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edbb0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2007-08 | <colbgcolor=#a50044> 2008-09 | 2009-10 | <colbgcolor=#a50044> 2010-11 | 20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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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정규 시즌 | ||||
→ | 2016-17 시즌 | → |
FC 바르셀로나 2016-17 시즌 | |
감독: 루이스 엔리케 | |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
결과 | |
라리가: 준우승 | |
코파 델 레이: 우승 | |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
1. 2016/17 시즌 스쿼드 및 스탯2. 유니폼 및 스폰서3. 이적 시장4. 프리 시즌
4.1. International Champions Cup
5. 정규 시즌5.1. 라리가
5.1.1. 1Round, 8월 21일 FC 바르셀로나 6 vs 2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5.1.2. 2Round, 8월 29일 아틀레틱 클루브 0 vs 1 FC 바르셀로나5.1.3. 3Round, 9월 11일 FC 바르셀로나 1 vs 2 데포르티보 알라베스5.1.4. 4Round, 9월 17일 CD 레가네스 1 vs 5 FC 바르셀로나5.1.5. 5Round, 9월 22일 FC 바르셀로나 1 vs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1.6. 6Round, 9월 24일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0 vs 5 FC 바르셀로나5.1.7. 7Round, 10월 3일 RC 셀타 데 비고 4 vs 3 FC 바르셀로나5.1.8. 8Round, 10월 15일 FC 바르셀로나 4 vs 0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5.1.9. 9Round, 10월 24일 발렌시아 CF 2 vs 3 FC 바르셀로나5.1.10. 10Round, 10월 30일 FC 바르셀로나 1 vs 0 그라나다 CF5.1.11. 11Round, 11월 7일 세비야 FC 1 vs 2 FC 바르셀로나5.1.12. 12Round, 11월 20일 FC 바르셀로나 0 vs 0 말라가 CF5.1.13. 13Round, 11월 28일 레알 소시에다드 1 vs 1 FC 바르셀로나5.1.14. 14Round, 12월 4일 FC 바르셀로나 1 vs 1 레알 마드리드 CF5.1.15. 15Round, 12월 10일 CA 오사수나 0 vs 3 FC 바르셀로나5.1.16. 16Round, 12월 19일 FC 바르셀로나 4 vs 1 RCD 에스파뇰5.1.17. 17Round, 1월 9일 비야레알 CF 1 vs 1 FC 바르셀로나5.1.18. 18Round, 1월 15일 FC 바르셀로나 5 vs 0 UD 라스팔마스5.1.19. 19Round, 1월 23일 SD 에이바르 0 vs 4 FC 바르셀로나5.1.20. 20Round, 1월 29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 vs 1 FC 바르셀로나5.1.21. 21Round, 2월 5일 FC 바르셀로나 3 vs 0 아틀레틱 클루브5.1.22. 22Round, 2월 12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0 vs 6 FC 바르셀로나5.1.23. 23Round, 2월 20일 FC 바르셀로나 2 vs 1 CD 레가네스5.1.24. 24Round, 2월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vs 2 FC 바르셀로나5.1.25. 25Round, 3월 2일 FC 바르셀로나 6 vs 1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5.1.26. 26Round, 3월 6일 FC 바르셀로나 5 vs 0 RC 셀타 데 비고5.1.27. 27Round, 3월 13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2 vs 1 FC 바르셀로나5.1.28. 28Round, 3월 20일 FC 바르셀로나 4 vs 2 발렌시아 CF5.1.29. 29Round, 4월 3일 그라나다 CF 1 vs 4 FC 바르셀로나5.1.30. 30Round, 4월 6일 FC 바르셀로나 3 vs 0 세비야 FC5.1.31. 31Round, 4월 9일 말라가 CF 2 vs 0 FC 바르셀로나5.1.32. 32Round, 4월 17일 FC 바르셀로나 3 vs 2 레알 소시에다드5.1.33. 33Round, 4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2 vs 3 FC 바르셀로나5.1.34. 34Round, 4월 27일 FC 바르셀로나 7 vs 1 CA 오사수나5.1.35. 35Round, 5월 1일 RCD 에스파뇰 0 vs 3 FC 바르셀로나5.1.36. 36Round, 5월 8일 FC 바르셀로나 4 vs 1비아레알 CF5.1.37. 37Round, 5월 15일 UD 라스팔마스 1 vs 4 FC 바르셀로나5.1.38. 38Round, 5월 22일 FC 바르셀로나 4 vs 2 SD 에이바르
5.2. UEFA 챔피언스리그5.2.1. 조별 리그 C조
5.3. 코파 델 레이5.2.1.1. 조별 리그 1Round, 9월 14일 FC 바르셀로나 7 vs 0 셀틱 FC5.2.1.2. 조별 리그 2Round, 9월 2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 vs 2 FC 바르셀로나5.2.1.3. 조별 리그 3Round, 10월 20일 FC 바르셀로나 4 vs 0 맨체스터 시티 FC5.2.1.4. 조별 리그 4Round, 11월 2일 맨체스터 시티 FC 3 vs 1 FC 바르셀로나5.2.1.5. 조별 리그 5Round, 11월 24일 셀틱 FC 0 vs 2 FC 바르셀로나5.2.1.6. 조별 리그 6Round, 12월 7일 FC 바르셀로나 4 vs 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5.2.2. 챔피언스 리그 16강5.2.2.1. 16강 1차전, 2월 15일 파리 생제르맹 FC 4 vs 0 FC 바르셀로나5.2.2.2. 16강 2차전, 3월 9일 FC 바르셀로나 6 vs 1 파리 생제르맹 FC
5.2.3. 챔피언스 리그 8강5.3.1. 코파 델 레이 32강
5.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5.5. 평가5.3.1.1.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12월 1일 에르쿨레스 CF 1 vs 1 FC 바르셀로나5.3.1.2.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12월 22일 FC 바르셀로나 7 vs 0 에르쿨레스 CF
5.3.2. 코파 델 레이 16강5.3.2.1.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1월 6일 아틀레틱 클루브 2 vs 1 FC 바르셀로나5.3.2.2.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1월 12일 FC 바르셀로나 3 vs 1 아틀레틱 클루브
5.3.3. 코파 델 레이 8강5.3.3.1.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1월 19일 레알 소시에다드 0 vs 1 FC 바르셀로나5.3.3.2.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1월 27일 FC 바르셀로나 5 vs 2 레알 소시에다드
5.3.4. 코파 델 레이 4강5.3.4.1.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2월 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vs 2 FC 바르셀로나5.3.4.2.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2월 8일 FC 바르셀로나 1 vs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3.5. 코파 델 레이 결승전5.3.5.1. 코파 델 레이 결승전, 5월 28일 FC 바르셀로나 3vs1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 2016/17 시즌 스쿼드 및 스탯
FC 바르셀로나 2016-17 시즌 스쿼드[주의] | |||||||
등 번호 | 국적 | 포지션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생년월일 | 신체 조건 | 비고 |
1 | GK |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 Marc-André ter Stegen | 1992.04.30 | 187cm, 85kg | ||
3 | DF | 제라르 피케 | Gerard Piqué | 1987.02.02 | 194cm, 85kg | ||
4 | MF | 이반 라키티치 | Ivan Rakitić | 1988.03.10 | 184cm, 78kg | ||
5 | MF | 세르히오 부스케츠 | Sergio Busquets | 1988.07.16 | 189cm, 76kg | 3주장 | |
6 | MF | 데니스 수아레스 | Denis Suárez | 1994.01.06 | 176cm, 69kg | ||
7 | MF | 아르다 투란 | Arda Turan | 1987.01.30 | 175cm, 76kg | ||
8 | MF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Andrés Iniesta | 1984.05.11 | 171cm, 68kg | 주장 | |
9 | FW | 루이스 수아레스 | Luis Suárez | 1987.01.24 | 182cm, 86kg | ||
10 | FW | 리오넬 메시 | Lionel Messi | 1987.06.24 | 170cm, 72kg | 부주장 | |
11 | FW | 네이마르 주니오르 | Neymar Jr | 1992.02.05 | 175cm, 68kg | ||
12 | MF | 하피냐 알칸타라 | Rafinha | 1993.02.12 | 174cm, 71kg | ||
13 | GK | 야스퍼르 실레선 | Jasper Cillessen | 1989.04.22 | 185cm, 83kg | ||
14 | DF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Javier Mascherano | 1984.06.08 | 174cm, 73kg | 4주장 | |
17 | FW | 파코 알카세르 | Paco Alcácer | 1993.08.30 | 175cm, 71kg | ||
18 | DF | 조르디 알바 | Jordi Alba | 1989.03.21 | 170cm, 68kg | ||
19 | DF | 뤼카 디뉴 | Lucas Digne | 1993.07.20 | 178cm, 74kg | ||
20 | DF | 세르지 로베르토 | Sergi Roberto | 1992.02.07 | 178cm, 68kg | ||
21 | MF | 안드레 고메스 | André Gomes | 1993.07.30 | 188cm, 84kg | ||
22 | MF | 알레시 비달 | Aleix Vidal | 1989.08.21 | 177cm, 70kg | ||
23 | DF | 사뮈엘 윔티티 | Samuel Umtiti | 1993.11.14 | 182cm, 75kg | ||
24 | DF | 제레미 마티외 | Jérémy Mathieu | 1983.10.29 | 189cm, 82kg | ||
25 | GK | 조르디 마지프 | Jordi Masip | 1989.01.03 | 180cm, 69kg |
[주의]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 이름 | 라 리가[1] | 챔피언스리그 | 코파 델 레이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합계 | ||||||||||
경기 | 득점 | 도움 | 경기 | 득점 | 도움 | 경기 | 득점 | 도움 | 경기 | 득점 | 도움 | 경기 | 득점 | 도움 | ||
01 |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 14 | - | - | 5 | - | - | 1 | - | - | - | - | - | 20 | - | - |
03 | 제라르 피케 | 13 | 2 | - | 4 | 1 | - | 2 | - | - | 1 | - | - | 20 | 3 | - |
04 | 이반 라키티치 | 12 | 2 | 1 | 5 | - | - | 3 | 1 | - | 2 | - | - | 22 | 8 | 1 |
05 | 세르지오 부스케츠 | 15 | - | 1 | 5 | - | - | 2 | - | - | 2 | - | - | 24 | - | 1 |
06 | 데니스 수아레스 | 16 | - | 2 | 1 | - | 1 | 3 | - | - | 2 | - | - | 22 | - | 3 |
07 | 아르다 투란 | 12 | 2 | 3 | 4 | 4 | 1 | 3 | 3 | 2 | 2 | 2 | 1 | 21 | 13 | 7 |
08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9 | - | 3 | 4 | 1 | 2 | 2 | - | - | 1 | - | - | 16 | 1 | 5 |
09 | 루이스 수아레스 | 16 | 12 | 5 | 5 | 2 | 3 | 2 | 1 | - | 1 | 1 | - | 53 | 37 | 18 |
10 | 리오넬 메시 | 34 | 37 | 12 | 9 | 11 | 2 | 7 | 5 | 3 | 2 | 1 | 2 | 52 | 54 | 19 |
11 | 네이마르 | 30 | 13 | 15 | 9 | 4 | 9 | 6 | 3 | 3 | - | - | - | 45 | 20 | 27 |
12 | 하피냐 | 10 | 5 | - | 4 | - | - | 3 | 1 | 3 | - | - | - | 17 | 6 | 3 |
13 | 야스퍼르 실레선 | 1 | - | - | 1 | - | - | 3 | - | - | - | - | - | 5 | - | - |
14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13 | - | - | 5 | - | - | 1 | - | - | 2 | - | - | 21 | 1 | - |
17 | 파코 알카세르 | 8 | - | - | 2 | - | 1 | 3 | - | 1 | - | - | - | 13 | 8 | 1 |
18 | 조르디 알바 | 10 | 1 | 3 | 4 | - | - | 2 | - | - | 1 | - | - | 17 | 1 | 3 |
19 | 뤼카 디뉴 | 9 | - | - | 4 | - | - | 2 | 1 | - | 2 | - | 1 | 17 | 1 | 1 |
20 | 세르지 로베르토 | 14 | - | 4 | 4 | - | - | 2 | - | - | 1 | - | - | 21 | - | 4 |
21 | 안드레 고메스 | 12 | - | 1 | 5 | - | - | 3 | - | - | 1 | - | - | 21 | - | 1 |
22 | 알레시 비달 | 1 | - | - | 1 | - | 1 | 2 | - | 1 | 1 | - | - | 5 | - | 2 |
23 | 사뮈엘 윔티티 | 8 | - | - | 4 | - | - | 4 | - | - | 1 | - | - | 17 | - | - |
24 | 제레미 마티외 | 4 | 1 | - | 1 | - | - | - | - | - | 1 | - | - | 6 | 1 | - |
25 | 조르디 마지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A] | 클라우디오 브라보 | 1 | - | - | - | - | - | - | - | - | 2 | - | - | 3 | - | - |
[B] | 세르지 삼페르 | - | - | - | - | - | - | - | - | - | 1 | - | - | 1 | - | - |
[C] | 무니르 엘 하다디 | 1 | - | - | - | - | - | - | - | - | 2 | 1 | - | 3 | 1 | - |
2. 유니폼 및 스폰서
2016-17 시즌 유니폼 | |||||||||
HOME | AWAY | THIRD | GK | ||||||
스폰서 | |||||||||
NIKE | QATAR Airways | Unicef[5] | Beko | ||||||
3. 이적 시장
3.1. 여름 이적 시장
FC 바르셀로나 2016/17 시즌 여름 이적 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From.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사뮈엘 움티티 | Samuel Umtiti | 올랭피크 리옹 | DF | €25M | |
데니스 수아레스 | Denis Suarez | 비야레알 CF | FW | €3.25M[6] | |
뤼카 디뉴 | Lucas Digne | 파리 생제르맹 FC | DF | €16.5M | |
안드레 고메스 | André Gomes | 발렌시아 CF | MF | €35M[7] | |
야스퍼르 실레선 | Jasper Cillessen | AFC 아약스 | GK | €13M | |
파코 알카세르 | Paco Alcácer | 발렌시아 CF | FW | €30M[8] | |
마르틴 몬토야 | Martín Montoya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 DF | 임대 복귀 | |
알렉스 송 | Alex Song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 MF | 임대 복귀 | |
크리스티안 테요 | Cristian Tello | ACF 피오렌티나 | FW | 임대 복귀 | |
알렌 할릴로비치 | Alen Halilović |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 MF | 임대 복귀[9] |
FC 바르셀로나 2016/17 시즌 여름 이적 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To.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산드로 라미레스 | Sandro Ramirez | 말라가 CF | FW | €0M[10] | |
마르크 바르트라 | Marc Bartra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DF | €8M | |
다니에우 아우베스 | Daniel Alves | 유벤투스 FC | DF | €0M[11] | |
알렌 할릴로비치 | Alen Halilović | 함부르크 SV | MF | €5M[12] | |
알렉스 송 | Alex Song | FC 루빈 카잔 | MF | €0M[13] | |
아드리아누 코헤이아 | Adriano Correia | 베식타스 JK | DF | €0.6M | |
마르틴 몬토야 | Martin Montoya | 발렌시아 CF | DF | €0M | |
클라우디오 브라보 | Claudio Bravo | 맨체스터 시티 FC | GK | €18M | |
토마스 베르마엘렌 | Thomas Vermaelen | AS 로마 | DF | 임대[14] | |
크리스티안 테요 | Cristian Tello | ACF 피오렌티나 | FW | 임대 | |
도글라스 | Douglas |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 DF | 임대 | |
세르지 삼페르 | Sergi Samper | 그라나다 CF | MF | 임대 | |
무니르 엘 하다디 | Munir El Haddadi | 발렌시아 CF | FW | 임대[15] |
3.1.1. IN
- 현지 시각 6월 30일 사뮈엘 움티티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별도의 옵션 없이 2,5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국대의 선배들인 에릭 아비달과 제레미 마티유처럼, 주발이 왼발이고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겸할 수 있는 자원이다. 나이는 93년 11월생으로 만 22살.
- 현지 시각 7월 4일 바이백 조항을 발동, 데니스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325만 유로이다. 4년 계약이고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로 설정되었다. 비야레알에서의 활용을 감안하면 왼쪽에서 활동하면서 네이마르와 이니에스타의 백업으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 현지 시각 7월 13일 뤼카 디뉴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1,650만 유로이고, 5년 계약에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로 책정되었다. 조르디 알바가 부상이나 컨디션으로 좋지 않을 때 백업이 드디어 생겼다.
마티유는.. - 현지 시각 7월 21일 안드레 고메스의 영입 소식이 알려졌다. 이적료는 아직 불명확. 큰 키에도 불구, 우수한 발기술과 전진성을 갖춘 중미로 알려져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니에스타의 대체를 기대하는 눈치.
- 현지 시각 8월 25일 아약스의 주전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인 야스퍼르 실레선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 현지 시각 8월 29일 발렌시아의 주전으로 활약한 파코 알카세르와 5년 계약을 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이며 바이아웃은 1억 유로로 책정되었다.
3.1.2. OUT
- 15-16 시즌 종료와 동시에 계약이 만료된 산드로 라미레스가 말라가 CF로 자유 이적하였다.
- 6월 3일 마르크 바르트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이적 확정.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800만 유로로 추정된다.
- 6월 27일 다니 아우베스가 유벤투스 FC로 이적. 계약 기간은 2년이다.
- 7월 20일 알렌 할릴로비치가 함부르크 SV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0년까지의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 단 이 이적은 미드필더진의 포화상태를 해소시킴과 동시에 발칸 메시라고도 불리는 유망주 할릴로비치의 성장을 위한 이적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당시 내년 여름 이적료 1,000만 유로에, 2018년 여름에는 1,250만 유로에 할릴로비치를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번 시즌 재영입한 데니스 수아레스와 같이 언젠가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커보인다.
- 7월 21일 알렉스 송이 구단과의 상호 합의 계약해지 후 FC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 7월 29일 아드리아누 코헤이아의 베식타스 JK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 7월 31일 마르틴 몬토야의 발렌시아 CF 이적이 확정되었다.
