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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0 | |
제조사 | 아디다스 |
출시 | 2004년 |
단종 | 2014년[1] |
재출시 | 2024년[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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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50을 신고 드리블하는 리오넬 메시 |
F50>F30>F10>F5의 순서로 등급이 정해진다. 등급 별로 어퍼 소재가 달라지나, 당시 아디다스가 다른 사일로에서도 많이 시도했듯 최상급 버전에서도 천연가죽 어퍼를 사용한 버전이 따로 출시되어[4][5] 리오넬 메시나 아르연 로번, 가레스 베일과 같은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들이 많이 착용하였다. 재출시 이후에도 컨셉을 이어가 손흥민, 플로리안 비르츠와 같은 공격수들이 착용하고 있다.
2. 역사
2014년 단종 이전까지의 F50 시리즈는 크게 3개의 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2004~2005년의 F50과 F50+, 2006~2009년의 튜닛 시리즈, 그리고 2010~2014년까지의 아디제로 시리즈다.F50/F50+는 시리즈의 기틀을 닦은 경량 컨셉의 축구화였다. 대단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축구화는 아니었기 때문에 F50 사일로는 2006년 튜닛 시리즈의 출시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튜닛 시리즈는 "조립식 축구화"라는 개념을 내세우고, 인조 소재를 사용했다. 보급형인 F30 이하 모델들은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세대를 구분하기 쉽게 모델 이름 뒤에 출시 연도를 한 자리수로 표기한다. (ex. F30.8은 2008년 출시된 두 번째 등급이다.)
튜닛 시리즈는 인상적인 컨셉이었지만, 실용적이지 못했기에 아디다스는 2010년 F50 시리즈를 다시 일체형으로 만든다. 이때 "아디제로"라는 브랜드를 붙여 경량화에 집중했음을 더욱 강조했으며, 아디제로 브랜드는 이후 러닝화, 의류 등 아디다스의 다양한 제품에도 사용된다. F50의 전성기를 맞게 해 준 것이 아디제로 시기다.[6]
2024년 F50이 10년 만에 재출시되었다.
2.1. F50, F50+ (2005~2006)
2.1.1. F50
F50 (2004) |
나이키가 2002년 월드컵에서 경량 컨셉의 머큐리얼 베이퍼를 내놓고 당시 모델이었던 호나우두가 우승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쥐며 마케팅에 성공하자, 아디다스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F50를 출시한다. 이전까지 아디다스의 축구화 라인업은 무게가 제법 나가는 프레데터 시리즈와 그 유명한 코파 문디알 시리즈 밖에 없었다. F50은 초기의 F50은 사진에서 보듯, 신발끈을 덮는 덮개가 존재하였으며 굉장히 혁신적이고 괜찮은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솔도 기본 인솔 외에 안정감을 위한 인솔과 가벼움을 위한 인솔 등 총 세 개를 제공하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무게면에서 머큐리얼 베이퍼에 뒤지며 그다지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하였다.
2.1.2. F50+
F50+ |
2005년 출시되었다. 거미줄처럼 텍스쳐가 있는 어퍼가 특징이며, 착용성이 전작에 비해 개선되었다. 영화 골 2에서 많은 선수들이 신고 나와 더 유명해진 축구화다.
2.2. 튜닛 시리즈
2.2.1. F50.6 튜닛
F50.6 TUNIT |
F50 시리즈의 정체성을 확보한 모델. 어퍼에 인조가죽을 사용해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당시로서도, 현재에도 특이한 컨셉인 조립식 축구화이다. 어퍼, 인솔, 스터드를 모두 따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었다. 특히 경기장에 따라 스터드를 SG/FG/AG/HG 중 골라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구조 상 스터드가 빠진다거나, 마모된다거나 하는 다양한 내구도 관련 문제가 있었고, 이는 결국 해결되지 못하고 2010년 F50 아디제로의 출시와 함께 F50 시리즈는 일체형으로 돌아간다.
한편 이 모델을 기점으로 리오넬 메시가 아디다스의 스폰서를 받게 된다. 메시는 2014년 F50이 단종될 때까지, 또 2024년 돌아온 후에도 메인 모델로 활동한다.
2006년 당시 2006 FIFA 월드컵 독일을 기념하여 참가국들의 국기를 모티브로 한 어퍼들을 판매했었다. 당시 대한민국은 김남일이 메인 모델이었다.
2.2.2. F50.7 튜닛
F50.7 TUNIT |
2.2.3. F50.8 튜닛
F50.8 TUNIT |
전반적으로 전작들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되, 뒷꿈치가 투명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적이다.
2.2.4. F50.9 튜닛
F50.9 TUNIT |
2.2.5. F50i 튜닛
F50i TUNIT[7] |
조립식 축구화인 F50 튜닛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이다. 전작들과는 약간 궤를 달리하는 디자인이며, 뒷꿈치 부분은 여전히 투명하나, 색깔이 들어갔다. 천연가죽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이 전통은 아디제로 시리즈로 이어진다. 인조 버전은 스프린트스킨(Sprintskin)[8]이라는 소재가 사용되었다. 2008/20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가 골을 넣고 축구화에 입을 맞춘 그 사진으로 유명하다. 다만 메시는 조립식 축구화를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단계 아래 등급인 F30i를 신고 뛰었다.
