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現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홍성석, 황길상, 이현주[1], 황태순과 함께 1990년에 결성한 밴드. 원래 이 밴드의 보컬로는 신성우가 처음 영입되었었는데, 신성우가 앨범작업을 위한 곡 작업 중 음악 성향에 관한 견해차이로 탈퇴하였고, [2] 홍성석이 보컬로 영입되었다. 그러나 김태원은 1987년에 이어 1991년에 또다시 대마초 복용으로 다시 한 번 입건되어 교도소에 가게 되는 바람에, Game은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냥 어영부영 해체되었다.김태원에 따르면 밴드 이름인 'Game'은 부활의 2대, 객원 보컬이었던 이승철과의 게임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링크 그런 뜻을 가지고 한 음반이 잘 될 리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2. 음반(1집 <Existence>)
Game의 유일한 음반이다. 1990년 4월 제작. 서울음반. 시간 순서를 보면 부활 2집 <Remember>(1987)와 부활 3집 <기억상실>(1993) 사이에 출시된 음반이다. 상업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안타깝게 인지도도 매우 낮다(...).
<colcolor=#70293B> |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시간 |
※ 어두운 칸은 카세트 테이프 특전곡임 | |||||
Side A | |||||
1 | 초연(初演) I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4:50 |
2 | 밤 비둘기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2:10 |
3 | 다시 그 길에서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6:45 |
4 | 자연스럽게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3:43 |
5 | 서글픈 Live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5:15[3] |
Side B | |||||
1 | 어색해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3:47 |
2 | 꿈 | 김태원 | 김태원 | 부활 | 5:13 |
3 | 친구야 | 양홍섭 | 양홍섭 | 김태원 | 6:05 |
4 | 초연(超然) II | 김태원 | 김태원 | 김태원 | 3:45 |
5 | 초연 I (경음악) | -[4] | 김태원 | 김태원 | 4:51[5] |
밴드 구성 | |||||
VOCAL | 홍성석 | ||||
GUITAR & VOCAL | 김태원 | ||||
BASS | 황길상, 이재일 | ||||
KEYBOARD | 이현주 | ||||
DRUM | 황태순 | ||||
제작 | 이건화 | ||||
편곡 | 김태원 | ||||
녹음 | UNIVERSAL STUDIO | ||||
ENGINEER | 박영호 | ||||
MIXING ENGINEER | 이유익 | ||||
박영호[6] | |||||
ASSISTANT ENGINEER | 최용운 | ||||
사진 | 최웅식 | ||||
그림 | 이향성 | ||||
디자인 | 디자인콤파스 | ||||
CHORUS | 양홍섭[7], 이현주 | ||||
SPECIAL | 양홍섭(초연(超然) CLASSIC GUITAR) | ||||
기획 | 綠기획 |
<초연(初演) I>과 <초연(超然) II>에서 '초연'의 한자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初演은 '처음 공연하다'의 뜻이고, 超然은 '현실에 구애되지 않음'의 뜻이다.
2.1. 가사 및 특징
2.1.1. Side A
2.1.1.1. 초연(初演) I
이제 날 잊어줘 슬프지만 우리 헤어져 그것이 사랑이라고 얘기하잖아 이제 그 긴 날들 얼마나 외로워야 하나 그것이 운명이라고 얘기하잖아 사랑하면은 헤어져야 하는 거고 떠나가야지 사랑하는 것이 되고 서로가 서로가 웃음 지으며 서로가 서로가 멀어져 가고 |
1절에서는 '서로가 서로가 웃음 지으며' 다음에 '서로가 서로가 멀어져 가고'가 나오지만, 2절에서는 계속 '서로가 서로가 웃음 지으며'가 나온다.
사랑하면은 헤어져야 하는 거고 떠나가야지 사랑하는 것이 되고 서로가 서로가 웃음 지으며 서로가 서로가 웃음 지으며 |
곧, 2절의 가사는 엄밀히 말하면 이렇게 되고, 이것이 계속 반복되며 새로운 악기 소리가 추가되며 곡의 분위기를 더하는데 이런 점에서 1987년 부활 2집 <Remember>의 <회상I>과 비슷하다.