- 8월 8일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AS 로마 임대가 확정됐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8월 16일 크리스티안 테요가 또다시 ACF 피오렌티나로의 재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 8월 25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1,8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 8월 26일 도글라스 페레이라가 스포르팅 히혼으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 같은 날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세르지 삼페르 역시 같은 리그의 그라나다 CF로 임대를 떠났다.
- 파코 알카세르가 이적해 옴과 동시에 무니르 엘 하다디가 발렌시아 CF로 임대를 떠났다. €12M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카세르라는 거대한 백업 멤버가 영입됨에 따라, 출전을 위한 이적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바이백 조항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래저래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연이 참 깊다.
3.2. 겨울 이적 시장
FC 바르셀로나 2016/17시즌 겨울 이적 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From.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FC 바르셀로나 2016/17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To.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3.2.1. 이적 루머
바르셀로나 의회에서 이번 시즌 예산으로 역대 최고 금액인 6억 9,000만 유로(8,745억 원)을 승인#함에 따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여름 이적시장 때 다니 아우베스의 후계자로 라이트 백을 구하지 못했기에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선 저 막대한 예산으로 라이트 백을 구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발렌시아CF의 라이트 백인 주앙 칸셀루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세르지 로베르토가 라이트백으로써 상당히 잘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라이트백 자원을 마련하기 위함인 듯 하다. 다만 선수 측에선 1월에 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나 바르셀로나 측에서 이적료 등의 이유로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이적으로 미루고 있는 모양이다. 발렌시아 측에서도 3,000만 유로를 이적료로써 원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이적해 올지 미지수 이다.
주앙 칸셀루와 더불어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주장이자 베테랑 수비수인 다리요 스르나와의 링크 역시 뜨고 있다. 칸셀루와 같은 전문 라이트백이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두어 세르지의 부족한 경험적 부분을 채우려고 하는 의도인 듯하나. 이 이적에 관해선 엔리케 감독과 구단 수뇌부 간의 의견 마찰이 있는 듯하다.거금을 들여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 하느냐 경험 많은 베테랑을 데려오느냐에 대한 의견에 대한 마찰로 보인다.
두 이적 건이 어찌 됐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라이트백 자원을 새로 영입하는 것에 있어서의 움직임은 확실히 보이고 있다.
허나 다리요 스르나와의 계약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스르나와의 이적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방출 1순위로 떠올랐던 알레시 비달이 의외의 활약을 보이며 잔류로 가닥이 잡혔고 바르사의 페르난데스 단장 역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영입도 방출도 없다고 선언하며 조용한 겨울 이적시장을 지낼 것으로 보여진다.
3.2.2. IN
3.2.3. OUT
4. 프리 시즌
4.1. International Champions Cup
4.1.1. 1Round, 7월 31일 셀틱 FC 1 : 3 FC 바르셀로나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R(2016.07.31) | |||||
아비바 스타디움(스코틀랜드 더블린) | |||||
관중 수: 51,700명 | |||||
VS | |||||
셀틱 FC | 1 - 3 | FC 바르셀로나 | |||
리 그리피스 29' | 11' 아르다 투란 31' 에페 암브로스(OG) 40' 무니르 엘하다디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16-17 시즌 시작 전 프리시즌에서의 출전 명단에 오른 것은 메시와 수아레스를 포함한 기존 로테이션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이였다. 간만에 모습을 내보인 메시는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고 수염을 길러 저번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 체인지를 하였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영입에 성공한 데니스 수아레스의 모습도 비춰졌다.출전 임시 번호는 다니에우 아우베스의 6번
메시와 수아레스가 선발 출격 하며 시작한 경기는 전반 11분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아르다 투란과 알레시 비달의 감각적인 패스와 정확한 슈팅으로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에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신예 선수인 호세 마르티네스의 문전에서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1골을 실점하며 동점이 돼버렸지만 정확히 2분 뒤 셀틱 FC의 카마라의 낮은 크로스가 리 그리피스의 다리에 걸리면서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르며 다시 리드를 잡고 이후 흐름을 쭉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전반 종료 5분 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무니르가 골로 연결하며 3:1로 전반을 마무리. 새로이 이적해온 데니스 수아레스 역시 전반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15-16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무니르 역시 경기 내내 저번 시즌과는 다른 자신감 있는 과감한 플레이를 보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교체시키며 신예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다. 유망주 세르지 샴페르를 포함한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었고 셀틱 역시 절반 이상의 선수들을 교체 투입. 메시가 교체아웃되며 루이스 수아레스와 왼쪽 윙어로 이동한 데니스 수아레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후반 16분 루이스 수아레스를 포함해 대거 선수를 교체시키며 사실상 선수진 전원을 필드 위에 투입시켰고 셀틱도 마찬가지 선수 대부분을 교체투입하였다.
최종 결과는 3:1의 기분 좋은 승리.
4.1.2. 2Round, 8월 4일 FC 바르셀로나 4 vs 2 레스터 시티 FC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R(2016.08.04) | |||||
프렌즈 아레나(스웨덴 스톡홀름) | |||||
관중 수: 51,100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4 - 2 | 레스터 시티 FC | |||
무니르 엘하다디 25' 루이스 수아레스 33' 무니르 엘하다디 44' 라파엘 무이카 83' | 48' 아메드 무사 66' 아메드 무사 |
레스터 시티는 FA 커뮤니티 실드를 대비하고 다가올 프리미어 리그를 위하여 마레즈, 바디와 같은 주전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스쿼드로 바르셀로나를 맞이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를 선발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시작 하였다. 경기 시작 직후에는 레스터 시티가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바르셀로나의 뒷 공간을 노리는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몇 번의 역습 찬스가 이어지며 바르셀로나의 수비가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몰입도를 높인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가져가는 특유의 전술을 구사하며 전방압박을 통해 전반전엔 말 그대로 레스터 시티를 센터라인 안에 가둬놓고 축구를 했다. 레스터 시티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메시가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넓게 이동하며 전체적인 플레이 메이커 역할로서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했다. 전반 25분 메시가 중앙으로 찔러주는 킬패스를 무니르가 받아 그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난 전반 33분 메시가 중앙에서 연결한 로빙 패스를 루이스 수아레즈가 받아 조금 애매하게 수비수를 뚫어내며 기이한 슛을 쏴 골로 연결시켰다.[16]이후 계속하여 폼이 완벽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수아레스 역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 종료 직전 왼쪽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그대로 따라 올라가는 무니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주며 무려 전반에만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능력이나 위치 선정 등을 보면 지난 시즌의 그 무니르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에는 레스터 시티에선 아메드 무사와 오카자키 신지가 바르셀로나에선 마스체라노와 부스케츠가 교체 투입되었다. 후반전 시작 2분 중앙에서 마티유
전체적인 경기를 보면 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경기, 후반전은 레스터 시티의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 굉장히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으나 후반전에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반대로 레스터 시티는 전반전에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같은 리그 1위의 주역 선수들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너무 보여준 것이 없으나 후반전에 무사와 오카자키의 높은 활동량으로 완벽한 역습 전술을 보여주었다. 양 팀 모두 유럽의 빅 리그 1위다운 면모를 보여줬지만, 약간의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주축 선수보단 로테이션과 신예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로 좋은 결과를 내었고, 그 중심에는 무니르 엘 하다디가 있었다.
4.1.3. 3Round, 8월 7일 리버풀 FC 4 vs 0 FC 바르셀로나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3R(2016.08.07) | |||||
웸블리 스타디움(영국 런던) | |||||
관중 수: 89,845명 | |||||
VS | |||||
리버풀 FC | 4 - 0 | FC 바르셀로나 | |||
사디오 마네 14' (OG)하비에르 마스체라노 47' 디보크 오리기 48' 마르코 그루이치 91' |
그동안 후반부에 교체 투입되던 부스케츠와 마스체라노가 선발로 기용되었다. 클롭의 게겐 프레싱에 의해 시작한 뒤 30초 이후부터 강한 압박에 리버풀의 슈팅이 나왔고, 리버풀은 라인을 높게 올려 바르사 공격진들을 견제하였다.
양쪽 풀백이 윙어, 또는 공격수 자리까지 올라오는 특유의 오버랩 전술로 카마라와 비달이 공격과 수비를 오르내려야 맞지만, 카라마는 연달은 실수로 리버풀 공격진들의 공격 방향이 되어 카마라는 수비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었고, 비달은 종종 오버랩하여 꾸준히 미드필더와 공격진 진영에서 볼을 돌렸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공을 상대방에게 내주지 않는다는 바르사의 특성상 수비진에서 공을 돌릴때에 왼쪽 미드필도 및 윙어부터 중앙 수비수 그리고 오른쪽 미드필더 및 풀백으로 U자 형태로 공이 이동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유도하여 공간을 창출하는데 강한 압박의 경우에는 공을 돌리다가 한번의 실수로 상대방의 역습을 당하기가 쉽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었다. 원래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 커버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그렇지 못했다.
대부분의 공격이 카마라의 왼쪽에서 이어져 높은 크로스 또는 드리블 돌파로 이어질 때, 마티유나 카마라는 크게 수비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도 그 와중에 부스케츠는 누워서 볼을 빼앗아 공격권을 가져오는
전반전부터 불리해진 바르사는 선수들을 대량 교체한다.
세르지와 브라보가 들어왔으며, 60분경에는 디뉴와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피케가 들어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 번의 공격에도 메시와 수아레스는 확실한 슈팅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그나마 이어진 수아레스의 슈팅도 미뇰렛에 의해 막혔다. 그 후 75분경에 메시와 수아레스, 데니스 수아레스도 교체되었고, 공격진은 어린 선수들로 기용되었다.
하지만 그나마의 희소식으로는 데뷔전을 치른 뤼카 디뉴가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단 점이라 할 수 있다.
5. 정규 시즌
5.1.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라리가 2016/17 시즌 | |||||||||
순위 | 경기 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2/ 20 | 38 | 28 | 6 | 4 | 116 | 37 | 79 | 90 |
바르셀로나 라리가 2016-17 시즌 | |||||||||||||||||||
전반기 | |||||||||||||||||||
팀 | |||||||||||||||||||
득 | 6 | 1 | 1 | 5 | 1 | 5 | 3 | 4 | 3 | 1 | 2 | 0 | 1 | 1 | 3 | 4 | 1 | 5 | 4 |
실 | 2 | 0 | 2 | 1 | 1 | 0 | 4 | 0 | 2 | 0 | 1 | 0 | 1 | 1 | 0 | 1 | 1 | 0 | 0 |
결과 | 승 | 승 | 패 | 승 | 무 | 승 | 패 | 승 | 승 | 승 | 승 | 무 | 무 | 무 | 승 | 승 | 무 | 승 | 승 |
순위 | 1 | 2 | 2 | 2 | 3 | 2 | 4 | 4 | 3 | 2 | 2 | 2 | 2 | 2 | 2 | 2 | 3 | 3 | 3 |
후반기 | |||||||||||||||||||
팀 | |||||||||||||||||||
득 | 1 | 3 | 6 | 2 | 2 | 6 | 5 | 1 | 4 | 4 | 3 | 0 | 3 | 3 | 7 | 3 | 4 | 4 | 4 |
실 | 1 | 0 | 0 | 1 | 1 | 1 | 0 | 2 | 2 | 1 | 0 | 2 | 2 | 2 | 1 | 0 | 1 | 1 | 2 |
결과 | 무 | 승 | 승 | 승 | 승 | 승 | 승 | 패 | 승 | 승 | 승 | 패 | 승 | 승 | 승 | 승 | 승 | 승 | 승 |
순위 | 2 | 2 | 2 | 2 | 2 | 1 | 1 | 2 | 2 | 2 | 2 | 2 | 2 | 1 | 1 | 1 | 1 | 2 | 2 |
5.1.1. 1Round, 8월 21일 FC 바르셀로나 6 vs 2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2016.8.21)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65,731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6-2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 |||
아르다 투란 6' 리오넬 메시 37' 루이스 수아레스 42' 루이스 수아레스 56' 리오넬 메시 57' 루이스 수아레스 82' | 21' 루벤 카스트로 84' 루벤 카스트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수페르 코파에서의 이니에스타와 마스체라노의 부상, 그리고 올림픽에 차출된 네이마르의 자리를 각각 데니스 수아레스, 움티티, 투란이 대체하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홈에서 치러지는 개막전답게 주도권을 꽉 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고, 전반 6분 만에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메시가 반대편 알바에게 길게 볼을 넘겨줬고, 알바가 골문 앞의 투란에게 그대로 볼을 밀어주면서 올 시즌 리가 바르셀로나의 첫 득점에 성공한다. 그 이후에도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계속해서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골문 앞 프리킥 찬스를 내줬고, 이를 루벤 카스트로가 그대로 성공시키면서 동점이 된다. 하지만 전반 37분 메시가 완벽한 개인 기량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금 앞서 나간다. 문전 앞으로 쇄도하며 반박자 빠른 강력한 왼발 인프론트 킥으로 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세르지의 크로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감각적으로 골문 구석에 골을 집어넣으며 전반은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역시 계속해서 공세를 취하는 가운데 후반 초반에 승기를 굳히게 된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메시-투란-메시-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연결로 수아레스가 멀티골에 성공, 그 후 1분만에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메시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 아래로 빨려들어가면서 메시 역시 멀티골, 점수는 5:1이 된다. 이후 계속해서 바르셀로나가 몰아붙이는 가운데, 유효슈팅이 줄곧 이어지나 상대 아단 골키퍼가 선방을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 후반 37분 수아레스가 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꽂아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고,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안한 수비[17]로 2분 만에 루벤 카스트로에 골을 내주지만, 결국 6:2의 스코어로 개막전 대승에 성공한다.
메시는 2골 1도움에 단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수아레스 역시 폼을 회복하면서 해트트릭으로 팬들의 우려를 일시에 불식시켰다.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세르지 로베르토도 수비에서는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뤼카 디뉴도 경기 종료 전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성공 시킬수 있었으나 선방에 가로막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이적생 및 백업들이 나무랄 데 없이 무난한 경기를 펼치면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그간의 바르셀로나의 성과에 크게 기여했던 브라보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5.1.2. 2Round, 8월 29일 아틀레틱 클루브 0 vs 1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2016.08.29) | |||||
산 마메스(스페인 빌바오, 원정) | |||||
관중 수: 46,645명 | |||||
VS | |||||
아틀레틱 클루브 | 0 -1 | FC 바르셀로나 | |||
21' 이반 라키티치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테어슈테겐의 예상보다 빠른 복귀 덕에 2라운드 원정 경기의 장갑은 테어슈테겐이 끼게 되었다. 마스체라노 역시 부상에서 복귀하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일단 마스체라노의 빈 자리에는 사뮈엘 움티티가 선발로서 자리잡았다. 전반 5분경 메시의 중앙으로의 날카로운 킬패스를 수아레스가 받아 투란에게 연결시키면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간발의 차로 수아레스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무효가 되었다. 전반부터 홈 팀인 빌바오가 상당한 전방 압박을 들어오며 볼을 노렸지만 조리 있는 볼 컨트롤과 침착한 빌드업으로 위협 상황을 잘 만들어 냈다. 11분 테어슈테겐의 골문 바로 앞에서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골을 내줄 뻔했지만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슈퍼 세이브[18]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빌바오는 오른쪽 전방의 이냐키 윌리엄스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왼쪽 풀백을 압박했지만 움티티의 적극적인 수비로 몇 번의 위협 상황을 잘 막아냈다. 전반 21분 왼쪽에서 투란이 중앙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라키티치의 머리에 완벽한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실점 이후에도 빌바오는 더 강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앞서 가는 바르셀로나는 템포를 늦추며 경기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서서히 풀어나갔다. 28분경 데니스 수아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오히려 공격권이 빌바오로 넘어가며 경기가 진행됐다. 36분경, 중원에서 빌바오의 할리우드 액션에도 불구하고 주심의 오심으로 부스케츠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지면서, 두 번의 오심으로 인해 경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격한 항의를 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으며 바르셀로나 선수진의 분위기가 살짝 뒤숭숭해졌고, 빌바오의 유효슈팅이 계속됐지만 세컨볼조차 주지 않는 테어슈테겐의 세이브가 상당히 돋보였다. 전반 44분 메시의 킬패스를 투란이 받아 왼발 슈팅을 쐈지만 아쉽게도 포스트 왼쪽으로 빗나갔다. 1골 앞서가는 상황으로 마무리됐지만 오심을 포함한 옐로카드 3장은 뼈아픈 전반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6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오른쪽에서 멀리 때리는 시원한 크로스로 경기 시작 후 루이스 수아레스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전은 세르지 로베르토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메시가 전체를 아우르는 날카로운 패스 공급을 보여주며 전반보다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61분경 빌바오 측에서 라울 가르시아가 교체 투입되며 더욱더 공격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교체 직후 라울 가르시아가 수비수를 제치고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다행히 골포스트를 살짝 비껴나갔다. 이어서 이냐키의 위협적인 슈팅이 이어지며 2번의 찬스 이후 점점 빌바오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70분경 마스체라노가 움티티와, 안드레 고메스가 데니스 수아레스와 각각 교체되면서 시즌 첫 리그 경기를 치렀다. 후반 83분 하피냐가 투란과 교체되며 하피냐 역시 국가대표 차출 복귀 후 첫 리그 경기를 치렀다. 85분 라울 가르시아가 얻어낸 프리킥을 베냐트가 오른쪽 구석으로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메시가 골키퍼를 제치고 완벽하게 빈 공간으로 밀어주는 패스를 넣어주면서 골문이 무방비로 노출되었고 슈팅을 날렸지만, 빌바오의 수비수 오네고 보베타의 발에 맞고 벗어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엔 빌바오 측의 공격적인 교체와 활동량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내며 바르셀로나를 상당히 애먹였지만 다행히도 실점 없이 힘겨웠던 빌바오 원정을 무사히 1:0으로 마치게 되었다. 다만 전체 경기 내용을 보자면, 운이 좋았어서 망정이지 운이 나빴다면 오심을 포함해 경기 결과가 뒤바뀌었을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메시는 플레이 메이커로써의 경기 조율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반해 마무리가 아쉬웠고, 루이스 수아레스는 개막전에 보여줬던 완벽한 퍼포먼스가 전혀 보이질 않았고 너무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몇 번의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으나 슈팅과 드리블 돌파가 턱없이 부족했으며 결정적인 찬스 역시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너무도 많이 보여줬다. 결국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는 단 두 번의 유효슈팅에 그쳤다. 차라리 폼이 살아나고 있는 무니르를 교체 투입해 보았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엔리케 감독의 교체카드 선택 역시 아쉬울 따름. 다만 움티티는 개막전에 이어 빌바오 원정 후반 교체 직전까지 패스와 더불어 완벽한 전술적 움직임을 보여주며 여태 불안했던 백업 센터백의 자리를 완벽히 메꿔주었다는 점과 부상에서 복귀한 테어슈테겐이 단 한번의 실수를 제외하곤 뛰어난 퍼포먼스로 시즌 첫 리그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얻은 것 역시 있는 경기였다.
