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시기때 제작되었는데, 자가격리 중 다니엘 본인이 어린시절 홀로 라디오를 들었던 때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앨범이다. 때문에 아침부터 방송이 시작되어 저녁에 꺼지며 간주곡와 크로스 토크의 전환, 그리고 중간광고와 디제이 사인오프 등 FM방송라디오에서 느낄 수 있는 사이키델릭한 포맷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라디오 형식을 통해 본인의 전작 앨범들을 셀프 오마주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져 사운드콜라주 성격이 강하게 묻어나는 편이다.
때문에 하나의 50분짜리 라디오 믹싱 방송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무작정 본인의 곡들을 욱여넣지 않고 유기적으로 잘 조합하면서 일관적인 서사와 팝스러운 변화[2] 또한 잘 엮어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