메시가 착용한 축구화는 스터드가 일체형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2.3. 아디제로 시리즈
2.3.1. F50 아디제로(2010)
파일:adidas f50 adizero leather purple.jpg | |
F50 ADIZERO(2010) |
2010년 F50 시리즈에 있어 일대 혁신이었던 모델. 아디제로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이전의 튜닛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우선 일체형이 되었으며, 끈 덮개도 사라졌다. 스프린트프레임[9]이라는 새로운 아웃솔에 접지력을 더욱 향상시킨 삼각형 스터드[10][11][12]와 165g[13]이라는 가벼운 무게, 경쟁자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반 밖에 안 되는 가격[14]등이 흥행 요소였다.
2.3.2. F50 아디제로 프라임
F50 ADIZERO PRIME | F50 ADIZERO (2011) |
2011년 1세대 아디제로를 일부 개선하여 출시한 모델이다. 정확히는 "F50 아디제로 프라임"이라는 세대는 존재하지 않고, 2011년 버전 F50에 "프라임"이라는 최상급 모델이 하나 추가된 것이다. 때문에 2011년에는 세 개의 최상급 모델이 존재하게 되었다.
프라임 버전은 케블라가 들어간 "아디트윈 라이트(adiTwin Light)"라는 어퍼를 사용해 무게가 145g까지 내려갔다.
2.3.3. F50 아디제로 마이코치
F50 ADIZERO miCoach |
2011년 말 출시되었다. 발바닥에 miCoach라는 칩을 집어넣어 활동량과 속도 같은 여러 지표들을 측정할 수 있게 만든 축구화다. 이후 세대도 마이코치라는 이름이 붙지 않을 뿐, 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2.3.4. F50 아디제로 3
F50 ADIZERO 3 |
아디제로 마이코치 2라고도 불리는 세대다. 2012년 말 출시되었으며,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다. 인조가죽 버전에서는 삼선 로고가 앞쪽으로 가 있으나, 천연가죽 버전에서는 그대로 뒤에 있다. 사진의 검은색 모델처럼 천연가죽 전용 컬러가 일부 존재한다.
2.3.5. F50 아디제로 4
F50 ADIZERO 4 |
F50 시리즈를 완성시킨 모델. 2014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을 앞두고 출시되었다. 첫 컬러는 브라질을 상징하는 위의 파란색과 주황색 "Samba" 팩이었고, 월드컵에서는 "Battle" 팩 컬러가 선수들에게 지급되었다. 지금까지도 Battle 팩 축구화들의 검은색/흰색 패턴은 2014년 월드컵의 상징 중 하나로 기억된다.
F50 ADIZERO 4 "Battle Pack" |
당시 27살의, 신체적으로 가장 뛰어났던 메시가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직까지도 전설의 축구화로 회자되고 있다.
국내 동호인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요소가 있었는데, 아직도 잔디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 운동장에 적합한 HG 모델이 FG 모델과 무게 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다. 가벼운 무게를 내세운 F50 아디제로에게 무거운 HG 아웃솔은 큰 단점이었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스터드와 발목, 무릎 관절을 희생해가며 FG를 신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대체재가 된 모델이었다.[18]
2.3.6. F50 아디제로 5
F50 ADIZERO 5 |
2015년 출시된 F50의 마지막 세대다. #ThereWillBeHaters라는 캠페인과 함께 공개되었다. 어퍼에서 삼선 로고를 완전히 없애고 텅과 뒷꿈치 쪽으로 로고를 옮겼다. 전작과 동일하게 하이브리드터치 어퍼를 사용했으며, 3D dribbletex라 불리는 작은 육각형 모양의 텍스쳐가 있다. 아웃솔이 투명한 것이 특징이며, 스터드 배열은 완전히 바뀌어 전족부에 작은 돌기들이 생겼다.[19]
F50 아디제로 5는 반년도 안 돼 단종되고 X에게 그 자리를 넘겨준다.
2.4. 부활
2018년 이후로 X 사일로들의 축구화는 다시 F50과 유사한 형태로 회귀하고 있었다. 얇은 인조 소재에 (X 스피드플로우를 제외하면) 전족부에 길게 놓인 삼선 로고까지, 2020년대 X의 디자인 철학은 F50의 DNA를 담고 있었다. 2023년 X 크레이지패스트는 최상급 모델에 다시 분리형 텅을 사용하면서 더욱 옛 디자인과 닮은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결국 2024년 5월, X 사일로는 단종되고 F50이 복귀하게 된다. 2000년대 초중반과 같이 F50 - 프레데터 - 코파로 아디다스의 라인업이 돌아온 건 덤.[20] 다만 아디제로라는 이름은 사용되지 않았다.2.4.1. F50 엘리트
F50 Elite LL | F50 Elite |
2024년 5월 "Fast Reborn" 팩으로 출시되었다. 2010년 첫 F50 아디제로와 동일한 색상이며, X 사일로가 F50을 닮아갔던 만큼, X와 옛 F50을 적절히 섞어놓은 형태다. 일반 모델의 경우 텅은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고 안쪽에서 터널 형태로 발을 잡아준다.[21] LL 버전은 끈이 없는 만큼 해당 구조 없이 어퍼가 니트 칼라로 연결되어 있다. 어퍼는 파이버터치(Fibertouch)라는 인조 소재다. 어퍼에 새겨진 텍스쳐는 스프린트웹(Sprintweb) 3D이라 부른다. 아웃솔은 F50 아디제로의 정체성과도 같았던 스프린트프레임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스프린트프레임 360이라 명명되었다.
