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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투온 리부트 EZ2ON REBOO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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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A6A6A6><colcolor=#ffffff> 개발 | 톡톡플러스 |
| 유통 | 조이안 → SG인터넷 |
| 플랫폼 | Windows |
| 장르 | 건반형 리듬 게임 |
| 엔진 | EZ2DJ 자체 엔진 |
| 출시 | 2013년 7월 16일 |
| 서비스 종료 | 2013년 12월 30일 |
| 심의 등급 | |
| 이지투온 리부트 타이틀 |
1. 개요
2013년 7월 16일부터 2013년 12월 30일까지 서비스 된 EZ2ON REBOOT를 다루는 문서다.2021년 3월 17일에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EZ2ON REBOOT : R이 출시되었고 여기에 실린 EZ2ON REBOOT 곡들이 2013 카테고리[2]로 분류됨에 따라 현재는 이 게임을 통상적으로 13투온, 13이지투온이라고도 많이 부른다.
2. 공개 전 정보
2.1. 서비스 예고
2012년 6월 15일, 톡톡플러스라는 회사에서 EZ2ON 시리즈의 사업권을 양수하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톡톡플러스에서 사업권을 인수한 후 자사에서 운영하는 게임포털 조이안에서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톡톡플러스의 실장인 전경수는 RETRO EZ2ON을 제작했던 레트로게임즈에서 실장으로 제직했었고, 톡톡플러스라는 회사 역시 싸이칸엔터테인먼트를 모회사로 두고 있으므로, 사실상 2008년의 RETRO EZ2ON을 다시 서비스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9월 18일 오후 12시 티저 홈페이지가 열렸고, 게임 이름이 EZ2ON REBOOT로 밝혀졌다. 또한 RETRO EZ2ON의 마스코트인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의 이미지가 실려있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싸이칸 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도 이지투온 페이지 링크가 개설되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스크린샷은 RETRO EZ2ON의 인터페이스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이후 12월 24일에는 RETRO EZ2ON 당시 유일하게 범용 BGA던 Legend of Moonlight의 신규 BGA가 공개되었다.
2.2. 비공식 테스트
2013년 1월 18일 EZ2ON REBOOT의 비공식 테스트가 1월 22일부터 진행된다는 소식이 올라왔으며 RETRO EZ2ON의 서비스 종료 직전 수록곡인 205곡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 이후 1월 21일부터 클라이언트 선행 다운로드가 진행되었으며 이튿날인 22일 예정대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비공식 테스트와 함께 지난 서비스에서 수록되지 못했던 yak_won의 곡 Lucid의 새 BGA가 공개되었다. Sabin Sound Star에 참가했던 모션 그래픽 아티스트 Lepusnette가 제작하여 높은 퀄리티의 BGA를 선보였다.
오픈 당일은 서버가 폭발하였다. 서버 오픈 당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점검을 했는데도 23일 오전 12시 18분경에 스트릿 믹스 서버가 다운되는 등 전체적으로 서버 관리가 부실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하던 중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졌다는 메세지와 함께 접속이 끊기거나, 재접속을 시도하면 같은 ID가 접속중이라는 메세지가 표시되었다. 5분 후인 30분에 다시 오픈하여 접속이 가능해졌다.
비공식 테스트는 1월 27일에 종료되었다. 불안정한 서버 관리를 비롯해서 RETRO EZ2ON 시절에 비해 변한 점이 거의 없는 등 문제점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 일정은 곧장 정해지지 않았다.
2.3. 워밍업 오픈 테스트
비공식 테스트 이후 EZ2ON REBOOT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가 직접 '요루일지'라는 이름으로 개발 일지를 올렸는데, 곡 패턴, UI, BGA, 해상도 등 하나부터 열까지 뜯어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Lucid, Aura, 오픈베타 전에 공개되었던 Special K의 리믹스 곡 등이 추가된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2013년 3월 19일에는 모드 셀렉트 화면의 클럽 믹스 셀렉트 이미지가 공개되었는데 이전보다 훨씬 화려해진 모습을 선보였다.2013년 4월 4일 EZ2ON REBOOT의 서비스 회사가 SG인터넷으로 변경되었다.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4월 17일 EZ2ON REBOOT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새로운 모드셀렉트 사진이 게시되었다.
