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ile이 JT친애저축은행[1]의 광고를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았던 사건.엄밀하게 말하면 산와머니나 러시앤캐시 같이 대부업으로 등록된 그런 대부업체는 아니고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다. 사체 수준의 높은 금리와 현란한 광고 등으로 인해 사채 같은 느낌을 준 것일 뿐이다.
2. 반응
2.1. 일본
일본의 팬들은 한국에서 광고를 찍어 축하한다는 반응이다.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대부업 광고에 대한 인식이 관대하다. 예로 AKB48이 대부업 광고 #를 찍었으며, 일본 야구선수인 스즈키 이치로도 꾸준히 대부업 광고를 찍고 있고[2] 골든타임때 대부업 광고가 나올 정도다. # [3] 다만 2ch의 넷우익들은 이 소식을 듣고 Pile을 재일 한국인으로 모는 등 악담을 날렸다. 심한 반응으로는 러브라이브 자체를 끝났다고 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다만 2ch 외에서도 한국과 같이 해당 광고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반응도 있다.2.2. 한국
한국 팬들은 우려가 컸다.. 애초에 한국에서 방송되는 광고이므로 일본인들이 해당 광고에 대해 알 수 있는 내용도 없을 뿐더러 한국에서는 대부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서 대부업 광고에 나온 연예인에 대한 인식도 좋지 못하다.[4] 실제로 Pile의 트위터에 올라온 광고가 보고 싶다는 트윗에 한국팬 몇 명이 한국에서의 대부업과 관련된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국내 러브라이브 안티들에게는 Pile과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를 비난할 먹잇감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인터넷에서는 니시키노 대출 등의 짤이 양산[5] 되고 있다. 해외 광고 오퍼를 받는다면 해당 광고가 그 국가에서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도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오퍼를 강행한 소속사의 실책이 크다.[6] 더불어 소속사가 소속 예능인의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는 시점에서 이미 소속사로써의 소속 예능인에 대한 관리능력이 엉망이란 걸 입증하는 셈이다. 하술할 캐릭터 연계 상품을 만든다는 소문과 함께 공개된 프로필 또한 소속사 측이 넘겨줬다고 추측되는만큼 한마디로 러브라이브란 컨텐츠를 이용해 소속 예능인과 잘 나가는 컨텐츠의 이미지를 망치고 소속사의 잇속을 챙기려는 짓을 하고 있는 셈이다.[7]또한 해당 업체의 고위직이 러브라이브 판권을 구매하여 캐릭터 연계 상품을 만든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 저게 사실이면 안티든 팬이든 솔직히 곱게 볼 수만은 없는 내용이다. 다만 이러한 고위직의 협상에 판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권자들이 순순히 허락해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도 스쿨 아이돌이라는 이미지상 대부업이나 저축은행등의 콜라보를 하게 된다면 말 그대로 학생들이 대부업이나 저축은행 광고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 상기한대로 저작권자들이 있는 일본에서 허락을 해서 콜라보로 광고를 한다 해도 어디까지나 해당 광고가 나가는 것은 대부업의 인식이 좋은 일본이 아닌 인식이 나쁜 한국이므로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된다면 한국에서 러브라이브의 이미지가 상당히 나빠질 확률이 크다. 실제로도 해당 소문이 퍼진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러브라이브, 특히 Pile/마키를 조롱거리로 삼는 반응이 많아졌다.
