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6:54:35

EXE

1. 실행 파일(Executable)의 확장자
1.1. Microsoft Windows의 실행파일
1.1.1. 실행파일의 구조1.1.2. 16비트 지원
2.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2.1. beatmania IIDX
2.1.1. 싱글 플레이2.1.2. 더블 플레이2.1.3. 아티스트 코멘트
3. 크리피파스타 Sonic.exe의 파생 게임들4. 유즈소프트에로게5. 매드 무비의 아류작

1. 실행 파일(Executable)의 확장자

Microsoft WindowsDECVMS 운영체제에서 실행파일을 의미하는 확장자이다.

Microsoft Windows의 EXE 확장자MS-DOS 시절부터 사용하던 실행 파일 확장자를 이어받은 것으로, Executable(실행파일)의 앞 3글자를 따온 것이다.[1] 다른 약자가 그렇듯이 한국에선 "이 엑스 이"라고 읽는 경우가 많고, 영어권에선 execute의 앞부분 발음 그대로 "엑시"라고 흔히 읽는다.

MS-DOS시절에는 EXE 외에 'COM'이라는 확장자도 실행파일에 사용했다. 이쪽은 Command(명령)의 앞 3글자를 따온 것이다. COM 확장자는 CP/M이나 MSX-DOS 등의 다른 OS에서도 사용하는 확장자인데, 사실 원조는 CP/M으로 MS-DOS쪽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당대부터 COM과 EXE의 차이가 뭐냐는 의문이 꽤 있었는데, 인텔 8086의 어드레싱 구조상 64 kB 단위의 '세그먼트'라는 것이 존재하며 COM은 1개의 세그먼트 안에 들어가는(즉, 64 kB 이하의) 실행파일이다. EXE는 원래 이 1 세그먼트의 제한을 벗어나기 위해 만든 포맷이었다.

록맨 에그제 시리즈네트워크 내비게이터의 이름에 들어가는 .EXE는 이것이 모티브로 보인다.

1.1. Microsoft Windows의 실행파일

레거시 호환을 계속해서 유지해 온 Windows답게, 확장자는 똑같이 전부 EXE지만 내부 포맷은 MS-DOS[2], OS/2[3], 16비트, 32비트, 64비트 Windows용으로 제각각이며, 실행환경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오류 메시지를 표시하고 실행되지 않는다.[4] 예를 들면 32비트 Windows에서 64비트 EXE를 실행하거나, 64비트 Windows에서 16비트 EXE를 실행하는 경우가 있다. 32비트에서 64비트 바이너리가 실행되지 않는 것이야 당연하다 쳐도 64비트에서 16비트가 실행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수 있을 텐데, 이는 Windows의 바이너리 파일 실행 환경이 원인이다. 또한 당연히 IA-64 또는 DEC Alpha용, Windows on ARM용 프로그램을 AMD64에서 구동하지 못한다.

1.1.1. 실행파일의 구조

  • MZ - Dos Executable. DOS와 Windows가 혼재하던 시절 DOS환경에서는 Windows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없기에 실행을 막거나 알려주기 위해 DOS가 사라진 64비트 현재에도 흔적으로나마 남아 있는데 EXE파일의 첫 MAGIC 이 MZ로 되어 있는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보통 이 부분에서 "This program cannot be run in DOS mode." 를 출력하고 프로그램이 종료된다.[5]
  • NE - New Executable
  • PE/PE32+ - Portable Executable 문서 참조.

1.1.2. 16비트 지원

현대 Windows의 뿌리인 Windows NT는 처음부터 16비트 레거시, 즉 Windows 3.1(Win16)이나 MS-DOS와의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였다. 그러나 레거시에 집착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WoW'(Windows on Windows)와 'NTVDM'(NT Virtual DOS Machine)이라는 호환 계층을 만들어 에뮬레이션을 통해서라도 16비트 실행파일을 불완전하게나마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6] 그러나 64비트 환경, 즉 AMD64와 이에 맞는 64비트 Windows가 나오면서 WoW와 NTVDM이 제거되었는데[7], 단순히 오래된 레거시라 제거된 것이 아니라 AMD64의 롱 모드, 즉 64비트 모드는 NTVDM 구동에 필요한 가상 8086모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x86-64의 64비트 환경에서는 CPU 레벨에서 16비트 코드를 실행할 방법이 원천적으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리얼 모드와 가상 8086모드를 지원하는 32비트 Windows라면 최신 버전인 Windows 10이라도 NTVDM과 WoW는 들어가 있다.

따라서 64비트 Windows에서 Win16이나 MS-DOS용 EXE파일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x86을 에뮬레이션하는 에뮬레이터 말고는 답이 없다. 간혹 64비트에서 돌아가는 NTVDM을 연구하는 개인 프로젝트가 있기는 하나 이 역시 대부분 에뮬레이션에 기반한다.

2.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Mr.T의 ELECTROSHOCK 시리즈
ZERO-ONE beatmania IIDX 7th style
xenon beatmania IIDX 8th style
EXE beatmania IIDX 10th style
vault of heaven beatmania IIDX 12 HAPPY SKY
electro peaceful 유비트 코피어스
attack in the minor key 팝픈뮤직 Sunny Park & 유비트 소서
athletic meet of sound toy 유비트 소서 풀필
XENON II ~TOMOYUKIの野望~ beatmania IIDX 26 Rootage


작곡은 Mr.T. 일렉트로쇼크 시리즈의 3번째 곡으로, 곡 제목은 에그제라고 읽으면 된다.

