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ING 767-38E, HL7528[1] |
HL7528[2] | |
세부기종 | 767-38E |
제작일자 | 1998년 3월 12일 |
등록일자 | 1999년 9월 28일 |
퇴역 예정 일자 | 미정 |
시리얼넘버 | 29129/693 |
[clearfix]
1. 개요
아시아나항공에서 유일하게 전세계에 마지막으로 남은 현역 오리지널(Non-ER) 767-300이다.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하루 3~4회 왕복으로 운항 중이다.2. 상세
2009년 8월 29일 구도색 시절,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서 택싱중인 모습이다. |
기내 모습[3] |
금호아시아나 윙로고가 달려있던 모습[4] |
1998년 3월 12일에 생산되어 1999년에 아시아나항공으로 인도되었다. 아시아나에서 도입한 17번째 767 기체였다.[5]
HL7428과 동일한 이유로 당시의 IMF 사태로 인해 1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채 보관되다 인도되었다.
또한 현역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중 1990년대에 도입되어 운항중인 마지막 여객기다.[6]
3. 운항 스케줄
2024년 12월 기준 HL7528의 운항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매일 3왕복으로 운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만약 이 항공기를 탑승하고 싶다면 아시아나 예매 홈페이지에서 운항 시간대를 자주 확인하기 바란다.2024년 6월 25일 HL7528은 타이베이에서 중정비를 완료하고, 다시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었다.
김포/GMP→제주/CJU (OZ8907) | 제주/CJU→김포/GMP (OZ8912) |
07:00 출발/08:10 도착 | 08:55 출발/10:10 도착 |
김포/GMP→제주/CJU (OZ8927) | 제주/CJU→김포/GMP (OZ8940) |
10:55 출발/12:05 도착 | 12:50 출발/14:00 도착 |
김포/GMP→제주/CJU (OZ8965) | 제주/CJU→김포/GMP (OZ8964) |
14:45 출발/15:55 도착 | 16:40 출발/17:50 도착 |
현재는 김포에서 인천으로 AAR802A편으로 이동하여 검수 및 정비를 받고있으며, 2025년 1월 8일에 김포로 돌아와 동년 1월 9일부터 OZ8907 편으로 복귀 예정이다.
4. 특징
국내 풀서비스 캐리어 보유 광동체 중 유일하게 AVOD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과거에는 시애틀이나 동남아 노선에 AVOD가 없는 이 항공기가 투입되는 경우도 있었다. 퇴역한 일부 항공기에 자그마한 PTV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이 항공기는 그런 것도 없다. 비싼 돈주고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행 표를 발권했는데 이 항공기가 당첨되어 4시간이 넘는 노선을 저비용 항공사들과 동일하게 AVOD없이 가야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령 노후화로 국내선밖에 다니지 않으니 1시간만 버티면 돼서 별 문제는 없다.좌석은 290석으로 모두 이코노미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때문에 객실을 구분하는 칸막이가 없어서 국내 광동체 중 유일하게 항공기의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모두 뚫려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7]
안 그래도 김포-제주 셔틀을 돌리면서 혹사 당하고 있는 대표적 기종이며,[8] 아시아나 김포-제주 노선 탑승시 운이 나쁘면 20%~25%의 확률로 당첨되는 항공기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후의 767 여객형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라 항공기 동호인들은 일부러 이 항공기를 골라 탈 정도고, 꼭 항덕이 아니라도 특유의 푹신한 구형 좌석 덕에 767을 오히려 좋아하는 고객층도 있다.
이 기체가 2024년 말에 만약 퇴역하게 된다면 이제 여객형 보잉 767은 대한민국 항공사에선 완전히 사라지며, 아시아나항공은 34년[9] 767 여객기 운항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10] 추가로 보잉 767-300 노말(Non-ER) 항공기는 38년만에[11]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다만 아직 남아있는 화물기 1대 (HL7507)는 계속 운항할 예정이나 화물기는 에어인천이 우선협상순위로 선정되어 그쪽으로 넘어가게 될 수 있다.
이 항공기처럼 전 세계적으로 보잉 767을 퇴역시키는게 추세이긴 하다. 보잉 787과 A330이라는 아주 훌륭한 대체재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메리칸 항공 같은 경우엔 2020년 6월에 767을 전량 퇴역시켰다. 콴타스와 영국항공도 28년~30년씩 보잉 767을 돌리다가 퇴역시켰다. 다만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고 있는데, 특히 델타항공은 767을 대체할 항공기가 아직 없고 애매해서 767을 더 오래 굴려먹겠다며 아예 내부를 리모델링했다.[12][13] 대표적으로 2번 대형사고를 겪은 기체인 N189DN도 현재 정상운행중이다.
대한항공 321neo가 국내선 운영을 할때, 대한항공의 A321neo인, 등록번호가 정확히 1000 차이나는 HL8528과 함께 찍힌 사진이 네이버 카페에 HL■528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왔다.
5. 퇴역 계획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에 노후화로 인해 퇴역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HL7428의 퇴역식을 진행했기 때문에, HL7528 역시 퇴역식을[14]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으나, 10월 기준 아직까지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고별행사 없이 조용히 퇴역을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024년까지 운항하고 퇴역하는줄 알았으나, 놀랍게도 2025년에도 여전히 잘 운항하고 있다(...)[15] 2024년 12월 말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윙 로고 제거 작업이 이루어졌다.