5월 29일, 홈페이지가 다시 리뉴얼되었다. 이와 동시에 게임 UI가 공개되었고, 6월 13일부터 4일 동안 정식 오픈 이전의 유일한 테스트인 워밍업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공지되었다. 동시에 추첨을 통해 2시간 먼저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이벤트와 서명 운동 이벤트를 병행했는데, 서명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워밍업 테스트때 설정한 닉네임을 보존할 수 있는 권한과 한정판 아바타가 지급되었다. 서명 이벤트는 마감을 12분 앞둔 상황에서 목표치 20,000명에 못 미치는 13,510명 정도에서 그쳤다.
6월 12일 워밍업 테스트 일정이 고지되었다. 그런데, 24시간 테스트가 아닌 하루 10시간 가량만 서버를 여는 제한적 테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자유게시판에는 상당한 불만 여론이 생겼다.
6월 13일 워밍업 공개테스트가 개시되었으며, 확인된 변경점은 아래와 같다.
- UI 리뉴얼
1월의 프리 오픈 때 많은 유저들이 건의한 내용중 하나인 UI 리뉴얼이 이루졌다. 이번 워밍업 테스트에서 공개된 변화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는 이전의 구시대적인 모습을 완전히 탈피해서 일시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16:9 1280x720 해상도만 지원하며, 4:3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악평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리뉴얼되었다는 UI의 상태도 아주 좋은 수준이 아니었고, 게임 플레이 환경에도 지적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리뉴얼 됐다고 하지만 인게임 환경은 거의 변화가 없고, 16:9 화면 비율에만 집착한 나머지 억지로 리소스를 좌우로 잡아당긴 듯한 어색한 비주얼이 너무 많다. 특히 심한 부분이 BGA인데, 640x480 비율이던 EZ2DJ의 BGA를 가져와놓곤, 이를 레터박스 처리나 업스케일링도 하지 않고, 16:9 비율로 억지로 잡아 늘려놓았다. 게다가 레이어 BGA를 사용한 EZ2DJ 구곡의 특성 때문에 이식한 BGA 리소스의 원형 오브젝트가 옆으로 주욱 늘어나서 영상 자체가 망가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 DJ 포인트 통합
2009년 서비스 당시에는 각 곡별로 3개씩 DJ 포인트가 주어졌지만 이번에는 DJ 포인트가 곡별로 공유되기 때문에 DJ 포인트가 남아있는 한 한 곡을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 로비에서 퀘스트 진행도 확인 가능
로비 채팅창 삭제
8월 13일 패치로 로비에 채팅창 기능이 추가되었다.
- 간접미스 삭제
진입장벽과 체감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간접미스 시스템을 삭제했다.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좋다라는 호평과, 게임이 너무 쉬워졌다는 혹평이 양분되었다.
- 아바타 이미지 리뉴얼, 삭제된 아바타 부활
- 일부 패턴 수정, 표기 레벨 개편
Be-at Feedback, Sand Storm을 비롯한 기존의 비인기 채보가 리뉴얼되었다. 특히 Be-at Feedback은 영상 공개 당시 '피아노음 부재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음을 수용한 것인지, 최후반까지 피아노음을 꽉꽉 채워넣은 새로운 패턴으로 단장되었다. 또한 Legend of Moonlight으로 대표되는 일부 물렙곡들의 표기 레벨이 재조정되었다.
3. 정식 서비스
모든 CBT가 끝난 후, 2013년 7월 9일 SGI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EZ2ON D-DAY EVENT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이 공개 되었다. 그런데,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神威의 수록이 예고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3년 7월 16일 정식 오픈을 개시했고, 8월 14일부터 신곡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 신곡에 대한 평은 대체로 좋지만 그나마 아케이드 또는 앨범 이식곡이여서 완전한 신곡이 없다고 불평하는 반응도 있었다.
