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타스에 의하면 세상 모든 것의 끝이 있다면. No. 37564는 그것에 반대되는 존재라고 한다. 몇 번이나 악의 조직에 납치당해서 개조수술을 받고, 조직이 무너지면 새로운 조직에 납치되어 개조수술을 받고, 또 다시 죽음에 가까운 위험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그런 루프 속에서 이런 성질이 개화된 것이다. 흔히 말하는 '기적이라고 말할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절대질 일이없는 인물. 설사 진다 해도 그것을 극복하여(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더욱 더 강해진다. 블랙홀에 쳐박아도 살아남으며,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가정하고 'No. 37564'는 없다. 라고 신이 말해도 살아남는다. 패배감을 맛보고 싶으면 혼자 가위바위보라도 해보라나...(하지만 그것도 37564의 생명과 연관된 일이면 절대 안진다.)
또한, No. 37564는 존재 자체가 죽음 혹은 멸망, 패배, 그리고 무(無)와 같은 것에 대한 반동체의 집합체라고 한다. 또한, 신이 너 사라져! 라고 해도 안사라지는 것은 No. 37564의 존재 자체가 모든 인과율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뿐만 아니라, 어느샌가 성장하여 결국 주먹으로 차원의 벽마저 부수어버리고 더 나아가서는 상대조차 멸망시켜버리는 독같은 수열을 흘러넣어버린다고 한다. 개념을 재정립하는 능력이 아닌 이상 죽을 일을 아마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평소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그냥 전투원같지만, 누군지 알게되면 간부나 괴인들 마저 두려워한다. no.37564의 뜻은 일본어로 3(み)7(な)5(ご)6(ろ)4(し) 즉 みなごろし(몰살)이라는 의미. 작가인 나리타 료우고는 이 캐릭터로 인해 나리타 작품들 중에서 가장 강한 인물에 대해 명확한 답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