600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5]

그 후, 2010년 8월 20일 뮤직뱅크에서 다시 1위를 한 보아에게 사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2010년 9월 2일 tvN현장토크쇼 TAXI에서도 퍼포먼스였다고 해명했다.

2010년 GSL 개막전에 초대된적이 있다. 그땐 별 이야기가 없었으나... 2010년 12월 4일 던전앤파이터 남자 격투가 발표 쇼케이스에 초대되어 특별무대를 가졌다. 이전에 등장했던 레인보우윤하, 김세황 모두 싸늘한 반응 속에 뻘쭘하게 무대를 마쳤는데, DJ DOC는 관객들에게 일어날 것을 종용하고 관객들에게 앉아 있는게 일인 겜덕이라고 디스하는 등 특유의 광역어그로 시전을 보여줬다. '자리에서 일어났으면 그대로 돌아 나가서 게임하러 가라', '맨날 키보드만 쓰는 손 좀 위로 들어봐라' 등 관객들이 충분히 비아냥으로 들릴만 했기 때문에 말이 많았다. 현재는 던전 앤 파이터에 대한 시각이 워낙 좋지 않아진지라 유저들을 까거나 비웃는 경우가 많지만 고작 '정공겜 수준 하고는 ㅉㅉ'같이 단순하게 볼 만한 부분은 아니다. 물론 당시에도 '기껏 초대가수 불러줬더니 갑분싸 만들고 그럴 거면 그냥 집에서 보지 뭐하러 현장관람을?' 같이 이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긴 했으나 또 유저들 입장에서는 애시당초 게임과 관련된 정보+행사를 보러 온 것이지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보러 온 것이 아닌데다 하다못해 관련이 있는 가수면 몰라도 전혀 게임과 관계 없는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한 탓에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있었다.

그렇다 한들 공연 온 가수들이 잘못도 아닌데 호응 좀 해주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고 그 의견 역시 틀린 것 하나 없지만 그 행사의 성격을 생각하면 키보드나 두들기는 씹덕들이라고 단순하게 비웃을 일은 아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겪고 이후에도 던파는 여러 행사에서 가수들을 불러 축하 공연을 했지만 하나같이 부정적이었던 던파 유저들의 요구에 결국 축하 공연은 생략되는 형식으로 변화했다. 더불어 당시 행사가 있던 장소는 소극장으로 공연에 대한 호응은 둘째치고 흔히 아는 극장과 같은 의자가 배열된 탓에 자리에서 일어서서 공연에 호응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장소였다. DJ DOC의 종용에 의해 일어선 사람 들도 공간 특성 상 불편한 상황이었다.

5. 음반

5.1. 3.5집에서의 표절 시비

'여름 이야기'가 실려있던 스페셜 앨범의 경우, 동앨범에 실린 '신당동떡볶이집 허리케인박'이라는 노래가 무단도용 표절 시비가 있었던 적이 있다. 장두석, 이봉원이 시커먼스 이후 선보였던 두번째 음악개그듀오 니캉내캉 시절 작곡/작사해서 불렀던 노래인데, DOC 측에서 구전가요로 알고 그냥 사용한 것. 이 곡은 장두석, 이봉원 외에 장두석과 자주 작업한 작곡가 홍정완도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는데, 실질적인 표절관련 고소는 홍정완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DJ 덕」히트곡 「허리케인 박」표절고소"

어찌됐건 잘 마무리돼서, 해당곡의 저작권자(작사, 작곡자)는 장두석, 이봉원, 홍정완으로 등록돼 있다. 이후 장두석은 2007년 9월 13일에 김창열이 진행하는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했는데, 이 때 김창열은 저희들은 구전가요로 알고 있었다며 사과했고 장두석은 내가 직접한 고소는 아니었던터라 나도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적당히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 참고로 장두석이 모를 수는 없다. 인기곡이 아니라서 미미하긴 하지만 어쨌든 관련된 저작권료는 들어오니까.

5.2. 5집의 '런투유(Run to You)'의 저작권 문제

'런투유(Run to You)'는 앞에 베이스 2마디를 Boney M.의 유명한 싱글 Daddy Cool에서 샘플링한 곡이며, "돈이 부족해서 해외저작권을 포기한 탓에, DJ OZMA가 사용해서 히트쳐도 DJ DOC 멤버들에겐 돈 한푼 안들어왔다"는 식으로 DJ DOC팬들에 의해 알려져있으나, 이건 네티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와전된 이야기이다.

