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니코니코 동화의 남성 우타이테. 레라고 읽는다. 보통 쓸 때도 히라가나로 레(れ)라고 표기하는 게 대다수이며 본인 또한 주로 그렇게 쓴다. 니코동 초창기부터 꾸준히 동영상을 업로드해온 고참 우타이테. 같은 시기에 활동한 우타이테로는J, 카니팡, 제브라, yonji, 노도아메 등이 있다. 2007년 11월 경 자신의 동영상에 자신이 댓글을 다는 자작 행위가 적발되었고, 이후에 마이리스트 설명문에 사죄문을 올렸다.2. 노래 부르는 방식
가성과 저음을 넘나드는 여러 개의 음색을 가지고 있다. 창법이 독특하여 그가 업로드한 동영상에는 주로 '키마이(키모치와루이+우마이의 합성어로 기분 나쁘지만 잘 부른다는 의미)'라는 태그가 붙는다.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애니메이션 <우리들의>의 OP인 언인스톨을 '전부 나'라는 방식으로 부른 것인데, 이 '전부 나'라는 용어의 불러보았다 카테고리 내 사용의 기원이 이 동영상이기도 하다. 레가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는 '전부 나(全部俺)', '일부 나(一部俺) ', '양산형(量産形)' 등이 있는데 구분 기준은 대략 아래와 같다.
- '전부 나': 노래의 모든 것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했을 경우. 드럼 비트 등도 전부 입으로 소리를 내어 표현한다.
- '일부 나': 목소리 부분만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했을 경우(하모니나 코러스 등). 반주를 자신이 리어레인지 한 경우에도 여기에 집어넣는다고 한다.
- '양산형': 코러스 등을 녹음할 때 목소리를 여러겹 겹쳐서 사용할 경우에 쓴다. 이 경우 세는 방법은 ~명.
3. 발음
발음이 좋지 않은 것 때문에 자주 코멘트나 태그, 심지어 친한 우타이테들[1]에게도 놀림을 받는다. 특히 사행 발음이 안 되어 타행이나 th발음을 하는데, 이 때문에 레가 올린 동영상에는 원래 가사 자막 말고도 소라미미 자막이 따로 존재할 정도. 게다가 본인이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진지하게 노래를 하기 때문에 더 웃기기도 하다. 사행 발음이 특히나 좋지 않은 노래의 동영상은 주로 '사행용BGM(サ行用BGM)'이나 '사행붕괴(サ行崩壊)'라는 태그가 주로 붙는다. 레의 발음이나 소라미미가 네타거리로 굳어진 노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エアーマンが倒せない)■: 여러모로 심각한 수준의(...) 동영상. 레가 처음으로 투고한 불러보았다 동영상이다. '타메치테미타케도'[2], '타오thㅔ나이오'[3], '아이츠노핫빠와쿠구레나잇(あいつの葉っぱはクグれない)!'[4] 등이 있다. 동영상의 태그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 창성의 아쿠에리온(創聖のアクエリオン): 현재는 권리자 삭제로 인해 니코동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레가 조곡이나 다른 우타이테들과 콜라보해서 부른 버전 등이 많기 때문에 꽤나 빈번히 들을 수 있다. 후렴의 코러스로 넣는 '츠루리라히~(つるりらひ~)'는 이미 유명한 네타로 굳어진지 오래. 따라서 합창 등지의 영상에서는 창성의 아쿠에리온 파트는 레를 넣는 것이 하나의 왕도로 여겨진다.
- 언인스톨(アンインストール)■/풀버전: 레가 부른 노래 중에 가장 좋은 평을 받는 노래. 레 특유의 음색과도 잘 어울리며 조회수도 매우 높다.[5] 니코니코 조곡이나 초조곡의 합창에서는 열이면 열 이 부분은 레 솔로 파트로 처리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발음의 마수를 피해갈 수는 없었던 모양. 아쿠에리온의 츠루리라히만큼이나 유명한 네타로 굳어진 것이 이 언인스톨. '치리누'나 '옷소↑레' 등의 탄막이 파트마다 떠다니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이다.