5.1.3. 3Round, 9월 11일 FC 바르셀로나 1 vs 2 데포르티보 알라베스[19]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2016.9.11)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4,247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1-2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
제레미 마티유 46' | 39' 데이베르송 64' 이바이 고메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원정 2차전 빌바오 전에서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의 폼 문제와 메시의 부상, 3일 뒤에 있을 셀틱과의 조별 리그 등 스케줄에 신경을 쓴 듯한 선발 라인업을 보였다, A매치 이후 펼쳐질 단기간의 많은 경기를 소화해내기 위한 로테이션 선발 라인업으로도 보인다. 수아레스와 메시, 부상에서 돌아온 이니에스타는 일단 교체 명단에서 출발 했고 햄스트링 부상인 테어 슈테겐 대신 야스퍼르 실레선이 골문을 지켰다. 파코 알카세르와 같이 이적 해 온 후 첫 공식 경기 데뷔전을 선발로써 출전하였다. 네이마르 역시 올림픽 대표 차출 이후 돌아와 시즌 첫 리그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수비수들은 마스체라노를 제외하곤 디뉴, 마티유, 비달로 전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로 구성이 되었다.
그리고 이 선발 명단은 홈 경기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왔다.
수비 부터 시작해 공격까지 뭐하나 제대로 끼워 맞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승격팀을 상대로 어떤 것 하나 제대로 보여주질 못했고 그 마티유 조차 넣는 골을 공격진은 유효슈팅 조차 해내질 못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의 가장 최악의 한 수로 꼽는 것은 피케의 명단 제외. A매치 기간 국가대표 차출 이후 팀에 더 일찍 복귀한 피케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남미원정에서 늦게 복귀한 마스체라노를 선발 명단에 수비 중심 선수로 넣은 것이다. 전후반을 통틀어 내준 2골 모두 마스체라노가 관여 했다고 할 만큼 너무도 큰 실책을 했다. 중원에서 데니스 수아레스의 백업 역시 늦었고 라이트백의 비달 역시 이렇다 할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1골을 뒤지면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전 시작 직후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마티유가 머리로 연결하며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그 후에도 경기 양상이 뒤바뀌질 않았다. 후반 60분 엔리케 감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메시를 투입할 정도로 상황의 심각성을 느꼈고 단 6분 만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이니에스타까지 투입됐다. 후반 64분 마스체라노의 클리어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했고 볼이 골문으로 향하며 고메스에게 그대로 한골을 더 실점했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투입되고 서도 남은 30분간 이렇다할 공격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16번의 슈팅 중 골을 제외한 단 1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알라베스는 골을 포함한 단 5번의 슈팅과 4번의 유효슈팅으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수비진, 중원, 공격진 모두 발이 제대로 맞지않았고 포메이션이 전부 삐걱대는 로테이션 멤버들의 출장은 결국 승격팀을 상대로 홈 팬들에게 최악의 패배를 안겨주었다. 3일 뒤에 있을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의 대비, 저번 시즌 A매치 이후 선수들의 부진에 의한 챔피언스 리그 탈락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안일한 선발 출전 명단의 경기력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 였다. 실점 빌미를 제공한 마스체라노의 실책이 크다곤 하나 이번 경기에 한해선 전반적으로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의 선수진을 그대로 출전 시킨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책임이 더 크다.
5.1.4. 4Round, 9월 17일 CD 레가네스[20] 1 vs 5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2016.09.17) | |||||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 (스페인 레가네스, 원정) | |||||
관중 수: 10,958명 | |||||
VS | |||||
CD 레가네스 | 1-5 | FC 바르셀로나 | |||
가브리엘 80' | 14' 리오넬 메시 31' 루이스 수아레스 44' 네이마르 55' 리오넬 메시 64' 하피냐 알칸타라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이번 시즌 두번째 승격팀과의 원정 경기를 떠난 바르셀로나는 상당히 독특한 선발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로베르토를 교체 명단에 집어 넣으면서 움티티와 피케, 마스체라노의 쓰리백, 조르디 알바를 미드필드 라인으로 끌어 올리고 부스케츠를 명단에서 제외시킨 3-4-3 포메이션을 가져갔다. 지난 경기의 패배를 신경 쓴 것 같은 풀백의 오버랩 전술이 아닌 포메이션 자체의 상당히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레가네스 역시 알라베스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면서 효과를 봤던 파이브백을 구축하며 바르셀로나를 맞이했다. 전반전 부터 셀틱전 대승리의 효과가 그대로 나타나는 경기를 보여주는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완벽히 뒷공간이 열렸고 메시에게 가볍게 연결시켜준 볼을 메시가 간단히 집어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미 셀틱의 빽빽했던 수비벽을 마구 부숴대던 MSN 앞에선 레가네스의 수비전술이 무기력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레가네스 역시 평소와 다르게 풀백이 없는 바르셀로나의 뒷 공간을 역습 전술로 노리면서 중원에서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전반 30분 메시가 다시 레가네스의 4명의 수비와 골키퍼까지 완전히 제쳐내며 수아레스에게 볼을 넣어줬고 수아레스가 가볍게 레가네스의 골망을 흔들며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득점 직후 오른쪽에 위치한 마스체라노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습상황을 허용했고 레가네스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가했지만 테어 슈테겐이 능숙하게 각도를 좁혀 들어오며 슈퍼세이브에 성공했고 튀어나온 세컨볼을 잘 처리해준 움티티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빠르게 2골을 앞서 나가면서 레가네스의 거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의 탈압박, 전방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에 레가네스의 수비가 맥을 못추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전반 43분 또 다시 메시가 수비를 가르는 패스를 가볍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건내주었고 뒷공간으로 빠져들어가는 네이마르에게 연결해주며 무리 없이 가볍게 또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약 15분 간격으로 MSN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5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슈팅 모두 골로 연결하는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3골이나 뒤쳐지고 있는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레가네스는 후반전에 더욱더 난폭한 플레이와 압박에 들어갔고, 바르셀로나 역시 특유의 패스 전술로 탈압박을 구사했다. 빈 공간을 노리는 몇번의 레가네스의 번뜩이는 슛팅에도 테어 슈테겐이 능숙하게 선방을 잘해냈다. 후반 53분 파울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에게 빠르게 볼을 찔러주며 빠른 공격상황을 전개했고 스피드를 살려 네이마르가 골문으로 쇄도했으나 슈팅 직전 레가네스의 수비수가 잡아 끌어 넘어지며 그대로 PK가 선언됐다. 네이마르가 얻어낸 PK를 메시가 잘 마무리 하며 이번 경기도 멀티골을 기록했고 한 골을 더 추가했다. PK 성공 이후 다음 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대비하여 루이스 수아레스와 알카세르, 라키티치와 투란을 교체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62분 측면으로 들어오는 롱 패스를 네이마르가 받으며 중앙으로 들어오는 메시에게 다시 찔러줬고 날카로운 슈팅까지 연결 됐으나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고 파코 알카세르가 세컨볼을 잘 주워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 되어버렸다. 1분 후 하피냐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당히 먼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수 3명을 그대로 넘겨버리는 왼발 인프론트 슈팅으로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환상적인 원더골에 성공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후 이니에스타 역시 교체 아웃 되며 데니스 수아레스가 교체 출전하였다. 후반전 몇번의 위협 상황에서도 피케와 더불어 움티티의 집요한 수비와 집중력이 돋보였으며 이번 시즌 영입 멤버중 가장 빠르게 바르셀로나의 전술에 녹아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80분 바르셀로나의 골문 앞에서 가브리엘이 볼을 뺏기지 않으려고 버티는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었고 이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불필요한 언사를 하며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이를 말리려던 하피냐와의 충돌 장면도 보였다.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가브리엘이 완벽히 구석으로 감아차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한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역사적인 골을 넣었다.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도 있었던 압도적인 경기에서 실점을 했다는 것은 승패를 떠나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상대의 난폭한 플레이 속에서도 부상없이 대승리를 한 아주 좋은 경기였지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레가네스 역시 압도적인 득점 차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한 골 득점에 성공하는 투지 높은 모습을 보여준 좋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포메이션의 변화였다. 양 풀백을 제외시키고 오로지 최후방은 쓰리백만으로 운영했으며 중원에서 부스케츠를 과감히 제외시키고 왼쪽 측면에 조르디 알바를 배치하며 여차할 때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포백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가 쓰리백으로 변화하며 피케 역시 전방으로의 전진이 아닌 최후방에서 부터 패스로 볼을 공급하는 중책을 맡았다. 빌드업 과정에서 볼이 끊기게 되면 역습으로 이어지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변화했지만 피케와 움티티의 능숙한 수비 플레이로 상대방의 역습을 잘 끊어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승격팀을 상대로 하였던 경기이기에 강팀을 상대로도 이 포메이션을 그대로 실용할 수 있을진 모르는 문제지만 이번 경기만 보자면 전체적인 빌드 업이 아닌 풀백자원으로 중원을 보강하고 풀백의 오버랩으로 불안했던 센터백을 3명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수비를 꾀하고 수비에서 부터 볼 공급을 시작하는 상당히 이례적이면서도 효과를 톡톡히 본 포메이션 변화라고 볼 수 있겠다.
5.1.5. 5Round, 9월 22일 FC 바르셀로나 1 vs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2016.9.22)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9,421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1-1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이반 라키티치 41' | 61' 앙헬 코레아 | ||||
매치 리포트경기 주요장면 |
전반 40분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는듯 싶었지만 60분에 앙헬 코레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고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메시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3주 동안 출전이 불가능 하게 되었다.
5.1.6. 6Round, 9월 24일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0 vs 5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2016.09.24) | |||||
엘 몰리논(스페인 히혼, 원정) | |||||
관중 수: 26,098명 | |||||
VS | |||||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 0 - 5 | FC 바르셀로나 | |||
29' 루이스 수아레스 32' 하피냐 알칸타라 81' 네이마르 85' 아르다 투란 88' 네이마르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시즌 3번째 원정을 히혼으로 떠나온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주중에 있을 챔스 조별리그 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 경기를 대비하여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대거 교체명단에 올랐다. 수비라인에는 최근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마스체라노를 대신하여 피케를 중심으로 한 마티유와 디뉴, 로베르토가 포백으로 자리잡았고, 중원 역시 주장인 부스케츠를 제외하고는 안드레 고메스와 투란이 라키티치와 이니에스타를 대신해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볼을 캐치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박스 바깥쪽에서 볼을 처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이 주어졌다. 다행히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전반전에는 히혼이 계속해서 활발한 오프 더 볼 플레이와 끈질기게 압박을 구사했고 바르셀로나 역시 패스로 탈압박을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히 거친 플레이가 많이 나오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수아레스가 연결해준 패스를 안드레 고메스가 아웃 프론트로 슛팅을 시도해 봤지만 아쉽게도 빗나갔다. 이어서 28분 중원 경합과정에서 볼이 끊기면서 투란이 탈취한 볼을 전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아레스에게 그대로 연결했고 완벽한 온사이드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제치며 호기롭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수아레스의 골로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히혼의 수비가 흐트러졌고 잠깐의 틈을 보이면서 전반 31분 네이마르가 중원에서 오른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세르지 로베르토가 골문앞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하피냐를 정확히 보고 준 낮은 크로스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되며 한 골 더 추가했다. 리드를 빼앗기면서 히혼은 경기 초반에 비해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졌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바르셀로나는 계속하여 밀어 부쳤다. 바르셀로나의 빠른 역습 전개과정을 수비수들이 계속해서 놓쳤고 오프사이드 트랩이 계속 어긋나면서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했고 피치 중앙으로의 집중적인 움직움을 보이며 공격함으로써 세르지 로베르토의 활발한 오버랩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만큼 공격 상황에선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몇번의 역습에서 유효 슈팅까지 가져갔다. 결국 히혼의 만회골 없이 전반전은 2대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시작 2분만에 테어 슈테겐의 패스 실책이 나오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피케의 능숙한 수비로 모면했다. 후반전에 들어서 히혼의 공격전개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슈팅까지 연결이 되는 장면이 늘었지만 피케가 적절한 태클로 잘 끊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2골을 앞서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경기템포를 천천히 늦추며 체력 안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3분 부스케츠가 아웃되면서 데니스 수아레스가 교체 출전하였다.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후반 26분에 알카세르와 교체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8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오른쪽으로 깊이 찔러준 패스를 로베르토가 따라잡는 과정에서 히혼의 주장인 알베르토 로라의 깊숙한 태클이 들어갔고 이미 전반에 한장 가지고 있던 옐로우 카드에 더해져 레드카드로 퇴장 당했다. 후반 31분 이번 시즌 스포르팅 히혼으로 임대된 더글라스가 교체 출전 하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이 환호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다시 한번 올려준 양질의 크로스를 받아 알카세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도 골포스트에 맞아 튕겨나왔고 세컨볼 상황에서 뒤쪽에서 치고 들어온 네이마르가 그대로 받아 먹으며 한 골 더 추가했다. 아쉽게도 이번 경기에서 알카세르의 데뷔골은 종이 한장 차이로 빗나갔다. 후반 39분 또 다시 세르지 로베르토가 투란의 머리에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헤더로 4번째 골을 넣으면서 이 것이 쐐기골이 될 줄 알았으나, 정규 시간 종료 2분 전 2선에서 찔러준 데니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날카롭게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집어넣으며 자비 없는 멀티골을 박아넣었다. 후반 45분 네이마르가 다시 한번 날카로운 슈팅을 가했으나 이번에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아쉽게도 해트트릭의 영광이 날아가버렸다.
전반전 30분까지만 해도 히혼의 질척한 압박에 고전하였지만, 수아레스의 선제골 이후 흐름을 타며 마지막까지 높은 집중력으로 또 한번 완벽한 대승을 만들어 낸 바르셀로나였다. 로테이션 멤버로 이루어진 스쿼드 속에서도 각 포지션의 주축 선수들이 잘 조율해주는 모습이였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귀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네이마르와 세르지 로베르토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로 메시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긍정적으로 잘 매운 기분 좋은 승리라 할 수 있다. 점점 슈팅의 날카로움을 더해가는 알카세르의 폼 향상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 이로써 주전 선수들의 휴식과 리그에서의 승리까지 가져간 묀헨글라드바흐 원정 대비는 매우 성공적이라 보여진다. 다만 피케의 활약으로 이렇다한 수비 실책은 없었으나, 테어 슈테겐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계속 하여 문제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실책이 계속 된다면 정말 중요한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실책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빠르게 보완할 필요성이 보인다.