2.1.1.2. 밤 비둘기
별이 쫓아온다 내가 가는 데만 따라서 슬픈 별도 떨어진다 내 눈앞으로 따돌려도 오네 내가 가는 데만 따라서 별이 사랑이고 나도 사랑이기에 |
2분 10초로, 이 음반에서 가장 짧은 곡이다.
2.1.1.3. 다시 그 길에서
난 커다란 길에서 술 췐[8] 사람처럼 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 난 추억의 길에서 슬픈 소년처럼 돌아서며 미소 지으며 웃던 너의 모습 보여 |
홍성석과 김태원의 보컬에, 이현주의 '나나나나' 소리가 사이사이에 들어간다. 홍성석이 부르는 부분은 파랑, 이현주가 부르는 부분은 빨강, 김태원이 부르는 부분은 초록으로 표시했다.
6분 45초로, 이 음반에서 가장 긴 곡이다.
2.1.1.4. 자연스럽게
그 정도 미소로는 안 돼 더 좋은 웃음이 필요해 또 그런 어색한 눈빛으로 그녀를 자꾸 보네 정말로 좋은 마음으로 미소 짓는 것이 중요해 또 그런 어색한 표정으로 그녀를 자꾸 보네 그냥 자연스럽게 또 그냥 자연스럽게 그냥 자연스럽게 또 그냥 자연스럽게 자연스러운 게 사랑하는 것 그녀가 원한 건 그런 걸 거야 그런 표정은 정말 안 되지 그런 어색한 표정으로는 |
2.1.1.5. 서글픈 Live
부활 2집 <Remember>(1987) - 회상Ⅲ의 색다른 편곡 버전이다.
2.1.2. Side B
2.1.2.1. 어색해
그 정도로는 안 돼 그 표정으로는 그 어색한 표정으로는 그 마음은 안 돼 그 눈빛으로는 진실한 것이 필요해 거짓말은 안 돼 그녀는 다 알아 너의 그대로가 좋아 솔직하게 말해 넌 이제 더 이상 외로울 수 없잖아 |
홍성석 혼자서 불렀다.
2.1.2.2. 꿈
또 멀어져 가지 스스로 핀 동화 속처럼 꿈속에서 동화처럼 넌 떠나고 |
이 노래는 김태원과 홍성석이 같이 불렀다. 김태원이 부른 부분은 파랑으로, 홍성석이 부른 부분은 빨강으로 표시했다.
2.1.2.3. 친구야
친구야 너를 사랑하는데 자꾸만 너는 나를 멀리서 보니 친구야 너를 좋아하는데 자꾸만 너는 나를 그렇게 보니 친구야 내 친구 사랑하는 너 우리 모두 너에게 사랑하는 마음 있어 세월 지나 우리 모두 나이 들어도 이 순간을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어 |
2.1.2.4. 초연(超然) II
지금 기차 타고 나 떠나가지만 내 마음 놔두고 내 몸만 떠나고 달리는 기차에 내 몸을 싣고서 두고 온 사랑을 그리워하며 |
이 노래는 김태원이 혼자서 불렀다.
작곡에 가사를 반영하였다. 곡 후반부부터 기차 소리가 나오며, 곡이 끝날 때는 모든 악기 소리가 제거되고 기차 소리만 남다가 그마저도 사라져 간다.
2.1.2.5. 초연(初演) I (경음악)
초연 I의 가사를 뺀 경음악 버전이다.[1] 김태원의 부인과 이름이 똑같아서 동일인으로 추정되었는데, 후에 김태원은 인터뷰에서 동일인이라고 시인했다.[2] 당시 신성우는 새로운 밴드이므로 정통 락 음악을 하길 원했으나 김태원은 락발라드에 가까운 부활 스타일의 음악을 고집하였다.[3] 직접 앨범에 시간이 안내되어 있지는 않지만 Side A의 전체 재생 시간이 22분 43초이므로 여기에서 다른 음악의 재생 시간을 빼면 5분 15초가 된다.[4] 초연 I에서 가사를 뺀 경음악이므로 따로 작사가가 없다.[5] 직접 앨범에 시간이 안내되어 있지는 않지만 Side B의 전체 재생 시간이 23분 41초이므로 여기에서 다른 음악의 재생 시간을 빼면 4분 51초가 된다.[6] <꿈>, <자연스럽게>만.[7] 부활 1집 <Rock Will Never Die>에 실린 <희야>를 작사, 작곡한 사람이다.[8] '취한'의 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