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9 19:55:36

Johnny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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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J
파일:Johnny_J.webp
본명 Johnny Lee Jackson
(조니 리 잭슨)
출생 1969년 8월 28일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사망 2008년 10월 3일 (향년 39세)
미국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
신체 183cm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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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 래퍼
활동 1989년 ~ 2008년
장르 힙합, G-funk, 댄스홀, 컨템퍼러리 R&B

1. 개요2. 생애3. 프로듀싱 대표곡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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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래퍼. 힙합 팬들 사이에선 '투팍 전담 프로듀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2. 생애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태어난 조니 J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센트럴에 거주한 양부모로부터 입양되어 '조니 잭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의 아버지는 해군 조선소에서 근무한 정비공이었으며, 어머니는 이중언어 학교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조니는 그의 아버지로부터 모타운, 스택스 레코드의 음악이나 필라델피아 소울 음악 등을 듣고 자랐는데, 이는 조니의 음악관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세 살 때부터 손에 잡히는 대로 프라이팬과 냄비를 두드리던 조니에게 양부모는 드럼 세트를 선물해 줬고, 그가 차고에 임시 스튜디오를 차리는 것을 허락해주기도 했다.

조니가 힙합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된 시기는 바로 워싱턴 예비 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그는 드럼 라인에서 활동하며, 같은 학교에 다니던 래퍼 캔디맨(Candyman)과 친해졌다. 비슷한 시기에 그는 요요(Yo-Yo), WC, 징크스 경(Sir Jinx) 등 후일 널리 이름을 알리는 래퍼들과도 같은 마칭 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하며 음악 이론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80년대 중반, 조니는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갖추게 되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조니 J가 참여한 첫 앨범은 캔디맨의 데뷔 앨범 Ain't No Shame In My Game이었다. 앨범은 빌보드 200 40위와 미국 내에서 50만 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조니가 프로듀싱한 싱글 "Knockin' Boots"은 빌보드 핫 100 6위를 기록하며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Knockin' Boots"으로 조니 J와 캔디맨은 에픽 레코드에서 최초로 플래티넘을 달성한 랩 아티스트가 된다. 1992년 초에는 카푸신 칸트렐(Capucine Cantrell)이라는 여성과 결혼을 하였다. 두 사람은 1995년, KLOCK WORK 엔터테인먼트를 세웠으며, 조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2008년까지 부부관계로 지냈다.

"Knockin Boots"의 성공으로 명성이 높아진 조니는 1992년 투팍 샤커와 첫 만남을 가진다. 이후 조니는 빅 사이크(Big Syke)[1]에게 투팍을 정식으로 소개받았으며, 곧이어 그들은 3일 만에 9곡을 녹음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이때 녹음한 곡 중 "Pour Out a Little Liquor"는 영화 Above The Rim의 사운드트랙 앨범과 Thug Life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실렸고, "Death Around The Corner"는 투팍의 3집 Me Against The World에 실리게 되었다.

1994년, 조니 J는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솔로 앨범 Gotta Be Me를 발매한다. 조니는 앨범의 전곡을 홀로 프로듀싱하였고, 랩과 보컬까지 맡으며 자신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여과 없이 드러냈으나, 안타깝게도 앨범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1995년, 투팍이 석방된 후 조니는 데스 로우 레코드에 입성하여 함께 All Eyez on Me를 작업하였다. All Eyez on Me에서 조니가 프로듀싱을 담당한 곡은 무려 11곡에 달하며, 그 중 "How Do U Want It"은 현재까지도 투팍의 유이한 빌보드 핫 100 1위 곡으로 남아있다. All Eyez on Me의 성공에 힘입어 조니는 데스 로우에서 투팍과 엄청난 양의 곡을 작업하였다. 현재까지 그가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진 곡만 합해도 150곡이 훌쩍 넘는다고.[2]

그러나 투팍이 갑작스러운 총격 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조니도 다른 음악가들의 곡을 프로듀싱하기 시작했다. 투팍 사후, 조니가 타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케이스로는 존 비(Jon B.)의 "Are U Still Down"을 먼저 꼽을 수 있다. 이 곡은 투팍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조니와 존 비의 만남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투팍이 생전 녹음한 마지막 곡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비지 본(Bizziy Bone)의 "Thugz Cry"와 "Nobody Can Stop Me"가 있다. 이 곡은 투팍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난 몇 안 되는 조니 J의 곡이며, 큰 인기를 끌어 비지 본의 히트곡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수록되었다. 이외에도 그는 여러 영화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하며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2008년 7월 27일, 그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되어 음주운전으로 기소되었다. 재판을 기다리던 조니는 2008년 10월 3일 6시 45분경, 교도소의 고층에서 투신하였으며, 45분 뒤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갑작스러운 조니의 죽음에 HipHopDX를 포함해 여러 힙합 웹진과 힙합 리스너들이 추모의 목소리를 냈으며, 그의 죽음으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 그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도 여럿 방영되었다.

3. 프로듀싱 대표곡

4. 여담

  • 퀸시 존스가 창간한 것으로 유명한 흑인 음악 매거진 VIBE[3]에서 선정한 '최고의 프로듀서' 랭킹의 'Homegrown Sound' 부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
  • 조니는 원래 All Eyez on Me 작업으로 10만 달러의 선불금과 3%의 로열티를 받기로 예정되었으나, 그에게 들어온 돈은 몇 푼 되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그가 속해있었던 데스 로우 레코드는 CEO 슈그 나이트(Suge Knight)의 막장 행각으로 원체 유명했던지라, 많은 힙합 팬들이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 투팍과 사적으로 굉장히 친한 사이였으며, 이 때문에 생전 투팍 관련 다큐멘터리나 인터뷰 등지에서 자주 등장했다. 현재도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해 그가 투팍에 대해 인터뷰한 자료를 많이 확인할 수 있다.

[1] 투팍의 힙합 그룹인 Thug Life의 멤버로, All Eyez on Me의 많은 곡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한 것이 유명하다. 투팍 사후에도 솔로 앨범과 추모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였으나, 2016년 12월 5일 사망하였다.[2] 이 때문에 데스 로우 관계자들은 투팍과 조니가 하루종일 녹음실에서 지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3] 2023년엔 빌보드와 협업해서 '가장 위대한 래퍼' 랭킹을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