5.1.7. 7Round, 10월 3일 RC 셀타 데 비고 4 vs 3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2016.10.03) | |||||
발라이도스(스페인 비고, 원정) | |||||
관중 수: 20,901명 | |||||
VS | |||||
RC 셀타 데 비고 | 4 - 3 | FC 바르셀로나 | |||
피오네 시스토 22' 이아고 아스파스 31' 제레미 마티유(OG) 33' 파블로 에르난데스 77' | 58' 제라르 피케 64' 네이마르 87' 제라르 피케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다행히 승리를 거두며 스페인으로 돌아온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자리에 하피냐가 위치한 포워드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중원은 이니에스타와 라키티치를 제외한 안드레 고메스와 독일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란이 위치했고, 좌측 센터백에 마티유가 위치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기에 이번 셀타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간다면 알라베스 전의 패배를 딛고 다시한번 리그 1위를 재탈환 할 수 있는 시즌 초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경기가 되었다. 지난 시즌 리그 5라운드 셀타 원정에서 3점차로 대패를 하며 2시즌 연속 징크스와 비슷한 쉽지않은 스페인 비고 원정이기에 경기의 귀추가 상당히 주목할 점이 되었다. 경기 초반 바르셀로나는 2선과 3선의 간격을 좁히면서도 양 풀백과 센터백들의 빌드업과 패스, 빠른 역습보단 점유율을 높이는 패스로 템포를 조절하는 양상을 띄었고 셀타 비고는 온더 볼 상황에서 빠르게 역습을 주도 하며 비어있는 바르셀로나의 뒷 공간을 노렸다. 초반부터 셀타 비고의 진영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좋은 프리킥과 세트피스 찬스가 이어졌지만 알바레스 골키퍼가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슈팅을 차례차례 막아냈다. 연계 플레이로 좋은 공격 흐름을 만들다가도 패스가 끊기면 그대로 셀타 비고의 역습 페이스에 휘말려버리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반 22분 슈테겐이 부스케츠에게 전달한 볼이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탈취당했고 빌드업을 위해 넓어질대로 넓어져있는 수비 뒷공간으로 질러준 아스파스의 킬러 패스를 시스토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셀타가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취득점에 성공한다. 선취골로 분위기를 완전 가져간 셀타 비고는 계속해서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볼을 탈취당하면 역습상황에서 바로 무너져 버리는 바르셀로나의 엉성한 빌드업은 골문까지의 빈공간을 그대로 내주었다. 골키퍼에서 부터 시작 되는 패스 과정이 수비에서 중원, 중원에서 공격까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계속되는 패스미스가 이어졌고 셀타는 계속해서 탈취한 볼을 툭 차고 찔러들어가는 빠른 패스로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두들겼다. 전반 30분 마티유가 하프라인 까지 넘어서서 찔러준 패스를 수아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경합에 실패하면서 빼앗겼고 뻥 뚫린 하프라인으로 넘겨주는 롱패스를 대기하고 있던 부스케츠가 또다시 제대로 처리하는데 실패하면서 볼을 탈취당했고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는 다른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면서 아스파스가 페널티박스까지 끌고 들어간 볼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홈에서의 2번째 득점을 성공했다. 2번째 골로 그야말로 부스케츠 부터 시작하여 수비라인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2번째 실점을 한지 채 2분도 되지않아 피케의 클리어링으로 튀어나간 볼이 다니엘 바스의 발끝에 닿았고 가장 가까이 있던 부스케츠의 즉각전인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뚫려있는 빈공간으로 그야말로 대지를 가르는 스루패스가 연결 됐는데 그것이 박스안 수비과정에서 아스파스와 경합하던 마티유의 발에 맞으면서 자책골로 3번째 실점으로 이어져버렸다. 경기 페이스가 완전히 넘어가버리면서 셀타 비고가 양쪽 윙어를 앞세워 좌우측을 장악해버렸고 계속해서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으며 바르셀로나는 수비진 안정화가 점점 더 이루어지지 않았고 계속해서 유효슈팅 상황을 내주었다. 빠른 만회를 위해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축구를 버리고 빠른 원터치 패스와 강한 압박을 동원했고,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진 10명 모두가 셀타의 하프라인까지 넘어가는 진 풍경이 펼쳐졌다. 전반 40분이 채 되지 않아 이니에스타가 몸을 푸는 모습까지 비춰지면서 알라베스전 이후 또다시 바르셀로나의 벤치에 불이 나기 시작했다. 이미 넘어가버린 페이스와 분위기 반전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파울만을 범한채 3:0이라는 최악의 스코어로 전반전이 그대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하피냐를 빼주고 중원의 패스 조율을 위해 이니에스타가 투입되었다. 이니에스타가 투입된 직후에도 좀 처럼 경기 내용이 개선 되지 않았고, 그나마 수비 상황에서 유일하게 피케가 영리하게 수비를 해주면서 조마조마하게 위기를 넘기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나마 이니에스타의 중원에서의 탈압박으로 공격상황이 전개된 상황에선 날카로운 장면까진 연결 됐으나 득점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미 3골을 앞서가는 셀타는 수비 상황에서 텐백에 가까운 모습으로 선수 전원이 수비라인까지 내려왔고 이니에스타의 가담만으론 촘촘한 수비벽을 뚫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후반 12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짧게 연결해준 볼을 이니에스타가 왼쪽에서 높게 크로스를 올려줬고 피케가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 들어가는 위치 선정과 더불어 높은 타점의 헤더로 깔끔히 리그 첫 골이자 1골 만회골에 성공하였다. 셀레브레이션을 할 겨를도 없이 빠르게 추격에 나섰고 계속해서 피케가 중원까지 볼을 끌고 나오면서 패스 공급과 더불어 공격전개를 지원해주었다. 1골 만회골로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의 슈팅숫자가 점점 늘어나며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해갔고 셀타 역시 더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기 위해 수비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후반 17분 이니에스타가 중앙에서 날카롭게 골문 앞까지 쇄도 해 들어가는 안드레 고메스에게 킬러패스를 찔러줬으나 라도야에게 유니폼을 잡아 끌리면서 우고 마요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뒤늦게 PK가 선언되었다.[21] 후반 18분 네이마르가 깔끔하게 PK를 성공하며 1골차 바로 턱 밑까지 추격에 성공하였고, 남은 27분은 바르셀로나가 역전골까지 넣기에 충분한 시간이였다. 2번째 만회 골 이후 셀타 비고의 선수들이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패스미스가 늘어났고 그 상황을 놓치지 않는 바르셀로나의 날카로운 공격상황이 연이어 졌다. 후반 30분 경기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거의 모든 실점에 관여했던 부스케츠를 빼주면서 공격 자원으로써 데니스 수아레스를 투입했다. 그런데 후반 31분 알바가 뒤로준 패스를 슈테겐 골키퍼가 알바에게 다시 패스 시도를 한 것이 압박을 시도해 들어오던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오른쪽에 있던 피케나 로베르토에게 돌렸어도 되었던 볼을 굳이 상대 선수가 압박해 들어오는 왼쪽으로 주면서 정말 골키퍼로써는 해서는 안될 자책골 보다 더한 치명적인 패스미스가 일어나 버렸다. 어이없는 실책으로 4번째 골까지 얻어맞은 바르셀로나는 방금전까지 불같이 일어났던 분위기가 다시 가라 앉아버렸고 실점 직후 또 한번 아스파스에게 완벽한 역습을 허용했으나 마티유가 끈질기게 따라 붙어주고 슈테겐이 잘 좁혀 들어가면서 5번째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후반 36분 레프트백의 조르디 알바까지 빼가면서 파코 알카세르마저 투입되는 상황까지 가버렸다. 정말 남은 10분의 경기 동안 챔피언스리그를 방불케하는 몰아치는 경기가 계속 되었다. 수비 교체카드까지 써가며 셀타비고는 굳히기에 들어갔고 바르셀로나는 3장의 교체 카드 모두 공격적인 카드로 사용하며 만회를 위해 몰아붙였다. 후반 41분 정말 문턱까지 몰아치면서 데니스 수아레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다시 한번 피케가 헤더로 3번째 만회골에 성공하면서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공격수 못지않은 멀티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피케의 2번째 만회골로 다시 희망의 불씨를 태워보는 바르셀로나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을 포함해 몇번의 번뜩이는 슈팅에도 불구하고 결국 동점골 획득에 실패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셀타 원정 패배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이 경기의 패배의 요인으로 당장 눈에 띄는 것은 물론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말도 안되는 실책이다. 3:2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수비 실책도 아닌 골키퍼의 발끝에서 발생해버린 최후방에선 있어선 안될 패스 미스로 팀의 상승된 분위기를 단 한방에 시궁창으로 쳐박아버렸다 . 하지만 16 -17시즌 들어 브라보가 떠난 자리를 지키는 슈테겐의 모습에선 이와 같은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져 왔다. 경기 내용이 좋을 땐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지만 경기가 원활히 풀리지 않거나 강팀과의 경기에선 여실히 드러났던 슈테겐의 불안요소가 가장 중요했던 셀타원정에서 터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반전 3골의 실점 상황에서 부스케츠의 실책에 대한 부분이다. 슈테겐과의 패스 호흡, 마티유가 양 풀백과 같이 하프라인까지 넘어가면서 공격지원을 하는 과정에서의 커버 플레이, 역습상황에서 피케와 같이 흐름을 끊어주는 파울 유도 등 뭐하나 제대로 된 수비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볼 배급과 공격 전개상황에서의 조율 조차 못했다. 결국 중원에서 제대로 된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고스란히 부담은 수비쪽으로 가중이 됐는데 문제는 평소와 같은 부스케츠의 커버플레이가 없는데도 풀백과 센터백의 빌드업을 그대로 진행 시켰다는 것이다.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자 답답했는지 피케가 하프라인 까지 넘어서면서 공격지원과 패스 공급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고메스나 투란 역시 이니에스타 없이는 중원에서 제대로 경기를 풀어내주지 못했고 이니에스타가 들어오고 나서야 그나마 제몫을 다했다. 네이마르가 중원까지 내려와서 볼 배급을 도우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조율이 아예 되지 않는 상황에서 빛을 바랬고 메시 부상 이후 수아레스 역시 몇번의 찬스 메이킹 외에는 이렇다할 활약상을 보이질 못하고 있다. 이미 부스케츠의 폼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왔던 것이였고 원정이였던 묀헨글라트바흐 전에서도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고 말았던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물론 엔리케 감독 입장에선 4일 전 챔스 원정에 대한 피로도가 선수들에게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고 주전에게 휴식을 주면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셀타 원정 후에는 A매치 기간에 들어가는 일정이였고 누가 봐도 정말 중요하고 힘들 것이라는 것이 예상되는 경기였다면, 선발 명단에 주전들을 채워넣고 경기 양상에 따라 백업 멤버로 템포 조절을 하는 방법도 있었다. 부스케츠가 불안 하다면 레가네스 전에서 사용했던 부스케츠를 제외시킨 3-4-3 포메이션으로 센터백을 보강하고 피케의 패스로부터 공격 전개를 시작하는 안전한 수비전술을 꾀하는 방법 역시 있었다. 비록 챔스 조별리그에선 패배가 없다곤 하나 지난 알라베스 전 패배에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불안한 백업멤버 기용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셀타 비고 전에서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5.1.8. 8Round, 10월 15일 FC 바르셀로나 4 vs 0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2016.10.15)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3,553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4-0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
하피냐 알칸타라 21' 하피냐 알칸타라 36' 루이스 수아레스 43' 리오넬 메시 58'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홈에서 맞이한다. 맨시티 전에서 복귀 예정이였던 메시가 빠르게 회복하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사뮈엘 움티티 역시 메시와 같이 데포르티보 전에서 복귀 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알바와 세르지, 실레선 골키퍼가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을 당하며 쓰리백 형태인 3-4-3 스쿼드로 라인업을 내보냈으며, 이니에스타, 움티티 등은 잔부상 및 주중 경기 대비 등을 이유로 교체명단에 자리했다. 레가녜스 전에서의 알바의 포메이션에는 디뉴가 배치 되었다. 메시 역시 벤치에서 스타트. 경기 초반부터 투란과 하피냐를 위시한 오른쪽에서의 공격이 잘 돌아갔다. 전반 7분에는 하피냐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네이마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리바운드된 볼을 수아레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위로 뜨면서 골로 연결하는 것에는 실패. 그러나 결국 전반 21분에 하피냐와 수아레스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하피냐가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 36분에는 프리킥을 통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피케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세컨볼이 하피냐에게 향하며 넘어진 상태에서 재차 슈팅을 통해 골문에 넣으면서 멀티골에 성공한다. 전반 43분에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수아레스가 완벽한 퍼스트터치를 통해 자신에게 붙은 수비를 따돌리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3:0의 점수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마스체라노-투란-수아레스로 연결되는 공격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찬스를 만들었지만, 수아레스의 슈팅이 반대쪽 포스트를 맞추면서 추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 한다. 그렇게 전반전은 그대로 3: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중에 있을 맨시티전을 대비해 남미 원정을 치르고 온 수아레스를 빼고 파코 알카세르를 투입했다. 이후 10분 동안은 별다른 특이한 장면은 없었지만, 메시가 몸을 풀고 경기장에 나올 준비를 마치는 상황부터 캄프 누에서는 계속해서 홈 관중들이 메시를 연호하는 상황. 결국 후반 10분에 부스케츠가 빠지고 메시가 들어온다. 그리고 투입 3분 만에 박스 왼쪽으로의 순간적인 침투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그대로 골문 상단에 완벽히 돌려 넣으면서 점수는 4:0으로 벌어진다. 곧바로 후반 14분에는 데포르티보의 주장이기도 한 라이트백 라우레가 네이마르와의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로 네이마르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게 되면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게 된다. 이 순간부터 데포르티보는 최전방의 안도네까지 전원 자기 진영 쪽으로 끌어내리면서, 본격적인 가패를 시작. 그 때부터는 아예 센터백 라인도 아예 상대 진영에서 머물렀고, 마스체라노마저 노골적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하면서 프리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후반 37분 네이마르의 얼리 크로스가 온사이드 상태에서 마티유의 머리에 맞고 들어가며 5번째 골로 인정 되는 듯 싶었으나, 아쉽게도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득점으로 인정 되지 않았다. 후반 내내 계속해서 메시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번의 공격 작업이 만들어졌으나, 결국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파코는 후반 25분 메시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포스트를 맞춘 장면, 1분 뒤 골키퍼 정면에서 피케가 머리로 떨어뜨린 볼을 골키퍼에게 맞추는 장면, 종료 직전 투란의 낮은 크로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날리는 장면 등 결정적인 기회를 몇 번이고 날리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수걸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본인도 아쉬웠는지 중계 카메라에 골대에 분풀이 하는 모습이 잡혔다.
여튼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지난 셀타 원정에서의 패배 후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주중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수아레스, 부스케츠 등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것에도 성공. 메시 역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부상 이후 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후반 23분 데니스 수아레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MOM급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하피냐의 퍼포먼스 역시 긍정적인 부분. 투란과의 호흡 부분에서도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활약상이 좋았다.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이전까지 부진하던 모습과는 달리 오히려 A매치 대표팀 차출을 통해 폼이 살아나며 본래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록 리가 우승 경쟁팀들인 마드리드 양팀이 역시 각기 대승을 거둠으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하며 리그내 순위 상승, 승점차를 좁히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로테이션 및 포메이션 실험 등을 효과적으로 치르면서 다시 긍정적인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다만 마스체라노가 다행히도 그간 보여줬던 불안한 모습과 A매치 기간 보여줬던 수비실책을 이번 라운드에선 보여주지 않았지만, 여전히 수비 쪽에서 불안한 모습이 보이는 것이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다.
5.1.9. 9Round, 10월 24일 발렌시아 CF 2 vs 3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2016.10.24) | |||||
메스타야(스페인 발렌시아, 원정) | |||||
관중 수: 46,770명 | |||||
VS | |||||
발렌시아 CF | 2-3 | FC 바르셀로나 | |||
무니르 엘 하다디 52' 호드리구 모레노 56' | 22' 리오넬 메시 62' 루이스 수아레스 90+3' 리오넬 메시(PK)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지난 몇 시즌 간 고전했던 메스타야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발렌시아 입장에서도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고 이내 홈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라 동기부여가 더욱 강했던 상황. 그리고 무려 4명의 선수가 친정팀맞이를 하였다. 발렌시아의 무니르, 몬토야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알카세르와 고메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치게 됐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역시나 쉽지 않은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발렌시아는 2선과 3선의 조직적인 압박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공격 전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고 하는 시기에는 종종 거친 파울을 통해 이를 저지하였다. 그러던 중 기어코 전반 14분에 이니에스타가 엔소 페레스의 태클로 무릎 쪽에 부상을 입고 라키티치와 교체된다. 태클 상황에서 무릎이 일순간 안쪽으로 접히면서 이니에스타 본인도 부상임을 바로 직감했는지 넘어지면서 팀 의료진을 바로 콜하는 손짓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일단 급한대로 라키티치가 몸을 풀고 이니에스타를 대신하여 교체 출전했다. 교체 이후 높은 위치에서 계속해서 발렌시아가 압박을 취했고, 주요선수들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였고 옐로우 카드를 받아 마땅할 모습이 몇차례나 나왔다. 다행히 전반 22분에 메시의 첫 골이 터지면서 앞서가게 됐다. 라키티치의 낮은 크로스를 에세키엘 가라이가 클리어하자, 이를 라키티치가 다시 받아 박스 부근으로 쇄도하던 메시에게 연결했고, 이를 메시가 가까운 쪽 포스트로 낮게 차면서 선제 골을 만들어냈다.[22] 전반 30분에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던 메시가 왼쪽에서 슈팅을 했으나 아우베스에게 막혔다. 32분 바르셀로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움티티가 호드리구를 뒷쪽에서 밀면서 들어오며 수비를 해냈지만 다행히도 파울이 선언 되지 않았고 골킥이 선언되었다.[23] 전반 35분 수아레스의 메시가 스루패스로 만들어준 완벽한 온사이드 찬스와 37분 네이마르가 패스의 결을 살리는 슛을 시도했으나 이를 또다시 아우베스가 슈퍼세이브를 하면서 점수를 추가하지는 못 한다. 오히려 전반 43분 다니 파레호에게 결정적인 1:1 찬스를 제공하였으나, 슈테겐이 빠른 판단으로 이를 막아내면서 전반전은 실점 없이 마무리한다.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했다면 올해의 골이 될 만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빗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무니르가 교체 출전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후반전 시작 직후에는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과 라키티치의 세컨볼 슈팅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을 한차례 보여줬으나 가면 갈수록 상대의 페이스에 휘말려 나름대로 분위기 상 앞서있던 전반전에 비해 안 좋은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이니에스타의 부재가 중원에서 서서히 나타나며 상대의 강한 압박에 의해 공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았고, MSN 역시 전반전에 비해 위축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결국 후반 시작 7분 만에 다니 파레호에게 받은 패스를 무니르가 친정팀에게 논스톱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비수를 꽂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 골 직후 스쿼드 전체가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당히 매섭게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영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11분에는 나니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호드리구가 슈테겐이 반응하지 못할 임팩트 있는 골을 넣으면서 기어코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 다행히 6분 후에 코너킥 상황에서 라키티치의 헤더를 아우베스가 선방하자, 이를 수아레스가 받아 동점골로 연결시키면서 급격하게 처져있던 팀의 분위기를 회복시켰다. 그러나 이후의 공격 작업은 역전 골을 만들어낸 이후 부터 시작된 압데누어를 위시한 상대 수비진의 높은 집중력에 의해 계속해서 차단됐고, 오히려 홈에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적극적인 압박 시도와 넓은 활동량으로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를 공략하며 후반 36분 나니에게 또 다시 위험천만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계속해서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메시 역시 이러한 공격전개 과정에서 답답함을 느꼈는지 압데누어와의 볼경합 과정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은 직후 팀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졌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결국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MSN이였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상대방의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MSN이 티키타카를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발렌시아의 밀집수비를 뚫는 과정에서 기어코 수아레스가 PK를 얻어냈다. 상대 골키퍼가 라리가 PK최고 선방 횟수[24]를 자랑하는 지에구 아우베스이었기에 방향은 읽혔으나 메시가 차분히 구석으로 차넣으며 골을 성공시키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된다.