일단 '해외 저작권'만 포기했다는 이야기부터 출처가 불분명하다. 이후 DOC가 여기 저기 나와서 한 이야기들만 봐도 '샘플링해서 만든 곡인데 돈이 없어서 아예 저작권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 또한 한국은 94년말 WTO가입과 96년 베른협약 발효로 해외저작권도 국내에서 보호받으므로 "해외 저작권 포기"라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Boney M.이 알 사람들은 아는 그룹이기도 하거니와 앨범 부클릿에 Boney M.의 Daddy Cool을 샘플링했음을 명시하기까지 했으니 굳이 일반인들에게 샘플링이었음을 숨길 의사도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관건은 DOC와 Boney M. 양측간의 합의가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론을 도출해냈는지이다.

작곡자로 이하늘과 박해문이 등록되어 있었다는 것으로 사정을 유추하기도 힘든 것이, 과거에는 정당하게 샘플 클리어링을 거쳤건, 무단 샘플링이 건 작곡자를 2차 창작자로 표기해놓는 곡들이 부지기수였다. 2014년 시점에서 샘플링에 관련하여 검색을 해봤다는 한 게시물을 보면 정당하게 샘플 클리어링을 거쳤다는 에픽 하이의 'Let it rain'에 작곡자로 타블로와 김종완만 이름이 올라와 있다. # 그러나 최소 2015년을 전후로 관련 규정이 바뀐 것인지 자정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후로는 저작권위원회에서 샘플링으로 만들어진 곡들을 검색해보면 무조건 원작자 이름만 표기되어 있다. 앞서 예시로 든 에픽 하이의 Let it rain도 지금 검색해보면 작곡에 '로마노 무수마라'의 이름만 올라와 있고 Run to you 또한 마찬가지로 프랭크 파리안의 이름만 표기돼있다.[6]

그러나 2009년 국내의 여러 가요들이 표절시비에 휘말리자 당시 DOC의 소속사측에서 Run to you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밝힌 적이 있는데 # 'Run to you를 저작권협회에 등록하던 2000년 당시 이하늘·정재용 공동작사, 이하늘·박해문 공동작곡으로 등록했다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뒤,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다 Boney M.의 저작권 담당 회사인 EMI 측과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그냥 지분 포기 각서를 쓰고 끝냈다.'라고 밝힌 것을 보면, 타이틀곡이 아니었다면 저작권 관련으로는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어떻게 표현하던 간에 DJ DOC 이미지에는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Run to You'의 저작권 에피소드이지만.. 2001년에 진관희. 2004년엔 두덕위가 리메이크 했던 것과 달리 DJ OZMA의 리메이크가 화제가 되면서, 한창 방송에 올인하고 있던 DJ DOC 입장에서는 언급을 안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다만 불법행위를 그대로 말할 수는 없으니 적당히 양념을 쳐서 불쌍한 에피소드로 바꾼 것인데... 문제는 이게 흔한 방송용 에피소드로 끝난 수준이 아니라 DJ DOC에게 애국투사 이미지를 덧씌우는데에 이용이 돼버려서, 거짓말의 스케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버렸다는 점이다. 2011년에 일어난 前멤버의 명예훼손 고소건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DOC는 매순간의 방송에 충실할 뿐 진실을 추구하는데에 큰 관심이 없다. 팬이라면 최대한 이 일은 묻어두는게 DJ DOC에게도 이로운 일.

2011년에 방송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역대 앨범을 이야기하는 코너에서도 'Run to You'와 관련해선 적극적으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DJ DOC 최대히트곡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에는 'Run to you' 저작권과 관련된 에피소드 자체가 어느 정도 조작된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DJ DOC가 방송에 나와서 적극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곡에는 데뷔곡인 '슈퍼맨의 비애'도 있는데, 단순히 정재용 합류 전이라는 시기상의 문제 때문에 언급을 자제한다기 보다는 이 곡 역시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한 곡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일과 관련해 "DJ DOC에게 돈을 주지않고 'Run to You'의 인기에 무임승차한 DJ OZMA"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이야기가 자주 도는데, DJ OZMA는 같은 해에 DJ DOC 측이 저작권을 가진 'One Night' 역시 리메이크했으며 다른 한국가요들도 여럿 리메이크했다. 따라서 "불쌍한 DJ DOC에게 돈 한 푼 주지않고 무임승차한 DJ OZMA"라는 것은 약간의 과도한 평가이다. DJ DOC가 DJ OZMA와의 공동무대에서 했던 퍼포먼스 역시 이걸 이용했다고 밖에 보여지지않는다. DJ OZMA가 독도 관련 발언을 했다면 애국 퍼포먼스가 성립되지만, DJ OZMA는 독도와 관련한 어떠한 발언도 한 바가 없다. 만약 DJ DOC 측이 정말로 DJ OZMA가 싫었다면 공동무대를 거부했으면 됐을 일이다.[7]

