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설정.2. 상세
'이미지 피드백 시스템(Image Feedback System)'의 약자. IFS는 인간의 사고를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는 맨-머신 인터페이스(Man-Machine Interface, MMI,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이다.[1]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시키기 위한 인터페이스 장치라는 점에서 일종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로서의 기능을 지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기계장치에 인간의 생각과 마음의 이미지를 피드백하여 조작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번잡한 조작을 간략화하는 것을 가능케 한 시스템으로서, 예를 들어 병기체계의 조종 시스템에 적용시켰을 경우에는 기체에 파일럿의 생각과 마음의 이미지를 피드백하여 번잡한 조작을 어느 정도 생략시킬 수 있다. 이는 IFS에는 인간의 사고를 기계장치의 조작에 직접 반영하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서 IFS 처리를 받은 인간은 조종간·페달·운전대·레버·키보드·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들이나 모니터·계기판·HMD 등의 출력장치들과 함께 IFS를 병용하는 것을 통해 기계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며 때로는 여기에서 한층 더 나아가서 종래의 여러 입력장치들을 사용하지 않은 채 오직 생각만으로 기계장치를 조작할 수도 있게 되기 때문이다.
네르갈 중공업이 개발한 인간형 기동병기 에스테바리스와 우주전함 나데시코의 조종 시스템에 조작의 간략화를 위한 인터페이스 장치로서 채용된 것이 IFS의 대표적인 사용 사례. 또한 그 이전부터 지구나 화성에서는 IFS를 채용한 기계장치들이 존재해 왔었던 모양이다.
IFS는 체내에 나노머신 임플란트를 주입하여 보조 뇌를 형성하여 이미지를 기체에 전한다. 나노머신 임플란트를 외과적 수술이나 약물 주사를 통해 체내에 주입하는 것(작중에서는 보통 외과적 수술보다는 약물 주사 쪽을 많이 이용한다.)은 큰 불쾌감과 고통을 수반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나노머신의 처리 중에는 정신의 불안정과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환각이 발생하기도 하며, 역으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이미지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IFS를 조작하기가 어려워지도 한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는 IFS를 기피하지만, 나노머신에 편견이 없는 화성의 사람들은 IFS을 여기저기에 응용한다. 지구에서는 IFS 처리를 받은 사람은 대부분이 파일럿이다. IFS 사용자는 손등에 표시가 나기 때문에[2] 한눈에 구분을 할 수 있다.
텐카와 아키토는 요리사 지망생이지만 IFS를 가지고 있다. 화성인이라 그런지 단지 기계장치를 다루기 위해서였다고 하는데, 실제 기동전함 나데시코 TVA 1화에서 목성 도마뱀이 처들어 왔을 때 아이짱을 지키기 위해서 IFS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구에 온 이후로는 전쟁중이기도 해서 에스테바리스 파일럿이 된 이후 쭉 사용.
호시노 루리 같이 IFS의 사용에 대해 뛰어난 적성을 지니는 IFS 적합자는 일종의 강화인간인 '머신차일드'로서 유전자 조작과 더불어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나노머신을 주입하는 특수한 IFS 처리를 받아서, 우수한 IFS 적성과 높은 지능을 기반으로 탁월한 전산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또 이러한 머신차일드에게 적절한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터를 동반시켜서 서로 페어를 구성하게 하였을 경우에는 한층 더 효율적인 전산처리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미스마루 유리카도 IFS 처리를 받았다. 작중 아무 말이 없다가 마지막 가서 유리카가 무단으로 에스테바리스를 몰고 튀는데 그때 드러났...나?
나데시코의 내부 시스템이 해킹당했을 때 주위에 IFS 처리가 된 사람들까지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3. 슈퍼로봇대전에서의 취급
첫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IMPACT에서는 파일럿 스킬로 등장했지만, 에스테바리스에 갈아타기 된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능력보정같은건 없는데다 덮어쓰기 불가능한 선천기능이라서 안그래도 뻑뻑한 파일럿 스킬칸 하나를 점유하는 무의미한 기능이라 원성이 자자했다. 그나마 이 스킬 덕에 아키토+쥰 or 유리카의 더블 게키강 플레어 대사가 존재하긴 하는데 실질 그게 끝.이후 슈퍼로봇대전 J에서 IFS라는 특수스킬로 개편되었다. 현재 기력에 비례하여 파일럿 능력치 6개(격투, 사격, 방어, 기량, 명중, 회피)가 소정 상승하는 효과인데, 실제 작중에서는 능력이 올라간다는 묘사가 없었지만, 이미지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파일럿의 의욕(게임상으로 기력)이 조작에 직결되어 조종을 잘 하게 된다는 것도 틀린 말도 아니다. 채용된 작품이 에이아이 시리즈밖에 없었기에 MX에서는 채용되지 않았으나, 슈퍼로봇대전 V를 기점에서 일반 시리즈에서도 채용. 그러나 상승 능력치가 명중, 회피, 기량으로 반토막났다.
[1] '맨-머신 인터페이스(Man-Machine Interface, MMI,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란 어떠한 기계를 조작하는 데 필요한 인터페이스 장치들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구체적으로는 키보드·마우스·조종간·페달·레버·운전대 등의 입력장치와 디스플레이(모니터·HMD 등)·스피커·계기판 등의 출력장치가 여기에 속하며, 뇌와 컴퓨터를 연결시키기 위한 인터페이스 장치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역시 이러한 맨-머신 인터페이스의 일종으로 분류된다.[2] 이 때문에 지구에 처음 왔을 당시의 아키토는 탈영한 파일럿으로 오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