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0:19:21

Fate/Grand Order/개념예장/인연예장/캐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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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5
2.1. 192. 제갈공명 [엘멜로이 2세] : 왕의 유물2.2. 248. 타마모노마에 : 타마모 클럽2.3. 352. 현장 삼장 : 백룡2.4. 378.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만능의 지혜(智), 근저(根底)의 지식(知)2.5. 392.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 몽환소환(인스톨)2.6. 411. 멀린 : 땅끝의 탑2.7. 586. 셰에라자드(불야성의 캐스터) : 샤흐리야르 왕의 침소2.8. 647. 네로 클라우디우스 (수영복) : 무지개 바다의 황금극장2.9. 787. 아나스타샤 : OTMA2.10. 862. 스카사하=스카디 : 신들이 남긴 사랑2.11. 948. 무라사키 시키부 : 신·겐지 모노가타리 그림 두루마리(新・源氏物語絵巻)2.12. 1274. 알트리아 캐스터 : 약속의 시간2.13. 1403. 미스 크레인 : 희망을, 당신과2.14. 1501. 이즈모노 오쿠니 : 신의 유해(骸)2.15. 1893. 구세주 토네리코 : 한때 여름의 성
3. ★4
3.1. 234. 엘리자베트 바토리 [할로윈] : 호박 성배3.2. 268. 너서리 라임 : 원더랜드3.3. 318. 메데이아 [릴리] : 무한의 팬케이크3.4. 338. 엘레나 블라바츠키 : 자취를 감춘 여신3.5. 339. 토머스 에디슨 : 문명의 등불3.6. 354. 아이리스필 [하늘의 옷] : 하늘의 옷3.7. 374. 니토크리스 : 행사하지 않는 왕권3.8. 381. 마리 앙투아네트 (수영복) : 여름의 추억3.9. 407. 길가메시 (캐스터) : 천명의 점토판3.10. 692. 키르케(오케아노스의 캐스터) : 매의 마녀의 연회3.11. 694. 시바의 여왕(미드라시의 캐스터) : 솔로몬 왕에게 바치는 공물3.12. 800. 지크 : 이름 없는 죽음3.13. 909. 슈텐도지(캐스터) : 호법의 말로3.14. 943. 미유 에델펠트 : 어머니의 추억3.15. 1478. 샤를로트 코르데 (수영복) : 일루전 포 유3.16. 1509. 마르타 [산타] : 올려다본 하늘…3.17. 1600. 대흑천 : 짐승이었던 시절3.18. 1686. 무측천 (수영복) : 황제도사의 여름 휴가(暑假)3.19. 1971. 유이 쇼세츠 : 하쿠토다이쇼(白刀大小)
4. ★3
4.1. 198. 쿠 훌린(캐스터) : 숲을 이룬 성스러움4.2. 253. 메데이아 : 헤카테의 석장4.3. 305. 메피스토펠레스 : 기생 폭탄충4.4. 321. 질 드 레 : 친구의 편지4.5. 342.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 : 엘리멘탈4.6. 343. 찰스 배비지 : 진(眞) 차분기관4.7. 356. 제로니모 : 이 대지의 정령4.8. 789. 아비케브론 : 어떤 진리와 죽음4.9. 1024. 아스클레피오스 : 뱀 지팡이4.10. 1617. 장각 : 황건
5. ★2
5.1. 209.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친애하는 그대에게5.2. 290. 윌리엄 셰익스피어 : 굉장히 편리5.3. 1086. 진궁 : 봄을 보다
6. ★1
6.1. 27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하이든 사중주

1. 개요

Fate/Grand Order의 캐스터 클래스 서번트들의 인연예장들을 정리한 문서.

모든 문단의 이름은 "(마테리얼 개념예장 ID No.). (인연예장 서번트) : (인연예장 이름)"으로 되어 있다. 아울러 모든 인연예장은 장비 시 HP와 ATK가 각각 100씩 증가하기 때문에 각 예장 문단에는 HP와 ATK를 표기하지 않았다.

2. ★5

2.1. 192. 제갈공명 [엘멜로이 2세] : 왕의 유물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60729075810.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제갈공명[1](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15% UP
해설 (공식 번역)
미숙, 미달, 범용.

지난날소년은 그저 망설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런 그를 꾸짖고, 함께 웃고자 한 이 있었다.
적막과 후회와, 아주 조금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청년은 계속 그의 뒤를 쫓고 있다.

서포터 포지션 특성상 예장 장비 시 HP 및 공격력 증가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공명을 쓴다면 장비시켜줄 만은 하다. 다만 시대가 지나면서 빛코얀, 오베론 같은 강력한 버스터 서번트가 들어오면서 공명 자체를 안쓰는 메타가 되어버려서 애매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다. 물론 공명은 상시이기 때문에 이 둘이 없다면 채용할 가치는 여전히 있다.

2.2. 248. 타마모노마에 : 타마모 클럽

파일:9300410a.png
일러스트레이터 : 아키타 이누(秋田犬)&Veia
스킬 효과
타마모노마에(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5% UP
해설 (공식 번역)
타마모 클럽.

그것은 에어 주부에 의한, 언젠가 찾아올 꿈의 단독주택
서방님 라이프에 대비한 매뉴얼이다.

거기에는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한 온갖 수단이
적혀 있다고 한다.

'역시 그렇구나~. 어리광을 부리는 것은 서방님이
한가해 보일 때, 어리광을 받아주는 건 낙심하고
있을 때란 말이지~.

응, 알아알아.
타마모짱, 그런 거 잘 알겠어♡'

페이지를 넘기는 손가락은 오늘도 경쾌하고 즐겁게.

그런데 그 책, 제일 중요한 서방님을 얻는 방법은
안 적혀 있을걸요?

캐밥에 밀리기는 했지만, 아츠팟 서포터인 타마모에게 적절한 효과.

한그오에서 번역된 이미지가 위의 예장인데, 여러모로 매우 준수하다.잘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확대 참고로 미그오와 대그오는 조금도 건드리지 않았으며, 중그오만 부록 첨부 부분을 중국어로 번역한 게 전부이다.

2.3. 352. 현장 삼장 : 백룡

파일:ce352.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현장 삼장(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20% UP & 아군 전체의 방어력 10% DOWN 【단점】
해설 (공식 번역)
아름다운 백마───
한때 용이었지만,
이윽고 덕 높은 고승을 태우는 말이 되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삼았다.

그것은 서해용왕, 광윤왕의 아들이라고 한다.
모든 물을 관장하기에 적합한 용왕의 피를 이은 몸이기에,
인간의 지식을 넘어선 무시무시한 힘을 감추고 있는 듯하다.

백마는 고승의 여행에 계속 동행한다.
그 옛날도, 머나먼 시간과 공간을 넘은 지금도.

육정육갑(六丁六甲). 오방게체(五方掲諦). 사치공조(四値功曹). 호가가람(護駕伽藍).
존귀한 불호의 신과 함께───설사 형체를 잃을지라도!

6장에서 토타가 보았을 때 현장삼장의 승마 실력은 형편없다는 것을 보아, 이쪽도 어느 방향으로는 주인보다 뛰어난 축생일지도 모른다.

2.4. 378.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만능의 지혜(智), 근저(根底)의 지식(知)

파일:ce378.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보구 위력 20% UP
해설 (공식 번역)
나는 화가로 유명해져 버렸는데,
기본적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도구도 만들고 무기도 만들지.
도시설계도 했고 배도 만들었어.

내가 늘 생각했던 건 "만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야.
인조 새도, 별을 나타내는 지팡이도, 전국대응형 만능토시도
모두 그 산물에 지나지 않아.
나는 완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했어.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었을 뿐이야.

응? "완벽한 아름다움"은 완성했냐고?
그야 물론. 비교적 이른 단계에서 도달했지!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견해야.
보다 많은 공감, 보다 나은 발전을 향해
나는 밤낮으로, 천재이기를 그만두지 않았어.
제자를 받거나 여행을 가거나,
때로는 사람들 마음을 치유하거나.
나는 천재지만 박정하지는 않아.
완성된 아름다움을 알고 있었으니까.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 인간적 성장은 없어.
정말로 간단한 일이지.
나는 조금,
깨달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2.5. 392.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 몽환소환(인스톨)

파일:Phantasmal_Summoning_(Install).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8% UP & 아츠 카드 성능 8% UP & 퀵 카드 성능 8% UP
해설 (공식 번역)
'Wonderful & Congratulation입니다, 이리야 씨!
드디어 "클래스 카드"를 풀 컴플리트!
앞으로는 몽환소환(인스톨)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 그건 기쁘지만, 어느 틈에……?
그렇다는건 루비~.
너, 적의 드롭 아이템에서 멋대로 슬쩍……'
'어이쿠, 루비짱의
사이드 비즈니스 얘기는 거기까지입니다☆'
'이 바보스틱~! 같이 사과하자!'