러브라이브 갤러리에 관계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올라왔다. # ## 댓글
일단 이 글에 따르면, 국내 방영은 확실한 것 같고, 일본 성우 최초로 국내 광고에 출연하게 되는 셈. 하지만 다음 달부터 저축은행 광고를 규제하겠다는 금융 당국의 규제 소식이 들리면서 2015년 7월 이후로는 사실상 보기 힘든 광고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8] 그러자 JT 친애저축은행에서는 8월 초부터 업계 최초로 택시 광고를 운영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7월 15일에 드디어 광고가 공개됐는데, 1.2초만에 지나가는 배경으로 등장하였다.(...)광고촬영당시의 의상과 실제 방영분
하루 앞서 저축은행 홈페이지에 2차 광고가 올라왔다. 일단 Pile이 직접 대사를 하는 부분은 없고 외국인 2명과 같이 있는 장면만 나와서 일반인들이 보면 한국인 A로 보일 정도. 다만 광고 제목에 04가 있는 걸로 봐서 1번~3번의 광고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소개문구가 공개됐는데, 대문짝 만하게 러브라이브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적어놨다. 이외에도 다른 경력에 관한 프로필도 상세하게 적혀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소속사 측에서 프로필을 넘겨줬을 가능성이 굉장히 큰 편이다.#
그리고 이미지 모델로 아주 단단히 못을 박을 생각인지 모델 변경 기념 이벤트까지 여는 중이다. 자신들의 홍보영상을 블로그 등으로 퍼가는 것으로 20명에게 친필사인을 준다는 이벤트까지 벌인 상태다.# 사인 상품은 상기한 링크에 올라가있는 사인으로 추정된다. 다만 대부분의 러브라이브 팬들은 자기 손으로 대부업 광고 따위는 안 한다고 하고 있지만 공식 블로그의 글에 가보면 사인을 얻기 위해 이미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현재 Pile이 등장하는 해당 저축은행의 옥외광고가 서울 모처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논란은 이후 한 연예인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사람들의 비난에 못 이겨 결국 계약파기를 하는 결과가 나왔으며 또한 이게 끝이 아니라 또 다시 모 야구단에서 생길 조짐을 보이고 있었으나...한국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먼저 손을 뺐다고 한다. 그리고 그 팀은 다행히 유지되었다.
최근에 J트러스트 측에서 모델이었던 이훈을 초청해서 행사[13]를 열었다고 하는데, Pile은 거론도 되지 않았다.관련기사
현재는 위와 같이 사실상 모든 광고에서 배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TV광고 방영권이 만료된 상태인 현재는 홈페이지에서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광고주 측에서 광고모델을 버렸다고 봐도 무방하여 사실상 이득이 없는 광고가 된 셈이다. 애시당초 한국 위주로 활동하는 광고에 당국에서 적극적인 어필이 불가능한 일본인 모델이었기에 이런 식으로 도태되는 것 또한 이상할 건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다. 또한 주된 광고 소비자인 일반인들에게는 사실상 듣보잡에 가까운 인지도도 한 몫 했다고 봐도 된다. 광고주 측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유명하단 게 좋으면 좋았지 안 좋아할 리는 없기 때문. TV 방영권 만료 이후에 다른 광고에서 바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고소영을 섭외하려 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고소영도 섭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이훈 단독 모델로 굳혀져 가고 있는 현황.
결론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찍은 이 CF는 광고 자체의 이미지, 모델의 국적으로 인한 당국에서의 적극적인 활동 불가능, 정부의 규제, 광고를 보는 일반인들이 느끼는 인지도 등의 요소들로 인해 이렇다 할 큰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엔 어려웠던 편이다. 실제로 현재 택시 광고에서도 Pile의 사진은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고, 이훈만 주로 비춘다. 결국 2월 기점으로 홈페이지&블로그 등 JT 관련된 모든 매체에서 Pile의 언급을 사라지고 이훈과 사내 홍보 모델들을 주축으로 해서 광고가 나오고 있다.