- 아침과 밤의 이야기(朝と夜の物語)■: '지평선(치헤이센)'을 '치하이센'이라고 발음한 것이 두고두고 놀림받고 있다. 참고로 본인은 결단코 소라미미가 아니라며 부정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레의 저음과 가성을 나누어쓰는 창법
과 소녀 목소리이 잘 두드러진 노래이다. - 자!(さぁ!)■:
제목부터가 위험하다초장부터 '레가 사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다니'와 같은 코멘트가 떠다닌다. 결국 '사미시사(외로움)'이라는 가사를 'thㅏ미치thㅏ'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빠른 템포의 노래를 신나게 잘 불러서 두고두고 찾는 팬들이 많은 노래이다. - 달의 왈츠(月のワルツ): 레 특유의 목소리와 노래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듣는 노래. 그와는 별개로 여기서도 역시나 '아히이~야~'라는 애드립이 인상깊다.
- :Metal of Re:frain (혼의 루프란/魂のルフラン) ■: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주제가 혼의 루프란을 메탈 버전으로 리어레인지하여 부른 노래. 이 곡의 참가자 리스트가 꽤나 화려하다. 기타 반주로는 psycho, 코러스로는 J와 제브라, 곡 초중후반에 흐르는 대사는 각각 카나에와 타피오카의 작. 오르간과 피아노, 드럼 담당까지 나누어 어레인지했다. 앞에서 언급한 양산형 레도 7명 만나볼 수 있다. 여튼 이러한 각고의 노력 덕분에 꽤나 수준급의 반주가 만들어져서 이를 다른 우타이테들이 사용해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당연히 엄청난 사행붕괴와 더불어 '코오루에비후라이(凍るエビフライ)'라는 엄청난 소라미미를 탄생시키기도. 원래 가사는 'call it as refrain'. 사실 이 부분뿐만 아니라 영어로 가사를 통째로 바꾼 2절은 전부 소라미미 투성이지만 유난히 이 부분이 심하다. 영어 부분이 끝나면 후반부에 가면 상상을 초월하는 사행붕괴가 일어난다. '와따찌니 카에리나따이'부터 시작하여 '아나따가쯔고찌따', '타마찌노루프란'까지. 여러모로 엄청난 노래.
- SKILL■: 1인 스킬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노래. 뜨겁게 열창하는 레를 들을 수 있다. <일부 나> 정도로 보면 될 듯. 레의 샤우팅이나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이 일품이긴 하지만 여기서도 '은하의 끝까지(깅가노 하테마데)'를 '금붕어의 끝까지(깅교노 하테마데)'라 발음이 꼬인 부분은 팬들 사이에선 유명한 놀림감.
4. 인물 소개
4.1. 닉네임 관련
원래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가 부른 <다니엘>을 투고했을 때까지만 해도 닉네임이 없었기 때문에, 동영상에 적혀있던 글자 '나 다니엘(俺ダニエル)'에서 따와 다니엘이라고 불렸으며 본인도 그 이름을 대고 다녔다고 한다. 이후 과거에 사용했던 이름에서 <레>를 따와 사용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표기를 Re: 라고 하는 것은 '본인은 비뚤어진 사람이라 남들처럼 똑같이 쓰는 것은 싫고[6]' 그렇지만 '동영상을 올렸을 때 제목으로서 보기 깔끔해야한다'는 것이 이유라 한다.4.2. 그 이외
녹음을 자신의 다다미 4장 반짜리 방[7]에서 하기 때문에 태그로는 <네장반퀄리티>라는 태그가 자주 붙는다. 고향이 오사카라서 말을 할 때는 칸사이벤을 구사한다. 칸사이벤으로 개사해서 부른 <겉과 속이 다른 러버즈>도 투고하였다. 녹음 기재나 악기에 흥미가 많아서 다른 우타이테들에게 추천해주거나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고, 니코니코생방송에서도 관련 이야기를 두런두런 한다.우타이테들은 두루두루 알고 지내는 듯 한다. 그 중에서도 친한 것은 란티스 조곡을 함께 참가한 nayuta, 사리야인(サリヤ人), 가젤, 고무, 제브라, yonji, 노도아메, 사장, A아네. J와는 란티스 참가 이전부터 친했으며 지금도 종종 만나 식사를 하거나 노래방에 가는 것을 트위터로 인증한다. J도 종종 모이가 보고싶다는 트윗을 날린다.