이렇게 쉽지 않았던 메스타야 원정에서 다행히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처지지 않게 됐다. 하지만 이후 추가 진단 결과 이니에스타의 부상이 6~8주 정도로 예측되면서 안그래도 부상으로 인해 얇아진 스쿼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제 아무리 MSN이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 하더라도 발렌시아 전과 같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의해 중원에서 공격전개가 꼬이기 시작하면 경기력에 그대로 그 영향이 나타났던 경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중원에서 탈압박과 패스에 능한 이니에스타의 부재는 정말 승점 3점을 얻었다 하더라도 뼈 아플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 위기의 순간마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던 아르다 투란 역시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메스가 아직까지 중원에서의 조율이나 공격찬스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시즌 초중반의 페이스에서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뤼카 디뉴 역시 첫 시즌 준수한 수비력과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해 실수하는 모습들이 몇차례 보이고 있기에 알바의 복귀가 급한 상황이다. 한편 이니에스타의 복귀 예정일은 스포르트 등의 언론에서는 12월 초에 있을 엘 클라시코로 예측하고 있다. 이 사이에 A매치 기간이 한 차례 있기는 하지만, 그 바로 직전 주간에는 맨시티 원정과 세비야 원정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메시의 부재에서도 어려운 전반기를 잘 이겨냈던 바르셀로나지만, 이번 시즌은 어찌보면 더 심각한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강적들을 상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버렸다.
여담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못지않은 뜨거웠던 명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직전과 직후 상당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PK 성공 후에 셀레브레이션 과정에서 발렌시아의 홈 관중이 네이마르를 향해 물이 든 물병을 던졌고, 네이마르가 쓰러지자 메시가 물병이 날라온 쪽의 관중들에게 화를 내면서 욕을 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지에구 아우베스 골키퍼 역시 홈팬들에게 자중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종료 후에도 엔소 페레스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언쟁을 벌이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경기장 내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온순했던 메시가 화를 낸 것에 신기해 하면서도, 관중들의 부적절한 행태에 주장으로서 잘 대처했다는 반응. 그리고 선수들의 계속되는 줄부상에 교체명단에 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알레시 비달이 간만에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선수 스쿼드가 부상으로 인해 얼마나 얇아졌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5.1.10. 10Round, 10월 30일 FC 바르셀로나 1 vs 0 그라나다 CF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2016.10.3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2,914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1-0 | 그라나다 CF | |||
하피냐 알칸타라 48'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그라나다가 극단적으로 버스를 세운 것도 있다지만, 그라나다가 리가에서 현재 부실한 경기력 및 득실로 순위표 가장 밑에 위치해 있고, 파코 헤메스 감독이 경질당하는 등 워낙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며, 그런 이들을 원정 팀들의 무덤인 캄프 누에서 맞이한 터라 낙승을 기대한 팬들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었던 경기.
5.1.11. 11Round, 11월 7일 세비야 FC 1 vs 2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2016.11.07) | |||||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스페인 세비야, 원정) | |||||
관중 수: 40,835명 | |||||
VS | |||||
세비야 FC | 1 - 2 | FC 바르셀로나 | |||
비톨로 15' | 43' 리오넬 메시 61'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챔피언스리그 예선 4차전인 맨시티 전에서 패한 것도 있는데다, 리그 10라운드인 그라나다 전에서 MSN이 부진했던 점, 점차 드러나는 불안한 중원, 거기에 부상 악령에서도 아직 벗어나지 못한데다 상대는 리그 4위인 세비야, 그것도 원정인만큼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점을 놓치면 1등 쫓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전 시즌처럼 안정적인 상위권 확보마저 수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비록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어려웠던 세비야 원정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돌아왔다
5.1.12. 12Round, 11월 20일 FC 바르셀로나 0 vs 0 말라가 CF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2016.11.2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3,439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0 - 0 | 말라가 CF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메시와 수아레즈의 빈 공간을 네이마르 혼자 메꾸기에는 부족한.... 이라기보다 여러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경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갈 길이 바쁜 시기에 무를 캐 버렸다. 경기전 승점 2점차로 앞서있는 레알을 추월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인데, 경기 시작 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리오넬 메시가 A매치의 후유증인지 경기전 구토를 하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수아레스는 징계로, 이니에스타는 부상으로 가용불가.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가져갔지만 5-4-1 포메이션으로 깊게 수비를 세운 말라가는 쉽게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나마 나온 피케의 골은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 나머지는 카메니의 선방으로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24분에 말라가의 수비수인 디에고 요렌테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여러모로 전력누수로 어려웠던 경기. 사실 한경기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경우 지극히 드문 경우인지라 이런 천운의 기회를 놓친 바르셀로나는 아쉽게 되었다.
이후에 벌어진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이 승리하는 바람에 승점격차가 4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5.1.13. 13Round, 11월 28일 레알 소시에다드 1 vs 1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2016.11.28) | |||||
아노에타(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원정) | |||||
관중 수: 27,756명 | |||||
VS | |||||
레알 소시에다드 | 1 - 1 | FC 바르셀로나 | |||
53' 윌리앙 호세 | 59'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012-13 시즌부터 리가에서 승점 1점조차도 건지지 못했던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을 떠나야 한다. 14-15 시즌부터 전패를 기록한 셀타 원정 징크스도 연장한 상황에서 아노에타 원정은 끊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메시의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지만 전반 40분까지 단 한개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의 졸전으로 바르셀로나는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메시의 골과 소시에다드의 득점을 무효로 한 오프사이드 오심, 소시에다드의 끔찍했던 결정력이 아니었다면 대패를 당했어도 할말이 없는 경기 내용 끝에 승점 1점만을 획득 하는데 그쳤다. 경기 후로 팀에 대한 비판이 국내외로 급격히 커졌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도 상당히 강해진 상황이 되었다.
5.1.14. 14Round, 12월 4일 FC 바르셀로나 1 vs 1 레알 마드리드 CF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2016.12.04)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98,485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1-1 | 레알 마드리드 CF | |||
루이스 수아레스 53' | 89' 세르히오 라모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한껏 기대감을 부풀린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지루한 경기라는 평가가 지배적. 레알의 경우에는 크로스와 베일의 부재가 뼈아팠고, 바르사의 경우에는 MSN과 이니에스타의 마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데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후반에서야 투입되었고 MSN 역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에는 비등비등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후반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아레즈의 헤더 골로 앞서나간 바르사가 이니에스타를 투입하면서 레알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나 했으나 후반 9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라모스의 극적인 헤더 골로 1:1로 승점을 나눠가졌다. 캄프 누임을 감안하면 레알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 반대로 바르사는 다 이긴 경기를 비겼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한번씩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찬스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었기 때문, 이 둘중 하나만 들어갔다면 레알이 무너질 만한 상황이었다.
오심 논란도 있었는데, 전반전 2분 바르사 진영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스케즈의 돌파를 다리를 걸어 막았는데 반칙이 선언되지 않아 다소 논란이 있었다. 또한 레알의 경우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2번의 핸들링 장면이 있었다.(전체적으로 심판의 박스 안에서의 판정이 매우 관대했다.) 수아레즈의 골도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으나 심판이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웠다는 평가.
이번 엘 클라시코의 결과로 인해 레알은 승점 6점차의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고, 바르사는 3위 세비야에게 승점 1점차로 추격당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비겼지만 레알이 웃을만 했던 경기. 실제로도 경기 끝나고 선수들의 표정은 레알 선수단은 마치 이긴 듯했고 바르사는 패배한 표정이었다. 엘 클라시코라는 명성답게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모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무난, 오히려 긴장감 없는 승부가 계속 되었다.
5.1.15. 15Round, 12월 10일 CA 오사수나[25] 0 vs 3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2016.12.10) | |||||
엘 사다르(스페인 팜플로나, 원정) | |||||
관중 수: 17,349명 | |||||
VS | |||||
CA 오사수나 | 0 - 3 | FC 바르셀로나 | |||
59' 루이스 수아레스 72' 리오넬 메시 90'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1.16. 16Round, 12월 19일 FC 바르셀로나 4 vs 1 RCD 에스파뇰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2016.12.19)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9,370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4 - 1 | RCD 에스파뇰 | |||
루이스 수아레스 18' 루이스 수아레스 67' 조르디 알바 68' 리오넬 메시 90' | 79' 다비드 로페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1.17. 17Round, 1월 9일 비야레알 CF 1 vs 1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2017.1.9) | |||||
엘 마드리갈(스페인 비야레알, 원정) | |||||
관중 수: 22,893명 | |||||
VS | |||||
비야레알 CF | 1 - 1 | FC 바르셀로나 | |||
니콜라 산소네 59' | 90'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1.18. 18Round, 1월 15일 FC 바르셀로나 5 vs 0 UD 라스팔마스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2017.1.15)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1,140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5-0 | UD 라스팔마스 | |||
루이스 수아레스14' 리오넬 메시 52' 루이스 수아레스 57' 아르다 투란 59' 알레시 비달 80'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1.19. 19Round, 1월 23일 SD 에이바르 0 vs 4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2017.1.23) | |||||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스페인 에이바르, 원정) | |||||
관중 수:6340 | |||||
0 - 4 | |||||
SD 에이바르 | FC 바르셀로나 | ||||
31' 데니스 수아레스 50' 리오넬 메시 68' 루이스 수아레스 90'+1 네이마르 | |||||
고전했던 전반 역시나 경기를 풀어나간 것은 메시였다.
데니스 수아레스의 데뷔골까지 터지며 이푸루아원정에서 msn이 모두 득점을 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하며 리그 무실점 2연승을 하는 바르셀로나
한가지 흠이라면 팀의 기둥 부스케츠의 부상.
5.1.20. 20Round, 1월 29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 vs 1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2017.1.29) | |||||
베니토 비야마린(스페인 세비야, 원정) | |||||
관중 수: 37620 | |||||
1 - 1 |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 FC 바르셀로나 | ||||
74' 알렉스 알레그리아 | 90' 루이스 수아레스 | ||||
베티스에게도 먹히는 힘없는 중원. 빌드업 실수로 연이은 득점기회 제공. 엔리케는 무전술인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준 경기
5.1.21. 21Round, 2월 5일 FC 바르셀로나 3 vs 0 아틀레틱 클루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2017.2.6)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3884 | |||||
3 - 0 | |||||
FC 바르셀로나 | 아틀레틱 클루브 | ||||
18' 파코 알카세르 40' 리오넬 메시 67' 알레이스 비달 | |||||
5.1.22. 22Round, 2월 12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0 vs 6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2017.2.13) | |||||
멘디소로사(스페인 비토리아, 원정) | |||||
관중 수: 19,840명 | |||||
0 - 6 |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FC 바르셀로나 | ||||
37' 루이스 수아레스 40' 네이마르 59' 리오넬 메시 63' 알렉시스(OG) 65' 라키티치 67' 루이스 수아레스 | |||||
5.1.23. 23Round, 2월 20일 FC 바르셀로나 2 vs 1 CD 레가네스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2017.2.2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63373 | |||||
2 - 1 | |||||
FC 바르셀로나 | CD 레가네스 | ||||
진땀승보다 더 처참한 건 캄프 누에 모인 홈팬들의 야유였을 것이다. 아무래도 홈팬들에겐 2017년 2월 15일의 "파리 대참사"가 충격적일 수 밖에 없을 듯. 이 와중에 바르사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경기 후 "팬들의 야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건 개그.
그리고 메시는 팀에 대해 엄청 뿔난 상태. 한 스페인 언론 매체에 따르면 재계약을 앞둔 메시가 재계약을 위한 조건으로 세가지를 내걸었다는데 문제는 이게 구단측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이었다는 것. 그 조건들이란 1.)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후임은 누구인지? 2.) 이번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선수들의 이름들 3.) 차후 있을 선수 영입과 관련된 계획 공개등이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료 무료로 갈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는 내용이다. 다만 이 기사를 낸 현지 언론매체가 카더라성 기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라 신빙성이 의문시 되기는 하나 이와 유사한 내용의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자체가 메시와 구단간에 이상기류가 흐르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으로 보여지며 바르사에 대한 메시의 충성도가 옅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개인적인 사견이었지만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프로리그에서 뛰고싶다는 얘기도 한 적이 있으니.
5.1.24. 24Round, 2월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vs 2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2017.2.27) | |||||
비센테 칼데론(스페인 마드리드, 원정) | |||||
관중 수: 52,573 명 | |||||
VS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2 | FC 바르셀로나 | |||
70' 디에고 고딘 | 64' 하피냐 아우칸타라 86' 리오넬 메시 | ||||
경기 주요장면 |
그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드레 고메스를 대신하여 하피냐가 선발로 출전했고, 조르디 알바 대신 마티유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였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전체적으로 자기 진영으로 내려 앉아 경기를 진행했지만, 역습이 연결될 경우 일단 세계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가 이를 어떻게든 유효슈팅까지 연결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위협적인 상황은 바르셀로나가 더 많이 만들었다. 양팀 모두 전반전 내내 쉴 새 없이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슈테겐과 오블락의 활약 속에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초반에는 아틀레티코가 밀어붙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MSN을 필두로 한 날카로운 역습을 힘겹게 막아내며 전반전이 끝날즈음엔 바르셀로나가 근소하게 우세한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에도 양팀은 교체 없이 계속해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렇게 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아틀레티코였는데, 딱히 흠잡을 데 없이 좋은 경기력을 가져갔음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상대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아틀레티코 특유의 전술로 인하여 후반전에 집중력과 체력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주중 원정경기를 치르고 온데다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선수들의 긴장감과 피로감이 평소보다 더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바르셀로나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결국, 64분경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수아레즈의 슈팅이 굴절되어 하피냐의 발앞으로 흘렀고, 하피냐가 이를 빠르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아틀레티코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에 강했던 토레스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고, 70분경 부스케츠의 파울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딘이 방향만 살짝 바꾸는 절묘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동점을 내주었다. 예상보다 빠르게 동점을 만들어낸 아틀레티코는 가메이로를 빼고 코레아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고, 바르셀로나도 이니에스타를 빼고 라키티치를 투입하며 중원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앙헬 코레아는 들어가자 마자 마티유에게 위험한 태클을 하며 경고를 받았고, 이로 인해 마티유는 디뉴와 교체되었다. 경기가 끝나갈수록 아틀레티코는 중원지역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범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결국 경기가 거의 끝나갈 즈음 첫번째 득점과 비슷한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5.1.25. 25Round, 3월 2일 FC 바르셀로나 6 vs 1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2017.3.2)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6 - 1 | |||||
FC 바르셀로나 |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 ||||
리오넬 메시 9' 루이스 수아레스 11' 루이스 수아레스 27' 파코 알카세르 49' 네이마르 65' 이반 라키티치 87' | 21' 카를로스 가르시아 | ||||
5.1.26. 26Round, 3월 6일 FC 바르셀로나 5 vs 0 RC 셀타 데 비고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2017.3.6)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5 - 0 | |||||
FC 바르셀로나 | RC 셀타 데 비고 | ||||
파리와의 챔스 2차전을 앞두고 펼친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5.1.27. 27Round, 3월 13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2 vs 1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2017.3.13) | |||||
리아소르(스페인 라 코루냐, 원정) | |||||
관중 수: 28,412명 | |||||
2 - 1 |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FC 바르셀로나 | ||||
40' 호셀루, 74' 베르가니토스 | 46' 수아레스 | ||||
경기 주요장면 |
5.1.28. 28Round, 3월 20일 FC 바르셀로나 4 vs 2 발렌시아 CF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2017.3.2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4 - 2 | |||||
FC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CF | ||||
5.1.29. 29Round, 4월 3일 그라나다 CF 1 vs 4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2017.4.3) | |||||
로스 카르메네스(스페인 그라나다, 원정) | |||||
관중 수: | |||||
1 - 4 | |||||
그라나다 CF | FC 바르셀로나 | ||||
5.1.30. 30Round, 4월 6일 FC 바르셀로나 3 vs 0 세비야 FC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2017.4.6)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3-0 | |||||
FC 바르셀로나 | 세비야 FC | ||||
5.1.31. 31Round, 4월 9일 말라가 CF 2 vs 0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2017.4.10) | |||||
라 로살레다(스페인 말라가, 원정) | |||||
관중 수: 28,314 명 | |||||
2 - 0 | |||||
말라가 CF | FC 바르셀로나 | ||||
32' 산드로 라미레즈 90+1' 조니 로드리게스 | |||||
경기 주요장면 |
5.1.32. 32Round, 4월 17일 FC 바르셀로나 3 vs 2 레알 소시에다드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2017.3.6)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3 - 2 | |||||
FC 바르셀로나 | 레알 소시에다드 | ||||
5.1.33. 33Round, 4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2 vs 3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2017.4.24) |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스페인 마드리드, 원정) | |||||
관중 수: 82,297 명 | |||||
VS | |||||
레알 마드리드 CF | 2 : 3 | FC 바르셀로나 | |||
28' 카를로스 카세미루 85' 하메스 로드리게스 | 33' 리오넬 메시 73' 이반 라키티치 90' 리오넬 메시 | ||||
Don't make him angry. You won't believe what he's like when he's angry.
