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apping이란 해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장르의 하나로, [1] 역사적인 사건과 한 국가의 역사, 대체역사, 창작물 속 가공의 세계 등을 지도로 나타낸 것이다. 이를 다루는 채널을 Mapper라 칭한다.[2] 한국어로 번역하면 지도꾼, 지도 제작자, 지도놀이 정도. 한국어로 번역하기 굉장히 애매한 표현 중 하나다. 이렇게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이다 보니. 최근에는 "매퍼"라고 말하기 시작하였다.Mapping과 유사한 또 다른 장르로 Videomapping이 있다. 다만 둘은 기원과 커뮤니티가 다르며,[3] 서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을 뿐, Videomapping이 Mapping의 하위 장르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루는 방식과 요소가 유사하기 때문에 굳이 나눌 필요가 없다고 보았던 매퍼들은 두 용어를 구분하지 않고 ‘Mapping’한 단어로 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본 문서는 일반적인 (가상역사·창작 위주의) Mapping보다는 Videomapping 중심으로 서술할 예정이다.
Mapping이 가장 잘 활성화돼 있는 커뮤니티로 레딧의 서브레딧 중 r/imaginarymaps 와 r/MapPorn, r/mapmaking이 존재한다.
2. 역사
매핑 영상의 시초로 흔히 꼽히는 것은 2007년 12월 29일 Ninety9Balloons(당시 채널명 ASG1221)가 업로드한 "World War III"이다. 제3차 세계 대전을 과장되고 유머러스하게 각색한 비현실적인 시뮬레이션 영상이었다. 더 이른 시점의 사례로는 2007년 8월 31일 폴란드 출신 창작자 ArekTrashingMad(현재 TrashingMadPL)가 올린 영상 몽타주가 있는데,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뒤늦게 폴란드 창작자들에 의해 발굴되었다.실질적으로 매핑 커뮤니티(이른바 Mapperdonia)의 기틀을 세운 인물은 MervueMeringue로 평가받는다. 2008년 7월 7일 첫 가상역사 매핑 영상을 올렸으며, 이후 TheJarJar99와 batran99 등 후계자들을 매핑에 입문시켰다. batran99는 2012년 10월 7일 최초의 매핑 커뮤니티 위키인 TheFutureofEuropes Wiki를 개설했고, 이 시점부터 매퍼들의 집단 커뮤니티가 Mapperdonia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4]
이후 커뮤니티는 여러 플랫폼을 거치며 성장했다. 2013년부터는 Skype가 주요 소통 창구로 쓰였고, 2016년 여름에는 Google+가 인기를 끌며 TMC, Countryball Universe 등 대형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2019년 Google+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2018~2019년경부터는 디스코드가 Mapperdonia의 주요 활동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Mapper 커뮤니티는 시간이 지나며 점차 대체역사 커뮤니티의 한 분파로 흡수되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3. 매핑의 종류
매핑은 제작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3.1. 키프레임 매핑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 방식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 After Effects 매퍼(After Effects Mapper)라고 부르기도 한다.[5]대부분은 구글 어스를 사용한다. 매핑 방식 중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편에 속한다.
국경선의 경우 폴리곤,마스크[6]를 이용하여 편집자가 구역을 지정한 뒤, 이를 키프레임을 사용해 변경하여 나타낸다.병력·사상자 수치 변화 또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키프레임[7] 기능으로 구현한다. 병력 수 등의 수치도 키프레임으로 조절하다 보니, 수치 값을 실제와 완전히 똑같히 재현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장점
- 제작 난이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단점
- 지도 스타일이 Google Earth 자체의 형태에 종속되어 자유도가 낮다.
- 수치 표현이 키프레임에 의존하다 실제와 똑같히 재현할 수 는 없다.
3.2. 프레임별 매핑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 방식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 paint.net 매퍼(paint.net Mapper)라고 부르기도 한다.[8]대부분의 경우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GIS 프로그램)를 사용하여 제작자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지도를 그리는 방식이다. 비디오 매핑 방식과 달리 애니메이션을 키프레임으로 처리하지 않고, 사진 편집 프로그램(대표적으로 paint.net)을 이용해 국경선 변화 프레임을 한 장 한 장 직접 그려 완성한다.
일부 제작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해당 시대의 실제 지형까지 복원하여 매핑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시기의 홍수, 해수면 변화, 하천의 유로 변경 등으로 당대의 지형이 현재와 달랐던 경우, 이를 고증하여 지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자료 조사와 제작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다. 프레임별 매핑 쪽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키프레임 매핑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장점
- 보다 정확한 지도 및 수치 표현이 가능하다.
