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21:42:18

홈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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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프리
Home Free
파일:Home-Free.jpg
멤버 팀 파우스트(베이스)
롭 룬드퀴스트(테너 하모니)
오스틴 브라운(리드 테너)
애덤 러프(비트박스)
애덤 찬스(바리톤 하모니)
장르 아카펠라, 컨트리 뮤직
활동시기 2000 -
공식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역사4. 멤버
4.1. 팀 파우스트 (Tim Foust)4.2. 애덤 러프 (Adam Rupp)4.3. 롭 룬드퀴스트 (Rob Lundquist)4.4. 애덤 찬스 (Adam Chance)4.5. 오스틴 브라운 (Austin Brown)
5. 전 멤버
5.1. 크리스 러프
6. 여담

1. 개요

미국의 5인조 남성 아카펠라 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백인인 만큼 컨트리 뮤직을 주된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다.

2000년에 처음 결성된 만큼 완성도가 높으며, 잦은 멤버 교체가 있었음에도 위화감이 전혀 없을 만큼 멤버들 간의 합이 좋다. 현 멤버들도 전부 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을 정도인데, 사실 홈 프리 자체는 취미로 시작된 그룹이라고 한다.

그룹 이름의 유래는 결성 초기에 지금은 이미 탈퇴한 멤버의 할아버지가 활동 자금을 대 주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보트의 이름이 Home Free였고 그것을 팀명으로 채용한 것. 영어 숙어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 확실한 안정적인 상태'라는 뜻도 있다. 직역하면 집이없어가 된다

2. 상세

2013년 말에 방영된 The Sing-Off 시즌 4에서 우승하며 유명해졌다. 홈 프리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싱 오프 시즌 1, 2, 3의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 떨어졌는데, 이를 개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그들은 컨트리 뮤직이라는 컨셉을 전면적으로 강조하게 되었고, 그것이 디렉터의 눈에 들어 결국 싱 오프 시즌 4에서 합격을 거두게 되었다.

싱 오프 본선에서는 컨트리 뮤직이라는 차별화된 장르, 탄탄한 완성도 등 그들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었고, 고음으로 승부하는 그룹들이 많은 가운데 베이스 멤버인 팀 파우스트의 저음으로 주목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팀 파우스트의 저음을 세상에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Ring of Fire 무대는 큰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리퀘스트 될 정도.


The Sing-Off 시즌 4 퍼포먼스 모음. 거의 모든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멤버들이 전부 장신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키가 작은 오스틴 브라운이 6'15피트(약 187cm)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키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 롭 룬드퀴스트는 6'3피트(약 190cm)에 달한다. 한 인터뷰 영상에서 작은 키의 인터뷰어가 홈 프리 멤버들에게 둘러싸여서 '혹시 럭비같은거 하셨나요?' 라고 묻는다.

3. 역사

2000년에 미국 미네소타 주 맨카토에서 처음 결성되었다. 최초 결성 멤버는 친형제인 크리스 러프와 애덤 러프, 맷 앳우드, 대런 스크럭스, 그리고 덴 렘크이다.

처음에는 가수를 목표로 두면서도 취미로 시작되었지만, 그들 대부분이 청소년이었고 아직 경험과 실력, 그리고 인지도가 부족했다. 마침내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게 된 홈 프리는 2007년까지 러프 형제와 맷 앳우드가 주축이 되어 멤버들을 교체하며 홈 프리를 이끌어 나갔다.

2008년에 현 멤버중 하나인 롭 룬드퀴스트가 홈 프리에 들어왔다. 맡은 자리는 테너.

베이스 포지션은 특히 많은 변동이 있었는데, 2007년에는 크리스 포스, 2008년에는 엘리엇 로빈슨, 2009년에는 트로이 혼, 2011년까지는 매튜 튜이, 그리고 2012년 1월에 마침내 현 베이스를 담당하는 팀 파우스트가 영입되었다. 유독 많이 바뀐 이유는 열정적인 멤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한다. 팀 파우스트는 홈 프리의 역대 멤버들 중에서 가장 낮은 음역대를 자랑하는데, 무려 A0(-2옥타브 라)까지 내려간다.