그를 분노하게 하지 말라. 그가 분노했을 때, 그가 어떤 모습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경기를 관람한 티에리 앙리가 ESPN에서 남긴 후기
그를 분노하게 하지 말라. 그가 분노했을 때, 그가 어떤 모습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경기를 관람한 티에리 앙리가 ESPN에서 남긴 후기
5.1.33.1. 경기 전 예측
바르사는 챔스 8강 탈락, 반면 뮌헨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레알의 기세, 게다가 네이마르는 징계로 출전 정지 상태, 거기에 원정경기..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5.1.33.2. 경기 흐름
초반 스타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흐름이었다. 세계 최정상급 윙어 네이마르의 결장으로 바르셀로나는 상대 사이드백 마르셀루의 오버랩을 중심으로한 스피드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런 측면 공격을 계속 허용하다보니 코너킥 상황에서 첫 실점이 나와버렸다. 카세미루의 득점으로 레알이 앞서나갔다. 그와중에 메시는 마르셀루의 팔꿈치에 얻어맞아 출혈까지 발생했다. 입에 거즈를 물고 뛴 메시가 2선까지 내려와 고군분투하자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고 메시가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까지 넣었다.후반전 73분 바르셀로나의 라키티치가 우아한 중거리슛 터뜨리며 역전골로 달아났다. 몇분뒤 세르히오 라모스가 메시에게 무려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거친 테클을 했다가 퇴장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던 승부의 추는 결국 추가 시간에 갈렸다. 메시가 추가골을 득점한 것. 결국 바르셀로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승점또한 동률이 되어 우승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었다.[26]
5.1.34. 34Round, 4월 27일 FC 바르셀로나 7 vs 1 CA 오사수나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2017.4.27)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7 - 1 | |||||
FC 바르셀로나 | CA 오사수나 | ||||
5.1.35. 35Round, 5월 1일 RCD 에스파뇰 0 vs 3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2017.5.1) | |||||
코르네야-엘 프라트(스페인 바르셀로나, 원정) | |||||
관중 수: | |||||
0 - 3 | |||||
RCD 에스파뇰 | FC 바르셀로나 | ||||
5.1.36. 36Round, 5월 8일 FC 바르셀로나 4 vs 1비아레알 CF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2017.5.8)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4 - 1 | |||||
FC 바르셀로나 | 비야레알 CF | ||||
5.1.37. 37Round, 5월 15일 UD 라스팔마스 1 vs 4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2017.5.15) | |||||
그란 카나리아(스페인 라스 팔마스, 원정) | |||||
관중 수: | |||||
1 - 4 | |||||
UD 라스 팔마스 | FC 바르셀로나 | ||||
5.1.38. 38Round, 5월 22일 FC 바르셀로나 4 vs 2 SD 에이바르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2017.5.22)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 |||||
4 - 2 | |||||
FC 바르셀로나 | SD 에이바르 | ||||
5.2. UEFA 챔피언스리그
5.2.1. 조별 리그 C조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C조 | |||||||||||
바르셀로나 (Barcelona) | 맨시티 (Man City) | 묀헨글라트바흐 (Mönchengladbach) | 셀틱 (Celtic) |
5.2.1.1. 조별 리그 1Round, 9월 14일 FC 바르셀로나 7 vs 0 셀틱 FC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1R(2016.09.14)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3,290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7 - 0 | 셀틱 FC | |||
리오넬 메시 3' 리오넬 메시 26' 네이마르 48'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58' 리오넬 메시 59' 루이스 수아레스 74' 루이스 수아레스 87'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리그 3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하며 제대로 악몽을 꾼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셀틱을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선발 명단에선 알라베스 전에서 휴식을 가졌던 MSN을 포함한 베스트 11으로 꾸려졌으며 지난 경기 센터백에서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줬던 마스체라노를 대신하여 최근 좋은 폼을 보여준 움티티가 피케와 함께 자리했다. 부상 이후 좀처럼 선발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니에스타의 자리를 안드레 고메스가 대신해 선발 출전하였다. 골문 역시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테어 슈테겐이 장갑을 끼었다. 경기 시작 직후 3분 네이마르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센터백들을 무너뜨리는 볼을 메시에게 찔러주었고, 메시는 아주 좁은 각도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골을 성공 시켰다.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던 셀틱이 아주 이른 시간에 한 골을 실점하며 경기 양상은 그대로 바르셀로나가 가져가게 되었다. 파이브백을 구사하는 셀틱의 촘촘한 수비라인을 MSN이 깨부수며 계속 하여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메시가 전방으로 찔러주는 킬패스, 높은 오버래핑과 더불어 공격적인 포메이션[27]으로 하프라인 안에 가둬놓고 공격하는 축구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러나 전반 22분 바르셀로나의 수비진 사이로 찔러준 싱클레어의 패스를 막는 것이 살짝 늦으면서 테어 슈테겐이 뎀벨레에게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 킥을 주고 말았다. 하지만 뎀벨레의 슛을 완벽히 읽어내면서 슈퍼세이프에 성공했고 지난 빌바오 전에 이어 자신의 미스는 자신이 처리하는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28] 페널티킥 직후 전반 26분 다시 한번 셀틱의 파이브백을 뚫어내며 좁은 틈 사이로 준 네이마르의 패스를 메시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시작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이다 못해 무섭다고 할만할 슈팅 폭격을 퍼부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 되자마자 전반전 옐로우 카드를 받은 라키티치와 이니에스타가 교체되었다. 후반 시작 3분 메시가 얻어낸 프리킥을 네이마르가 깔끔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3:0으로 쇄기 골을 박아 버렸다. 그리고 후반 13분 네이마르의 완벽한 크로스를 이니에스타가 발리킥으로 꽂아넣으며 한골 더 앞서 나갔다. 1분뒤 루이스 수아레스가 역습상황에서 연결해준 볼을 메시가 골로 연결하며 그대로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가 경기 5번째 골을 기록한 이후 하피냐가 부스케츠와 교체 출전하며 시즌 첫 챔피언스 무대를 밟았다. 후반 29분 네이마르가 전방으로 찔러준 볼을 수아레스가 가슴 트레핑으로 바운드 없이 그대로 돌아서면서 슛으로 연결하며 그대로 스코어가 6:0이 되었다. 경기 종료 3분전 이니에스타가 메시에게 준 공을 수아레스의 발에 연결하면서 마지막까지 잔인한 멀티골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7:0의 대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전반전 보다 더 수비적 전술을 구사하며 끌려가는 셀틱과 마치 실점 만회골을 터뜨리려고 하는 것 같은 바르셀로나의 압박 공격이 상당히 대조적인 후반전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34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와 같은 압도적인 경기 양상을 가져가며 3번째 골 이후 셀틱 선수들의 심리적으로 반쯤 포기한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정말 공격상황에서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는 경기였고 없는 것이 있다면 정말 인간미와 자비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시즌 첫 챔피언스 조별 리그에서 지난 경기의 패배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아주 기분 좋은 대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5.2.1.2. 조별 리그 2Round, 9월 2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 vs 2 FC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2R(2016.9.29) | |||||
보루시아 파르크(독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 |||||
관중 수: 46,283명 | |||||
VS |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1 - 2 | FC 바르셀로나 | |||
토르강 아자르 34' | 64' 아르다 투란 73' 제라르 피케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014년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정말 오랜만에 테어 슈테겐이 친정 땅을 밟게 되었다.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묀헨글라트바흐 전의 메시의 자리를 투란이 채울 것이라는 예상이 컸으나, 예상외로 파코 알카세르가 자리를 잡았다. 이적 이후 아직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알카세르에게 신뢰와 기회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엔리케 감독의 배려로 보이는 듯한 공격 스쿼드 라인으로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의 첫 막을 올렸다. 시작 2분 만에 기동력을 살린 빠른 역습을 주도한 묀헨글라트바흐의 역습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페널티 박스 안 피케의 팔에 공이 맞으며 수비에 성공했다. 느린 장면을 확인한 결과 확실히 피케의 팔에 맞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파울이 주심의 눈을 피해간 것이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선 행운으로 따르면서 경기가 진행 됐다. 전반 6분 왼쪽에서 조르디 알바가 찔러준 볼을 알카세르가 네이마르에게 잘 흘려주며 네이마르의 슈팅까지 연결 됐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어 냈고,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강한 압박으로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과정 중에 볼을 탈취하며 계속해서 비어있는 뒷 공간의 역습찬스를 노렸다. 전반 10분 피케가 전방으로 찔러준 롱볼 패스를 수아레스가 박스안에서 경합에 성공하며 완벽한 프리찬스를 만들었으나 수아레스 답지 않게 득점 기회를 놓쳐버렸다. 양 팀 모두 온 더 볼 상황에서 각 공격진의 스피드를 살리면서 공격을 빠르게 전개하며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 경합을 벌였다. 전반 내내 상대의 압박과 빠른 침투에 분위기를 빼앗기면서 중원에서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 됐지만, 압박 사이에서도 빈공간을 찾아 찔러주는 킬러 패스로 홈 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 빌드업 과정에서 마스체라노의 패스를 받은 부스케츠가 상대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순식간에 4명의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하프라인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역습전술의 정석을 보여줬다. 마흐무드 다후드가 빈공간으로 찔러주는 깔끔한 킬러패스로 토르강 아자르의 발 끝에 볼을 전달하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 골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는 더욱더 기세를 살려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허물기 위해 강한 압박을 하며 위협적인 경기 상황을 만들어냈다. 전반 38분 라키티치가 수아레스에게 띄워준 볼을 원터치 발리슛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가했으나 얀 좀머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막혔고 튀어나온 세컨볼을 알카세르가 한번 더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가버렸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결국 득점으로 연결 되지 못했고 1골을 뒤진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3분 묀헨글라트바흐의 핵심 공격자원인 라파엘이 근육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면서, 홈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해 졌고 약간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전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가면서 선제골에 성공한 묀헨 글라트바흐는 체력적 안배와 수비적 전술을 가져갔고 2선과 3선의 간격을 좁히면서도 역습찬스를 한번씩 노리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공격상황에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 알카세르를 빼고 공격의 윤활유 역할로써 하피냐를 투입시켰다. 후반 58분 라키티치를 아르다 투란과 교체해 주며 보다 공격적인 스쿼드의 변화를 주었다.엔리케 감독의 2장의 교체카드가 조금씩 효과를 보며 공격 전개에서 원활한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64분 아르다 투란이 교체 투입된지 6분만에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완벽히 꺾어 넣는 슈팅을 넣으며 귀중한 동점 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동점 골 이후 체력적으로 지치기 시작한 묀헨 글라트바흐의 수비진의 균열을 부수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전개 상황에서 마스체라노와 조르디 알바가 수비에 실패하며 뒷공간이 완전히 노출 됐는데, 피케가 손을 쓰며 파울을 범했고 옐로우 카드와 실점 위기를 맞바꿨다. 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수아레스가 받아 다시 한번 완벽한 발리슛을 시도했고 또 다시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왔으나 박스 안에서 피케가 노련하게 세컨 볼을 처리해내며 역전 골에 성공한다. 후반 31분 중원에서 두 명의 선수를 뚫어내며 질주한 투란이 메시에 빙의 된 듯한 왼쪽 크로스바 구석으로 찔러넣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으로 막혔다. 역전골 이후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교체카드를 사용했으나 투란의 교체 투입 이후 네이마르의 움직임이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전반전의 답답했던 공격 전개가 점점 풀려나갔고, 결국 정말 힘들었던 독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석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전반전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빠른 기동력을 살려 중원부터 공격까지 바르셀로나의 페이스 조절과 패스 경로를 원천 봉쇄했고 선제골까지 성공한 묀헨글라트바흐 였지만, 후반전 체력 안배를 위해 압박 보단 수비적 전술을 가져가며 역습을 노린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압박 받지 않는 바르셀로나가 조금씩 빈틈을 노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용병술로써 투입된 하피냐와 투란이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해내는데 성공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진 완벽히 폼이 올라오지 못한 부스케츠가 중원에서 경기 조율에 실패했고 알카세르 역시 공격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지만 피케의 노련한 수비와 후방에서의 패스로 경기 조율, 후반전 투란의 선제골로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결국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다행히 어려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냈지만 이런 어려운 경기일수록 플레이 메이커로써 경기를 풀어주던 메시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며 공격 상황에서 부담이 가중됐고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네이마르, 수아레스까지 그 누구도 상대의 강한 압박에 의해 플레이 메이킹을 해주지 못했다. 후반전에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이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승리까지 거머줬지만, 역시 메시가 있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던 경기 내용이였다.
5.2.1.3. 조별 리그 3Round, 10월 20일 FC 바르셀로나 4 vs 0 맨체스터 시티 FC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3R(2016.10.2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96,290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4 - 0 | 맨체스터 시티 FC | |||
리오넬 메시 17' 리오넬 메시 61' 리오넬 메시 69' 네이마르 89'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바르셀로나는 부상 중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세르지 로베르토를 뺀 나머지 베스트 11로 맨체스터 시티를 맞이했다. 경기 시작 후 상당히 비슷한 전술로 닮은 듯한 경기 진행 방식을 보여줬는데, 맨시티의 경우는 세르히오 아궤로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케빈 더브라위너를 펄스 나인에 가깝게 쓰면서, 수비 상황이나 공격상황에서 4-2-3-1이나 4-1-3-2와 같은 상당히 유동적인 포지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전반 8분 선발 출전한 조르디 알바의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이 비춰지면서 루카 디뉴가 바로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상당히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쓰고 말았다. 전반 초반 맨시티는 하드 프레싱 보단 전방에서 적절히 압박해들어가며 바르셀로나 하프라인 측에서 공격전개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고 바르셀로나의 공격 전개 상황에서도 오타멘디가 노련하게 수비를 해내며 분위기를 조금씩 끌어갔다. 전반 17분 메시가 오른쪽에서 볼을 끌고 들어가며 이니에스타에게 준 패스를 다시 이니에스타가 오타멘디의 압박을 벗어나며 짧은 순간 힐킥으로 메시에게 뒤로 내줬는데 이 상황에서 페르난지뉴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선수 하나 정도의 공백 공간이 생겨버렸다. 짧은 순간 맨시티 수비진의 움직임이 잠시 정지된 틈을 타 메시가 브라보를 재치며 선제골 득점에 성공한다. 이 순간부터 전반 초반 경기를 잘 풀어갔던 맨시티의 경기 양상이 꼬이기 시작. 전반 21분에는 MSN의 공격작업을 통해 기어코 수아레스의 슈팅을 만들어내나 골대 옆그물을 맞추면서 득점에는 실패. 그러나 전반 27분 가량에 실바의 태클로 피케가 부상을 당했고, 그 후부터는 다시 바르셀로나가 어수선한 상황을 맞이한다. 태클 직후 피케 스스로가 좀처럼 일어서지 못하며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서 피치로 걸어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태클 이후 통증을 느끼는 모습과 수비상황에서 확실히 부상당한 발목부분을 신경쓰는 모습이 비춰지며 교체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였다. 전반 37분에는 놀리토에게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허용했고, 직후 피케가 다시금 일카이 귄도안에게 돌파 및 슈팅을 허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행히 두 슈팅 모두 슈테겐이 잘 선방.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맨시티 쪽에서는 프리킥을 통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존 스톤스의 헤더, 바르셀로나 쪽에서는 수아레스의 슈팅 등이 무위로 돌아가며 각각 득점에 실패. 그대로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맨시티 측에서도 비교적 잘 정비하면서 무난한 양상으로 전개됐으나, 후반 8분 수비과정에서 커버플레이를 하려던 브라보의 패스가 수아레스에게 가면서 바로 칩슛을 시도했는데 그걸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두 손으로 쳐내는 치명적인 실수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양상이 다시금 급반전된다. 박스 바깥에서 수아레스가 압박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수아레스에게 공을 내줬고, 수아레스의 즉각적인 슈팅을 박스 안으로 채 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손으로 쳐내면서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은 상황. 결국 맨시티 측에서도 놀리토를 빼고 백업인 윌리 카바예로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따라잡기에는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후반 16분 상대의 빌드업이 어수선해지자, 이니에스타가 더브라위너에게서 공을 탈취해 메시에게 곧바로 연결했고, 이를 메시가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그대로 낮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또다시 가르는데 성공한다. 후반 16분에는 귄도안-더브라위너로 이어지는 순간적인 킬패스를 통해 슈팅을 허용했으나 다시금 슈테겐 골키퍼가 선방에 성공. 이후에는 수적 우위를 살려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한다. 기어코 후반 24분에는 스톤스의 실수를 그대로 받아 수아레스가 박스 안쪽까지 볼을 갖고 들어갔고, 이를 박스 중앙으로 무인지경으로 진입하던 메시에게 그대로 연결한다. 경기는 3:0, 메시는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2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티유가 후반 26분, 28분에 스털링에게 두 번의 반칙을 통해 경고 두 번을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 숫자를 10:10으로 맞추면서 다시금 불안이 도사리게 됐다. 맨시티 역시 다시금 압박 지점을 높게 두고 어느 정도 공세로 전환했으며, 후반 34분에는 귄도안을 아구에로로 교체하는 등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나 움티티가 철벽 방어를 보여주며 이를 계속해서 차단했고, 후반 40분에는 메시가 또 다시 미친 수준의 퍼스트터치와 드리블을 통해 페르난지뉴, 클리쉬를 잇따라 벗겨냈고, 콜라로프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경기를 거의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른다. 하지만 PK상황에서 항상 약한 모습을 보이던 네이마르가 이를 실축하면서 승패를 완전히 굳히지 못하는가 싶었지만, 기어코 4분 뒤에는 네이마르 본인이 박스 부근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스톤스를 뚫어내고 골을 만들어내면서 결자해지에 성공. 결국 4:0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 적으로 돌아온 펩에게도 다시금 시련을 선물한다. 어쨌든 조별예선 3연승에 성공하면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16강을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상대의 후방에서의 빌드업 실수가 계속해서 발생한 것을 놓치지 않고 대량득점을 성공한 것, 비록 수아레스만이 득점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으나, MSN 모두 공격포인트를 가져갔다는 것, 움티티와 슈테겐을 내세운 수비를 통해 무실점을 이뤄낸 것 등 경기 자체는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많았으나, 그 와중에 발생한 피케와 알바의 부상은 매우 아쉬운 상황. 특히, 피케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시작부터 센터백 전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좋은 폼을 보여준 상황에서 약 3주 간의 부상을 당한 터라 더더욱 아쉬움이 느껴지는 상황.