(음, 여기서만 하는 얘기입니다만───
봉인상태였던 카드를 개수하기 위해
도구작성 스킬을 가진 여러분에게 뒷거래를
제의하기도 했습니다만, 그건 별개의 얘기☆)

'그렇지만……그렇다면 나, 앞으로 더
마스터 씨를 도울 수 있는 걸까……?'
'물론입니다! 칼데아에서 만난
이 영령 저 영령의 힘을 빌려서,
이리야 씨의 뻔뻔───해피한 가능성&변신 폼은
언리미티드하게 개화하는 겁니다!
기본 일곱 클래스에 룰러, 실더,
어벤저, 수영복, 과자와 장난,
음흉한 변태, 데인저러스한 짐승,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이상해! 이미 클래스가 아니잖아!
아, 아무튼 마스터 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지만…… 부끄러운 건 자제해줘……'

해설에서 보구퀘 내지는 막간의 이야기가 나올 듯한 대사가 보이는데, 정작 프리야 복각 이벤트에서 모션개편으로 인클루드가 모션에 더해진 게 함정. 한편 부끄러운 짓은 하지 말라는 말에 이런 정신나간 물건도 나왔다.#

2.6. 411. 멀린 : 땅끝의 탑

파일:411card.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멀린(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10% UP & 크리티컬 위력 15% UP
해설 (공식 번역)
그곳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최후의 낙원.
낮에는 봄의 햇살과 여름 내음으로 가득 차고,
밤에는 가을 공기와 겨울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에 둘러싸인다.

땅에는 꽃들과 벌레들. 숲에는 물과 초목과 짐승들.
그리고 샘에는 아름다운 요정들.
신화에서는 항상 봄인 나라로도,
사과의 섬으로도 불렸던 작은 세계.
지혜를 가진 짐승은 이룰 수 없는,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유토피아).

그 이름은 아발론. 별의 내해───
지구라는 행성이 가진 혼, 그것이 있는 장소의 별명.

그곳에서, 남자는 스스로 길을 닫았다.
유폐탑에 들어가서,
별의 종말까지 죽을 수 없는 미래를 선택했다.
이미 보아야 할 것은 보았다.
───아니.
아름다운 것은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봤기 때문이다.

'자, 가렴, 캐스팔루그. 나는 여기 있으면 돼.
너는 자유롭게
정말로 아름다운 것을 접하고 오렴'

남자는 아무런 감개도 없이,
마지막 동거자를 창문으로 던졌다.
마술사는 질리지 않고, 유일한 창문으로 세계를 지켜보았다.

이것은 단지 그것뿐인, 세계의 종말의 동화.

포우가 멀린을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본 예장으로 밝혀졌는데, "세상엔 아름다운 것이 많으니까 보고 오렴"이라는 말과 함께 포우를 창문으로 떨궜다. 창 밖으로 놓아주었다고 써 있긴한데, 페그오 만화판을 보면 포우가 상황파악을 못하다가 추락하면서 운다. 아예 한그오에서는 대놓고 창문으로 던졌다라고 나온다.

2.7. 586. 셰에라자드(불야성의 캐스터) : 샤흐리야르 왕의 침소

파일:BondCE586Card.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셰에라자드(불야성의 캐스터) 장착 시 자신의 약화 내성 100% UP
해설 (공식 번역)
여기서 아침을 맞이하는 것에 필요한 것은, 이야기였습니다. 말이었습니다. 쾌락이었습니다. 무심이었습니다. 계산이었습니다. 미소였습니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관찰이었습니다. 직감이었습니다. 상상이었습니다. 지식이었습니다. 선잠이었습니다. 똑똑한 여동생의 용기였습니다. 죽고싶지 않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칼을 그 남자의 숨통에 겨눌 수 없는 약함이었습니다. 칼을 자신의 숨통에 겨눌 수 없는 약함이었습니다.

그것들 전부를 소비해서, 간신히, 간신히,
기적처럼 아침이 찾아오고──

그리고 또, 다음 밤이 온다.

산의 노인과 동일한 효과의 예장으로, 디버프가 사실상 안 걸린다. 기믹적으로 부여 확률이 100%를 넘기거나 클래스 스킬이나 스킬 등으로 100%가 넘으면 부여될 수는 있으므로 주의.

여담으로 인연예장의 내용에 대해서는 불야성의 캐스터가 처했던 환경을 정말 기구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잘 묘사했다는 평이다. 오히려 너무 기구해서 까기가 미안할 정도라고.

2.8. 647. 네로 클라우디우스 (수영복) : 무지개 바다의 황금극장

파일:craft_essence_647.jp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네로 클라우디우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10% UP & NP 획득량 10% UP
해설 (공식 번역)
"극장은 바다에서부터 온다───
이것이야말로 극상의 오로라, 짐의 황금 극장이다!"

로마의 욕조가 우주 제일이라면,
폭군의 수영장 역시 지구 제일.
지평선 너머까지 투명하게 비치는 지중해의 하늘과
여름의 햇빛이, 새로운 극장에 아름다운 아치를 자아낸다.

이 모든 것은 한 여름의 주인공(마스터)를 위한 것.
가성은 여러 액운과 여러 장애물을 (물리적으로)
저 멀리 날려버리고,
누구보다도 화려한 승리를 거머쥐게 해줄것이다.

2.9. 787. 아나스타샤 : OTMA

파일:CE787.png
일러스트레이터 : 사쿠마 미츠로(サクマミツロ)
스킬 효과
아나스타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0% & 보구 위력 10% UP
해설 (공식 번역)
올가
타티아나
마리아
아나스타샤

머리글자를 모아서 OTMA.
우리만의, 비밀의 이름.
결혼해도, 아기가 태어나도…… 멀리 떨어져도,
우리가 자매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 거야.
서로 싸우지 말자.
진심으로 서로 미워하지도 말자.
그리고 부디, 우리가 선량한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를 드리자───

그래요, 맞아요.
물론,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이루지지 않은 거예요.

아아…… 하지만, 이루어진 것도 있었네요.
죽을 때는, 함께였는걸요.

예장 이름인 OTMA는 설명문에도 나와있듯 아나스타샤를 비롯한 그녀의 언니들의 이름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실제로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언니들과 우애가 아주 좋았고[2] 막내인 알렉세이 황태자와는 서로 비밀스러운 그들만의 문자를 만들어 편지를 주고받았을 정도로 매우 친했다. 혈우병을 앓고 몸도 약해 자주 앓아눕던 알렉세이가 우울증에 빠져들때마다 그를 웃게 만든게 아나스타샤였다고.

2.10. 862. 스카사하=스카디 : 신들이 남긴 사랑

파일:CE862.png
일러스트레이터 : 카미코쿠료 하루카(上国料晴香)
스킬 효과
스카사하=스카디(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퀵 카드 성능 10% UP & 크리티컬 위력 15% UP
해설 (공식 번역)
이 왕관 말이냐?
아아, 그것은……

옛 북유럽의 신들이 나에게 남긴 물건이다.
불의 검에 불타버리기 전에 말이야.

아직, 우리 북유럽 세계에 파멸이 찾아오기 전의 일이다.
북유럽을 형성하는 아홉 개의 영역───
각각의 영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발하는
광채의 물방울을 한 방울씩.
전부 아홉 개를 모아서
신들은 신부를 위한 관을 엮어냈다.

놀랍게도 아무런 마력을 갖지 않은,
평범한 관이다만……

아름답지?
나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버스터를 퀵으로 바꾼 걸 빼면 멀린과 같은 배율이다. 스카디는 더블 스카디를 통해 퀵 딜러 한 기에게 모든 스킬을 몰아주는 시스템팟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고난도 퀘스트에서도 퀵팟은 2030의 필요성이 적기에 이전에 나온 서포터인 공명,타마모, 멀린의 인연예장 이상으로 실전성이 높다.[3] 보통은 티타임 등의 인연포인트 예장이 올라오겠지만, 만약 프렌창에 인연예장이 끼워져 있는 스카디가 있다면 고맙게 써주자.