[1] 파산한 미래저축은행을 일본계 기업인 J TRUST가 인수하여 JT친애저축은행이 되었다. 이 회사가 대부업체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국내에서는 JT 인수 이전에는 대부업과 큰 관련이 없는 그냥 부실 저축은행이었다. 그리고 예금보험공사에 넘어간 이후에는 기존 미래저축은행 경영자들은 전부 물갈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굳이 연관성을 찾자면 모기업인 JT가 일본의 대부업체인 다케후지를 인수한 정도이다. 이곳은 불법추심으로 악명을 날리는 등 진짜로 야쿠자와도 관계가 있는 기업이지만 어차피 JT에게 인수되기 전에 파산한 상태라..[2] 당장 이치로의 일본 시절 소속팀이었던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모기업 오릭스가 대부 업체다.[3] 다만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방송이 불가능하며, 광고 소재도 별도로 심사를 받는다.[4] 대표적인 사례가 한채영. 대부업 광고를 잘못 찍었다가 사채영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고 말았다. 그 반동 탓에 이후 한채영은 해당 대부업 CF를 끝으로 사회적으로 민감한 CF는 출연하지 않고 있다.[5] 다만 애매한게 짤 출처는 러브라이브 갤러리여서 안티라고 하기에는 뭐하다.[6] 다만 Pile 본인이 광고 촬영지가 한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만큼 Pile 본인의 책임도 결코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해당국가에서 어떻게 인식이 잡혀있는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를 덥석 문 셈이다.[7] 실제로도 Spacey는 초창기부터 계속해서 Pile이 몸을 담고 있는 소속사지만 특히 러브라이브가 성공한 뒤로는 별의 별 상술로 국내외 팬들에게 상당히 욕을 얻어먹고 있는 상태였다. 이번 논란과 연관지어보면 예전에 소속사가 행해왔던 지독한 상술과 결코 관계가 없다고는 보기 힘든 상황이다. 후술할 팬미팅 논란에 관해서도 Spacey는 소속 연예인에 대해 대우도 좋지 않으며 상술을 위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로 보고있는 셈이다. 이번 광고 또한 한국에서의 광고란 미끼로 아무 것도 모르는 Pile을 꼬드긴 거나 마찬가지란 의견도 나왔다. 그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간단한 것이 일본의 연예인이 굳이 한국까지 와서 그런 광고를 찍을 이유가 없다는 것도 있다. 더구나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성공 후 일본 내에서 일거리가 많이 늘어난 Pile이 팬들 이외에는 인지도가 사실상 없는 한국에서 광고를 찍을 이유는 더더욱 없어진다. 그리고 공개후 밝혀진 지나칠만큼 자세한 약력 등을 봤을 때 일부러 해당광고의 오퍼를 받아들여 한국이란 미끼로 Pile을 낚았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8] 2015년 7월 24일 공포, 동년 8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부업법 제9조 제5항에 따르면 어린이 및 청소년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7~9시, 오후 1~10시와 주말·공휴일의 오전 7시~오후 10시에는 방송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하루종일 방송을 할 수 없는 셈이다.(다만 해당 규제는 시행일 이후 최초로 계약을 체결하는 광고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광고들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망할!) 그와 더불어 쉽고 간편하게 등의 문구 및 시청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후크송 등의 마케팅을 사용 못하게 하는 것도 통과되었기에 해당 광고에 그런 문구가 들어가있다면 그야말로 광고를 다시 찍어야 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담당 광고업체 측에선 광고비 회수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1차적으로 공개된 광고에서 "쉽고 간단하게"를 강조하는 문구가 들어갔기에 혹여나 2차 광고가 공개된다 해도 규제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컸었는데, 후에 공개된 2차 광고에서도 "쉽고 간단하게"란 단어가 들어가므로 사실상 규제 철퇴를 피하긴 어려워졌다. 더구나 규제완화를 요청하는 저축은행 측에 대해 금융당국이 절대 규제 완화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9월달부터는 사실상 TV에서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해당 기사의 상단 사진에도 알 수 있다시피 JT 친애저축은행은 이번 규제로 광고비 회수등의 이유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전술한 이유 탓에 2015년 10월까지는 정상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 쳐도 돈에 눈이 먼 소속사가 제정신이 박혀있다면10월 이후로 업체와의 재계약 여부는 낮을 가능성도 있다. 본격적인 규제 이후 여러 원인 탓에 저축은행 자체의 광고비를 방송사가 높게 책정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기에 최소한의 마케팅비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려는 기업 특성상 업체 측에서 봤을때 굳이 비싼 모델을 써가면서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공산도 크다.[9] 다만 일부 팬들은 일반인들은 Pile이 누군지도 모를 것이기에 출연사실 자체는 딱히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한국 러브라이브 안티들이 트위터에서 난리칠 가능성이 커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아무 것도 모르는 Pile이 입을 상처는 꽤 클지도 모른다. 상기한대로 이 소식이 퍼진 뒤에 러브라이브와 Pile/마키를 사실상 조롱하는 반응이 많아졌다.[10] 그나마 관련 검색어는 8월달에 접어들면서 나오지 않고 있다.[11] 지상파 광고가 없다고 해도 애초에 미성년자도 시청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것부터가 심각한 문제이다.[12] 일례로 아프리카TV로 진출한 프로게이머 출신 BJ 일부가 그렇다.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팔고 다니면서 인성 부족 문제를 드러내거나 유료 아이템(별풍선)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프로게이머, 나아가 게임/e스포츠계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지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다.[13] 아이들을 위한 가을운동회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