2013년 9월 2일, 공지를 통해 10월까지의 업데이트 계획이 개략적으로 소개되었다. 4개의 패턴을 연달아 플레이하는 RADIO MIX 추가, 10월 중으로 yak_won의 신곡 추가, 걸그룹 가요 음원 추가 등의 계획이었다. 걸그룹 음원 추가 부분은 오픈 당시 인터뷰때는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가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RETRO EZ2ON 당시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곡을 수록한 적이 있는데,[3] 판권 문제로 얼마 못 가 삭제된데다 홍보 효과도 별로 없었던 선례가 있기 때문에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2013년 9월 11일 업데이트로 RADIO MIX 추가와 함께 시스템의 사소한 부분들이 변경되었다. 승수 해금곡의 경우 모드별로 해금하는 것에서 TOTAL 승리 횟수가 일정 이상이면 전 모드에서 해금되는 식으로 변경되었고, 관전할 시 패배 처리되는 현상, 중간에 나가면 줄어든 인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현상 등 유저들을 불편하게 하던 현상 위주로 패치가 이루어져 호응을 얻었다. 단, 핵 유저에 관한 부분은 해결이 좀처럼 되지 않아 불만 여론이 많았다.
2013년 11월 13일 업데이트로 진열장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여태까지 클리어하거나 올콤한 곡의 목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검색 기능이 없고, 일일이 한 페이지씩 넘겨서 곡을 찾아야 하는 등 편의성이 나쁜 편이었다. 그리고 진열장의 퍼센테이지를 달성해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BGA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외엔 없고, 패치 전까지 플레이한 기록이 넘어오지 않아서 혹평을 얻었다.
4. 서비스 종료
2013년 11월 말까지 예고된 업데이트 중 라디오 믹스를 제외하고 이루어진 것이 거의 없다. 동접 유저수 역시 크게 떨어져 배틀 방 하나를 찾기도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이후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지 않고 2주에 1번씩 소규모 업데이트만 진행 하는 등 부실한 운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SGI측에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데, 신작 게임에 주력하는 모양새이라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 여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2주 연속으로 정기점검 미진행 공지를 띄우다가 결국 2013년 11월 29일 오후 4시에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떴다. 정확한 서비스 종료 날짜는 2013년 12월 30일로 공지되었다. 소수 유저들이나 설마설마하면서 말했던 연내 서비스 종료가 정말로 이뤄진 것이다. 부실한 운영에 실망한 대다수 유저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이지만, 그래도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EZ2ON REBOOT의 이른 서비스 종료는 개발사인 싸이칸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에서 개발한 라임오딧세이가 망하자 한국에서의 게임 개발을 철수했고, 이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
본래 패치로 EZ2DJ 시리즈의 몇몇 곡들이 더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수록이 이루어지진 못했다. 이후 해당 곡들의 작곡 및 BGA를 담당한 사람들이 추후 BGA 공개를 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추가 예정 곡들은 EZ2ON REBOOT : R에서 추가되었다.
서비스 종료 전후로 EZ2ON REBOOT의 OST 앨범을 발매했는데, 가격이 5,000원에 불과한 초염가판으로 나왔다. 평은 역시나 좋지 않았는데, RETRO EZ2ON OST 트랙의 일부 곡만 더 추가했고[4] 이외의 아무런 변동사항도 없다. 게다가 음질과 트랙 정보도 엉망진창인 채로 나와 혹평을 받았다. 심지어 EZ2DJ 2nd곡인 Showdown은 원곡 대신 데모곡으로 수록되어있다. 또한 CD 하나만 있으며 총 28곡만 수록되었다.