- 스타일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단점
- 프레임 하나하나를 제작해야 하기에 매우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4. 매핑의 스타일
외국 커뮤니티에서는 매핑의 스타일을 크게 세 가지로 정의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지만, 아래 세 가지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 소개한다.[9]4.1. Mian 스타일
구글 어스 스타일이라고도 불리지만, 이 스타일에서 가장 유명한 유튜버인 mapsinanutshell의 약자를 따 Mian 스타일로 불린다. 간혹 pigeoninanutshell 스타일로 불리기도 한다.주로 키프레임 매퍼들이 사용하는 스타일이다.[10] 제작 방법은 mapsinanutshell이 올린 튜토리얼 영상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4.2. Christopher 스타일
외국 커뮤니티에서 매핑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유튜버 Christopher의 유일한 매핑 영상에서 비롯된 스타일이다.Mian 스타일과 달리 정해진 튜토리얼이 따로 없다. QGIS를 사용하거나 지도를 직접 손으로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이 쓰인다. 키프레임 매퍼와 프레임별 매퍼 모두가 사용하는 스타일로, 키프레임 매퍼 쪽 비중이 조금 더 높지만 프레임별 매퍼들 사이에서도 즐겨 쓰인다.
쉽게 설명하면, Mian 스타일에서 지도만 구글 어스 지형 대신 수제 지도나 QGIS 지도로 바꾼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4.3. Luggerink 스타일
LuggerInk 스타일. 이 스타일에서 가장 유명한 유튜버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주로 QGIS와 수제 지도 제작을 혼용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다른 스타일과 달리 도시와 범례를 함께 표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이 때문에 다른 스타일에 비해 더 "전문적"인 인상을 준다. 다만 도시 표기를 지나치게 많이 넣을 경우 정작 지도 자체가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이 스타일을 사용하는 제작자들은 보통 규모가 큰 전쟁을 여러 개의 작은 파트로 나누어 매핑하는 경우가 많다.[11]
프레임별 매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 중 하나이며, 키프레임 매퍼들 사이에서는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5. 제작 방법
일반 매핑의 경우에는 특정 주제를 정하여 조사하거나 창작하여 이를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도를 그린다.[12] 이런 지도를 매년, 매월, 매일 등의 단위로 만들어 낸다. 즉, 프레임 하나하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그리고 이를 편집 프로그램을 시간 별로 이어 붙이고, 추가적인 설명이나 관련 연설을 영상에 삽입하면 된다.
비디오 매핑의 경우에는 지도를 그리지 않고, 구글 어스,구글 맵 등에서 특정 국가나 특정 지역의 이미지를 가져온다.
그 이후 편집 프로그램에서 폴리곤,마스크,레이어 등을 사용하여 전쟁을 선포한 침략국과 방어국을 표시한다.
이후 년도를 추가하고, 각종 설명과 연설 등을 추가하여 완성할 수 있다. [13]
일반 매핑과 비디오 매핑에서 공세 국가와 수세 국가를 구분하기 위하여 특정 색을 입히는데, 이는 거의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나, 확실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침략국 | 방어국 | 침략국 지원 | 방어국 지원 |
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의 경우에는 이념별로 구분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파시즘,제국주의 | 민주주의 | 공산주의 | 참전 X |
6. 목록
나무위키 등재 기준을 만족하는 채널만 기재 바랍니다.- 역사지도 제작자:
- EmperorTigerstar: 이 분야에서 Ollie Bye, Khey Pard,mapsinanutshell와 함께 구독자 10만을 훌쩍 넘는 유튜버이다. 또한, Yakko's World 문서에 있는 오류 정리영상의 제작자다.
- Ollie Bye: 유튜브 역사지도계의 또 다른 거장.
- mapsinanutshell: 미국 출신으로, 매핑을 전 세계에 유입시켰다고 볼 정도로 매핑을 세계에 퍼트려준 인물이다.
구독자는 30만을 넘으며, 총 조회수는 228,115,849회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나무위키에서 전쟁, 전투 문서를 가보면 이 유튜버의 영상이 대부분인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 Khey Pard: 유럽사를 주로 다루는 프랑스 출신 유튜버였는데, 4년째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가 컴백을 했다. 특징으로는 거의 모든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케빈 매클라우드의 곡을 사용하며, 특히 Crusade, Heroic Age 두 곡을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항상 매클라우드의 곡만을 사용하는 EmperorTigerstar의 영향인 듯하다.
- Vologda Mapping: 스웨덴 출신으로, 원래 실제 역사지도와 대체역사물 콘텐츠를 함께 올리는 채널이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실제 역사지도가 주류가 되었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10만을 넘었고, 채널 또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Q&A까지 열었는데 2024년 10월 5일 유튜브에서의 제재를 받으면서 현재는 Rumble과 Patreon 계정을 열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Kayra Atakan [Qırım Xan'ı] : 여러 민족, 종교, 국가, 지역의 역사를 다룬다. 주요 분야는 튀르크계 민족의 역사이며 본인도 튀르키예 사람이다. 3년 동안 영상을 올리지 않다가 우즈베키스탄의 역사로 다시 돌아왔다.