예장의 내용은 스카디가 쓰고 있는 왕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2.11. 948. 무라사키 시키부 : 신·겐지 모노가타리 그림 두루마리(新・源氏物語絵巻)

파일:시키부 인연예장.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무라사키 시키부(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게 [마성] 특공 상태 20% 부여
해설 (공식 번역)
평안하신가요, 마스터.
아아……
이 그림 말인가요? 네. 이른바 '겐지 모노가타리'에,
제가 직접 그림을 삽입해 볼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림 두루마리로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요.

어머……
아름답다, 고요?
감사합니다.

사실───
이것은 기존의 그림 두루마리를 기반으로 한 것이랍니다.
‘타카요시 겐지의 겐지 모노가타리 그림 두루마리’ 입니다.

다만, 소재는 바꿨습니다.
제가 그린 것은 9첩, 아오이.
타카요시 겐지의 그림 두루마리에는 없는 장이지요.
네. 말씀이 맞아요.
저의 보구로서 구현되는 그림 두루마리와 같은 장이랍니다.

딱히 자각은 없습니다만……
저는, 좋아하는 것이겠지요. 이 장을.
혹은───

저의 혼에, 이 장이 새겨져 있는 것일지도요.

후후.
마스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12. 1274. 알트리아 캐스터 : 약속의 시간

파일:캐밥 인연예장.png
일러스트레이터 : 사쿠마 미츠로(サクマミツロ)
스킬 효과
알트리아 캐스터(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공격력 10% UP & NP 획득량 10% UP
해설 (공식 번역)
그렇게 해서, 당신은 도달하겠지요.

무엇 하나 똑같지 않은,
무엇 하나 다르지 않은,
또 하나의 자신과 만나기 위해.

첫번째 종은 암흑을.
두번째 종은 허언을.
세번째 종은 훈장을.
네번째 종은 진실을.
다섯번째 종은 확약을.
여섯번째 종은 광채를.

종소리는 희망의 땅에 울려 퍼진다.

언젠가 되살아날 미래의 왕.
언젠가 찾아올, 진짜 내일을 맞이하는 때에.

1스킬에 있는 아군 전체의 공격력 상승과 2스킬에 있는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상승이 모두 들어가 있다. 아츠팟에게 필요한 효과이기는 하지만, 아츠 서포터임에도 선배 서포터인 타마모처럼 아츠 카드 성능 상승 효과가 없는 건 아쉬운 점.

텍스트를 자세히 보면 실장 후 약 1년 뒤에 개방된 2부 6장에서 캐밥이 순례를 다니며 종을 울리는 과정을 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13. 1403. 미스 크레인 : 희망을, 당신과

파일:희망을 당신과.png
일러스트레이터 : 사쿠마 미츠로(サクマミツロ)
스킬 효과
미스 크레인(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전체의 [영의를 가진 자]의 NP 획득량 20% UP + 자신의 NP 획득량 15% UP
해설 (공식 번역)
스케치북을 사 왔습니다.
애용하는 브랜드에서 나온, 신작.
표지의 감촉이 정말 기분 좋습니다.
자, 기대되네요.
예쁜 백지 위에, 제 영감(霊感)을 담아 그리겠습니다.
펜을 쥐고───

……앗.
좋은 생각이, 떠올라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쩌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혹시, 거절당하면?
혹시, 잘 풀리지 않으면?
혹시……
Non!
미래에 겁먹다니, 이젠 지긋지긋해요.
분명, 분명 괜찮겠지요.
왜냐하면 당신은, 희망을 보여주는 사람인걸요!

아틀리에를 나가서, 당신의 등을 발견하고.
우아하게 말을 걸고, 인사.
그리고 저는, 이렇게 권유하는 것입니다.

"함께, 근사한 드레스를 만들지 않으시겠어요?"

2.14. 1501. 이즈모노 오쿠니 : 신의 유해(骸)

파일:fgo_ce9306230a.png
일러스트레이터 : 토야마 유세이(東山雄勢)
스킬 효과
이즈모노 오쿠니(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 [마성] 특공 15% 부여 & 크리티컬 위력 15% 부여
해설 (공식 번역)
과거, 봉인의 무녀가 조종했던 인형 무사.

아득한 과거, 무쌍의 힘을 자랑하던 이 땅의 신이 있었다.
짐승을 도륙하고, 마를 토벌하고, 전투에 승리했다.
그렇게 사람들을 지키며 계속 싸워왔던 신이
최후를 맞은 것은,
지켜왔던 사람들의 배신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신은 사람들의 칼날을 그 몸에 받으면서도
원망하는 말을 하지도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신은 계속 지켜왔던 사람들에게 무참하게
몸이 찢기고, 이름을 빼앗기고,
신으로서의 생명이 끝났던 것이다.

뭐, 거짓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잔자부로의 내력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제가 보물전에서 잔자부로를
발견했을 때는 완전 말도 못하게 낡아빠진 상태여서
이런 인형이 정말로 전설로 전해지는 신의 유해인지
의심했었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 너덜너덜한 얼굴을 보고 있으려니
도저히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갑옷과 투구,
그 밖에 이런저런 것들을 고쳐서
지금의 잔자부로가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그 뒤로 같이 여행하고, 같이 춤추고,
같이 마를 멸하는 떠돌이 여행.

부모도 모르고, 고향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는 저에게
단 한 명의 가족이라고 할까요……

어이쿠, 따분한 이야기는 이쯤 하죠. 아무래도 오늘 밤에도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겠네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요괴를,
이 춤으로 매료해서 토벌하겠습니다.

───웨이크 업, 잔자부로!

그렇다, 과거에 사람들을 지켜온 이름도 전해지지 않은 신은,
유해가 되어서도 사람들을 계속 지키는 것이다.

잔자부로의 탄생과 관련된 이야기. 2부 5장 올림포스를 보면 진실이 밝혀지는데 올림포스 12신의 진체로서의 죽음 이후 그들의 유해는 세계 각 바다를 떠돌다 각지에 도착하고 그 중 일부가 일본에 도착하여 일본인들이 이를 재료삼아 잔자부로와 골든 베어 호를 만들게 된 것이다.

2.15. 1893. 구세주 토네리코 : 한때 여름의 성

파일:fgo_9307920a.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구세주 토네리코(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 'HP가 50% 이하일 시, 보구 위력 30% UP하는 상태' 부여
해설

텍스트는 실장 직후에 바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실장 후 첫 번째 이벤트인 서번트 서버 페스티벌 2023!의 메인 퀘스트가 모두 공개된 후에 공개되었다.

3. ★4

3.1. 234. 엘리자베트 바토리 [할로윈] : 호박 성배

파일:CE234.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엘리자베트 바토리[할로윈](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약화 내성 30% UP
해설 (공식 번역)
엘리자베트 바토리는 눈을 뜨고는 자신의
클래스가 캐스터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어라? 어째서?
나 마술 같은 거 잘 모르는데…… 몰래카메라인가?
아, 그치만 아이돌에서 캐스터로 전향했다는 얘기도
자주 듣긴 하지…… 긴 뉴스도 버벅거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지성파 아이돌…… 응, 할 슈 있어!'

급조된 마녀가 옷을 코디하고 있는데
그 뒤에서 호박 성배가 반짝 빛난다.

"방심하지 마라, 도마뱀아…… 네 역경과 고난,
칠전팔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니……"

'진짜루?'

캐스터를 뉴스 '캐스터'로 이해한 듯.

3.2. 268. 너서리 라임 : 원더랜드

파일:external/f73a9bf92f9c16381ce33614b1c6ba21397049764f9f637e2f220d92b94072ce.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너서리 라임(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크리티컬 위력 15% UP & HP 회복량 10% UP
해설 (공식 번역)
꿈꾸는 그대여, 반가워요.
어린 눈동자로 나를 보세요.
세상 모든 것은 알쏭달쏭하고
모든 세상은 다정해서,
누구나가 친구.
하늘에 떠 있는 구름도 사탕과자!
반짝이는 눈동자는 너의 세계를 비추겠지.

꿈꾸는 그대여, 잘 가요.
늙은 눈동자로 나를 보세요.
세상 모든 것은 명확해지고,
모든 세상은 잔혹해서,
누구나가 지친 이웃.
사탕과자마저 더러워진 스모그!
반짝이는 세상은 너의 눈동자를 깨우겠지.

원더랜드는 동화의 나라.
라임의 울림은 꿈의 요람.
1실링의 가치도 없고.
보증기간은 10년도 안 되는.
언젠가 사라지는 달콤한 기억.
하지만 필요한 달콤한 아픔.