2.1. beatmania IIDX

장르명 ELECTROSHOCK
일렉트로쇼크
BPM 158
전광판 표기 EXE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4 448 8 829 10 1131
더블 플레이 4 450 8 854 - -
BGA는 범용 BGA에 레이어가 대응된 형태. 레이어 담당은 GOLI.

비트매니아 IIDX 21 SPADA의 로케테스트에서 곡이 삭제되었다. 하지만 정식버전에서는 그대로 생존했다.

2.1.1. 싱글 플레이


SPA 영상

싱글 하이퍼와 어나더는 앞의 두 작품보다는 난이도가 낮은 편으로, 두 곡에 비하면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이퍼는 레벨은 낮을지라도 8레벨대에서는 난이도가 있는 편. 어나더는 노트개수가 ZERO-ONE과 딱 한 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곡의 길이는 이 곡이 조금 더 길어서 체감밀도는 낮다.

2.1.2. 더블 플레이


DPH 영상

8레벨 중위권 정도로 단위인정 난이도가 한단계 낮았던 RED부터 DD까지 7단에서 활약했었다.

2.1.3. 아티스트 코멘트

Mr.T / SOUND

일렉트로쇼크 제3탄. 사실은 desolation이 완성돼서 너무 부드럽기만 한 반동으로 또 다시 삐삐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전력이 부족해서 멜로디가 피아노 그대로 완성되어 버려서 트랜스가 되어버린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뭐, 멋있으니까 됐습니다.
참고로 곡 이름은 GOLI가 붙여주었습니다.


GOLI / ANIME

T 씨의 극곡(極曲).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좋아하는 장르의 제2장. 이젠 좋습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이 방향성으로 좀 더 돌진해 가서 이기고 싶네요.

오로지 들어봅시다.

연주해봅시다.

무심코 중간과 맨 마지막 쪽이 마이 페이버릿.

3. 크리피파스타 Sonic.exe의 파생 게임들

소닉 공포게임 Sonic.exe의 파생 공포물들을 지칭하는 말, 디비언트아트에 exe로 검색하면 절반이 이 시리즈.
대부분의 게임은 소닉.exe처럼 게임을 진행하면서 기분나쁘고 괴이한 풍경과 음악, 효과음으로 플레이어를 놀래키고 으스스하게 만들며, 깜놀 사진도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단지 그 뿐이다.

양산형도 엄청나게 많지만, 양산형 중에서는 제대로 된 파생 공포물들이 거의 없다. 파생물 대부분이 소닉.EXE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가거나, 원본 게임인 소닉.exe의 효과음, BGM을 가져오고 포토샵 떡칠한게 전부인게 매우 흔하다. 대부분의 파생물에는 엔딩에 GAME OVER라고 적혀있는건 덤. EXE 게임 유행이 지난 이후로는 식상하다며 욕 먹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EXE(크리피파스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유즈소프트에로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E×E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매드 무비의 아류작

기본적으로 매드무비와 비슷한 느낌의 영상물, 다만 차이가 있는데 매드무비는 거의 영상 위주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EXE는 을 상당량 사용하는 편. 실제로 썸네일도 매드무비는 해당 장면이나 캐릭터 이미지를 드러내지만 EXE는 인터넷 밈에 해당 캐릭터를 은근 슬쩍 넣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EXE계통이 기존 매드무비보다 제작 난이도가 더 높은 것이, 매드무비의 경우 플레이어의 실력을 멋지게 담아내는 것이 주 목적이고 EXE의 경우는 코미디계통이기 때문에 무작정적으로 정신없게 인터넷 밈을 때려넣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유발시키는 본인만의 유머감각과 특출난 상황이 필요하며 편집과 소스응용 등 상당한 센스와 재능은 물론 준수한 게임 실력과 수 많은 게임플레이 또한 요구된다.

[1] MS-DOS의 파일명 포맷은 8.3 포맷이라고 해서 파일명은 8글자(8바이트), 확장자는 반드시 3글자(3바이트) 이내로 써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3자 확장자가 대부분인 이유가 이때의 관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2] 이것도 기본 네이티브용과 DOS4GW(32비트 도스 확장)용이 따로 있었는데, DOS4GW는 MS가 만든 게 아닌 서드파티 확장이다.[3] OS/2도 처음에는 PC-DOS(=MS-DOS) 환경을 레거시로 고려한 운영체제이니 당연하다. Windows NT는 OS/2를 만들다 IBM과 MS가 갈라서는 바람에 나온 운영체제다.[4] XP에서는 올바른 Win32 응용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뜨고 서버 2003에서는 "이미지 파일이 올바르나, 현재 시스템과 다른 시스템 종류에 대한 것입니다."라고 뜬다. 비스타부터 8.1까지는 이 프로그램이 컴퓨터와 호환되지 않으며 올바른 아키텍처를 써야 한다고 뜨고 10에서는 이 PC에서는 실행할 수 없다고 뜬다.[5] EXE파일을 메모장으로 열면 MZ로 시작하고 초반에 이 문자열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반대로 16비트 레거시를 최대한 끌어안고 만든 운영체제가 Windows 9x였다. 레거시 호환성은 NT보다 뛰어났지만 그 대가는 안정성의 폭망. 이쪽에도 VDM 개념은 있지만 NTVDM 같은 에뮬레이션 구조는 아니다.[7] WoW 쪽은 WoW64라는 새로운 계층이 들어왔다. 이쪽은 64비트 Windows에서 32비트 바이너리를 실행하기 위한 호환계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