롭 룬드퀴스트는 팀 파우스트의 영입에 있어서 그의 영입은 홈 프리의 흐름을 크게 변화시킨 계기였으며, 지금의 홈 프리가 있게 한 가장 큰 공로자이다 라고 말할만큼 그룹 내에서 그의 존재를 크게 평가하고 있다. 팀 파우스트는 홈 프리에 영입되기 이전에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고, 홈 프리를 위해 커버곡 어레인지를 제공하기도 했었다.

같은 연도인 2012년 10월에 오스틴 브라운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에서 가수로 일하고 있었고, 게스트 가수로 참여한 홈 프리와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2012년 말, 결혼 1년차였던 리드 테너 맷 앳우드는 곧 첫 아이를 가질 예정이었는데, 가정을 위해서 홈 프리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오스틴 브라운이 2013년 1월에 리드 테너로 홈 프리에 영입되며 현재 홈 프리의 멤버가 구성되었다. 그리고 이 멤버로 2013년 말에 The Sing-Off 시즌4에 합격, 많은 경연 끝에 우승을 차지한다.

사실 홈 프리가 컨트리 뮤직이라는 장르에 정착하게 된 것도 지금의 멤버가 완성된 이후였는데, 팀 파우스트와 오스틴 브라운을 영입하기 전에는 다양한 장르에 폭넓게 도전하는 아카펠라 그룹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새로 가입한 오스틴이 적극적으로 컨트리 뮤직을 컨셉으로 밀자고 제안했고, 팀도 이미 컨트리 앨범을 낸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컨트리 뮤직을 본격적인 컨셉으로 잡게 된 것이다. 이것이 The Sing-Off에 합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 싱 오프로 얻은 상금 및 인지도로 전국 투어를 돌며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벌였고, 유튜브에 오리지널 악곡이나 커버 영상도 자주 업로드하였다.

2016년 3월 19일. 홈 프리의 설립자인 러프 형제 중 테너 하모니를 맡고 있던 형 크리스 러프가 솔로 활동[1]을 위해 그룹을 당분간 떠나게 되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고민해 왔던 문제이며, 나머지 멤버들은 그의 결정을 존중해 주었다고 한다. 크리스가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공연하는 날짜는 5월 8일, 미네소타 주의 세인트 클라우드에서 공연을 하였다.

이후 크리스의 빈자리는 StreetCornerSymphony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던 애덤 찬스로 교체되었다. 애덤은 홈 프리에 가입하기 위해 그룹을 떠나게 되었다고. 원래 베이스 포지션이었지만 홈 프리에는 이미 엄청난 저음을 찍는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바리톤을 맡게 되었는데, 폭넓은 음역대를 보여주며 홈 프리에 잘 녹아들었다.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연 250회 이상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하던 홈 프리는 이후로도 매년 꾸준히 전국을 돌아다니며 라이브 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월드 투어로 유럽 전역을 돌기도 했다. 유튜브에도 커버나 오리지널곡을 활발히 업로드하며 2020년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

2020년에 들어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며 라이브 투어를 중단하게 되었다. 대신 유튜브에 예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이라던가,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등의 프라이빗 영상을 올려주며 팬들의 허한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커버곡 뮤직비디오같은 경우는 각자 집에서 촬영한 영상을 합쳐서[2] 편집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다양하고 기발한 편집과 연출을 해서 상당히 보는 맛이 있다.

2021년 4월 1일에는 My Heart Will Go On, Bohemian Rhapsody 등의 유명한 곡들의 커버를 연속으로 올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 'Never Gonna Give You Up'이라는 만우절 대표곡으로 바꿔치기 하여 팬들을 농락한[3] 바 있다.