책의 내용은 잊더라도
꿈에 끼워둔 책갈피는 잊지 말아요.

이름이 원더랜드인 이유는 전 마스터의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3.3. 318. 메데이아 [릴리] : 무한의 팬케이크

파일:Infinite_Pancakes_.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메데이아 릴리(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회복량 30% UP
해설 (공식 번역)
"달콤한 과자. 그것은 사이좋음을 나타내는 상징.
왜냐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자를 먹을 때는,
화내거나 슬퍼하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어머나───어머나어머나어머나!'

별 특별한 것도 없는 레시피 책을 읽었을 때,
작은 마녀는 기쁨의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것은 평소에 그녀가 왠지 모르게 생각했던 것을
명확한 형태로 나타낸 주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가요.
이 무슨 진리인가요.
사람들이 다투는 것은 달콤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서로 빼앗는 것은 팬케이크가 유한하기 때문이었다니!'

그렇게 생각이 든 것이 둠스데이.
근처에 여신도 자매도 없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녀는 애용하는 지팡이를 손에 들고,
무한한 식재료가 될 신비의 소환에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곤란하게도 이 작은 마녀는, 뭐라고 할까요,
마술 실력만큼은 ‘초’가 세 개 정도 붙을 정도로
일류였던 것입니다☆

게임내 최고 퓨어 힐러인 메데이아 릴리에게 딱인 예장. 무한히 나오는 팬케이크라는 설명을 보면 인연퀘에 나온 마신주를 재료로 만든 그것인 모양이다.[4]

3.4. 338. 엘레나 블라바츠키 : 자취를 감춘 여신

파일:ce338.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엘레나 블라바츠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게 [어새신] 특공 상태 20% 부여
해설 (공식 번역)
책을 몇 권 정도 썼다.
나로서는 마하트마의 서한을 바탕으로 한 이런저런 해석과,
이미 알려진 마술서도 많이 참고하며 인용을 거듭해
───그런 마음으로 엮어낸 책이었는데.

대영제국에 계신 인텔리들,
심령현상 연구회로부터는 큰 비난을 받았다.
신비의 총본산인 시계탑, 마술협회로부터는 비웃음 받았다.
'역시'라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다.

과학을 주체로 하는 현대 문명과는 크게 어긋나 있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계탑과도 크게 달랐다.
그리고 마하트마의 목소리는 타인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무력감 따위에 지지는 않을 것이다.
나 자신만의 진실이었다고 해도 상관없다.
오래전에 만났던 위대한 존재,
그 편린을, 어떤 형태로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좋아.
───내가, 우선은 나부터 인도해 주겠어.

3.5. 339. 토머스 에디슨 : 문명의 등불

파일:LightsofCivilization.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토마스 에디슨(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의 NP 획득량 15% UP
해설 (공식 번역)
연이은 실패, 참담한 결과에 한숨을 내쉰다.
다시 끓인 커피를 마신다.
걷는다.
다른 재료를 떠올린다.
신바람이 나서 조달, 실험, 그리고 실패.

'혹시 그런 물질은 이 세상에 없는 지도 몰라'
'전구를 계속 켜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 지도 몰라'

그런 마음을 품고──억눌러 지워버린다.
아직 고작 8000개, 세상에는 만 가지를 넘는 재료가 존재한다.
그것들을 전부 확인하고, 그래도 안 된다면
새로운 재료를 발명하면 된다.
축적하고 또 축적하며, 불안을 떨쳐내고 계속 달린다.

'그럼 다음은? 일본의 대나무였나?'

참고로 설명문 마지막에 나오는 대나무 이야기는 실제 전구 필라멘트 실험에서 쓰였고 성공했다(!)

3.6. 354. 아이리스필 [하늘의 옷] : 하늘의 옷

파일:ce354.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아이리스필[하늘의 옷](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HP 회복량 30% UP
해설 (공식 번역)
내 드레스?
응, 그러네, 배색도 멋지고───

……후후,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실은 나도 마음에 들었거든.
이 옷 참 멋지네, 하고 말이야.

이것은 하늘의 옷───
하늘의 드레스라고도 하는데, 아주 중요한 예장이야.
우리 집안에 전해지는 보물 같은 물건이지.

대성배의 제어에 사용하는 게 본래의 기능인데,
그래서일까?
성배의 화신처럼 현현해버린 내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몸에 걸치고 있는 건.

......사실은, 그 아이에게 물려줄 물건이겠지.
아인츠베른의 대원(大願)을 이뤄야 할 호문쿨루스는
내가 아니라, 그 아이니까.

하지만, 아니. 물려주지 않을 거야.
역시 이건 내 옷이야.
그 아이의 어머니로서, 나는 이 드레스를 포기할 수 없어.

그 아이에게는 뭐든지 선물해주고 싶어.
아름다운 것, 예쁜 것, 멋진 것은
전부 모아서 남겨주고 싶어.

하지만 말이야.
드레스의 형태를 한 저주는───남기고 싶지 않아.

아이리의 이리야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는 내용이다.

3.7. 374. 니토크리스 : 행사하지 않는 왕권

파일:ce374.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니토크리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10% UP & 보구 위력 10% UP
해설 (공식 번역)
…………네, 그렇지요.

신들을 업신여긴 유력자들의 손에 의해
꼭두각시 파라오가 된 저의 왕좌는,
신의 광휘에 차 있는 것 이상으로───
아아, 피에 물들어있던 거겠죠.

하지만 파라오가 된 저는,
모조리 살해당한 자신의 형제인
젊은 선왕들의 원통함을 잊은 적이 없었고,
빛나는 파라오의 왕좌가 천한 것들에게 농락당하는 것
또한 용납한 적 없었습니다.

왕이자 신인 파라오의 자리까지 농락하는 불경한 자에게,
벌을.
사랑스러운 형제들을 그 손으로 살해한 악한 무리들에게,
벌을.

저는, 정말이지 성급한 여자입니다.
동맹상대(당신)에게도 금방 화를 내고 말지요.

어쩌면……
생전의 행실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세요.
어흠. 아니, 용서하도록 하세요!

막간의 이야기에서 묘사된 복수를 언급하고 있다. 생전에 자신의 남편이자 오빠인 메렌레 2세가 살해되고 왕위에 오른 뒤, 재위 5년차에 살인을 주도한 자들을 지하실의 연회에 초대하여 기습적으로 지하실을 침수시킴으로써 그들을 모두 익사시키고 자신 역시 불길 속에서 자결했다고 한다.
마지막 문장이 귀엽다.

3.8. 381. 마리 앙투아네트 (수영복) : 여름의 추억

파일:ce381.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마리 앙투아네트(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크리티컬 위력 25% UP
해설 (공식 번역)
……여름의 추억?

후후, 글쎄.
멋진 추억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는 건 아주 어렵지만.

그러면, 오늘은 쁘띠 트리아농 이야기를 해볼까?
베르사유 궁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내가 하나부터 다시 만든 별궁이야.

마치 진짜 자연의 풍경처럼 만들었어.
영국식 정원이지.
당신의 시대 풍으로 말한다면 뭐라고 해야할까?
나무들이 많고, 물가가 있고, 바위산에는 동굴도 있어.
자그마한 신전하고……
아아, 그리고 사랑스런 스핑크스 동상도 놨어.

정말 좋아하는 곳이었어.
맞아, 여름에 느긋하게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아했지.
여동생[5]이나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떠는 것도.

궁정의 옷을 벗어 버리고,
유행하는 드레스를 입고 놀았던 적도 있었던가.
햇빛을 가리는 모자를 쓰기도 하고.
아아, 어쩌지, 그건 마치,
지금 이 순간, 한때의 바캉스하고 똑같네───

프티 트리아농은 실제로 베르사유 궁전 북서쪽에 위치한 별궁으로, 간결한 외관에 내부는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마담 드 퐁파두르를 위해 루이 15세에 의해 지어진 이후[6] 프랑스 왕실의 여인들이 이용했다. 루이 15세 이후 이를 직접 고쳐 새로 지은 마리 앙투아네트 이외에도 루이 15세의 애첩 뒤바리 부인, 나폴레옹 3세의 두 번째 황후 마리 루이즈 역시 자주 이용했다고 한다.

3.9. 407. 길가메시 (캐스터) : 천명의 점토판

파일:ce407.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길가메시(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보구 위력 20% UP
해설 (공식 번역)
머나먼 과거.
옛 신의 시대.
신들의 왕이 마르두크(멜로닥)가 아닌
엔릴 신이었을 무렵의 일이다.

