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7 00:29:12

RFK 스타디움

파일:1994 FIFA 월드컵 미국 로고.svg
[[1994 FIFA 월드컵 미국|{{{#000000,#e5e5e5 {{{#073e90,#6ea5f8 1994 }}} {{{#073e90,#6ea5f8 FIFA 월드컵}}} 미국}}}]] 경기장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즈 볼
(94,194명)
솔저 필드
(63,160명)
스탠퍼드 스타디움
(84,147명)
디트로이트 뉴욕 댈러스
폰티악 실버돔
(77,557명)
자이언츠 스타디움
(76,322명)
코튼 볼
(64,000명)
올랜도 보스턴 워싱턴 DC
시트러스 볼
(62,387명)
폭스보로 스타디움
(54,456명)
RFK 스타디움
(53,121명)
◀ 1990 1998 ▶
}}}}}}}}} ||

파일:external/d24wuq6o951i2g.cloudfront.net/889.RFKStadium_ext_south.jpg
경기장 외관
파일:external/www.stadiumpage.com/RFK_HP1.jpg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이던 시절 (야구장)
파일:external/footballstadiumdigest.com/travel_g_rfkstadium.jpg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홈구장이던 시절 (미식축구장)
파일:external/wvhooligan.com/rfk-stadium.jpg
DC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던 시절 (축구장)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RFKStadiumLogo150.png
RFK 메모리얼 스타디움
Robert F. Kennedy Memorial Stadium
위치 워싱턴 D.C. 2400 East Capitol St. SE
기공 1960년 7월 8일
개장 1961년 10월 1일
구장명 변천 컬럼비아 특별구 스타디움(District of Columbia Stadium, 1961~1969)
RFK 메모리얼 스타디움(Robert F. Kennedy Memorial Stadium, 1969~)
홈구단 워싱턴 레드스킨스 (NFL) (1961~1996)
워싱턴 세네터스 II (MLB) (1961~1971)
DC 유나이티드 (MLS) (1996~2017)
워싱턴 내셔널스 (MLB) (2005~2007)
운영 Events DC
잔디 티프그랜드 버뮤다 그래스
좌석수 45,596석
준공비 2,400만 달러

1. 개요2. 역사3. 특징4. 대중매체에서의 출연

1. 개요

1961년에 개장한 워싱턴 D.C.가변형 다목적 경기장.

개장한 이후의 이름은 컬럼비아 특별구 경기장(District of Columbia Stadium)이였으나, 암살을 당한 로버트 F. 케네디 상원의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1969년에 RFK 스타디움(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스타디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 역사

1960년대 이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팀들이 모두 거쳐간 경기장이다. 대표적으로 1961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홈 경기장이였으며, 워싱턴 세네터스 2기팀 역시 1961년부터 1971년까지 사용한 구장이다. 또한, 몬트리올에서 연고이전을 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2008년에 내셔널스 파크가 지어지기 전까지 3년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1994년 FIFA 월드컵, 1996년 올림픽 축구경기, 2003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2017년을 끝으로 DC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축구전용구장인 아우디 필드를 지어서 나가면서 공식적으로 RFK 스타디움은 빈집이 되었다. RFK 스타디움의 사용 용도가 없어지면서 워싱턴 D.C. 시 당국은 경기장 일대를 실내 스포츠 컴플렉스와 공원화시키는 이른바 RFK memorial plan 혹은 경기장을 철거하고 재개발하는 계획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었다.