RETRO EZ2ON 오리지널 곡, 본가 시리즈에서 삭제된 EZ2DJ 7th 곡을 제외한 나머지 신곡들은 곡의 저작권이 회사가 아니라, 작곡가에게 귀속되는 형태라고 추정됐는데, 그렇기 때문에 해당 곡들이 차후 EZ2AC 시리즈에 수록될 수 있다는 관측이 생겼다. 그런데 이후 INFINITY를 제외하면 EZ2ON 곡들의 이식 예정은 없다고 밝혀졌다.
EZ2ON이 또 허무하게 서비스를 종료해버리자, 대다수 유저들은 BMS나 다른 키보드 리듬 게임으로 이동했고, 소수 유저들은 아케이드 시리즈에 입문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5. 평가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던 RETRO EZ2ON을 거의 그대로 계승해서 게임성 자체는 하자가 없다고 평가 받는다. 그러나 한국 온라인 리듬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양민학살, 핵 유저, 과금 구조 문제를 이번 작품에서조차 해결하지 못했다. 게다가 SG인터넷의 미숙한 운영, RETRO EZ2ON 시절 문제점을 방치해둔 채 그대로 들고 온 점, 개발진의 역량 부족까지 겹치면서 혹독한 악평을 받았다.EZ2ON REBOOT는 리부트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제목에 붙였음에도 총체적인 난국이나 다름 없는 문제작이 되었다. 서비스 기간이 매우 짧았던 것도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됐는데, EZ2ON REBOOT는 2012년 6월 15일에 리부트를 선언해서 2013년 7월 16일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여, 2013년 12월 30일에 서비스 종료했다. 이 재오픈 발표일부터 서비스 종료까지는 정확히 564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다른 필요없는 날짜를 모두 제하고 순수하게 게임이 서비스된 시간만 따지고 보면 2013년 7월 16일부터 12월 30일, 고작 168일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게임의 수명이 고작 4개월 남짓했다는 말이다. 게다가 상술했듯 서비스 종료 무렵 발매한 OST 앨범의 퀄리티마저도 혹평 일색이었다. 결과적으로 EZ2ON REBOOT는 시작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것 없이 최악으로 끝맺음한 게임이 돼버린 것이다.
이후 EZ2ON과 관련된 각종 설들이 오가기도 했는데, 싸이칸 엔터테인먼트가 한국에서 개임 개발을 철수할 때 이지투온 판권이 SG인터넷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어느 혹자가 EZ2ON을 재부활 시키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SG인터넷쪽에서 무려 40억을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 되었다는 설이 있다. EZ2ON의 제대로 된 부활은 2021년 EZ2ON REBOOT : R 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6. 논란 및 문제점
7. 기타
- 더 테스터 2013년 7월 30일자 방송에서 EZ2ON REBOOT를 평가하기도 했다. 출시 시점에서도 10년 가까이 지난 EZ2DJ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 당대 리듬게임들이 갖추고 있던 화려한 효과가 없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다만 마니아층이 뚜렷한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이해가 간다는 식으로 총평을 내렸다.
- REBOOT의 오리지널 컨텐츠는 UI와 BM의 개편, 새로 제작한 패턴과 스킨, 서비스 중 추가된 신곡과 라디오채널 정도가 전부이며, 이를 제외한 전체적인 게임성은 이전작인 EZ2ON ONLINE TRAX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후 출시된 EZ2ON REBOOT : R은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ONLINE TRAX 시절부터 정립된 게임성 전반을 완전히 갈아엎게 된다.
[1] 새로 심의를 받진 않았고 기존 RETRO EZ2ON의 심의를 수정해서 발매했다.[2] 베타영상(지금은 해당부분 커트됨)에서는 카테고리 이름이 REBOOT였다[3] 당시 연말에 흔히 나오는 인기곡 Must Have Love였다.[4] RETRO EZ2ON OST도 일부곡만 수록됐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적어도 EZ2DJ PLATINUM OST에 없던 EZ2DJ 4th ~ 7th 신곡들이 일부 수록돼서 평가 나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