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1:07:17

파라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aragon에서 넘어옴
홈페이지 : http://www.paragon.fi/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퍼스트 킬 기록 보유 공격대
PARAGON - EU
리치왕의 분노 십자군의 시험장 - 2009.09.07
얼음왕관 성채 - 2010.03.26
대격변 검은날개 강림지 - 2011.01.09
네 바람의 왕좌 - 2011.01.24
황혼의 요새 - 2011.01.20
불의 땅 - 2011.07.19
판다리아의 안개 모구샨 금고 - 2012.10.01
영원한 봄의 정원 - 2012.11.25
천둥의 왕좌 - 2013.03.24[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높은망치 - 2014.12.14







1. 개요 및 역사

유럽 Lightning's Blade 서버에서 활동했던 공격대.

특이하게도 핀란드인들이 주축이다. 리치 왕의 분노 중기부터 대격변 중기까지 한번도 WFK을 놓치지 않았던 와우 역사상 손꼽혔던 탑 클래스 공격대.

불타는 성전 말기 태양샘 레이드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무렵 Knockout과 Sauna라는 2개의 핀란드 길드가 리치 왕의 분노 대비를 목적으로 합병, 2008년 8월 21일 만들어졌다. 새로운 형태의 '핀란드 하드코어 레이드 팀' 창설이 모토였다고.

각 길드 리더는 Seita(야성 드루이드)와 Baltha(마법사)였는데, Seita는 Sejta로 아이디를 바꾸고 현재 길드 마스터 및 메인 탱커를 담당하고 있다.

처음에는 Stormscale이라는 서버에서 활동했으나, 랙 문제로 무료 이전이 열려있던 Lightning's Blade로 이전해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공대 전원이 핀란드인이라 의사소통을 핀란드어로 하는 관계로 핀란드어를 할 줄 알아야 가입시켜 준다.

주술사와 마법사를 냉대하기로 유명하며, 리치 왕 영웅 모드 최초 킬 시 0 마법사, 대격변의 거의 모든 레이드 최초 킬 시 0~1 주술사만을 TO에 넣어서 '주술사 무용론'의 인식을 퍼뜨린 주범으로 꼽힌다. 리치 왕 이후로 마법사는 많이 쓴다.

1.1. 리치 왕의 분노

초기 레이드였던 낙스라마스/흑요석 성소/영원의 눈은 모두 엔시디아에게 WFK을 빼앗겼고, 울두아르에서 요그사론 0수호자를 Stars에 이어 세계 2번째로 클리어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십자군의 시험장 최종보스 아눕아락 영웅 모드를 WFK 달성하며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얼음왕관 성채에서는 각 윙 별 최종 보스인 피의 여왕 라나텔, 교수 퓨트리사이드, 신드라고사 영웅 모드를 모두 세계 최초로 킬했으며, 2010년 3월 26일 25인 리치 왕 하드모드를 세계 최초로 클리어했다. 린의 힘 / 헬스크림의 전쟁 노래 버프 5% 상태에서 잡아낸 유일한 공격대이며, 세계 2위인 For The Horde는 4월 11일(버프 10%)로 2위와의 격차가 2주일이나 난다.[2]

2010년 4월 28일 (버프 15%) 군주 매로우가르부터 리치 왕 하드모드까지 2시간만에 주파하는 엽기적인 클리어 속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2010년 7월 29일에는 리치 왕 하드모드 노버프킬을 달성했다[3]. 물론 세계 최초.

이 시기 얼음왕관 성채에서 비교 대상 자체가 없는 그야말로 초월적인 집단으로 공인받았으며, 팬사이트에서 '핀란드의 창의적인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논쟁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게 다 자일리톨의 힘이라는 자일리톨 드립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블리즈컨에 초청되어 레이드를 시연하기도 했다.

1.2. 대격변

대격변에서도 기세를 이어, 황혼의 요새, 네 바람의 왕좌, 검은날개 강림지 13개 보스 영웅 모드 중 7개의 WFK을 달성했다. 최종 보스인 알아키르, 네파리안, 시네스트라 모두 WFK. 초갈 영웅 모드만 For The Horde에게 밀렸다. 네파리안은 야성 드루이드를 무려 11명 데려가서 도려내기 부스터를 이용한 폭딜로 잡고, 알아키르는 1페이즈 번개 전이의 무시무시한 데미지로 도저히 공대 진형 각이 안나오자 공대원 7명을 1페이즈 내내 인던 입구에서 대기시키는 등 독창적인 공략을 보여주기도 했다.[4]

불의 땅이 오픈되고 2011년 7월 19일 라그나로스 영웅 모드 WFK을 달성했다. 너프 전 라그나로스 난이도가 원체 혹독하다보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꼴아박은 듯. 트라이 중에는 지옥 속에서의 한 주(Week In Hell)이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으며 킬 후에는 '이렇게 힘든 보스는 처음이었으며 트라이 회수만도 500회가 넘는다'라는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T12 즈음부터 夢想이라는 대만 Luvis Network가 운영중인 E스포츠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공식적으로는 'Dream Paragon'이라는 길드명을 사용한다. 물론 와우 길드명은 그대로 Paragon.