5.2.1.4. 조별 리그 4Round, 11월 2일 맨체스터 시티 FC 3 vs 1 FC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4R(2016.11.2) | |||||
이티하드 스타디움(잉글랜드 맨체스터, 원정) | |||||
관중 수:53,340명 | |||||
VS | |||||
맨체스티 시티 FC | 3 - 1 | FC 바르셀로나 | |||
일카이 귄도안 39' 케빈 더브라위너 51' 일카이 귄도안 74' | 21'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2.1.5. 조별 리그 5Round, 11월 24일 셀틱 FC 0 vs 2 FC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5R(2017.11.24) | |||||
셀틱 파크(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원정) | |||||
관중 수: 57,937명 | |||||
VS | |||||
셀틱 FC | 0 - 2 | FC 바르셀로나 | |||
24' 리오넬 메시 55' 리오넬 메시(PK)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2.1.6. 조별 리그 6Round, 12월 7일 FC 바르셀로나 4 vs 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6R(2016.12.7)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67,157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4 - 0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
리오넬 메시 16' 아르다 투란 50' 아르다 투란 53' 아르다 투란 67'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2.2. 챔피언스 리그 16강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 ||||||||||||
FC 바르셀로나 (FCB) | 파리 생제르맹 FC (PSG) |
5.2.2.1. 16강 1차전, 2월 15일 파리 생제르맹 FC 4 vs 0 FC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2017.2.15) | |||||
파르크 데 프랭스(프랑스 파리, 원정) | |||||
관중 수: 46,484명 | |||||
VS | |||||
파리 생제르맹 FC | 4 - 0 | FC 바르셀로나 | |||
18' 앙헬 디 마리아 40' 율리안 드락슬러 55' 앙헬 디 마리아 71' 에딘손 카바니 | |||||
매치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14-15 시즌 트레블을 이룩했을 당시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만났던 프랑스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과 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즐라탄이 없는 빈 자리를 카바니가 잘 지켜주고 있지만 최근 클럽의 부진과 에메리 감독의 흔들리고 있는 파리를 상대로 바르셀로나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5.2.2.2. 16강 2차전, 3월 9일 FC 바르셀로나 6 vs 1 파리 생제르맹 FC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2017.3.08)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96,290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6 - 1 | 파리 생제르맹 FC | |||
3' 루이스 수아레스 40' 레뱅 퀴르자와 (OG) 55' 리오넬 메시 (PK) 88' 네이마르 90+1' 네이마르 (PK) 90+5' 세르지 로베르토 | 62' 에딘손 카바니 | ||||
경기 주요장면 |
자세한 내용은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16강 7경기 2차전 문서 참고.
5.2.3. 챔피언스 리그 8강
14-15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붙었던 상대 유벤투스 FC와 리매치를 펼치게 되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경고누적 결장 공백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일듯 하다.5.2.3.1. 8강 1차전, 4월 12일 유벤투스 FC 3 vs 0 FC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2017.4.12) | |||||
유벤투스 스타디움(이탈리아 토리노, 원정) | |||||
관중 수: 41,092명 | |||||
VS | |||||
유벤투스 FC | 3 - 0 | FC 바르셀로나 | |||
7' 파울로 디발라 22' 파울로 디발라 55' 조르조 키엘리니 | |||||
경기 주요장면 |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망과의 16강 2차전 6-1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전승의 역사를 새로 쓴 경기에서 대성공한 3-3-1-3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다만, 오른쪽 윙어로 나와 뛰어난 돌파력과 패스 순환으로 활기를 넣던 하피냐가 4개월짜리 장기부상을 끊은 이후에는 세르히 로베르토가 대체하던 상황. 원래 포백에서 풀백을 맡던 로베르토라 공격할때는 윙포워드처럼 높게 올라섰지만, 수비 시에는 라이트백 처럼 자리잡으며 사실상 변형 4백 형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피냐 외에도 부스케츠 역시 이전 경기에서 경고 누적을 쌓으며 이번 경기 출전이 금지되었다. 엔리케 감독은 유벤투스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점유를 포기하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하고 역습위주의 공격을 하는 실리적인 전술보다는 원정골을 위해 점유와 공격력을 앞세운 3백 정공법을 선택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 날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아낸 뒤 유베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스피드는 무시무시했다.역시 전반전 초반에는 선제골을 얻어내기 위해 수비진과 마스체라노에게 강력한 압박을 가했다. PSG 2차전에 안정적인 빌드업을 펼친 3백과는 구성, 형태 모두 달랐고, 부스케츠를 대신해 나온 마스체라노는 부스케츠에 비해 빌드업이나 탈압박이 크게 떨어지는 선수다. 유베의 압박에 바르셀로나는 1차 빌드업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고, 결국 흐름은 유베에게 넘어가 7분만에 수비 포지셔닝이 흐뜨러진 상황에서 디발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는 압박을 중단하고 내려앉다가 공을 끊어내면 빠르고 다이렉트한 공격 전환으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특히 디발라의 두번째 골은 유벤투스의 수문장 지안루이지 부폰이 리오넬 메시의 절묘한 왼발 키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의 슛을 선방한 뒤 1분 17초가 지나고 터졌다. 간결하면서도 직선적이고 종적인 패스와 조직적이면서도 신속한 움직임으로 역습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적은 수비 숫자를 공략했다. 점유율에서 뒤쳐졌지만 한번 공격을 했다 하면 슛이나 킬패스까지 연결하며 공격을 마무리 짓는 공격진들의 대단한 집중력이 엿보였다. 지공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 3백의 큰 약점인 측면 수비와 하프스페이스에 대한 대응 부족을 윙백과 윙어를 이용해 철저히 공략했다.
기본적으로 유베 선수들과 파리 생제르망이 2차전에 참사를 당했을 때 뛰었던 선수들과의 멘탈리티와 경험부터가 달랐다. 4-0 대승에서 시작한 PSG의 참사와는 달리, 제로부터 시작하는 1차전이기도 하거니와, 홈 경기에서의 연승/무패 행진, 14-15 시즌 결승전 3-1 석패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오랜 시간 챔스에 대한 염원은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집중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공격력에 항상 유의하고 있었고, 특히 네이마르의 다채로운 드리블과 위협적인 플레이메이킹이 이뤄지는 바르셀로나의 왼쪽 페너트레이션을 다니 알베스를 중심으로 2-3명이 철저히 차단하면서 수비적으로 안정성을 가져갔으며, 역습 상황에서는 중앙을 통한 빌드업을 고집하지 않고 측면과 디발라를 통해 빠르고 직선적인 페네트레이션을 펼쳤다. 또한 거기에 바르셀로나의 또다른 약점인 세트피스를 공략한 조르조 키엘리니의 헤딩 골까지. 90분 동안 수비와 역습에서 빈 틈을 보이지 않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뛰어난 판짜기와 바르셀로나의 약점 공략, 그리고 유베 선수들의 잔인할 정도로 강력한 멘탈이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닌 사미 케디라와 알렉스 산드루를 위시한 유벤투스 선수들의 스피드와 활동량은 높게 평가할 만 하며, 견고한 수비와 월드클래스 키퍼 부폰도 역시 중요 순간마다 빛을 발하며 무실점 완승에 한몫했다. 교체에 있어서 알레그리 감독은 3점차로 앞선 이후 완벽에 가까운 타이밍에 공격적이고 횡적으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 선수들을 하나 둘 차례로 빼주고 수비적이고 중앙지향적인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경기 막판 안정성을 챙겼고, 끝까지 클린시트를 지키며 4강에 한걸음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3백 시스템을 쓸 경우 네이마르 혼자서 왼쪽 측면을 풀어나가야 했다. 하지만 혼자라고 해도 네이마르의 화력과 가속력은 유럽에서도 탑에 꼽히는 수준. 그에 대응해 알레그리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서 네이마르를 잘 알고 있던 다니 알베스에게 과도한 오버래핑을 부여하지 않고 수비에 집중하는 지시를 내린 듯 했다. 알베스는 알레그리의 의도대로 네이마르에게
"부스케츠의 부재는 바르셀로나의 3백에 구조적인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다" - 원투펀치 252화 3부 챔피언스리그 8강 프리뷰 中 한준희 위원
부스케츠의 경고누적은 이 날 한준희 위원의 말대로 바르셀로나의 구조적인 문제점 뿐만 아니라 3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성함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을 주었고, 이는 수비적인 불안감과 선수들의 지속적인 포지셔닝 실패, 그리고 1차 빌드업의 지속적인 실패를 야기했다. 제레미 마티유가 왼쪽 스토퍼로 선발 출장하게 되었는데, 빌드업과 오버래핑 부문에서도, 수비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하며 후반전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되었다. 마스체라노가 부스케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음에 따라 왼발 센터백인 움티티가 스위퍼로 나왔는데, 역시 스토퍼로 출전했을 때의 경기력과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작 마스체라노도 부스케츠 특유의 전술적인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 또한 로베르토가 출전하면서 유베의 지공 시에 변형 4백처럼 내려앉는 형태가 지속적으로 나왔는데, 이는 오른쪽 공격을 죽일 뿐만 아니라 수비라인의 횡적인 공간분배에서도 결코 좋지 못한 선택이였다.
하피냐의 부재는 역시 위에서 언급된 대로 보다 직선적이고 오른발잡이인 로베르토가 나옴에 따라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 질 수 밖에 없었다. 메시가 계속해서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도와줬지만 제 아무리 메시라도 적극적이고 터프한 수비를 펼치는 왼쪽 포워드 마리오 만주키치, 세리에 A 최고의 풀백인 알렉스 산드루의 숨막히는 수비 사이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유벤투스의 거칠면서도 조직적인 수비에 측면에서의 공격과 연계가 완전히 틀어막힌 바르셀로나는 자연스럽게 루이스 수아레스와 공미로 출전한 이니에스타의 고립이라는 치명적인 연쇄작용으로 이어졌다. 3백에서는 측면의 돌파와 패스플레이가 바르셀로나 페너트레이션의 시작이다. 라키티치, 하피냐, 메시로 이어지는 우측 패스 트라이앵글, 네이마르의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시작되는 돌파와 이니에스타의 탈압박으로 만들어지는 왼쪽 측면의 플레이로 인해 상대 수비진의 횡적인 간격을 넓히고 그 공간을 수아레스와 함께 MN 중 한 명이 공략하는 방식. 하지만 부스케츠와 하피냐의 공백은 측면플레이, 3백 구성, 그리고 부스케츠를 대체하는 마스체라노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술적인 포지셔닝과 패스플레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전혀 펼치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번 경기 보여준 모습은 유벤투스의 역습을 전혀 신경쓰지 않은 듯한 전술과 대처였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3백의 성격 자체가 공격에 집중하는 형태이지만, 굳이 이 리스크가 큰 전술을 정상적인 선수단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지옥같은 유벤투스 원정에서 써야만 했나? 아틀레티코와 함께 유럽에서 투탑을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의 수비와 골키퍼를 상대로 총공격을 한다는 것은 파리 생제르망의 수비와 골키퍼를 깨부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였다. 루이스 엔리케는 보다 실리적인 운영을 할 수도 있었다.
2번과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는 이틀 전에 전혀 로테이션을 거의 돌리지 않은채 말라가 원정을 다녀왔고, 65분 경 네이마르의 퇴장으로 30분 가량을 10명으로 치르다가 2-0으로 패배했다. 그 여파로 인해 경기 전부터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문제를 겪을 것이라는 건 축알못도 알만한 사실이였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공수간격, 3백의 횡적 간격이 벌어지고 포지셔닝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유벤투스의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그런데 원정팀의 지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체력적인 소모가 심한 3백을 쓴다는것은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
2차전이 남아있긴 하지만 경험과 수비력 부문에서 세계에서 최고를 다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기적을 이루긴 힘들다.
5.2.3.2. 8강 2차전, 4월 20일 FC 바르셀로나 0 vs 0 유벤투스
스코어는 0-0이지만 전략적으로 완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유벤투스는 굳이 득점을 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버리는 게 목표였기 때문. MSN 라인은 유벤투스의 수비진에 꽁꽁 묶여버렸고 유의미한 공격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챔스 2연전에서 이렇게까지 무력하게 패한 건 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이후 오랜만이다. 12-13시즌에는 노쇠화된 푸욜과 사비의 폼 저하가 참패의 원인이었다면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는 이니에스타의 노쇠화와 MSN 일변도의 전술이다.
5.3. 코파 델 레이
5.3.1. 코파 델 레이 32강
2016-17 코파 델 레이 32강 | ||||||
FC 바르셀로나 (FCB) | 에르쿨레스 CF (HCF) |
5.3.1.1.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12월 1일 에르쿨레스 CF 1 vs 1 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2016.12.01) | |||||
에스타티오 호세 리코 페레스(스페인 알리칸테, 원정) | |||||
관중 수: 14,250명 | |||||
VS | |||||
에르쿨레스 CF | 1 - 1 | FC 바르셀로나 | |||
다비드 마인츠 52' | 58' 카를로나 알레냐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3.1.2.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12월 22일 FC 바르셀로나 7 vs 0 에르쿨레스 CF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2016.12.22)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64,025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7 - 0 | 에르쿨레스 CF | |||
루카 디뉴 37' 이반 라키티치(PK) 45' 하피냐 알칸타라 50' 아르다 투란 55' 파코 알카세르 73' 아르다 투란 86' 아르다 투란 89'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원정에서의 무승부를 신경쓴 탓인지 32강 5부리그 팀과의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준주전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며 7-0의 대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드디어
5.3.2. 코파 델 레이 16강
2016-17 코파 델 레이 16강 | ||||||
FC 바르셀로나 (FCB) | 아틀레틱 클루브 (ATH) |
5.3.2.1.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1월 6일 아틀레틱 클루브 2 vs 1 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2017.1.06) | |||||
산 마메스(스페인 빌바오, 원정) | |||||
관중 수: 45,772명 | |||||
VS | |||||
아틀레틱 클루브 | 2 - 1 | FC 바르셀로나 | |||
아리츠 아두리스 25' 이냐키 윌리엄스 28' | 52'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017년 첫 경기로 바스크의 자랑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일찌감치 조기 휴가를 떠났던 MSN의 컨디션이 강건인 가운데 16강 진출 팀 중에선 강호에 속하는 빌바오와의 경기는 여태 편했던 일정이 거의 없었기에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원정에서 새해 첫 경기를 패배로 맞이한 바르셀로나. 주전들이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에서 전반 20분여 까지만 해도 팽팽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불과 3분 차이로 전반전 선제골을 포함해 두 골이나 실점하며 작년 말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한 가운데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두 골 모두 공격 전환 시점에서 패스 미스에 의해 일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패배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첫번째 골은 중원에서 이니에스타의 패스 미스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이투라스페가 탈취한 볼을 아두리스에게 전해주며 그대로 역습전개를 시작했는데 라울 가르시아에게 주었던 볼을 크로스로 받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수비 상황에서 수비 숫자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볼과 이냐키에게 시선을 뺴앗겨 맨 마킹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29]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첫 실점을 내주고 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또 실책이 발생하였다.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이니에스타가 알바에게 스로인을 하는 과정이였는데 알바에게 볼이 전달됐으나 빌바오의 압박이 거세지자 볼을 클리어링을 하는 과정에서 이투라스페에게 볼을 또 탈취 당한 것이다. 인터셉트 당한 볼이 그대로 아두리스를 거쳐 이냐키에게 열결되며 원터치 원샷으로 3분 사이에 그대로 2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안으로 네이마르가 드리블 돌파하는 과정에서 빌바오의 수비수 에체이타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완벽한 파울에 카드까지 나와야할 상황에서 심판은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았다.이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거센 항의를 했고 이니에스타와 알바, 부스케츠가 항의에 대한 옐로우 카드를 받고 말았다. 다만 이것은 심판의 오심으로 확실히 볼수 있는 것이 다른 각도의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도 확실히 에체이타의 다리 걸려넘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해외 중계진 역시 확실히 페널티 상황이라고 다시한번 재차 언급하였다.
후반전 51분 메시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1골을 만회했다. 이 과정에서 이라이소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는데 골키퍼는 골라인을 넘지 않앗다고
조금 이상한 것은 이날 엔리케 감독은 수적 우위 상황과 득점 열세에서도 3일 뒤에 있을 리그 전을 생각한 로테이션인지 무엇인가 경기에서 이상함을 느낀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교체카드를 2장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경기 직후 피케가 상당히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 스러운 인터뷰를 남겼다. 전반 20분 경의 자신과 골키퍼의 충돌장면과 에체이타의 파울 장면은 페널티를 줬어하는 것이며 이 경기가 레알마드리드의 완승 이후의 경기였고 그것에 우리는 불리한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인터뷰 였다. [30]피케 "판정 늘 이런 식" 불만, 레알도 거론
5.3.2.2.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1월 12일 FC 바르셀로나 3 vs 1 아틀레틱 클루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2017.1.12)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1,455명 | |||||
VS | |||||
FC 바르셀로나 | 3 - 1[*] | 아틀레틱 클루브 | |||
루이스 수아레스 35' 네이마르(PK) 48' 리오넬 메시 78' | 51' 엔리크 사보리트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3.3. 코파 델 레이 8강
2016-17 코파 델 레이 8강 | ||||||
FC 바르셀로나 (FCB) | 레알 소시에다드 (RSO) |
5.3.3.1.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1월 19일 레알 소시에다드 0 vs 1 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2017.1.18) | |||||
아노에타(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원정) | |||||
관중 수:28,641명 | |||||
VS | |||||
레알 소시에다드 | 0 -1 | FC 바르셀로나 | |||
21' 네이마르(PK)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3.3.2.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1월 27일 FC 바르셀로나 5 vs 2 레알 소시에다드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2017.1.27)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58560 | |||||
VS | |||||
FC 바르셀로나 | 레알 소시에다드 | ||||
17' 데니스 수아레스 55' 리오넬 메시(PK) 63' 루이스 수아레스 80' 아르다 투란 82' 데니스 수아레스 | 62' 후안미 73' 윌리안 조세 | ||||
5.3.4. 코파 델 레이 4강
5.3.4.1.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2월 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vs 2 FC 바르셀로나
5.3.4.2.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2월 8일 FC 바르셀로나 1 vs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지만 후반 14분 그리즈만의 명백한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32], 후반 35분 가메이로의 헐리웃 액션에 PK가 선언되거나[33] 수아레스가 후반 42분, 45분에 연속 경고를 받고(...) 어이없게 퇴장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심판 판정에 문제가 많은 경기였다.