2021년 3월 21일 공개한 Sea Shanty Medley가 1년이 지난 2022년 3월부터 틱톡, 유튜브에서 'Dance 챌린지'로 흥하고 있다. 영상1 영상2 틱톡1 틱톡2 홈 프리가 부른 버전은 네가지 이상의 뱃노래 곡을 메들리로 부른 버전이지만, 초반의 'Wellerman' 부분이 특히 흥하는 중. 참고로 원곡도 아카펠라이기 때문에 틱톡에 쓰인 음원이 원곡인 줄 아는 사람도 많으나, 잘 들어보면 홈 프리가 부른 커버 버전인 것을 알 수 있다.

2023년 6월 13일에는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한 'Skull and Bones'라는 게임의 주제곡, Skull and Bones를 공개하였다. Sea Shanty Medley가 크게 바이럴을 타면서 유비소프트 측에서 뱃노래를 작곡해줄 수 있겠냐고 먼저 요청해왔고, 이를 승낙해 홈 프리의 멤버인 아담 챈스가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해당 게임 발표회 'UbiForward'에서 해당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에 걸쳐 싱 오프 시즌4 경연에서 보여주었던 커버 무대들을 재커버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였고, 'As Seen On Tv'라는 이름으로 앨범도 내었다. 2013년에 우승하고부터 10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는 앨범인 듯 하다.

4. 멤버

나이 순으로 기재한다.

4.1. 팀 파우스트 (Tim Foust)

파일:tim_foust.jpg
출생 1981년 7월 19일([age(1981-07-19)]세)
포지션 베이스
연주 가능한 악기 피아노
출신 텍사스주 네더랜드

1981년생으로 그룹의 맏형이며, 베이스를 담당한다.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다. 본래 치과대학을 다녔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지고 20살 때부터 밴드 활동을 했다고 한다. 홈 프리에 가입하기 전에는 싱어송라이터 및 컨트리 가수로 활동하며 'The best that I could do' 라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홈 프리 가입 이전의 행보는 그의 유튜브에서 엿볼 수 있다. 베이스 포지션으로 이 그룹 저 그룹을 전전하며 아카펠라 활동을 하거나 솔로로 활동하던 중, 아카펠라 가수들이 모이는 웹사이트에서 만난 크리스 러프가 '베이스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홈 프리에 가입을 제안, '잠시동안이라면 괜찮다'라며 참가했다가 그대로 정착하게 되었다.

싱어송라이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홈 프리의 오리지널곡이나 커버곡 어레인지 등에 큰 비중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의 자작곡에는 Champagne Taste (On a Beer Budget), I've Seen, Good Ol' Country Harmony 등이 있으며, Full of Cheer는 앨범 타이틀을 장식하기도 했다.

홈 프리의 최고 인기 멤버인데 그 이유는 바로 그가 가진 엄청난 저음 때문. 악기에서나 나올법한 탄탄하고 무게감 있는 저음을 가졌다. 이는 레코딩된 음원 뿐만이 아닌 라이브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라, 싱 오프의 심사위원들이 '베이스로써 타고난 목소리를 가졌다' 라며 극찬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레코딩된 최저음은 Think a little less에서 선보인 -2옥타브 라(A0)로, 베이스 포지션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4]

같은 베이스 포지션으로 유명한 가수로는 전 펜타토닉스 멤버인 아비 캐플런과 보이스플레이의 멤버인 제프 카스텔루치가 있어서 이 셋의 저음을 비교하는 영상도 자주 올라오는데, 공식적인/비공식적인 음을 모두 포함하여 셋 가운데에서는 가장 낮은 음으로 노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로울(Growl)이라는 저음 발성에 있어서 독보적인데, 제프 카스텔루치[5]는 '어떻게 그로울 저음을 저렇게 잘 내는지 모르겠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베이스 보컬리스트 비교 영상의 18분 30초부터 팀의 저음 그로울 발성을 제대로 들어볼 수 있다.

고음도 진성으로는 하이 바리톤에 맞먹는 2옥타브 중후반대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으며[6] 가성이지만 3옥타브 라(A5)를 라이브로 불렀다. 때문에 그의 가창 음역대는 B0에서 A5, 즉 약 5옥타브이자 58키. 이 정도 음역대의 소유자는 손에 꼽을 수준인데, 그 프레디 머큐리마저도 능가한다.