그간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다가, 2019년 9월에 철거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이후 진행이 안 되다가 2023년부터 마침내 철거 작업이 시작되었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1차 작업과 좌석을 비롯한 비구조요소를 제거하는 2착 작업을 마쳤다. 워싱턴 포스트 기사

헌데 본격적인 철거 단계인 구조물 제거의 3차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리모델링을 통한 부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RFK 스타디움의 부지를 임대 받아 관리하던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의 임대 기한을 2038년에서 법안 발효 시점 기준에서 99년 후로 연장 하는 법안이 2024년 미국 의회 상하원을 통과해, 2025년 1월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법안에 서명했기 때문. 워싱턴 커맨더스가 해당 경기장의 노후화로 노스웨스트 스타디움을 새로 지어 옮겼는데, 엉망진창인 관중석 배치 문제는 개보수로 해결 되었으나 여전히 끔찍한 교통 환경 때문에, 2027년 임대가 끝나기 전 새로운 경기장을 모색하던걸 의식한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새로운 구단주인 조시 해리스가 해당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자 RFK 스타디움이 2030년 까지 리모델링이 완료 됐으면 좋겠다고 표명했었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법안 서명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미 워싱턴 메트로의 주요 환승역인 스테이디엄-아머리역이 자리잡은 곳이라 교통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는 이점도 있어, 덕분에 커맨더스의 RFK 스타디움 복귀가 기대되고 있다.

3. 특징

파일:external/footballtripper.com/rfk-stadium-north-stand.jpg
축구 경기 기준으로 이 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최악의 좌석 배치 였다.

한때 많았던 미식축구와 야구 겸용 구장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좌석 배치 때문에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인데, RFK 스타디움은 그 가운데에서도 양쪽 골라인 1층 스탠드가 아예 없는 기형적인 좌석배치로 악명이 높았다. 야구도 할 수 있게 설계된 까닭에 사이드라인 좌석(1루측 내야 좌석)과 그라운드 사이에 콘크리트 공간이 있어 공허함이 더해졌다.[1]

그나마 1994년 월드컵이 개최 될 당시에는 우측 골라인 쪽의 가변석만 뺀 형태였고, 워싱턴 레드스킨스(현재 커맨더스)가 홈으로 사용할때는 미식축구의 경기장 규격이 축구보다 작은 까닭에 가변석을 설치해서 티가 안 났지만, 레드스킨스가 페덱스 필드(현 노스웨스트 스타디움)를 지어서 나간 이후로는 경기장 소유주인 워싱턴 D.C.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멀쩡한 좌측 골라인 쪽의 고정 좌석을 철거한 까닭에 이 모양이 된것.

게다가, 레드스킨스가 나간 이후로는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MLS 축구팬들의 좋은 놀림거리가 되었다. 경기장 곳곳이 녹슬어있고 부서져있는 건 기본이고, 텅텅 비어있는 상단 스탠드의 공허함으로 경기 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 축구팬들에게 MLS 최악의 경기장을 고르라고 물어보면, 뉴잉글랜드질레트 스타디움과 함께 항상 거론되었던 경기장이었다. DC 유나이티드가 이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라쿤하고 매번 분투 한다는게 미국 축빠들의 조크가 될 정도로 영원히 고통받고 있었다. 근데 이 라쿤 농담을 DC 유나이티드가 직접 벤치마킹하여, 아예 라쿤 인형을 만들어 공식 매장에서 팔았었다. 2022년 만우절에는 로니라는 이름을 가진 라쿤을 마스코트로 선정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워싱턴 메트로의 주요 환승역들 중 하나인 스테이디엄-아머리역에 가깝기에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도 미국 축구에게는 유서깊은 경기장이다. 축구가 미국에서 조금 더 인기를 얻기 전에는, 이 경기장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 역할을 담당해왔으니.

상기되었듯 RFK 스타디움이 커맨더스의 복귀에 맞춰 리모델링 되면 축구 경기도 개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4. 대중매체에서의 출연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후반부에 매그니토가 한창 야구 경기가 열리던 스타디움을 공중부양시켜 백악관 주위로 떨어뜨린다. 단, 해당 영화의 과거 부분은 1973년으로, 워싱턴 내셔널스가 텍사스로 연고지를 이전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된지 2년 후다.


[1] 이러한 유사한 경기장으로 지금은 없어진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