5.3.5. 코파 델 레이 결승전
5.3.5.1. 코파 델 레이 결승전, 5월 28일 FC 바르셀로나 3vs1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2016-17 Copa Del Rey Final | ||
2017. 05. 28 | ||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 (스페인, 마드리드) | ||
FC 바르셀로나 | 3 : 1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30' 리오넬 메시 45' 네이마르 45 +3' 파코 알카세르 | 33' 테오 에르난데스 |
FC 바르셀로나 라인업 (4-3-3) | |||||||||||
LW 네이마르 45' | CF 파코 알카세르 45 +3' | RW 메시 30' ■76' | |||||||||
CM A. 이니에스타 (C) ■76' | CM 세르지오 ■16' | CM I. 라키티치 ▼83' 알레이스 비달 ▲83' | |||||||||
LB 조르디 알바 | CB 움티티 | CB 피케 | RB 마스체라노 ▼11' 안드레 고메스 ▲11' | ||||||||
GK 실레선 |
5.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34]
5.4.1. 1차전, 8월 15일. 세비야 FC 0 vs 2 FC 바르셀로나
Supercopa de España 2016 Final 1st Round | ||
2016. 08. 15 | ||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페인, 세비야) | ||
세비야 FC | 0 : 2 | FC 바르셀로나 |
53' 루아스 수아레스 80' 무니르 엘 하다디 |
15-16시즌에 이어 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격돌 했다. 바르셀로나는 올림픽 대표로 출전한 네이마르와 하피냐, 부상중인 테어 슈테겐과 알바를 제외한 베스트 11으로 출격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알베스의 빈자리는 세르지 로베르토,네이마르의 빈 자리는 일단 아르다 투란이 채워넣었다. 의외의 스쿼드라고 한다면 선발 명단의 레프트백에 뤼카 디뉴가 아닌 마티유가 들어가 있다는 것. 대기명단에는 역시 새로 영입된 안드레 고메스와 데니스 수아레스, 사무엘 움티티 등 새 선수들이 자리했다. 세비야 역시 이번에 영입된 기요타케 히로시, 아틀레티코의 비에토, 아르헨티나 수비수 가브리엘 메르카도와 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데뷔골을 선보인 프랑코 바스케스 등 새로운 선수들을 보였다. 일단 첫 포문은 전반 5분경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열었지만 리코 골키퍼의 선방. 세비야의 홈경기 답게 초반에는 세비야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25분 마티유가 허벅지에 햄스트링이 올라오면서 뤼카 디뉴가 바르셀로나 선수로써의 첫 공식 경기의 데뷔를 치르게 된다. 전반 28분 이니에스타가 세비야의 수비수와 부딫히며 심한 무릎통증을 느꼇고 잠시 필드 밖으로 나가 조치를 받지만 결국 보험 차원으로 전반 35분 데니스 수아레스와 교체된다. 다행히 교체 직전 심한 부상으로는 보이지 않았기에 이후 일정을 소화하는데 문제는 없을 듯 보인다.
전반전의 전체적 느낌은 양팀 모두 팽팽한 긴장감으로 격렬한 신경전을 벌였다. 세비야가 넓은 활동량과 높은 피지컬로 하드 프레싱을 구사하며 수아레스나 메시에게 쉽게 슈팅을 내주지 않고 역습하는 등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쉽사리 바르셀로나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바르셀로나 역시 날카로운 역습찬스와 유효슈팅 몇번을 보이며 세비야의 골문을 위협했다. 갑자기 일어난 줄부상으로 2장을 교체카드를 일찍 써버렸지만 데뷔전을 치른 뤼카 디뉴 역시 왼쪽 풀백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이며 조르디 알바의 빈자리를 잘 매꿔주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을 포함한 48분간은 양팀 모두 일단 아무소득없이 끝이 났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데니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날카롭게 머리로 찔러넣었지만 리코 골키퍼에게 다시 한번 막혔다. 5분 후 데니스 수아레스가 다시 한번 전방으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를 투란이 가슴 트래핑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앞으로 떨어 뜨려주며 그대로 수아레스가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어 버렸다. 이후 선제 골로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특유의 축구를 구사했고 라키티치와 부스케츠가 중원을 안정시키며 세비야의 수비진과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세비야 FC는 교체카드 3장을 전부 사용해 계속해서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지만 공격에서 이렇다할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30분 무니르가 투란과 교체 투입 되며 시즌 첫 출전을 하였고 투입 5분만에 메시의 중원에서의 킬패스를 받으며 원터치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버렸다!!!![35] 이후 왼쪽에서 굉장한 발재간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며 해설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번째 골이 터진 이후 체력이 방전된 세비야를 상대로 완전히 경기를 가져가며 그대로 0 : 2로 경기 종료 되었다.
전반전은 상대의 압박전술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지만 후반전에는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 하며 상대의 체력을 이용해 빈공간으로 찔러 넣는 메시의 패스가 돋보였인 경기였다. 무니르의 원샷원킬은 덤. 전반전은 프리시즌의 리버풀 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다른게 있다면 빌드업의 약점을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보완하고 후반전은 페이스를 완전히 가져오며 세비야 원정에서 승리했다.
5.4.2. 2차전, 8월 18일. FC 바르셀로나 3 vs 0 세비야 FC
Supercopa de España 2016 Final 2nd Round | ||
2016. 08. 18 | ||
캄 노우 (스페인, 바르셀로나) | ||
세비야 FC | 0 : 3 | FC 바르셀로나 |
10' 아르다 투란 46' 아르다 투란 55' 리오넬 메시 |
1차전 원정에서의 승리를 통해 상당한 유리함을 안고 2차전에 임하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에서의 주목할만한 변화는, 지난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인혜 대신 안드레 고메스, 중원 오른쪽 데니스 수아레스, 라이트백 자리에 세르지와 주전 경쟁 중인 알레시 비달, 센터백 자리에 사무엘 움티티, 지난 경기에서 교체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뤼카 디뉴 등의 올 시즌 신입생들의 투입. 그 외에는 수아레스가 휴식을 취하고 무니르가 최전방에 위치했으며, 아르다 투란이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의 원정과는 달리 홈에서 치른 2차전은 전반 초반부터 훨씬 수월하게 경기 흐름이 전개됐다. 비톨로, 프랑코 바스케스 등이 선발에서 빠진 세비야의 공격 전개는 날카롭지 못 했고, 전방에서 이뤄지는 압박 수준 역시 상대적으로 약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주도권을 잡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만에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투란의 골로 선취득점에 성공한다. 전반 32분에는 상대 호아킨 코레아의 슈팅 과정에서 움티티의 핸들링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상대 키커 이보라의 킥을 브라보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는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전반전은 마무리.
후반 시작한 지 1분 만에 중원에서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앞 투란에게 볼이 흘렀고, 상대 리코 골키퍼의 위치를 본 투란이 이를 정확한 감아차기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얼마 안 지나 메시의 재차 스루패스를 받은 투란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슛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10분에는 디뉴의 크로스를 메시가 헤더로 받아넣으면서 3:0을 만드는 데 성공, 사실상 우승컵의 향방이 바르셀로나 쪽으로 굳어졌다. 이후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조르디 알바를 투입하고, 피보테 자리에 세르지 삼페르를 다시금 쓰는 등의 점검을 하였다. 이후로는 후반 중간에 오른쪽 윙포워드에 가깝게 시프트를 한 무니르가 보여준 세컨더리 볼에 대한 집중력,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나 이적생들의 든든했던 활약. 지난 시즌 지적되었던 스쿼드의 깊이가 확연히 개선됐다. 메시 역시 한층 성장한 플레이메이킹은 물론 여전한 드리블을 자랑하면서 불안을 종식시켰고, 투란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비록 지난 두 시즌 간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던 클라우디오 브라보와의 이별이 가까워오는 것은 팬들에게 아쉬울 것이나, 리가 개막 전의 팀의 상황은 꽤나 긍정적이다.
5.4.3. 결과
Supercopa de España 2016 |
Champion FC Barcelona (12회 최다우승) |
5.5. 평가
5.5.1. 전반기
201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Champion FC Barcelona |
2016 수페르코파 트로피 획득 |
시즌 초반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개막전 부터 상당히 불안한 로테이션으로 경기 운영을 했던 바르셀로나는 3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당히 이른 패배를 당했다. 전반기 리그 평가만 해보자면 이 패배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일정과 맞물려 상당히 요란스러운 로테이션이 가동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주전들의 부진[36]과 크고 작은 부상들, 특히 이니에스타의 부상이 리그에서의 부진에서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 리그 초반 부터 계속해서 부스케츠의 폼 저하와 부진으로 인해 4번의 무승부와 2번의 패배를 허용했으며 지난 시즌 리그 16라운드까지와 비교했을 때 15-16 시즌 16라운드 기준 12승 2무 2패 승점 38점으로 2번의 승리와 승점 4점이 부족하다. 게다가 저 기록은 메시가 리그 6라운드 부터 2개월 이상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 되어있을 때의 기록이다. 작년 시즌은 메시의 공백을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잘 메워주며 무사히 넘겼지만 올 시즌 같은 경우 엔리케 감독의 무리한 로테이션과 공격진의 부진, 중원에서의 부상으로 빠진 이니에스타의 부재와 라키티치와 부스케츠의 부진[37]이 크게 다가오며 메시를 포함한 공격진이 이렇다할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아직 38라운드까지 많은 경기가 남았고 수많은 컵 경기와 맞물려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2017년 1월 1일 기준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모든 경기를 무패행진하고 있다는 것과 최대 6점 차인 이 승점을 넘어서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경기를 연승해나가야 할지에 대하여 상상을 해보면 승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마스체라노 등 주전들의 노쇠화로 인한 폼 저하 대비, 지난 시즌 MSN의 후반기 체력 저하로 인해 놓쳤던 아쉬웠던 챔피언스 리그 결승행 티켓 등을 고려하여 꽤 큰 돈을 주고 영입해온 파코 알카세르와 안드레 고메스의 부진이다. 알카세르는 시즌 절반이 지나간 지금 대체 자원으로 출전했을 때 공식 경기 기준 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못했고 코파 델 레이 32강 3부 리그팀인 에르쿨레스를 상대로 1골을 넣었다. 안드레 고메스 역시 제대로 이니에스타의 빈 공백을 메꾸지 못하였고 자신이 이전에 보여줬던 플레이 역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질 못했다. 물론 이번 시즌 신입생 중 한명인 사무엘 움티티가 그나마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루카 디뉴 역시 완벽하진 않지만 출전 했을 때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하듯 수비 자원의 경우 부족하더라도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으나, 어쩌면 세대 교체의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할 두 선수의 부진이 바르셀로나에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알카세르의 경우 아직 건재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버티고 있다곤 하나, 안드레 고메스의 경우 이니에스타의 대체 자원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고 이 역할은 현재 중원에서 팀의 엔진으로써 역할을 하고있는 라키티치 조차 수행하기 버거운 역할이다. 물론 첫 시즌이기도 하고 아직 완벽히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신들의 이적료[38]를 생각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자신들의 폼을 끌어올려 로테이션 자원으로써의 도움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엔리케 감독이 상당히 챔피언스 리그에 신경을 많이 쓴 덕에 승점 15점 6전 5승 1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4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 패배에서도 이니에스타의 공백이 크게 나타난 점을 본다면 현 스쿼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원임을 가장 잘 알 수 있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최근에 조별 리그 6라운드를 기준으로 이니에스타의 부상 복귀와 맞물려 마스체라노 역시 폼이 상당히 살아나며, 팀 자체가 상당히 폭발적으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수비에서의 안정과 중원에서 공격전개 과정이 원활해지면서 공격상황에서 득점력이 다시 돌아왔고 메시 역시 A매치 후유증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에 다가오는 후반기가 더 기대되긴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얇은 선수층이 불안한건 사실이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 시장 전에 상당히 많은 돈을 이적 시장에 투자한다는 소식과 동시에 전문 라이트백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더 보강한다면 약간의 불안함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후반기에 얼마나 잘 주전들과 로테이션 자원들을 적절히 조화시켜 전술적, 체력적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올 시즌 들어 위기설이 계속 되는 루초 엔리케 감독에겐 후반기 성적에 따라 본인의 운명 역시 결정될지도 모른다.
5.5.2. 후반기
끝내 레알을 뒤집지 못하고 리그 우승을 내줬다. 무관에 그칠 뻔했으나 국왕컵을 우승하며 체면치레했다.5.5.3. 총평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모두 우승을 놓쳤다. 라리가에서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게 오랜만에 우승을 뺏겼고, 챔피언스 리그는 8강에서 탈락하고 레알이 우승하는걸 지켜봐야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코파 델 레이는 우승하였다.여름 이적시장에서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 수급을 위해 적지 않은 이적자금을 투하했음에도 움티티 정도를 제외하고는 성공작이라고 볼 만한 영입도 없고, 팀의 황금세대라고 볼 수 있는 87년생과 그 전후의 선수들도 슬슬 전성기를 지나가거나 지나는 시점에 거둔 성과치고는 초라한 성적. 전성기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이름과도 같았던 중원의 굳건함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확연히 경쟁력을 잃었으며, MSN의 강함은 여실했지만 팀이 전반적으로 무너지는 시점에서 이들 역시 시즌 내내 그 강력함을 유지하긴 어려웠다.
리가에서도 셀타, 데포르티보, 말라가 등의 좋은 기동성을 가진 역습 위주의 팀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여지없이 패하면서 승점을 헌납하는 반면, 베티스나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등에서는 되려 중원에서의 장악력에서 열세를 노출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정체성이 없는 축구를 이어나갔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국 이 문제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PSG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굴욕적인 대패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팀의 가장 큰 경쟁력이 MSN임은 사실이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팀의 전술을 지나치게 MSN에 맞춘 점이 가장 크게 지목되는 문제. 파이널 서드 쪽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파고드는 MSN의 파괴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중원 및 풀백이 최대한 사이드로 벌어지는 전술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위 전술의 반대급부로 중원 전체가 헐거워지고, 포백 앞에서 팀의 볼 줄기를 살리는 부스케츠에게 수비적 측면의 부하가 집중되는 문제가 나타났다. 기동력에서는 아무래도 약점이 분명한 부스케츠를 상대로 상대가 강한 중원에서의 압박을 가져가거나, 볼 차단 후 빠르게 역습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전술은 단계적으로 큰 문제를 노출했다는 평가.
하필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개편 후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기록적인 업적을 달성하면서 위의 실패가 더욱 두드러지는 상황. 이들의 강력함이 월드클래스 풀백 및 중원에 기반한 강력한 후방에서의 경쟁력에 있었음을 상기한다면 더더욱 아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올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신임 감독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
[1] 라리가는 도움을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으며, 한다 해도 1터치에 한하여 집계하는 것이 전부이다. 아래 자료는 트란스퍼마르크트의 통계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A] 16/17 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의 수문장 역할을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하였다.[B] 시즌 도중 그라나다 CF로 임대되었다.[C] 시즌 도중 발렌시아 CF로 임대되었다.[5] 유니세프에 한하여 지원 받는 것이 아닌 오히려 구단 차원에서 후원한다.[6] 바이백 조항 발동[7] 기본액 €35M에 팀 타이틀 및 출전시간 관련 옵션 €20M, 그리고 발롱도르 타이틀 획득 시 추가로 €15M.[8] 기본액 €30M에 추후 €2M 추가[9] 복귀 후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 계약으로 함부르크 SV로 완전 이적하였다.[10] 계약 만료로 인한 자유이적[11] 보스만 룰에 의거한 자유이적.[12] 바이백 조항 포함.[13] 계약 해지[14] 임대 이적. 완전 이적 옵션 조항 포함.[15] €12M의 완전이적 조항 포함.[16] 이 모습을 본 박찬하 해설위원은 덜컹덜컹거리며 수비수를 제쳤다고 표현했다.[17] 워낙 압도적인 경기 양상을 띄고 있던 상황이기에 수비쪽의 집중력이 약간 흐트러져 있었다.[18] 다급했는지 얼굴로 세이브를 해냈다.[19] 15- 16 시즌 세군다 리가 우승, 16-17시즌 승격[20] 16-17시즌 승격[21] 주심이 이 상황에서 살짝 멈칫했는데 부심의 시그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슬이 지연된 듯하다.[22] 다만, 루이스 수아레스가 득점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았으니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는 의견과 메시와 지에구 아우베스 골키퍼 사이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위치하여 아우베스의 시야를 차단했고,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이득을 취했으므로, 오프사이드로 보아야 한다고 보는 의견이 분분하다.[23] 이 장면 역시도 약간의 논란이 있다.[24] 총 39회의 PK중 17회 선방.[25] 16-17시즌 승격[26] 레알은 1경기 덜 치른 상태[27] 거의 2-3-5 포메이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윙백들이 하프라인을 넘어서 전방에 고정되어 있었다[28] 여담으로 지난 시즌에 이은 이 선방으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서 PK를 세 번 선방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29] 라울 가르시아가 볼을 끌고 들어갈 때 같은 방향에서 쇄도해 들어가는 이냐키에게 시선을 빼앗겨 이니에스타,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피케 모두가 라울 가르시아가 있는 방향으로 향했다. 뒤늦게 조르디 알바가 빈공간으로 들어가는 아두리스를 발견했으나 너무 늦어버렸다.[30] 다만 피케와 골키퍼의 충돌 장면의 경우는 애매한 것이 피케가 헤딩을 이미 마친 후의 장면이였고 골키퍼의 특성상 수비 장면에서 일어날 수도 있을 만한 장면이기에 판단하기 애매하다.[*] 종합전적 4:3으로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 8강진출 확정[32]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동일선상도 아니고 최종 수비수였던 피케보다 분명히 앞에 있었지만 선심은 오프사이드로 판정해 버린다.[33] 피케가 태클을 시도하다 다리를 굽히면서 최대한 부딪치지 않으려 했고, 이렇다 할 접촉도 없었지만 PK가 선언되었다. 결과적으로 가메이로가 실축하면서 묻히기는 했지만 바로 3분 후에 가메이로의 동점골이 나온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는 판정이었다.[34] 스페인 슈퍼컵으로도 불리는 컵대회이며 본래 코파 델 레이 우승팀과 라리가 우승팀이 맞붙는 스페인 슈퍼컵이지만 우승팀이 같은 경우 코파 델 레이의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맞붙게 된다[35] 이때 한준희 해설위원 曰 "우리 무니르가 달라졌어요." 그리고 나온 말이 메없무왕....[36] 마스체라노와 부스케츠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크게 폼이 변화했다[37] 라키티치의 경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거의 매 경기 풀타임 출장함에 따라 체력적 부하가 걸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중원의 수비와 공격 모두를 책임지는 중책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전술상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도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 있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진이지만 부스케츠의 경우는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 시킨 쓰리백 3-4-3 포메이션을 구상할 정도로 상당히 최근 폼이 안좋다.[38] 순수 이적료 €65M와 옵션들을 생각한다면 상상이상의 이적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