어떤 괴조가 있었다.
아카드에서의 이름은 안주,
수메르에서는 임두구드라 불린다.
폭풍의 악마이며, 거대한 구름과 강풍이 현현한 신이었다.
이 괴조는 엔릴 신을 따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주인이 목욕 중일 때 대보물을 훔치고 말았다.
그러자 곧 만물만상 전부가 암흑에 휩싸였고,
세상에는 멸망이 다가왔다.

괴조 안주가 훔친 희귀한 대보물,
세계와 신들을 다스리는 궁극의 왕권───천명의 점토판.
괴조는, 이것을 만져서는 안 되었다.
세상 전부를 위기에 빠뜨렸기 때문일까. 아니.
자격 없는 자가 손을 뻗어도 왕권은 반응하지 않았고,
안주는 무엇 하나 손에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사실, 대보물은 엔릴 신의 아들인 영웅신 니누르타가
다시 빼앗아, 세계는 수복된 것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인간의 시대가 흥할 무렵.
대보물은 황금의 도시에 수장되었다.

난폭한 폭풍의 신 안주는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은 이루지 못한 왕권 찬탈을
신의 피를 이어받은 인간인 영웅왕이
이룩했다는 사실을───

3.10. 692. 키르케(오케아노스의 캐스터) : 매의 마녀의 연회

파일:CE692.png
일러스트레이터 : 사쿠마 미츠로(サクマミツロ)
스킬 효과
키르케(오케아노스의 캐스터)(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10% UP & 보구 위력 10% UP
해설 (공식 번역)
───간사? 아, "일 맡아줄 사람" 말하는 거야?[7]
좋아, 파티 준비라면 맡겨 줘.
이 매의 마녀를 고르다니 탁월한 선택이야.
부탁받았으니 설령 너 자신의 장례식이라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축연으로 만들어 볼게.

특히 요리에는 까다로우니까, 나는.
여신 헤카테에게 바칠 공물에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식재료를 준비하지.
그리고 풍요신(豊穣神) 디오니소스가 부러워할 정도의 미주(美酒)를!
목양의 신 판이 저승에서 되살아날 정도로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에? 그렇게까지 의욕 넘치지 않아도 돼?
왜?

안 돼 안 돼, 마스터!
좀 더 타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만 해.
사람은 연회에 빠져들기 위해 생명을 받았어.
그래, 연회의 기쁨이야말로 인생이야.
먼저 그 무거운 신분 같은 거는 잊어버리고
의무라던가 역할 같은 거는 폭포 아래에 던져 버리면 돼.
내일을 생각하며 걱정할 필요는 없어
과거를 떠올릴 필요도 없어.
안심하고 지금을 나에게 맡겨 줘.

아침이고 밤이고 잊어버리고, 그저 미미가효와
고기가 주는 쾌락에 취해 정줄을 놓으면 돼.
망설이지 말고. 죽음은 언제든지 바로 눈앞에 있어.
즐기려면 지금이 기회야.
초대장 따위 필요할까보냐.
그래, 이 보리죽 키케온을 딱 한술, 입에 넣으면 되는 거야......

───응? 역시 그만둔다고?
나에게는 맡기지 않겠다고? 에에~그건 아니지~~?
제대로 할 테니까! 이봐?
부~탁~할~게~

보리죽을 먹었더라면 언제든 애완동물인 돼지로 바뀔 수 있었기 때문에 그만둔 건 정말로 현명한 선택(...).

3.11. 694. 시바의 여왕(미드라시의 캐스터) : 솔로몬 왕에게 바치는 공물

파일:CE694.png
일러스트레이터 : サクマミツロ
스킬 효과
시바의 여왕(미드라시의 캐스터)(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0% UP & 버스터 카드 성능 10% UP
해설 (공식 번역)
낙타는 따라간다. 성도로 향하는 길을.
한시도 서두르지 않고. 잠시도 방심하지 않고.

작열하는 모래언덕에 타오르며.
차가운 달빛을 받으며.

백단의 향기로움, 자개 세공의 다채로움.
가치로운 마노의 별 모양의 무늬.

그 왕에게 헌상할 칠보중기는,
당장에라도 낙타의 등을 부러트릴 것만 같네.

여행길의 끝에 손에 넣을 것은.
사사인 왕의 지혜인가 미덕인가.

진정한 선물은 여왕의 마음.

사랑보다 나은 부는 없다.
이별보다 나은 추억은 없다.

인생에서 만남이란 쉽지 않으니
삼성과 상성이 따로 노는 것과 같구나.[8]

하지만 오늘 밤은 어쩜 이리 멋진 것인가.
지금, 이 은촉 아래에 당신과 함께 있네.

3.12. 800. 지크 : 이름 없는 죽음

파일:1549257707.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지크(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10% UP & 보구 위력 10% UP
해설 (공식 번역)
그녀에게 이름은 없다.
그녀에게 기록은 없다.
필요성도, 필연성도, 운명조차도 없다.
그녀가 스러져가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저 그곳에 있었기 때문에 휘말린 것이다.

그녀에게 비통은 없다.
그녀에게 증오는 없다.
알고 있다.
그런 감정 따위, 그녀에게는 필요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슬프다.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자는,
그녀 자신조차 없는것이다.

나의 손을 잡고서, 그녀는 정말로 구원받은 것일까.
나의 손으로, 그녀는 세계에 대한 미련을 버린 것일까.

분명, 답은 영원히 알 수 없겠지.
영원히…… 영원히……

지크하면 잔 다르크에 대한 얘기가 빠지지 않는지라 잔 다르크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름이 없고 감정이 없다'는 점 때문에 성배대전 도중 동료 호문클루스의 죽음을 본 지크의 심정이 유력하다. 비통이나 증오에 관한 이야기라면 잔느와도 맞지만 기록이나 이름에 관해서는 아니기 때문. 게다가 지크가 잔느를 좋아하던 건 자신이 모르던 인간의 순수한 호의나 따뜻한 애정을 충분히 베풀어주었기 때문이다. 기록이나 이름조차 없이 죽는 것은 지크가 잔느를 생각하면서 떠올릴만한 사항은 아니다. 실제로 잔 다르크는 역사적으로 폭넓게 기록되었고 그녀를 존경하던 사람들에 의해 많은 이명을 얻었기도 했다.

3.13. 909. 슈텐도지(캐스터) : 호법의 말로

파일:CE909.png
일러스트레이터 : 사쿠마 미츠로(サクマミツロ)
스킬 효과
슈텐도지(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10% UP & NP 획득량 10% UP
해설 (공식 번역)
호법의 오니?
그라고 보이, 그런 이야기를 했었제~
이바라키도 슬슬 만족했지 싶으이끼네,
고만 끝내보까.

후후. 그래, 이야기.
호법의 오니 같은 기 어디 있노───
오니한테, 세상이네 법이네 카는 게 우예 있겠노?

있으마 오니.
미치마 오니.
찢으마 오니.
먹으마 오니.
제멋대로 하마 다 오니 아이가.

응? 그라마 자아를 잃은 오니는 우예 되냐꼬?

그기야 뭐.
───몸부림치고, 울부짖고 카다가.
───고마 뒤지는 거 아이겠나?

3.14. 943. 미유 에델펠트 : 어머니의 추억

파일:미유 인연예장.png
일러스트레이터 : 토야마 유세이(東山雄勢)
스킬 효과
미유 에델펠트(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15% UP
해설 (공식 번역)
아즈치모모야마 시대[9]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가문,
사카츠키 가문.

그곳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는 모두 붉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초현실적인 힘을 지닌다고 한다.

사람의 사념을 수신하여,
무작위로 실현화시키는 아이―――신의 아이.

첫 번째는, 후유키를 기근에서 구하고, 두 살에 사망했다.
두 번째는, 몸보다 정신이 먼저 죽고 말았다.
세 번째부터는, 출생이 은폐되었다.

사카츠키 가문의 여자아이는,
사람의 사념을 차단하는 결계 안에서
어머니 한 사람의 손에 의해 키워지게 되었다.
그것은, 신을 사람으로 영락시키기 위한 의식.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전제되는,
정상적인 아이의 양육과는 거의 정 반대의,
냉철한 수속이다.

───그러면, 이 장난감 공은 무엇일까.

기억도 어렴풋한, 어머니와 보낸 나날.
기계적으로 반복되었을,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모녀 둘 뿐인 생활.
신의 아이는 사람이 되고, 그리고 간신히 깨닫는다.

그곳에는 확실히,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노라고.

