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냉전기에 영국에서 개발된 폭발 반응 장갑(ERA). 로모어라고 읽는다.2. 상세
ROMOR-A센추리온 AVRE, 빅커스 MBT와 챌린저 1, 챌린저 2, B1 첸타우로에 장착된 적이 있는 것으로, 운동 에너지탄을 상대로 약 30mm, 화학 에너지탄을 상대로 약 300mm RHA에 달하는 추가 방호력을 제공한다.
세부 형식으로는 ROMOR-A+, ROMOR-C 등도 존재한다.
로열 오드넌스에서 약 10년간 개발했으며, 차륜형 장갑차와 궤도형 장갑차에 설치하여 HEAT탄 공격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방호력을 제공했다.
구조는 타일과 장착부로 총 두가지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장착부를 차량 주장갑 위에 볼트로 고정되거나 용접한 다음에 ERA 타일을 장착부에다 볼트로 고정한다.
ERA 타일은 두 개의 판 사이에 끼인 폭발물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피탄시 폭발물이 반응하여 두 판을 분리시키고 대전차고폭탄의 메탈제트 관통자를 파괴한다.
로얄 오드넌스는 충전재로 Demex 200을 사용하는데, 이 물질은 자연적으로 둔감하고 평상시에는 안전하다고 한다. 로열 오드넌스는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23가지 유형의 ROMOR-A를 개발했다.
최초의 생산 주문은 영국군으로부터 나왔는데, 1990/91년 걸프 전쟁 당시 단기간에 약 250세트를 구매하여 사막의 폭풍 작전에 참여하는 차량에 사용했다.
예시로 챌린저 1에는 차체 전면 상판과 하단에 Type 20 및 21 반응장갑이 적용되었고, 센추리온 AVRE는 포탑에 적용되었다. 장갑 패키지는 영국에서 설계 및 제작되었으며, 공세 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장착 작업이 진행되었다.
일본을 포함한 다른 여러 국가도 ROMOR-A 배치를 구매했다고 한다.
1993년 중반에는 입찰 경쟁을 거쳐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소말리아에서 운용되는 이베코 8x8 장갑차용 패키지가 출시되었다. 당시 로열 오드넌스는 3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ROMOR-A 패키지를 설계, 제조, 납품했다. 첫 번째 주문은 6월 3일에 이루어졌고, 장갑 패키지는 8월 말에 납품되었다.
첸타우로 ROMOR-A 설계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는 차량의 실제 구조에 구조적 변경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달성되었다. 로열 오드넌스에서는 20대의 ROMOR-A 차량용 세트를 공급했고, 그 중 10대는 이탈리아에 직접 공급되었고, 10대는 소말리아에 직접 공급되어 신속하게 설치되었다.
이후 영국에서 실시된 성능 시험에서 ROMOR-A 패키지가 RPG-7 유형의 대전차로켓 무기에 대한 상당한 방어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로열 오드넌스 측은는 ROMOR-A의 주요 장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 (1) 127mm HEAT탄 기준 성능을 최대 95%까지 감소시키며 다양한 대전차 무기에 효과적이다.
- (2) 소총탄 사격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 (3) 폭발 위험 없이 절단 또는 드릴 천공이 가능하다.
- (4) 패널의 보관 및 취급이 용이하다.
- (5) 특별한 작업 도구 없이 야전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 (6) 차량의 주행성능과 현가장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Royal Ordnance Nottingham이 Royal Ordnance 내의 전반적인 설계 권한을 갖고 있지만 타일에 사용되는 폭발물을 생산하는 Shrivenham과 Bridgwater의 Future Systems Group을 포함하여 다른 Royal Ordnance 시설도 제조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ROMOR-A의 두 가지 생산 적용은 모두 긴급한 운영상의 요구로 인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