저음을 내는 성량 또한 좋은 편인데, 녹음기기가 약소한 환경에서 촬영된 라이브를 보면 그의 저음에 의해 스피커가 터지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서브우퍼를 능욕하는 팀 모음. 물론 실제로 저 정도는 아니지만 저음으로 스피커를 고장내버린 전적이 있다. 반대로 베이스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녹음되는 경우도 많아서 영상으로는 현장감을 느끼기가 힘든 편.

입담이 수준급이라 라이브 중의 토크나 인터뷰 자리에서는 거의 리더 포지션에서 주도하여 말을 한다. 아예 라이브 구성중에 팀의 토크 타임이 있기도 한데, 능숙하게 개그나 애드리브를 펼치고 관객들과 티키타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서 '팀은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어도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거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 그 외에도 무뚝뚝한 모습과는 반대로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서는 트월킹까지 출 정도로(...) 망가질 때는 망가질 줄도 아는 편. 그의 매력을 15분으로 눌러담은 영상.

크리스 러프가 그룹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라이브에서 다른 멤버들은 의연하게 서있는 와중에 혼자 울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팀은 관객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때 독설을 자주 내뱉곤 하는데 오스틴 브라운이 '실은 마음이 여린 친구에요' 라며 쉴드를 쳐주는 것이 웃음 포인트.

갈색의 찰랑거리는 긴 장발 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였으며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앞머리 부근부터 머리가 급격하게 하얗게 새기 시작한 후로는 짧게 잘랐다. 팀 멤버인 오스틴은 자른 머리를 처음 보고 이 머리도 아름답다(Beautiful)며 호평했다.

4.2. 애덤 러프 (Adam Rupp)

파일:adam_rupp.jpg
출생 1982년 4월 23일([age(1982-04-23)]세)
포지션 비트박스
연주 가능한 악기 트럼펫, 드럼, 베이스
출신 미네소타주 맨카토

홈 프리의 비트박스를 맡고 있다.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고, 현재 딸이 한명 있다. 형인 크리스 러프와 함께 홈 프리를 만든 창립 멤버이며, 어려서부터 가족끼리 세션 연주를 하는 등 음악을 자주 접해 왔다고. 비트박스를 배우게 된 계기도 크리스 러프가 함께 아카펠라 그룹을 만들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서 음악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 덕분에 트럼펫, 드럼, 베이스, 키보드 등 각종 밴드 악기들도 연주할 수 있다. 최근에는 루프스테이션을 배워 라이브에서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가 나간 이후 현재 홈 프리에 남아있는 유일한 원년멤버이다. 거의 모든 곡에서 비트박스를 맡지만 종종 하모니를 넣기도 하는데, How Great Thou Art에서는 드디어 리드 보컬을 맡기도 했다. 목소리는 미성에 부드러운 편. 팬들은 리드 보컬도 자주 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긴장된다면서 싫어하는 눈치.

홈 프리가 댄스곡과는 거리가 있는 노래들을 커버하다 보니 비트박스 테크닉이 부각되는 경우는 적지만 어느 분위기의 곡에도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수준급의 비트박싱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비트 쪼개기나 박자에 맞춘 정석적 비트박싱에 능하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7분 가량의 드럼 솔로 타임을 가지고 있는데 드럼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다채로운 기술을 보여준다.

컨트리 뮤직이라는 장르와 잘 들어맞는 비트박싱 퍼포먼스도 가지고 있는데, 마이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며 마라카스 소리를 내는 것. 싱 오프 무대에서 여러 번 선보이기도 했다. Man of Constant Sorrow 에서는 동물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했다.

싱 오프에서 쥬얼과 함께 노래한 피날레 퍼포먼스에서 잔잔한 노래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보컬을 뒷받침해주는 그의 비트박싱 능력을 보여주어, 마치 진짜 드럼소리를 듣는 듯 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커버곡 어레인지를 자주 맡는 편은 아니지만, 그가 어레인지를 담당한 곡들은 다 호평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Honey, I'm Good.Do You Hear What I Hear? 가 있다.