- Lazardi Wong Jonga: 채널 운영자의 모국인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주로 다룬다.[14]
- The Dragon Historian: 실제 역사적 사건들과 영토 변화를 지도로 보여주는 역사지도 유튜버. 외국에도 유사한 콘텐츠들이 많이 있다. 한국어족을 포함한 어족의 역사를 다루기도 하며, 최근엔 도시의 역사도 다루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하며 영상을 올린다.
- Yan Xishan 閻錫山: 주로 중국의 역사를 다루는 유튜버이며 매우 세밀한 전쟁 관련 묘사로 유명하다. 채널 이름은 본명은 아니며 20세기 중국의 군벌 옌시산에서 따왔다.[15] 또한 Danzig과 더불어 주요 역사지도 제작자 중 몇 안 되는 여성이다.[16]
- Costas Melas: 역사지도 유튜버 중에서도 특이하게도 언어, 정치체제 관련 영상을 많이 만드는 유튜버. 그리스 출신이며 이쪽은 채널명이 본명이 맞다.[17] 여담으로 그리스 등의 역사지도 책을 여럿 출판한 바 있다.#
- 데이터다람쥐: 그래프/통계로 유명하지만 시대별 역사지도도 만든다. 현재는 한반도, 북미, 남미,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영상만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서울의 역사도 제작하였다.
- 가상지도 제작자:
- Geo Facts: 현재 커뮤니티를 통해 배틀로얄을 하고 있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국가가 멸망해 차례대로 주변국들에 흡수되고, 최종적으로 하나의 국가가 나머지 모든 국가를 점령하는 놀이다.
- GyLala: 폴란드볼의 파생 콘텐츠인 In a nutshell이라는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특정 국가와 그 외교관계를 이용한 풍자 콘텐츠. 가끔 달, 행성이 등장하기도 하며 몇몇 에피소드에선 우리 은하까지 등장하기도 한다. 세계정복은 약과.
- 히 상병: 국가의 엔딩 시리즈 한정으로 가상역사 매핑 콘텐츠에 해당한다.
7. 여담
EmperorTigerstar가 Videomapping Wiki를 통해 구독자 1천 명 이상의 매핑 채널들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매주 주말마다 꾸준히 갱신중.Google Earth 매핑 방식의 한계에 대해 EmperorTigerstar가 직접 지적한 바 있다. The Problems of Google Earth Mapping 영상과 후속 영상에서, Google Earth 매핑 방식이 지닌 여러 문제점을 다루었다.
8. 같이보기
[1] 한국에선 주로 "매핑"이라고 칭한다.[2] 사실 채널명에서 Mapper보다는 Mapping을 많이 사용한다.[3] Mapping(Mapperdonia)은 가상역사·창작 지도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Videomapping은 실제 역사 지도 애니메이션("Every Day/Month/Year" 형식 영상) 제작자들 중심으로 발전했다.[4] Mapperdonia라는 용어 자체는 batran99가 TheFutureofEuropes Wiki의 대안적 명칭으로 만든 것이다.[5] 반드시 After Effects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DaVinci Resolve, Alight Motion 등 키프레임 기능을 지원하는 다른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두루 쓰인다. 다만 After Effects가 이 방식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렇게 불린다.[6] 마스크(mask)란 특정 구역을 편집자가 지정하고, 지정한 구역 안에서만 편집 효과를 적용하는 편집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7] 애니메이션에서 특정 시점(프레임)에 값(위치, 크기, 수치 등)을 지정해두면, 그 사이 구간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보간(补間)하여 부드럽게 변화시켜주는 기능. 시작점과 끝점만 지정하면 중간 과정은 자동 계산되므로 프레임을 일일이 그릴 필요가 없다.[8] 반드시 paint.net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paint.net이 이 방식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렇게 불린다.[9] 반드시 이 스타일들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10] 프레임별 매퍼들도 간혹 사용하지만, 키프레임 매퍼들의 비중이 훨씬 높다.[11] 예를 들어 제2차 세계 대전을 프랑스 침공, 폴란드 침공, 소련 침공 등으로 나누어 각각 별도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12] 주로 Paint.NET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13] DaVinci Resolve, Adobe After Effects, Alight Motion등을 자주 사용한다.[14] 한때 해킹으로 인해 채널의 매핑 영상들이 모두 삭제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현재는 복구된 상태이다. 해킹 메일을 잘못 건드렸다고.[15] 때문에 중국인 또는 대만인이라고 상정하기 쉽지만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16] EmperorTigerstar이 만든 영상에서 Yan Xishan을 she, her이라고 부른다.#[17] 본명은 콘스탄티노스 멜라스(Konstantinos Melas). Costas는 그리스 이름 콘스탄티노스의 애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