2차원3차원남녀를 다 합쳐서 요메는 30명 정도 된다고 한다(...). 본인 왈 "요메는 많을 수록 좋은 거다!"라고.
니코니코 대백과에 따르면 우니우니하고 모이모이[9]하며 파워풀하고 기적의 우타이테라고 한다.(...)
4.3. 콜라보레이션
- JR: 우타이테 J와의 듀엣 콤비 이름. 여기에 다른 우타이테가 붙으면 「JR~선(線)~경유(経由)~행(行き)」으로 나열해 쓴다. 대표적인 콜라보레이션 곡으로는 <Metal of AQUARION>■(창성의 아쿠에리온)이나 <METAL of INVOKE>■(INVOKE)
줄이면 모이가 있다. 또한 란티스 통조림 앨범에는 <Metal of Rumbling Hearts>■가 수록되었다. 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허설 당일에 즉석에서 불러서 업로드한 <Rumbling Hearts Acoustic Ver.>■도 존재한다. 목소리 상성이 좋아서 합창 영상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콤비이며, 두 사람이 같은 노래를 부른 동영상이 있으면 JR 버전으로 합쳐놓은 동영상도 금방 올라온다. - 갈릴레오(ガリれ:お): 가젤의 가+사리야인의 리+레의 레를 따서 만든 유닛.[10] 어디에나 잘 섞이는 레의 보컬이 가젤과 사리야인의 미려한 보컬 라인과 잘 어우러져 짧은 활동 기간 동안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2008년 3월에 해산 선언을 하고 이후에 동영상은 모두 삭제되었다. 하지만 이 조합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꽤 많아서 비공식이지만 세 사람의 노래를 합쳐둔 동영상이나 합창 내 콜라보는 꽤 건재하다. 란티스 조곡 내에서도 세사람이 함께 부르는 파트가 있었다.
- Metal of 시리즈: 기타를 연주하는 psycho가 어레인지한 곡을 부르는 Metal of ~ 시리즈에도 참가하고 있다. 줄여서 Mo 시리즈라고 주로 부른다. JR 항목에서 설명한 <Metal of AQUARION>이나 <Metal of INVOKE>가 psycho가 어레인지한 노래들. 이 외에도 <Metal of Re:frain> 또한 이 시리즈에 속한다. Mo 시리즈는 아니지만 psycho가 편곡한 메들리 <Metallic Anthem>에도 참가하였다.
[1] 유키야는 혼의 루프란을 불렀을 당시 아예 가사와 제목을 혼의 '레'프란이라고 올렸을 정도. 이후에도 사사건건 레의 발음이 좋지 않아 네타감으로 쓰였던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으면 꼭 레의 발음을 따라한다. 이 때 주로 붙는 태그는 Re:스펙트(respect)[2] 원래는 타메시테미타케도(시도해보았지만)의 발음이 옳다. 레가 발음한 것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 찌험해보았띠만 정도가 되겠다...[3] 원래는 타오세나이요(쓰러뜨릴 수 없어)[4] 이건 발음도 발음인데 가사를 틀렸다. 원가사가 '아이츠노점프와쿠구레나이(あいつのジャンプはクグれない)로 저 녀석의 점프를 뚫을 수 없어인데 레가 부른대로라면 저녀석의 이파리가 뚫리지 않는 건데(...) 이 때문에 이 동영상의 태그에는 '우드맨의 잎은 뚫리지 않는 듯하다'라는 태그가 달려있다.(...)[5] 전부 나 버전은 2014년 8월 9일 기준으로 90만 조회수를 넘었다.[6] 니코니코 동화에서 불러보았다 영상을 업로드 할 시에는 대부분이 <Ver. 닉네임>이라고 제목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7] 평수로 따지면 2.25평[8] 생선살을 으깨어 소금 등을 넣고 동그랗게 빚어 가는 대나무나 놋쇠 등의 금속 막대에 감듯이 발라서 굽거나 찐 식품.[9] 레가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 털이 하얗고 매우 귀엽게 생겼다. 레가 모이~라는 식으로 자주 사용한다.[10] 일본어로 발음이 가리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