일러스트에 나온 공들은 원작의 미유 과거편에서 미유가 사카즈키가에 있을 때 갖고 놀던 것들.

3.15. 1478. 샤를로트 코르데 (수영복) : 일루전 포 유

파일:fgo_ce9305670a.png
일러스트레이터 : 야마네코(山猫)
스킬 효과
샤를로트 코르데(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 스킬 봉인 상태 특공 상태 30% 부여
해설 (공식 번역)
이것을 이렇게 하고, 여기를 저렇게 하고…… 후우.

결국, 매지션이 되었다고 해도
손재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잘하지 못하는 일이 특기가 되는 것은 아닌 겁니다.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연습뿐.

부디 저의 서툰 연기를 간파하지 말아 주세요.
떨림이 멈추지 않는 손을 바라보지 말아 주세요.

아무리 재능이 없더라도,
인생은 손에 든 카드로 싸울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결코 능숙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당신에게 보내는 소박한 선물.

우레와 같은 갈채, 환희, 미소.
화려한 환영으로 매료시키는, 꿈의 한때.
저의 모든 것.

3.16. 1509. 마르타 [산타] : 올려다본 하늘…

파일:올려다본 하늘(Fate).png
일러스트레이터 : 미부타 아키히로(壬生田晃宏)
스킬 효과
마르타 [산타](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 [신성과 악마와 사령] 특공 상태 15% 부여 & HP 회복량 20% UP
해설 (공식 번역)
───아름다운 색의 하늘이다.

아뇨, 정말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왜, 저는 제법 거친 청춘 시대를 보냈거든요.
이런 식으로 하늘을 올려다본 적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영기가 변한 것으로……
발견? 이라고 하던가요.
새로운 뭔가를 깨닫는 일이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없다고 한다면……
이 감각은 착각이라든가,
환상 같은 것이겠지요.

아니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충분하고말고요!

누님과 즐겁게 요리하는 도중……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그저 즐겁게,
누님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잔뜩 만들고.
그런 청춘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

저는 하늘을 올려볼 수 있는 겁니다.

타라스크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인연예장.

3.17. 1600. 대흑천 : 짐승이었던 시절

파일:fgo_ce9306370a.png
일러스트레이터 : 미부타 아키히로(壬生田晃宏)
스킬 효과
대흑천(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지(地)의 힘을 가진 적] 특공 상태 20% 부여
해설 (공식 번역)
주인께 가르침을 받아 개심하기 전까지는
저희는 그저 굶주림을 채우며 번식 행위에 힘쓸 뿐인
생물이었습니다.

그런 저희도 지금은 귀하신 분의 심부름꾼이라는 입장.
훔쳐먹기만 하는 야수가 아니랍니다.

대흑천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 신수가 된 생쥐들의 입장에서 소개. 대흑천의 원본 부인과 신자에 관해 노코멘트로 일관중이다.

3.18. 1686. 무측천 (수영복) : 황제도사의 여름 휴가(暑假)

파일:9306520a.png
일러스트레이터 : 미부타 아키히로(壬生田晃宏)
스킬 효과
무측천(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 [사령] 특공 상태 15% 부여 & NP 획득량 10% UP
해설
크흐흐!
때로 쉬는 것도 좋은 것이구나.
자, 마스터. 거기있는 선크림을 첩에게 바르거라.
어새신의 쪼그맣던 첩보다는 바르기 좋겠지. 지금까지 일한 것의 보상이니라. 행운을 악물며 바르도록 하거라.
……다만, 거기 놓여진 그 닭의 피하고는 착각하지 말거라. 스플래터한게 되어 버리니 말이다.

음, 왜 도사의 도구를 함께 놓아둔거냐고?
이 여름의 해변에 괴이가 나오지 않는다고 단언 할 수 없기 때문 아니냐.
뭘, 영적인 것을 퇴치한다면 지금, 이라는 마음이니라.
그래서 이 여름의 첩은, 영적인 괴이들을 사냥해가며,
모든 떠도는 사체를 강시화해서 산하에 둔다!
라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나오면 낮이든 뭐든 맞설 셈이니 말이다,
그걸 위해 선크림이 필요, 라는게다.
자, 빨리 바르거라.
……하하. 과연, 일부러 우물쭈물해서, 가능한 만큼 오래 이 수영복 모습을 보고 싶은게냐? 장난치는구나. 그러면, 흐음…….

―――노력가인 황제폐하는,
여름휴가 도중에도 일을 잊지 않는다.
적어도 여기서는 릴랙스하게 하자라고 힘내며 선크림을 발라두자, 심부름 삯으로서 특별제라는 강시의 부적을 주었다.

뒤로 뒤집자 그녀의 수영복 그라비아가 인쇄되어 있다.

3.19. 1971. 유이 쇼세츠 : 하쿠토다이쇼(白刀大小)

파일:fgo_9308070a.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유이 쇼세츠(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0% UP & 크리티컬 위력 15% UP
해설

4. ★3

4.1. 198. 쿠 훌린(캐스터) : 숲을 이룬 성스러움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60729075812.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쿠 훌린(캐스터) 장착 시 자신의 보구 위력 30% UP & 공격 시 30% 확률로 HP 500 회복
해설 (공식 번역)
이야기꾼은 말한다.
만물에 성스러움 있도다, 숲에 성스러움 있도다,

그리고 떡갈나무에 성스러움 있도다.

확률놀음 HP 회복은 그렇다 치고도 보구딜이 약한 캐훌린에게 보구 업 효과를 주니 좋을법 하지만, 보구를 적극적으로 쓰려면 차라리 헤븐즈 필이나 흑성배를 붙여주는 게 더 낫다. 그 둘이 없으면 채용할 만한 정도.

여담으로 초기 서번트치고도 플레이버 텍스트가 심히 빈약해서 스토리 진행에 따라 추가적으로 내용이 해금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있었는 데 북미쪽 번역이 위그드라실 트리(Yggdrasil Tree)로 번역되는 등 떡밥이 있었다.

4.2. 253. 메데이아 : 헤카테의 석장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60729080254.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메데이아(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5% UP
해설 (공식 번역)
여신 헤카테에게 받은 석장.
지금은 이 지팡이만이 고향의 기억.

아무리 뛰어난 마술 실력도,
아무리 우수한 마술의 지혜도,
잃어버린 고향은 되찾을 수 없다.

그러니까 부디, 하다못해 그때의 추억을 하나.
멋진 자매들과 함께 지냈던 때처럼
엄했지만 충실했던 수행의 나날을.
간신히 손에 넣은 애제자에게,
헤카테의 가호가 있기를.

4.3. 305. 메피스토펠레스 : 기생 폭탄충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d2y1wlXHD1vxil6uo4_r1_500.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메피스토펠레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보구 위력 20% UP
해설 (공식 번역)
째깍째깍째깍째깍똑딱똑딱.
벌레의 날갯소리와 시계의 초침 소리가 섞여 몹시
불쾌하다.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껍질을 보고 있노라면,
이 폭탄이 정말 살아 있는 것 같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지만.
기생충의 끔찍함은 '막을 방법이 없는 체내에 잠복한다'
는 부분에 있지 않을까.

만약 그 의견에 찬성한다면, 실수라도 메피스토에게
점찍히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어느 날, 네 목에서, 가슴에서, 배에서 강렬한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며, 이 벌레가 기어 다닐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차라리 폭파당하는 편이
몇 배는 낫겠군요, 히히히히히!

4.4. 321. 질 드 레 : 친구의 편지

파일:ce321.png
일러스트레이터 : 아키타 이누(秋田犬)
스킬 효과
질 드 레(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위력 20% UP & 스타 발생률 20% DOWN 【단점】
해설 (공식 번역)
"아아, 질, 질! 친애하는 친구여!
네가 지금도 지옥의 모진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의 허약한 이성은 산산이 부서져 버릴 것만
같아!
너의 고통은 나의 고통.
너의 기쁨은 나의 기쁨.
그리고 네가 지은 죄는, 내가 오래전 지은 죄이기도 하니까!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증오하지. 증오하면서 시험하지.
그 모순, 그 영혼의 통곡을 나는 무엇보다도 중요히
여기고, 그리고 구하고 싶어.
그리고 말이야. 유감스럽게도 그 배덕에서 도망칠
방법은 어디에도 없어. 그것은 극복하는 것이지
치료할 것이 아니니까.
그 의지가 있다면, 부디 내 공방을 들러주었으면 해.
더욱 깊은 연구, 더욱 깊은 탐구에 도움이 될 거야.
예전에 너는 나에게 이렇게 물었지?
왜 나를 도와주는 거냐고. 그 대답을, 사랑하는 너를
위해 여기에 남기도록 하겠어.
우리는 공통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너와 나는 동류가
아니야. 신에게 험한 일을 당하면서도, 신을 모독하면서도,
너는 그렇게 되어서까지도 신을 부정하지 않았어.
나는 거기서 진실된 신앙을 본 거야.
악의 바다에 빠졌으면서도 악에 젖지 않는 너에게
거짓 없는 경의를 표하네. 나는 너의 말로를 마지막까지
응원하는 사람이야.
───어서 와, 악몽과 공포의 식당에"

누가 봐도 프란체스카 프렐라티가 보낸 편지다.