이것에 대한 반론으로, "DJ OZMA와 두덕위의 리메이크는 Boney M.의 베이스라인 샘플링이 아닌 'Run to You' 전체 멜로디를 통째로 가져다 쓴 카피곡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저작권료를 Boney M측에만 지불하고 DOC 측에는 주지않았다"며, 해외에서의 리메이크들이 무단 샘플링의 약점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케이스라고 항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서너번 강조해도 바뀌지않을 사실은 'Run to You' 곡의 모든 저작권은 Boney M 측에만 있다라는 점이다. 즉, DJ DOC측은 법적으로 리메이크 저작권료는 물론 음원 사용으로 발생하는 그 어떤 저작권료도 배분받을 권리를 이미 상실한 상태이다. '국내 저작권은 아직까지도 DJ DOC가 가지고 있다'라는 오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내 저작권은 지키고 해외 저작권은 포기했다"라는 와전된 루머 때문인데, 국내 음저협에 등록된 저작권자 역시 DJ DOC 측이 아니라 Boney M. 측이다.

5.2.1. 표절인가 샘플링인가

DJ DOC의 런투유는 Boney M의 곡을 무단 샘플링을 했고 돈이 없어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못하여 결국 곡의 저작권이 전부 Boney M에게 돌아갔다. DJ OJMA는 Boney M에게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여 런투유를 리메이크하였다 이걸 가지고 "DJ OJMA가 DJ DOC의 곡을 카피했지만 DJ DOC에게 돈 한푼 주지 않고 곡에 무임승차했다"는 식의 해석은 올바른 해석이라 보기 어렵다.

일부에선 돈이 없어서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강조하며 마치 무단 샘플링이 아니라 처음 곡을 만들때부터 그렇게 협상이 된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상황상 DJ DOC가 무단 샘플링을 하여 Boney M에게 항의를 받았고 저작권 협상이 결렬되어 모든 저작권이 넘어갔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일반적으로 표절은 멜로디나 코드의 진행을 유사하게 만들어 베끼는 것으로 안들키게 교묘하게 바꾸면 법적으로 시비가 붙어도 결과가 반대로 바뀔 여지가 있는 반면 무단 샘플링은 남의 곡의 일부를 무단으로 잘라다 쓰기 때문에 그 자체로 표면적인 증거가 되어 법적으로 시비가 붙으면 거의 빼박으로 원저작권자에게 저작권이 넘어가게 된다.[8] 힙합의 본토인 미국 역시 공연으로 태동하던 시기부터 믹스테잎이 활발하게 발달하던 시기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무단으로 샘플링한 곡들로 공연을 하고 녹음해서 팔기도 하며 마약 판매에 준하는 수준의 수익을 올리는 래퍼들과 음반사들이 등장하곤 했지만, 그런 미국 본토 힙합계의 오리지널 믹스테잎 문화 역시 기본적으로 불법으로 취급되며 한 번씩 FBI[9]에 의해 털리기도 했던 문화다.[10]

표절인가 샘플링인가라는 질문은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는데 '샘플링'의 대척점은 '모든 음원 소스를 순수 창작하는 것'이지 표절이 아니기 때문이다. 샘플링이나 순수 창작이냐를 비롯해 도용을 하려는 사악한 의도가 있었냐의 여부와 관계 없이, 기본적으로 표절은 법적 판단의 영역이고, 그런 의미에서 런투유는 무단 샘플링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표절곡으로 판별된 상황이 맞다.

참고로 Daddy Cool과 Run to You를 잘 들어보면 조표가 다르게 붙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으뜸음은 똑같이 F이지만 Daddy Cool은 장6도 음인 D가 들어있고, Run to You는 단6도 음인 D♭이 들어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Daddy Cool은 완전히 단조가 아닌 선법의 도리아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조표에 플랫이 3개 들어있으며, Run to You는 완전히 단조이기 때문에 조표에 플랫이 4개 들어있다.