새로 출시된 F50의 부제가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이트에 F50 엘리트라고만 적혀 있는데, 엘리트는 등급을 나타내는 단어니 아직 부제가 없는 셈이다.
3. 여담
아디제로 시리즈로 넘어온 후 축구화의 넘버링이 혼란을 줄 수 있는데,2010년 출시된 F50 아디제로 (1세대)
2011년 출시된 F50 아디제로 프라임 (2세대)
2011년 말에 출시된 F50 아디제로 마이코치 (3세대)
2012년 말에 출시된 F50 아디제로 3(마이코치2) (4세대)
2014년 출시된 F50 아디제로 4(국내에 널리 아디제로 5로 통용된다.) (5세대)
2015년 출시된 F50 아디제로 5 (6세대)
위 분류가 정확하다.
Footyheadlines 등 해외 축구 용품 리뷰 커뮤니티에서는 어퍼와 밑창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2011년 말~2012년에 출시된 아디제로 마이코치(3세대)를 아디제로 2로 통칭하며, 아디제로 1세대와 프라임(2세대)의 변화는 같은 세대의 페이스리프트 정도로 보는 듯 하다.
[1] X로 대체[2] X의 단종 후 부활[3] 2006년 F50.6 튜닛이 출시되면서 이 교체 가능한 스터드가 재현되었다.[4] 기본적으로 천연가죽을 사용한 2004, 2005년의 F50과 F50+는 예외[5] X 15, 에이스 15도 천연가죽 버전이 제작되었다. 이후 2016년부터 아디다스가 같은 축구화에서 어퍼를 다르게 출시하는 일은 없어졌다.[6] 2018년 이후의 X 사일로도, 2024년 돌아온 F50도 예전 아디제로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7] 좌측은 인조가죽, 우측은 천연가죽 모델이다.[8] F50 아디제로 3까지 같은 소재가 사용된다.[9] X 17과 메시 사일로까지 그대로 이어진 아웃솔이다.[10] 당시 나이키도 일자 형태의 블레이드 스터드를 사용해 접지력은 우수했으나, 너무 불안정한 형태 때문에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많았다. 차범근 감독은 이 때문에 선수들이 머큐리얼을 신지 못하게 한 적도 있을 정도다. 반면 F50 아디제로의 삼각형 스터드는 접지력과 안정성을 적절한 정도로 모두 갖춰 부상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11] 물론 기존의 동그란 스터드만큼 안정적일 수는 없다. 발을 땅에 댄 채로 발목을 돌렸을 때, 각진 형태면 아무래도 발이 잔디에 박혀 발목이 틀어질 수 있다.[12] 평가가 워낙 좋았던 모양이라 HG 버전에도 해당 스터드가 개수만 늘어난 채로 활용되었다. 숫자가 늘어나니 FG 축구화에 쓰던 스터드를 HG용으로 쓸 수 있었던 것. F50의 단종 이후에도 몇 년간 이 HG 스터드는 그대로 사용된다.[13] 2024년에도 150g 이하의 축구화는 잘 없다.[14] 슈퍼플라이 1세대는 40만원이 넘어가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무게도 그리 가볍지 않았다. 그나마 베이퍼가 살 만 했지만, F50 아디제로에 도전하기에는 역부족이다.[15] 다양한 날씨에서 드리블에 도움을 준다고 하나, 이런 식의 기술이 대부분 그렇듯 큰 효과는 없다.[16] 에이스 15는 예외적으로 다른 형태다.[17] 단, 개별적인 스터드의 모양은 전부 다르다. X는 반원형을 사용하다 다시 삼각형으로 돌아갔고, 에이스는 원형을 사용했다. 메시는 F50과 완전히 동일한 형태였으며, 네메시스는 X의 반원형 스터드를 그대로 사용하다가 마지막 세대에서 타원형 스터드로 변했다.[18] FG 아웃솔도 내구도가 강화되어 굳이 맨땅에서 FG를 신고자 하면 신을 수는 있게 됐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이러면 관절은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다.[19] 이 형태는 에이스 15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20] 특히 프레데터는 에이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디자인에서 2024년 완전히 옛 프레데터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과거 아디다스의 영광의 시절로 돌아가는 중이다.[21] 티엠포 레전드 8 엘리트에서 사용한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