리듬 세션이 대부분 그렇듯이 눈에 띄는 포지션은 아니고 애덤 본인도 앞에 나서서 토크를 주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판을 깔아주면 제대로 보여주는 스타일. 라이브 투어중의 콩트 코너에서는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며 춤까지 완벽 카피할 정도로 깨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TRPG 플레이어이며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다. 집 지하실에 아예 TRPG 플레이 룸이 있을 정도.

4.3. 롭 룬드퀴스트 (Rob Lundquist)

파일:rob_lundquist.jpg
출생 1983년 6월 2일([age(1983-06-02)]세)
포지션 테너 하모니
출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홈 프리의 테너 하모니를 담당하고 있다.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으며, 딸과 아들이 한명씩 있다. 홈 프리에 영입되기 전에는 미네소타 덜루스 대학에서 음악 학사 학위를 따고 아카펠라 그룹에 소속하며 동시에 바텐더 등의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가 속해있던 그룹이 2008년에 해산을 하게 되면서 크리스 러프가 그를 영입했다.

같은 테너인 오스틴과는 달리 대부분의 노래에서 하모니를 담당하는 만큼 솔로분량은 오스틴에 비해 적다. 홈 프리는 베이스인 팀이 리드 보컬을 맡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하모니만 맡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팀보다도 분량이 적을 정도. 하지만 곡의 분위기에 따라 롭이 리드 보컬을 맡는 경우도 많아졌고, 솔로곡 9 to 5를 통해 이를 어느 정도 해소한 듯 하다.

멤버나 팬들은 롭의 목소리를 두고 '천사의 목소리'라고 말할 정도로 깔끔한 미성이다. 진성 최고음은 3옥 도#. 오스틴보다는 낮지만 테너로서는 손색없는 수준이다.

뿔테안경, 덥수룩한 수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거대한 풍채 덕분에 홈 프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멤버이다. 테디베어 이런 애교 있는 겉모습 덕분에 싱 오프의 콜라보 무대에서 하이라이트를 가져가기도 했다. 성격도 익살스러운 편이라 막내인 오스틴과 장난을 치며 노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The Butts Remix에서는 파워풀한 랩을 하기도 했고, 녹음 도중 이상한 가성을 내서 분위기를 업시키는 등 분위기 메이커도 겸하는 듯하다.

4.4. 애덤 찬스 (Adam Chance)

파일:adam_chance.jpg
출생 1984년 5월 24일([age(1984-05-24)]세)
포지션 바리톤
연주 가능한 악기 기타, 색소폰
출신 앨라배마주 모빌

기존 멤버인 크리스 러프(테너)가 탈퇴한 이후 2016년부터 새로 영입된 멤버이며, 그룹 내에서 바리톤을 담당하고 있다.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다.[7]

원래 아카펠라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2010년에 친구에게서 '아카펠라 경연 프로그램에 나갈건데 베이스 할 생각 없냐'는 제안을 받고 그 길로 SCS(Street Corner Symphony)라는 아카펠라 그룹의 베이스로 가입, 2010년에 방영된 싱 오프 시즌2에서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전 그룹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던 찬스는 -1옥타브 라(A1)[8]까지 흉성으로 낼 수 있는 상당한 저음의 소유자이고 이를 이용해 Mayday라는 곡에서는 팀 파우스트가 테너 파트를, 애덤 찬스가 베이스 파트를 부르기도 하였다.[9] 팀과 찬스가 둘 다 베이스 포지션임에도 워낙 음역대가 폭넓기 때문에 서로 베이스를 번갈아 맡기도 하고 바리톤-베이스 체인지가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가입 초반에는 워낙 다양한 곡들에 적응해야 해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완전히 적응한 지금은 깔끔한 중저음으로 리드 보컬을 맡는 경우도 많다. Castle On The Hill에서 많은 비중의 솔로를 담당했다.

