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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년 12월 20일, 워싱턴 주 렌튼 공항에서 처음으로 이륙하는 모습 | 1959년,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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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708PA는 팬 아메리칸 항공이 보유했던 보잉 707-120로 1955년 10월 13일에 팬암이 구매한 20대의 보잉 707 중 한 대이다. 이 기체의 일련 번호는 17586이었으며, 라인 번호는 1이었다.즉, 이 기체는 최초로 생산된 보잉 707이자[1] 최초로 생산된 보잉산 제트기, 최초로 생산된 현대식 제트 여객기[2]라는 대기록들을 보유했지만, 후술할 사고로 유실되면서 오늘날에는 전해지지 않는다.[3]
2. 소개
이 기체는 1957년 10월 28일에 롤아웃되었고, PST 기준으로 동년 12월 20일 오후 12시 30분에 워싱턴 렌튼 공항에서 보잉 필드[4]까지 앨빈 M. 존스턴[5]의 조종으로 최초의 비행을 했다. 첫 비행 당일에는 맨 위의 사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비가 많이 와서 비행을 단 7분밖에 하지 못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비가 그친 후에 한 2번째 비행에서는 1시간 11분 동안 하늘을 날았다고 한다.그리고 이 기체는 1958년 11월 30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팬암에 인도되었으며, 팬암은 전통처럼 이 기체에 '클리퍼 컨스티튜션(Clipper Constitutio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965년 2월에는 원래의 JT3C 터보제트 엔진을 JT3D-1 터보팬 엔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3. 팬 아메리칸 항공 292편 추락 사고
4. 기타
- 이 사고 2년 전인 1963년에는 최초로 팬암에게 인도된 보잉 707인 N709PA도 벼락을 맞고 파괴되었으며, 처음으로 여객 비행을 한 보잉 747인 N736PA도 1977년에 항공 사상 최악의 참사로 파괴되었다.[6] 거기다가 세계 최초로 상업 운항을 한 제트 여객기인 G-ALYP(DH-106 코멧)마저 영국해외항공 781편 공중분해 사고로 파괴된 이력이 있다.
[1] 367-80은 프로토타입에 가까웠으니 논외.[2] DC-8의 프로토타입은 1958년 3월 26일에 롤아웃되었다.[3] 아마 무사히 운항을 마쳤으면 100% N7470 이상으로 귀한 대접을 받으며 보잉 본사에 정태보존 중이었을 것이다.[4] 오늘날의 페인 필드와는 별개의 장소다.[5] Elvin Melvin "Tex" Johnston, 1914~1998, 보잉사의 테스트 파일럿. 이 비행 전에는 B-52의 초도비행도 맡았으며, 1955년 8월 6일에 367-80을 조종할 때 배럴 롤(Barrel Roll, 조종석의 스틱을 당기는 것과 동시에 롤을 주어 기동하여 비행 경로를 지그재그 모양으로 만드는 기법.)을 2번이나 돌린 것으로 유명하다.[6] 그나마 처음으로 여객 비행을 한 보잉 707인 N711PA와 처음으로 팬암에 인도된 보잉 747인 N733PA, 747 양산 1호기인 N747PA는 사고로 유실되지 않았지만, 이것들 역시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스크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