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56:36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2002)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방영년도 시리즈 제목
1983년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
(우주의 왕자 히맨)
1985년 She-Ra: Princess of Power
(우주의 여왕 쉬라)
1990년 The New Adventures of He-Man
(히맨의 새로운 모험)
2002년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
(우주의 왕자 히맨)
2018년 She-Ra and the Princesses of Power
(우주의 전사 쉬라)
2021년 Masters of the Universe: Revelation
(우주의 영웅들: 새로운 진실)
2021년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
(우주의 왕자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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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평가

1. 개요

1990년판 버전의 실패이후 12년동안 잠잠했던 2002년에 리메이크된 히맨 시리즈.

2. 특징

기존의 마텔 스텝의 완구 디자인이 아닌 Four Horsemen 스튜디오가 새롭게 만든 디자인으로 했다. '마이크 영 프로덕션'제작. 내용은 아담의 아버지 란돌과 스켈레토의 악연의 시작부터 히맨의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다룬 프리퀄 형태의 작품이다. 캐릭터 디자인도 이전에 비해 좀더 하드한 느낌으로 달라진 세대로 고려한 느낌이 난다.[1] 그리고 액션도 전작에 비해 월등하다. 저연령대를 감안하여 표현수위를 파격적으로 낮추었던 1983년도 TV 시리즈에 비해 히어로물 본연의 느낌을 살려 보다 더 스펙타클한 액션씬을 선보여 재미를 더한 면에서 보다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스켈레토의 탄생과 결전 외에도 완구로만 존재했던 스네이크 맨 군단과 그들의 왕인 킹 히스가 첫 영상화되어 등장하는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온다. 또한 완구 라인업의 다양화를 위해 히맨의 새로운 코스튬도 후반부에서 등장한다. 한국의 동우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디자인, 작화등을 하청하였다.

카툰네트워크 투나미에서 방영되었다.

히맨의 탄생 20주년이 되는 해에 나온 1983년 작의 리메이크 혹은 리부트 작품. 그 때문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1983년도 작품과 겹치며 캐릭터의 외형도 시대에 맞게 리파인한 정도이다. 예를 들면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변신 후나 변신 전이나 피부색과 복장 외에는 전혀 외모의 변화가 없었던 아담 왕자가 본작에서는 변신하기 전에는 평범한 체격[2]으로 바뀌었다던가 등등. 카툰 네트워크에서 2002년 8월부터 방송했으며 2개의 시즌에 39화로 2004년 1월에 종영되었다. 흥행은 중박 정도. 인터넷에 떠돌던 설정화 중에 쉬라 설정화가 섞여 있었다. 잘 나갔더라면 쉬라를 출연시킬 생각이었던 듯하다.[3] 유튜브에서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2018년 쉬라 시리즈가 나올 때까지 히맨 영상화는 이 애니 종영 후 14년간 공백기를 맞는다.

국내에선 카툰네트워크로 자막방영되었다.

3. 평가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애니 시리즈 중 가장 히맨 본연의 분위기와 색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며, 시청률도 좋았지만 주시청층의 연령대를 확실히 잡지 못하여 완구판매 부진으로 인한 인기 하락으로 조기종영 당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80~90년대의 미국애니는 코난 바바리안의 영향인지 한때 근육빵빵한 남자가 주인공인 애니가 많이 유행하였으나 2000년대부터 아동층의 연령대가 많이 달라져서 이 작품도 시대를 잘못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주시청층인 아동들보다 1983년 버전을 보고 자란 성인들이 더 열광할 정도였으니..

그래도 앞서 언급했듯 히맨 영상화 작품들 중 본연의 분위기와 색이 잘 살아있으며 서사성도 잘 갖춘 작품이라 어린 시절 1983년 버전을 보고 자란 매니아층에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보용 코믹스도 몇 개 나오고 2008년부터 시작한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클래식도 이 버전의 조형과 구 버전의 조형을 합친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우주의 전사 쉬라와 함께 과거의 유물로 묻힐 뻔한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프렌차이즈를 21세기에 다시 부활시킨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넷플릭스의 히맨 신작이 나온 덕에 평가가 더더욱 올라가고 있다.


[1] 캐릭터 디자인도 원작 + 1987년도 실사영화 느낌도 난다.[2] 비실비실하다는게 아니고 그냥 적당한 체격으로 나온다. 마법검을 변신 전엔 두 손으로 겨우 들지만 변신 후엔 한손으로 거뜬히 드는 식의 소소한 차이점도 보인다.[3]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마다 캐릭터들이 "다음 시간에 만나요."라는 대사를 했는데 마지막 애피소드에서도 이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다음 편 및 시즌 3을 염두에 둔 게 분명하나 뒷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조기종영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