4.5. 342.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 : 엘리멘탈

파일:엘리멘탈.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0% UP & 보구 위력 10% UP
해설 (공식 번역)
엘리멘탈.
네, 그렇습니다.
4대 원소를 상징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가리키지요.
말로 표현하자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제가 이 이야기를 할 경우에는, 조금 달라집니다.

각 속성의 힘을 응집시킨 인공령.
그것이 제가 사역하는 엘리멘탈이라는 것.
현실을 초월하는 존재이기는 합니다만,
환상종은 아닙니다. 땅, 물, 불, 바람, 그리고 공[空](에테르).
5대 속성의 원소 덩어리입니다.

마력을 축적하는 용기로써 사용할 수도 있고, 방어에도
공격에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네,
연구 소재와 의식마술의 촉매로 사용합니다만.

자. 그렇다면 봐주세요.
세상을 구성하는 원소의 빛……
언젠가 우리를 근원으로 인도할지도 모르는, 신비한 그것을.

4.6. 343. 찰스 배비지 : 진(眞) 차분기관

파일:NEODifferenceEngine.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찰스 배비지(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20% UP & 방어력 10% DOWN 【단점】
해설 (공식 번역)
19세기 초.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 시절, 천체의 운동에 대해 계산하던 중에───
막대한 양의 숫자와 씨름하면서 그는 생각했다.

천체뿐만이 아니다. 정부의 연구기관이나
재야 기업에서는 거의 모든 실험이나 사업에 필요한
대량 계산을 할 때마다 수십 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무수한 계산을 전부 기계로 할 수 있다면, 이라고.

그리고 그는 다시 생각했다.
그건 가능하다, 라고.

증기기관을 동력으로,
복잡한 고도의 계산을 가능케 하는 기계.
그 이름은, 차분기관(디퍼런스 엔진).

그렇다, 수학은 모든 학문에 응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이 기계가 완성되었을 때에는,
인류는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시간 단축을 실현하고,
문명은 몇 세기 분량의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 누구도 이루어내지 못한, 공상 같은 이야기였다.


결국 그의 생각은 완성까지 한 발짝 남겨둔 상황에서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한다. 그는 확실히
위대한 천재 중 한 명이자 문명의 초석이며───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라고.

4.7. 356. 제로니모 : 이 대지의 정령

파일:ce356.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제로니모(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15% UP
해설 (공식 번역)
코요테는 장난꾸러기라, 어느 날 태양으로부터
소중한 담배를 훔쳐 달아났어.

태양은 엄청 화가 나서
참지 못하고 코요테를 쫓기 시작했지.
코요테는 장난꾸러기지만 약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도망쳤어.

떨어뜨린 담배에서 싹이 트고, 꽃을 피우고
열매가 익었을 때,
태양은 코요테 쫓기를 포기했어.

코요테는 인간에게 담배를 줄 생각이 없었지만,
신부를 주겠다는 말을 듣고 겨우 담배를 나눠줬어.
뭐, 그 신부는 사실 변장한 소년이었음을 안 코요테는
슬픔에 잠겼지만, 우리는 이렇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된 거지!

아메리카의 원주민 중 크로우 부족에서 전해지는 신화를 기반으로 한 내용. 실제 신화는 세상에 식물이 없었을 때 한 별이 지상에 내려와 사람이 되었는데, 코요테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 신이 신기하게 생각하여 가까이 가 보니, 그 사람이 담배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코요테가 속은 걸로 보아 신부로 변장한 소년은 혹시...?

4.8. 789. 아비케브론 : 어떤 진리와 죽음

파일:CE789.pn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아비케브론(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아츠 카드 성능 10% UP & 버스터 카드 성능 10% UP
해설 (공식 번역)
사람은 죽는다. 노인은 죽는다. 어른은 죽는다.
갓난아기도 죽는다. 아이도 죽는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은 평등하게 찾아오고,
그 걸음에 주저도 없고,
용서도 없다.

……나는 그것을, 용서할 수 없었다.
무고한 인간을 죽이고, 상처입히는 자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간과해 버린 나 자신이다.

아아───그 시점에서 치명적으로 잘못되었다.
놓쳐 버린 그 순간, 네놈은 구세주의 자격을 잃었다.
그런데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거냐.

어린아이의 서투른 손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나를 빤히 바라보며 탄핵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그래도.

내용은 Fate/Apocrypha에서의 본인의 행적을 뜻한다.

4.9. 1024. 아스클레피오스 : 뱀 지팡이

파일:CE1024.png
일러스트레이터 : 토야마 유세이(東山雄勢)
스킬 효과
아스클레피오스(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HP 회복량 30% UP
해설 (공식 번역)
의술의 시조라 불리는 남자가 지니고 있던 지팡이.

그는 뱀과 함께 치료를 행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사실은 확실치 않다.
단순한 애완동물이었는가, 어떠한 형태로 치료에 사용했는가,
혹은 탈피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상징되는 불사성,
마술적 의미를 필요시했는가?

물론, 이 지팡이를 휘감고 있는 '뱀'이 무엇인가도 불명이다.
생물인가, 인공물인가.
혹은 그리스 신들에게서 유래하는 무언가인가───

본인에게 물어보았다.

"뭐어? 시끄러운 환자로군. 너희들이 해야할 일은 그저
의사를 믿는 것이다. 치료에 대해서 "그 약은 무엇이냐"
라든가 "어째서 그런 일을 하는가"라고 물어서는 안 된다.
귀찮다.
시간 낭비고, 치료하는데 방해되니까. 그러니까 얌전하게……
뭐?

설명의무…… 인폼드 컨센트?[10]……귀찮은 세상이 되었군."

스킬과 보구 모두에 HP 회복 효과가 있는 힐러이기 때문에 함께 활용되면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1스킬로 3,000~5,000이 회복되고 보구로 3턴간 매 턴 1,000~3,000이 회복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인연예장을 지니게 되면 1스킬은 4500~6500, 보구로 매턴 1,300~3,900이 회복되어서 최대로만 따지자면 1턴 내에 1만 넘게 회복이 가능해진다.

인연예장에 나온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는 현대에서도 의학의 상징으로도 쓰이고 있기도 하다. 아스클레피오스와 뱀 간의 관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문서를 참고하자. 메카닉처럼 디자인된 뱀을 가리키는 "그리스 신들에게서 유래한"이라는 문구는 그간 잊을 만 하면 제기되어왔던 그리스 신성 슈로대 떡밥의 일종.

4.10. 1617. 장각 : 황건

파일:fgo_ce9306460a.png
일러스트레이터 : 토야마 유세이(東山雄勢)
스킬 효과
장각(캐스터) 장비 시
자신이 필드에 있을 동안 아군 전체의 보구 위력 10% UP & 피강화성공률 20% UP
해설 (공식 번역)
태평도의 신자들이 착용하고 있던 노란색 두건.

색의 이유는 여러 설이 있으며,
오행설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삼황오제의[11] 황제(黄帝)에 대한
신앙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도 하지만……
어찌 되었든, 그 색을 착용하고 들고 일어서는 것이야말로
미래로 이어진다고 백성들이 믿었던 것은 사실이다.

"허, 허, 허. 분명히, 이것을 착용한 백성 모두가
태평도를 전부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겠지.
그러나, 그래도…… 일체감은 있었다네.
돌이켜보면.
황건을 두르고, 들고 일어선 수많은 백성들.
내 이야기를 듣고, 눈을 빛내던 자들.
아아……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구먼.
눈앞 가득히 황건으로 뒤덮였던 그 광경은, 마치,
풍요롭게 결실을 맺은 벼로 가득한 대지 같았지───"

그것은 그와 백성들을 연결해 준 색.
눈을 감아도 눈앞에 선한, 확실히 그들이 살았던 증거.