5.3. 전 멤버 박정환과의 갈등

박정환이 고소를 결심하게 된 김구라 동영상

참고로 2010년 7월 27일,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당시 프로듀서였던 신철이 출연해 박정환이 래퍼임에도 박자를 잘 못 맞춰서 교체시켰다고 증언한 바 있으며, 2011년 이하늘과 김창열이 해피투게더에 출연, 박정환이 박치였다는 발언을 했다. 전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그소재로 삼아도 같은 멤버였고 팀이 잘되라고 참아오던 박정환이지만, 해피투게더 방송이 도화선이 돼 이하늘과 김창열은 박정환에게 고소를 당했다. 덧붙이자면 박치는 사실이 아니며 박정환이 팀내에서 따돌림 비슷하게 당했다고 당시 대표가 증언했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SBS 파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서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정작 나와서 한 이야기라는 게...
"박정환이 그렇게 속이 좁은지 몰랐다. 무심코 한 이야기인데 상처 받은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박)정환이는 정말 박치였다. 대머리에게 대머리라고 하는 것이 잘못이냐. 정환이가 그만 둔 것은 박치가 아니라 우리보다 잘 생겼기 때문"
"인간적으로 잘 해결해 보자.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 대 사 줄게"[11]

이런 식이었다. 박정환은 이 발언을 사과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탈퇴의 전말을 밝혔는데, 멤버들의 주장과 달리 탈퇴는 박정환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었고 팀내 알력에 의한 것이었던 것. 상황이 이쯤 되자 DJ DOC 멤버들의 오랜 예능 활동 덕에 그나마 긍정적으로 변해가던 대중의 시선은 한순간에 싸늘해졌다.

고소는 계속 진행됐고, # 이후 이하늘이 잠정 활동 중단 선언까지 하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씨알도 박히지 않으면서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됐다.

추가 고소 이후 박정환이 밝히기를 이하늘이 방송에서 박정환이 사기를 저질렀다고 발언하는 바람에 중고차 딜러로 활동하던 자신은 고객의 신뢰를 잃어 계약을 하나도 하지 못해서 생업에 큰 지장이 생겼으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딸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등 문제가 심각했다고... # 결국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어 경찰에 송치되었다가 결국 무혐의로 마무리되었지만 박정환은 항소한다고 말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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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아 우리가 널 너무 편하 게 생각했나보다!!! 직접 만나서 풀문제를 법과 언론플레이까지 하는걸보니 마니 속상했나보네~ 미안하다 정환아!!! 근데 방법이 이것밖 없드나??불혹의 나이에 몇안되는 친구 하나를 잃는 것같아 내맘도 좀 아프다!! 잘살자-!!!
사과문자도 공개되었다. "미안하다 정환아" 다음에 곧바로 무슨 문장이 나오는지 보면 박정환이 이걸 진심어린 사과로 받아들였을지 어그로로 받아들였을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미안하다 정환아" 앞의 내용도 사과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 언론 플레이는 거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 때문. 그리고 '직접 만나 풀 문제를' 부분도 문제가 있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방송에서 저런 식으로 사람을 깎아 내리고는 그냥 술자리에서 술 한잔 하며 해결할 문제 취급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이하늘이 다시 해피투게더에 나오면서 이 사건을 얘기하면서 박명수가 괜히 물어보는 바람에 일이 터졌다며, 박명수 보기 싫어서 무한도전도 안 봤다고 말했다.

후에 박정환과 이하늘이 화해하고 가끔 식사도 한다는 게 밝혀져서 전 멤버와의 갈등은 한때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6. 개인

