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colbgcolor=#000000><colcolor=#a588f9> M (2007) M | |
장르 | 미스터리, 멜로, 로맨스 |
감독 | 이명세 |
각본 | 이명세, 이해경, 조진국 |
촬영 | 홍경표 |
음악 | 조성우 |
출연 | 강동원, 이연희, 공효진 등 |
촬영 기간 | 2006년 11월 11일 ~ 2007년 3월 22일 |
제작사 | 프로덕션 엠 |
배급사 | 청어람, 엠엔에프씨 |
개봉일 | 2007년 10월 25일 |
상영 시간 | 109분 |
총 관객 수 | 448,350명 (최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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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나중에... 당신이 아주 많이 많이 슬퍼했으면 좋겠어."
이명세가 연출한 2007년 영화. 주연은 강동원, 이연희, 공효진.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3. 시놉시스
내가 사랑한 당신의 이름 M Love is Mysterious and Sad... 기억나?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 날 하늘이 얼마나 눈부셨던지, 햇살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바닷가를 물들이던 노을은 또 얼마나 아름다웠었는지…… 꿈 속에서 누군가 무엇인가를 건네줬다...내가 잃어버린 것이라고...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의 화려한 이력과 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천재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민우(강동원). 부유하고 매력적인 약혼녀 은혜(공효진)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의 인생은 완벽해 보인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보이는 것처럼 완벽하지만은 않다. 최근 새롭게 집필을 시작한 소설은 잘 풀리지 않는데다 잦은 불면에 시달리고 있어 신경은 예민해져만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을 바라보는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디를 가건, 누군가와 있던, 무엇을 하건 그 시선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다만 기억나는 것은...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치 꿈을 꾸듯 이끌려 어느 골목길에 자리한 술집, 루팡바의 문을 열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을 쫓던 시선의 주인공, 미미(이연희)라는 이름의 보라색 옷을 입은 소녀를 만난다. 그녀 덕분에 머리 속에서만 뱅뱅 맴돌던 이야기들을 쏟아낼 수 있었던 민우는 오래 전 잊고 있었던 익숙한 멜로디를 떠올리는데… 다음날,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민우가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그의 아파트. 하지만 흐릿한 미미의 얼굴 이외에 민우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출장에서 돌아온 은혜를 맞이한다. 오랜만에 그를 만난 은혜는 민우의 변화와 알 수 없는 행동에 불안해지는데... 당신을 사랑합니다... 동창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민우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마주치고, 미미가 다름 아닌 자신이 잊고 있었던 11년 전 헤어진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수소문 하지만 그녀의 행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데… 그녀가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할수록 민우는 꿈과 현실, 현재와 과거의 경계에서 혼란에 빠진다. 풀리지 않는 자신의 소설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나선 민우. 무언가에 쫓기면서 민우의 곁을 맴도는 미미. 첫사랑의 기억에 헤매는 민우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은혜. 그들의 무섭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 출처: 씨네21 |
4. 줄거리
베스트셀러 작가 한민우(강동원)는 약혼녀 은혜(공효진)와의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하지만 진행도 안되면서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러다가 자신의 곁을 맴도는 시선을 느끼고 뒤쫓다가 골목길 안에 위치한 루팡이라는 술집에서 첫사랑 미미(이연희)를 만난다.
이후 영화는 한민우와 미미의 얘기(과거), 한민우가 불면증 때문에 현실에서 겪는 환각, 한민우와 은혜의 갈등(현재), 미미를 쫓는 한민우(현재) 등의 이미지가 한데 엉킨다.