FlightAware, 유비카이스등 항공사이트에서도 2025년 운항 스케줄이 계속 잡혀있다. 아무래도 김포-제주 고수요 국내선 구간을 담당하는 효자 기종인만큼, 퇴역이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FlightConnections 에도 2025년 10월 25일까지의 운용이 등록되어있고, 아시아나항공 웹페이지에서 동일하게 2025년 10월까지 HL7528이 담당하는 항공편의 스케줄이 공개되어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2025년 1월 6일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정비를 받고있다. 정말 기존의 추측대로 퇴역이 임박했다면 굳이 돈 들여서 금호그룹 로고 제거를 하고 정비까지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해당 기체의 상세한 퇴역 일자는 미정이며, 25년 3월 퇴역도 추측일 뿐이다. 2025년을 넘겨 2026년에 퇴역할수도 있고, 극단적으로 2028년경에 기령 30년을 채우고 퇴역할수도 있다.[16]
퇴역 후에는 HL7428의 사례처럼 비행기 무덤으로 송출되어 조용히 스크랩 처리 될 수도 있고, 이제는 아시아나 항공의 모기업이 된 대한항공이 합병의 전리품 내지는 아시아나 항공의 역사의 30년 및 전세계 최후의 767-300(Non ER) 역사의 마침표를 찍는 상징물로 정석비행장에 보존 할 가능성도 있다.
어찌보면 HL7428과는 다른 운명을 맞이한 셈인데, 우선 HL7428은 B747-400 기종으로 4발기라 운송능력 대비 연료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반면 HL7528은 쌍발기라 운송 능력대비 효율이 매우 좋다. 또한, 현재는 국내선 전용으로 운용하고는 있으나, 필요한 경우에 언제든지 중장거리 국제선에 투입 자체는 가능하므로 꽤 유용한 기체이다. 또한 HL7428은 대한민국 한정으로는 최후의 747-400 여객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 나름대로 희귀한 기체일지는 몰라도 전세계적으로는 아직까지 현역인 747-400 여객기가 꽤 많아 희소성이 떨어진 편이었다. 반면 HL7528은 상술 했듯이 전세계를 통틀어 최후의 클래식 767-300 여객기라서 희소성이 어마무시하다.
6. 사건 사고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8913편 기체 요동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7. 관련 문서
- 보잉
- 아시아나항공
- HL7428 - 국내 마지막 여객형 보잉 747-400
[1] 2024년 12월 26일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이며, 최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윙 로고가 제거된 걸 확인할 수가 있다.[2] 테스트 비행 당시 등록번호는 N6005C.[3] 기체 거의 맨 뒷부분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전좌석이 이코노미로 되어 있다.[4] 2023년 12월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촬영된 택싱중인 모습이다.[5] 화물기 및 767-300ER 포함. 노말 767-300만 포함한다면 9번째이자 마지막 767-300이었다.[6] A330, B777은 2000년대 초반에 처음 도입하였다. 나머지 기종들은 (A321, A350, A380) 모두 2010년대 이후에 도입된 기체들이다.[7] 2021~22년까지만 하더라도 동일 기종이 4~5기 정도가 운항하고 있었지만, 기체 노후화와 리스 종료 등의 사유로 2022년 10~11월 잇따라 송출되면서 2024년 여객형은 이 기체 1대만 남아있다.[8] 한때 잦은 고장으로 지연, 취소 등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인공이었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지긴 했으나, 그래도 노후화 된 기체라 고장이 간혹 가다 발생할 수 있다는 건 알아두어야 한다.[9] 1990년 첫 운항 시작[10] 대한민국 노선에 운항중인 보잉 767 여객기는 인천공항의 경우 에어 아스타나와 미아트 몽골항공, 김포공항은 전일본공수밖에 없다.[11] 1986년 첫 운항 시작[12] 다만 두 항공사가 보유하려는 기체는 2000년대 이후 생산된 767-400ER으로 구형 767-300ER은 차차 퇴역중이다.[13] 2024년 기준 두 항공사 각각 1990년과 91년 도입된 기체부터 현역이며 34년차 기체의 동체가 크게 손상되는 사고에도 수리시켜 복귀 시킬정도로 현역이다.[14] 747만큼 의미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운항중인 767 여객기일 뿐더러 위에서 서술한대로 전세계 최후의 767-300 노말 항공기이기 때문. 참고로 아시아나항공이 747을 도입하기 전에 운항한 첫 광동체 항공기가 바로 767이다. 767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으로 중단거리나 일부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15] 사실 3-4년 전부터 항공동호인들 사이에서 가끔씩 '아시아나항공의 각 1대만 남은 747 (여객기), 767 (여객기), 그리고 A320는 언제쯤 퇴역할까' 하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다. 2024년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처분 계획이 나오기 이전, 그리고 747 퇴역 일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계속 '이때쯤 퇴역하지 않을까'라는 추측만 있었을 뿐, 정확히 퇴역시기가 언제쯤이라고는 확답을 주지는 못했었다.[16] 현재는 운항에 복귀하여 운임을 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