여담으로 비트박스를 맡는 멤버인 애덤 러프과 이름이 겹치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는 성인 찬스로 불리고 있다.

유비소프트의 신작 게임 'Skull and Bones'의 삽입곡이자 뱃노래Skull and Bones를 작곡하였다. 홈 프리가 올린 Sea Shanty Medley가 크게 조회수를 타면서 유비소프트 측에서 뱃노래를 작곡해줄 수 없겠냐고 먼저 요청한 것이다. 2023년 유럽 투어에서 이 노래를 처음 라이브로 선보이며 밝힌 내용에 따르면, 놀랍게도 찬스는 Sea Shanty Medley가 흥하기 훨씬 전부터 뱃노래를 매우 좋아했고 전문가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작곡했다고 한다. 라이브 영상


4.5. 오스틴 브라운 (Austin Brown)

파일:austin_brown.jpg
출생 1986년 5월 22일([age(1986-05-22)]세)
포지션 리드 테너
연주 가능한 악기 기타, 피아노
출신 조지아주 티프톤

홈 프리의 리드 테너를 맡고 있는 메인보컬 격 인물로, 코러스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전담한다. 현재 배우자가 있으며, 2023년쯤에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굉장한 사랑꾼이라 유튜브 및 틱톡에서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홈 프리에 가입한 계기는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크루즈에서 가수로 일하고 있었는데, 게스트 가수로 참여했던 홈 프리와 만나 친해졌고 이후 가입 제안을 받아 승낙했다. 이후 홈 프리의 라이브 무대에서 크루즈 가수 시절에 오스틴이 불렀던 곡을 아카펠라로 부르기도 했다.

엄청난 미성을 무기로 하는 보컬. 가성 포함 음역대가 4옥타브 레(D6)에 달하며, 3옥타브대 고음도 그 특유의 음색을 잃지 않고 진성으로 뽑아낸다. 최저음은 0옥 파#(F#2)로 음역대도 넓은 편. 음색 자체도 맑고 부드러워 특유의 소년스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싱 오프 경연 내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들었다. 특히 숀 스톡맨이 극찬을 하며 버터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When A Man Loves A Woman에서 그의 리드 테너에 걸맞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들을 수 있다.

1986년 생으로 그룹의 막내. 그래서인지 생긴것도 가장 순둥순둥하고 덜 아재스럽다. 외모도 준수하고 몸도 마르고 탄탄하며 리드 보컬이라는 점까지 겹쳐져서 그룹 내에서 여성 인기로는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인터뷰나 라이브 토크 시간에는 팀의 다음 가는 정도로, 혹은 팀과 비슷한 정도로 말을 하고 드립을 치곤 한다. 평소부터 장난기가 많고 활달한 성격인 듯 무대 위에서도 계속 몸을 움직이고,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장난을 치거나 기행을 벌이고 있다.

곱슬거리는 긴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어깨 너머까지 기르기도 하고 턱까지 자르기도 한다. 수염도 길렀다가 밀었다가 하는 등 이미지 변화가 활발한 편. 2024년 기준 현재는 머리와 수염을 매우 길고 덥수룩하게 기른 스타일링을 유지중이다.

취미는 낚시와 게임이며, 집 앞에 큰 강이 있는데 그 곳에서 낚시를 즐겨 한다.

커버곡 어레인지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작사/작곡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 발표한 Love Me Like That이라는 노래는 오스틴의 자작곡이다. 앨범에는 실리지 않더라도 취미로 꾸준히 작사/작곡을 해 왔다고.

2020년에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홈 프리의 전국 투어가 중지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이 작곡한 곡들로 앨범을 발매하거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노래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틱톡에도 영상을 올리기 시작해 2024년 기준 56만의 팔로워를 보유중이다. 주로 아내와의 일상을 올리는데,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들의 반응이 좋다.