사실 한민우는 그 날 미미가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서 첫사랑이 깨졌다. 이게 못내 아쉬웠고 세월이 지나면서 잊었지만 결혼을 앞두게 되자 그 날의 이유가 알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실 미미는 그 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후 한민우는 신작 소설을 탈고하고 은혜와 결혼해서 신혼여행 가는 걸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5. 사운드트랙
M OST | |||||
음악감독: 조성우 | |||||
발매일: 2007. 11. 23.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트랙 리스트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rowcolor=#a588f9> 트랙 | 곡명 | 러닝 타임 | 아티스트 | 링크 |
01 | <colbgcolor=#f5f5f5,#2d2f34> Prologue | 01:58 | 조성우 | ||
02 | 안개 (Title Song from 'M') Fog (원곡: 정훈희) | 03:17 | 보아 | ||
03 | 미미의 순정 Mimi's pure love | 01:10 | 조성우 | ||
04 | 민우의 혼란 1 Minwoo's confusion 1 | 01:34 | 최용락 | ||
05 | Bar Lupin | 01:32 | 최용락 | ||
06 | 꿈속의 만남 A dream meeting | 01:53 | 이봉조 | ||
07 | 8월20일, 일요일 Sunday, August 20 | 02:47 | 한주헌 | ||
08 | 거울의 방 Room of Mirror | 01:01 | 한주헌 | ||
09 | 옛 친구의 결혼식 (Toselli`s serenade) Wedding of an old friend (Toselli`s serenade) | 01:58 | Enrico Toselli | ||
10 | 첫사랑 first love | 03:51 | 조성우 | ||
11 | 민우의 혼란 2 Minwoo's confusion 2 | 01:27 | 김미승 | ||
12 | 미미의 정체 Mimi's Identity | 02:47 | 조성우 | ||
13 | Misty | 02:21 | 이봉조 | ||
14 | Main Theme from ‘M’ 🆃 | 03:17 | 조성우 | ||
15 | 미미의 죽음 Mimi's death | 01:42 | 조성우 | ||
16 | 이별 (Love Theme from ‘M’) farewell (Love Theme from ‘M’) | 04:03 | 조성우 | ||
17 | Epilogue | 02:37 | 이봉조 | ||
전체 재생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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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형식은 진부하다, 내용은 더 진부하다
- 김봉석 (씨네21) | ★★
- 김봉석 (씨네21) | ★★
의미심장하지 않은 스타일의 허망함에 빠지다
- 유지나 (씨네21) | ★★☆
- 유지나 (씨네21) | ★★☆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이다. '영화의 M은 마스터베이션의 약자냐?'[1] 라고 비꼬는 사람부터 영상만 대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는 극찬까지 갈린다. 혹평하는 쪽에서는 아무래도 이야기의 구조가 이해하기 어렵고 아니, 애초에 이야기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느거냐고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도 딱히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이 현실성, 논리성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는 아예 말이 안된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이해하기도 어렵게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몇번을 다시 봐도 이 이야기의 시간상 순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게 어떻게 가능했던 건지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다만 이것은 영화라는 것을 현실세계의 복제, 축소, 요약 같은 것으로만 제한했을 경우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영화이지 다큐멘터리나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현실성이 있어야만 하는 프로가 아니다. 영화로서 주인공 강동원이 겪는 내적인 갈등을 영화적인 영상과 기억을 통해서 제3자 입장에서 그려냈다라고 말한다면 지금까지 말한 단점들은 모두 딱히 문제라고 할 것도 없다. 다만 그런 작품이 워낙 흔치 않아서 관객 입장에서 받아 들이기가 낯설 뿐이다. 이 때문인지 흥행에서도 참패했다. 워낙 참패해서 이 작품 이후로 이명세는 발표한 작품이 없다.
위에서는 단점만 적었는데 그나마 장점을 찾자면 적절한 연출로 색감이 있는 장면, 색감없이도 만들어내는 장면, 흑백으로 만든 장면 등의 영상미가 볼만하다. 이런 영상미가 주인공 강동원의 미모와 어우러져 서울을 배경으로 마치 1980년대 프랑스 예술 영화같은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다만 중반부 강동원의 회상 장면에서 보면 주변 배경이 세트장이거나 어색한 CG라는 것이 너무 뻔히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7. 여담
-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타임'에서 이명세 감독이 맡아 연출한 회차 제목이 'M'이다. 영화에서 M의 의미가 모딜리아니, 모짜르트, 달(Moon), 민우, 미미라면 다큐에서 M의 의미는 Memory(기억), Meet(만나다), Movie(영화)다. 이명세가 영화에서 만난 배우들을 인터뷰 했는데 이명세 특유의 독특한 연출로 만들어졌다.
- 이명세의 데뷔작인 개그맨과 닮은 영화다. 둘 다 꿈을 주제로 하고 있고 이발소가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영화, 불교와 만나다』라는 책에서 이 두 영화를 비교하기도 했다.
- 영화의 90%가량이 세트촬영으로 이루어졌다. 노천카페가 있는 거리, 해변이 보이는 신혼여행 호텔까지 세트로 구현했다.
[1] 영화 내용은 아무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감독 혼자 예술한답시고 만들었냐는 비꼼. 물론 실제 M은 저런 뜻은 아니고, 작중에서 이연희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들 알파벳 M이 들어가 있으니까 나는 당신을 미스터 M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