Maeil이라는 도적 유저가 있는데, Ensidia의 분무 전사였던 Goza와 함께 한국인이 아닌가 의심을 받고 있지만 한국인은 아니다.

T13에서는 데스윙의 등을 한국의 즐거운공격대와 대만의 Stars 공격대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공략에 성공했다. 또한 데스윙의 광기 영웅모드는 10인 포함시 세계 5위, 25인으로만 봐도 세계 4위로 킬했다. T12에 비하면 체면을 상당히 구긴 셈. 파라곤의 드루사랑의 폐해 하지만 즐거운공격대의 웃음은 잠깐뿐이었다.

1.3. 판다리아의 안개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는 10인 레이드로 체제전환을 할 예정. 길드장인 Sejta가 파라곤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는데, 용의 영혼 일정 종료 후 14명이 와우를 그만두었고 12명을 새롭게 충원했지만 25인 체제를 준비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10인으로 전환해 다시한번 세계 정상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12일에 모구샨 금고 영웅 모드를 세계 1위로 끝내는데 성공. 공포의 심장 WFK은 북미의 블러드 리전 공대에게 간발의 차이로 밀려 2위를 달성했다. (블러드 리전은 25인으로 WFK / 파라곤은 10인 WFK겸 10&25 통합 2등) 그리고 세계 최상위권 공격대들과 공포의 샤 킬을 놓고 경쟁하던 끝에 2012년 11월 25일(한국시간 간 기준) 영원한 봄의 정원 월드 퍼스트 올클리어를 달성하였다.

2013년에도 천둥의 왕좌에서 최종보스인 레이 션 하드를 WFK하면서 그 행진은 계속되었다. 다만 히든네임드인 라덴을 콩소드에게 WFK을 빼앗기면서 천둥의 왕좌의 최종승자가 되지 못했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선 메소드와 Blood Region에 밀려 3번째에 그쳤으나 10인한정으로는 WFK을 해내며 10인 레이드로 체제전환을 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히든 네임드인 라덴을 제외하고 모두 10인 WFK을 했다. 특히 마지막 보스인 가로쉬 헬스크림에서 탱커 2, 힐러 1(신성사제 Jhazrun), 딜러 7 이라는 살인적인 티오로 WFK을 챙겨가며 그 저력을 보여주었다.

1.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높은망치 신화모드 WFK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이한건 무지막지한 딜 요구량을 자랑하는, 그러니까 공대 전체적인 아이템 파밍빨을 심하게 타는 선택 네임드인 도살자를 가장 나중에 공략한 부분. 이후에 나온 인터뷰에 따르면 도살자 트라이가 길어지자 신선함을 불어 넣자는 의미에서 막넴 마르고크를 먼저 눕히는 쪽을 선택했다고 한다.[5]

다만 검은바위 용광로에서는 라이벌인 메소드가 1주나 앞서 블랙핸드 킬을 성공해버려서 체면을 구기고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신화오픈 2주차 마지막 트라이때 0.3%의 체력을 남기고 블랙핸드 공략에 실패하여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6.2패치 기준 드군의 마지막 공격대 던전 지옥불 성채 신화 아키몬드 공략을 메소드와 경쟁을 했으나 메소드가 7월 17일 WFK를 가져가게 되면서 파라곤은 옐로로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황신의 가호....
이틀 뒤인 19일 파라곤도 신화 아키몬드 공략을 성공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점은 파라곤의 트라이 횟수. 템렙이 아니다..

1.5. 해체

2016년 2월 26일 레이드팀 해체를 선언했다. 이유는 수준 높은 공격대원 모집의 어려움. 핀란드어가 가능한 인원만 선발해 팀을 꾸렸는데, 이게 워낙 한정적인 스펙이다보니 넉넉한 인원 TO 확보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로써 대격변 말기에 해체한 엔시디아에 이어 또한번 시대를 풍미한 레이드팀이 사라지게 되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896&l=20110

2. 업적



[1] 라덴은 메소드가 퍼스트킬[2] 참고로 한국서버 첫 킬은 Team Evolution으로 4월 16일.[3] 얼음왕관 성채는 후발 주자들의 원활한 공략을 위해 입던하면 자동으로 걸리는 버프 보너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는 난이도 완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던 내 npc에게 말을 걸어서 이 버프를 지울 수 있었다. 물론 하드코어한 도전을 좋아하는 소수 공격대를 제외하면 절대 지우지 않았지만[4] 그런데 둘 다 패치 후 막혔다.[5] 참고로 도살자 WFK을 찍은 건 라이벌로 불리는 메소드 공격대.[6] 아시다시피 1위는 즐거운공격대다.[7] 전체 퍼스트킬은 25인의 메소드.[8] 도살자만 남겨둔 상황에서 일시적 wowprogress 오류로 전체킬 판정이 났다가 수정되었다. 그리고 6시간만에 도살자 처치에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