6.1. 이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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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김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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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하늘이 지상파에서 발언을 해서 논란이 있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은 힙합 관련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지나가듯이 농담반으로 베이비복스를 언급해 깠었던 것이다. 헌데, 이게 문제가 됐다. '미아리복스'는 이후 양자간 감정 싸움이 격해지면서 이하늘이 직접 인터넷에 적은 글 중에서 나온 발언이다. '미아리복스'라는 단어를 두고, 언더그라운드 방송인 구봉숙 트리오{김구라, 황봉알, 나도야(舊 노숙자)}가 먼저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이 미아리복스 사건은 베이비복스 해체의 단초가 되었다.[2] 이런 관행은 메이저고 언더그라운드고 상관없이 가요계 크게는 문화산업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당장 언더그라운드의 산실이었던 동아기획에 대해서도 이승철이 이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한국] 문화산업이 도약하게된 계기로 1990년대 중후반 대기업 자본의 광범위한 참여와 김대중 정부의 문화산업 진흥 정책을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게 정부의 신용카드 보급과 원활한 세금징수를 위한 강력한 전산화로 2000년을 기점으로 음악과 영화 유통망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가능해졌다는 점도 매우 크다. 판매량, 관객수에 대한 체계적인 집계로 투자자 입장에선 트렌드분석과 미래예측이 가능한 산업이 된 것이다. 더불어 창작자들에게도 정당한 댓가가 지급되기 시작했고.[4] 여러 가수들 인터뷰를 보면 가라로 해 주는 정산도 그나마 넉넉하게 쳐 주는 경우도 있고 아예 정산해줄 게 없다고 배 째는 경우도 있고 제각각이었다.[5] 참고로 음반판매 점수 최고기록은 소녀시대가 기록한 14318점이다. 그 당시 소녀시대 점수가 이랬으니 당연히 그 밑은.... 당시 2위였던 2AM의 음반판매 점수는 2832점이었다.[6] 다만 Run to You는 네이버에서 작/편곡에 박해운/이하늘이라고 뜬다.[7] DJ OZMA는 키시단의 리더 아야노코지 쇼의 또 다른 캐릭터로, 캐릭터 설정에 불과하지만 2000년에 한국에서 이미 데뷔한 설정이다. 그다음 2004년 중국에서 데뷔했고 2006년에 들어서 일본에 데뷔한 것이 공식약력설정(?). DJ OZMA가 리메이크한 한국가요 수만 봐도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굳이 혐한세력을 위험요소로 들지않더라도, 한 아티스트가 특정국가의 곡들을 집중적으로 리메이크해서 내놓는다건 대중들에게 '커넥션(뒷거래)'의 의혹을 살 위험성이 있는 행위이다. 그리고 아야노코지 쇼가 알고 그랬는지 우연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데뷔초 '키시단짝퉁'소리 들으며 욕을 먹던 노라조가 더이상 그런 이야기를 듣지않게된 것도 그가 '노라조를 존경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준 덕이 크다.[8] 이 부분에서 통샘플링이냐 일부만 잘라다가 그대로 쓴 샘플링 혹은 일부만 잘라다가 변형해서 쓴 샘플링이냐는 그 어떤 것도 저작권 침해 및 표절 판단 문제와는 관계 없는 문제다. 기본적으로 악기를 쓸 돈이 없는 대신 다른 기성 음반의 요소를 떼어와 변형하거나 그대로 쓰기 시작한게 샘플링의 시작이고, 여기에 법적으로 허가를 받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예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원본을 짧게 빌려오거나 혹은 알아들을 수 없게 변형해서 쓴다고 해서 법적 해결과 무관한 것이 아니고, 런투유처럼 통샘플링처럼 원본을 알아볼 수 있는 경우에만 법적 해결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그 어떤 샘플링도 결국 2차 창작에 해당하고, 오히려 무단 샘플링인데 전자처럼 원본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경우 원작의 동일성 유지권을 침해하는 범위가 커지게 된다. 창의성 문제와 표젊 문제를 동일 선상에서 놓는 잘못된 관점에서 출발하면 이런 식으로 법적 문제를 잘못 판단할 위험이 생기게 된다.[9] 저작권 문제는 미연방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연방 수사 기관 FBI가 담당한다. 유명 영화를 흉내낸 자주제작 독립영화 비디오테이프를 주제로 다룬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2008)'를 보면, 순수 자체 제작 독립영화지만 주인공들이 만든 영화가 기본적으로는 유명 영화를 패러디하거나 비튼 것이기 때문에 이를 '표절' 즉 '저작권 침해물'로 판단해 FBI 수사관이 와서 비디오테이프를 전량 폐기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10] '무단' 샘플링이 힙합계 역사에서 근본 없는 한국만의 오점이라고 생각하는건 오해에 불과하다. 오히려 DJ DOC의 태동 자체가 힙합 문화의 태동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강한 나이트클럽 믹스 DJ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행위상으로 비슷한 불법적 절차를 밟아왔다고 보는게 맞다.[11] 박정환은 당시 중고차 딜러로 일하고 있었지만 이후에는 접고 식당을 차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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