5. ★2

5.1. 209.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친애하는 그대에게

파일:external/d2e5115dd50eaaf3f187d539ff4bd213f11967282926f58a3397a3235ed81148.png
일러스트레이터 : 하요세나(はよせな)
스킬 효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약화 내성 30% UP
해설 (공식 번역)
사사로운 이야기를 하지.

남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다.
아픔. 가려움. 칙칙함. 부어오름.
그러한 감각이 이가 끓듯 온몸을 뒤덮고 있었다.
본능보다 말을, 감정보다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이 남자에게는 맞지 않았다.
학대당하는 하층민들의 한탄도,
사랑할 가치 없는 이웃들의 기쁨도,
견디기 힘든 불만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남자는 말했다.
"나는 마치 벼룩이 꾀인 고양이 같아"
그 모든 울적함을, 시답잖은 고민이라며
너는 밝게 웃어넘겼다.

봐줄 만한 것은 평온한 햇살뿐인,
이렇다할 것 없는 어느 봄날의 일이었다.

안데르센이 생전 보내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품에 넣고 다녔다는 연애편지. Fate/Extra CCC의 인트로의 형식을 따왔다.

5.2. 290. 윌리엄 셰익스피어 : 굉장히 편리

파일:external/fate-go.cirnopedia.info/craft_essence_290.jp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셰익스피어(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NP 획득량 15% UP
해설 (공식 번역)
대박. 이거 완전 대박. 한 글자를 쓰는 속도가
완전 차원이 달라.

붓을 세 번 놀려서 "K"!
키를 한 번 눌러서 "K"!
요컨대 3배속. 오히려 그 이상.

키를 두드릴 때마다 한없이 높아지는 문장에 대한 의욕!
사고회로는 끊임없이 다음 전개, 다음 이야기를
자아내는 것이,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기분이 좋아!

우하하하하하하하하! 그야말로 나의 집필 속도는 지금,
아수라(동양의 높은 정령?)를 능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아니오히려신조차상회한다고말할수있을지도
몰Fㅏ어라키가부서Sㅕ버ㅕㅆ는Eㅔ요오오오?!

상세정보를 보면 타자기를 쓰면서 글을 빨리 쓸 수 있다고 좋아하는데, 너무 오버하면서 마구 쓰다가 고장난 것으로 보인다. 아포크리파에서 마스터에게 누르면 글 나오는 기계를 부탁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손수 집필로 바꾼 이유가 여기서 밝혀졌다.

5.3. 1086. 진궁 : 봄을 보다

파일:1086.jpg
일러스트레이터 : ──
스킬 효과
진궁(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전체의 버스터 카드 성능 20% UP
해설 (공식 번역)
필시 봄은 맞이할 수 없겠구나.

긴 농성전 중에, 군사는 중얼거렸다.
냉혹, 잔인, 무자비하다고 소문이 퍼진 남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그것은 온화한 미소였다.

패배한 군대의 군사에게 기다리는 것이 죽음임은 명백하다.
그것에는 불만도 두려움도 없다. 아쉬움은 있지만.

주인으로 모신 주군도 목숨을 잃을 것이다.
이것도 딱히 괴로운 일은 아니다. 송구함은 있지만.

부하 병사들은 재편되어 계속 살아갈 것이다.
이것도 특별히 기쁜 일은 아니다. 또 다른 전장에 내던져져,
머지않아 죽어갈 운명일 테니까.

이 하비성에 불러들인 가족들의 목숨은───
글쎄. 이것만큼은 상대의 인덕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즉, 군사의 손으로 어떻게 될 단계는 이미 지나가 있다.

지금은 그저 모든 것들이 그립다.
큰 뜻을 품고, 전쟁터에서 살며, 많은 꿈을 이야기했다.
모든 것은 말로(末路)에 슬쩍 엿보이는 신기루.
그 최후에 보는 것이 전장이 아니라
봄의 연회라는 것은, 이거야 원──

생각 외로, 나 자신을 모르고 있었나.

특정 카드의 성능 상승/하강 효과의 대상에 자기 자신이 제외되는 건 킹프로테아, 카마에 이어 진궁이 3번째이다. 5성에 퀵 카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지라 5성 이외 및 버스터 카드를 대상으로 하는 건 진궁이 처음이다.

별개로 '봄을 볼 수 없다'라는 건 여포 세력이 조조에게 패하여 진궁이 처형된 시기가 198년 음력 12월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족의 목숨을 생각한 것도 처형되기 전 조조와의 문답에서 유래한 것.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조조는 진궁을 귀하게 여긴 것처럼 진궁의 일족도 자신의 가족처럼 잘 돌봐주었고 딸의 혼처까지 알아보아 주었다.

6. ★1

6.1. 27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하이든 사중주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latest?cb=20160729162738.png
일러스트레이터 : 하요세나(はよせな)
스킬 효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장착 시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보구 위력 20% UP
해설 (공식 번역)
내 음악은 최고로 아름답지만
내 인생은, 뭐, 좋게 말해도 쓰레기야.

음악을 위해 우정을 무시하고,
음악을 위해 인간의 길을 걷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인간다운 시기는 있었어.
이것은 그런, 얼마 없는 내 인간성의 잔재야.
아름다운 하이든.
멋진 하이든.

위대한 선배를 둔 자는 행복하지.
"타인의 공적을 인정하고, 목표로 한다────"
그런 당연한 행복을 음미한 2년을,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실제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요제프 하이든은 매우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모차르트 본인의 보구는 데미지를 주는 보구가 아니지만 함께 나올 일명 아츠팟 데미지 보구를 가진 캐릭터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1] 그냥 제갈공명으로만 되어 있고 엘멜로이 2세는 붙지 않는다. 원문인 일그오에서도 마찬가지.[2] 특히 바로 위의 마리아와는 그녀를 늘상 골탕먹였을 정도로 친했다. 물론 마리아는 알면서도 아나스타샤의 장난에 당해줬다고. 참고로 올가와 타티아나도 서로 간의 사이가 특히 좋았다고 한다.[3] 버스터팟이 멀린이 있을 경우 더블 멀린으로 보버버 체인 한방에 적을 끝장내는 방식으로 정립되듯 퀵팟도 스카디가 있다면 2가지 방법으로 정립된다. 첫 번째가 바로 유명한 더블 스카디 보구 3연발 시스템인 통칭 스카디 시스템. 다른 하나가 바로 앵밥이나 잭, 암굴왕 같은 고성능 퀵커맨드 서번트로 별을 대량으로 끌어들여 크리들로 날려버리면서 NP와 별의 하이브리드 커맨드라는 퀵의 강점을 앞세워 보구로 보스들까지 끊어내는 퀵크리팟이다. 시스템은 보구 3연사만 해서 게임을 끝내기에 별이 아예 필요 없고, 퀵크리팟은 워낙 퀵커맨드 자체가 고성능인 서번트들을 대동하기에 별벌이가 2030이 불필요한 수준이다.[4] 뭔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대강 설명하자면 위에 나온 저 말 그대로 저 팬케이크가 유한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 무한히 증식하는 식재를 소환하는데 앉은자리에서 마신주를 소환했다. 말도 안되는건 촉매 하나 없이 그게 성공했다. 더 말도 안되는건 인연퀘에서 사냥한 마신주로 실제로 무한 증식 팬케이크를 요리했다. ~도구작성 A의 위력인가. 요리 실력은 시로를 초월했다.~[5] 루이 16세의 여동생이자 마리의 시누이인 마담 엘리자베트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6] 정작 이 별궁이 완공된 것은 그녀가 죽은 이후이다.[7] 원문인 일그오는 간사의 발음인 칸지를 활용하여 "칸지(カンジ)? 아, '간사(幹事)'인가?"로 되어 있다.[8] 삼성(参星)은 서쪽에, 상성(商星)은 동쪽에 있어 서로 떨어져 있으므로, 서로 떨어져서 만날 수 없음을 비유한 말.[9] 일그오에서는 '텐쇼'. 일본에서 '텐쇼'라는 연호를 가진 시기가 2번이 있는데, 원문을 보면 '天正'으로 오오기마치 덴노 시대(1573년~1592년)에 해당한다. 다른 텐쇼(天承)는 스토쿠 덴노의 연호 중 하나로 1131년부터 2년간 사용되어 어느 쪽이든 오래된 시기.[10] informed consent. 의사들이 환자에게 병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진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1957년 미국 의료 과오 재판 이후 추가된 법리이다.[11] 일그오에서의 원문에는 '삼황오제의' 부분이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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