개인활동이 활발한 탓에 홈 프리를 탈퇴했다는 오해도 자주 받는데, 전혀 아니다. 개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이지만 컨트리 뮤직이라는 뿌리는 변치 않을 것이며, 홈 프리와 솔로 활동이 동등하게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 전 멤버

5.1. 크리스 러프

파일:Chris-Rupp.jpg
출생 1979년 10월 12일([age(1979-10-12)]세)
포지션 테너 하모니, 바리톤
고향 미네소타주 맨카토

동생인 애덤 러프와 함께 홈 프리를 결성한 원년멤버이다. 사실상 홈 프리를 만들어 낸 인물이며 탈퇴하기 전에도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외부적인 측면에서 보면 비중도 적고 가장 주목받지 않은 멤버였지만, 내부적인 면에서는 가장 그룹을 받쳐주고 있던 멤버이다. 가창력은 오스틴, 롭에 비해 떨어지지만 프로듀싱 실력이 뛰어나 커버곡 어레인지 등의 앨범 작업을 폭넓게 맡고 있었다.

탈퇴를 결심한 이유로는 그룹이 향하는 방향이 자신이 추구하던 것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 솔로 활동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솔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노래 뿐만이 아니라 리액션 영상을 올리기도 하며, 종종 홈 프리 멤버와 콜라보한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한다.

6. 여담

  • 멤버들끼리 사이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사적인 만남도 자주 가지고, 개인 활동을 할 때에도 다른 멤버를 초청하여 함께 음악적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 투어 라이브 구성 내에 콩트 코너있을 정도로 보통의 아카펠라 그룹과는 달리 개그욕심이 많다. 코너가 아닌 그냥 무대에서도 웃음포인트를 하나씩 심어놓을 정도. 최근에는 이런 본격적인 콩트가 보기 힘들어졌는데, 팀이나 롭, 오스틴은 콩트 코너를 즐기지만 애덤과 찬스가 썩 내키지 않아 하기 때문이라고.
  • 기본적으로 모든 공연은 촬영과 유튜브 업로드가 허가되어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수많은 라이브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을 DVD화 해서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는데 그 이유 때문일 수도. 유튜브 외의 컨텐츠로는 패트리온 페이지에서 후원자들을 위한 비하인드 영상이나 음원을 다양하게 제공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들러보자. #
  • 2016년 크리스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공연이 예정된 장소 근처의 웨스트보로 침례교회로부터 공연 중단 시위를 받았다. 그 이유는 홈 프리가 동성애자를 지지하기 때문.[10] 물론 공연이 중단되는 일은 없었지만 이 일로 인해 팀 파우스트가 빡쳐서 '저놈들 엿먹여야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공연 막바지에 크리스 러프에게 키스를 했다.[11] 키스를 하기 직전에 하는 멘트는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에게 바칩니다.'



[1] 일부 곡에서 간간이 홈 프리와 같이 작업하기도 한다.[2] 편집 스태프가 전화통화로 영상의 내용을 설명하면, 각자 집에서 알아서 준비하고 찍기 때문에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본인들도 찍으면서 이게 제대로 된 영상이 될 지 의아해한다.[3] Rick-Rolled[4] 이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하현우가 커버한 '일상으로의 초대' 최저음이 -1옥 솔#이다. 그보다 10키가 낮다. 피아노 건반에 비유하자면 일반적인 피아노로 낼 수 있는 제일 낮은 음, 즉 가장 왼쪽에 있는 건반이 바로 A0이다.[5] Voiceplay라는 아카펠라 그룹의 베이스[6] 'Snow Globe'에서 2옥타브 솔#(G#4), 'On My Way Home'에서 2옥타브 라#(Bb4)를 깔끔하게 소화한다. 진성 최고음은 2옥타브 시(B4)이다.[7] 'Cover Me Up'이라는 곡의 뮤직 비디오에 프로포즈를 하는 순간이 담겨있다.[8] 보컬 슬라이드로는 -1옥타브 파#(F#1)[9] 이전에도 팀이 리드 보컬을 맡을 때에는 바리톤인 크리스가 베이스를 맡곤 했었다.[10] 웨스트보로 침례교회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동성애자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이비 집단이다.[11] 크리스의 마지막 공연이었기에 작별키스도 겸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