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02:19:35

S&W 시그마

Sigma
Smith & Wesson Sigma
스미스 & 웨슨 시그마
파일:attachment/Smith & Wesson 시그마/SWSigma9F.jpg
SW9F 모델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자동권총
원산지
[[미국|]][[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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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994년~현재
생산 스미스 & 웨슨
생산년도 1994년~현재
기종
파생형 S&W SD
제원
탄약 .40 S&W
.357 SIG
9×19mm 파라벨룸
.380 ACP
급탄 박스탄창(용량은 탄종별로 상이)
작동방식 쇼트 리코일
총열길이 114mm
전장 197mm
전고 142mm
전폭 33mm
조준 반경 mm
중량 0.74kg }}}}}}}}}
1. 개요2. 문제점3. 개량4. SD VE5. 에어소프트건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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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W9VE 버전 리뷰 영상
스미스 & 웨슨 사의 자동권총.

폴리머 프레임 권총 글록의 대성공에 영향받아 우후죽순으로 폴리머 권총이 나오기 시작하던 무렵, 스미스 & 웨슨 사에서도 폴리머 프레임 권총에 발을 들이밀었다. 1994년 개발, 초기 오리지널형의 모델명은 SW40F와 SW9F. .40 S&W 탄을 기본으로 하고 9×19mm 파라벨룸 모델이 공존했으며 서브컴팩트 모델은 .380 ACP도 사용했다. 희귀하게 .357 SIG 탄을 쓰는 모델도 약간 존재한다.

2. 문제점

문제는 이 총은 너무 글록과 닮았다.[1] 트리거 세이프티와 테익다운 레버에 공이 직동식 구조라든지 수동식 안전장치가 없는 등, 어딜봐도 훌륭한 글록의 카피였다. 이로 인해 S&W사는 사람들에게 Swock나 Glock&Wesson이라고 불리며 조롱을 당하기도 했고 결국 1997년에 글록 사에게 특허 침해로 고소까지 당했고 S&W사는 디자인을 조금 바꾸고 글록 사에 합의금을 주어서 무마했다.

근데 총이라도 괜찮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싸고 좋은 총의 대명사인 글록과는 달리 그립 디자인에 문제가 있어서 그립감 최악, 트리거 최악, 반동 때문에 손아귀에서 그립이 미끄러진다는 악평까지 있었다. 이것은 글록빠들의 괜한 난리, 감정이 앞선 보복성 악평이 대부분이었지만 영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닌지라, 확실히 글록의 아성을 뛰어넘을 만한 메리트가 있는 총은 아니라는 게 중평이다. 게다가 주제에 글록보다 살짝 가격이 높았다! 결국 그다지 잘 팔리지는 못했다.

결국 S&W 사는 시그마와 SW99(발터 P99의 S&W 라이선스판)를 통해 폴리머 프레임의 경험을 쌓고, 글록 디자인 짭을 넘어서 자체적인 신작 S&W M&P를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3. 개량

한편 시그마 라인업을 완전히 사장시킨 것은 아니고. 별로 안 팔리는 와중에도 개량은 꾸준히 되어왔다. 오리지널인 40F 모델은 검은색 프레임에 다크블루의 슬라이드를 가졌는데, 1994년 공격 무기 규제로 탄창 용량이 10발로 제한되자, S&W에서는 탄창 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가격도 줄이고 모델명을 SW40V와 SW9V로 바꾸었다. V는 밸류의 뜻. 이 V 모델은 처음에는 밝은 회색으로 나왔는데 나중에는 검은색 프레임에 스테인레스 슬라이드로 바뀐다.

V 모델과 같은 시기에 등장한 SW40C와 SW9C 모델이 있는데 이는 더 무거운 방아쇠를 요구한 경찰용 시장을 위해 내놓은 모델. 민간용 총의 탄창이 10발으로 제한되던 시절에도 경찰은 정규 탄창을 쓸 수 있었기에, C모델은 무거운 방아쇠와 정규 장탄수를 지녔다. 그리고 경찰 개인이 산 총기는 시장에 팔아도 상관 없기에, 경찰이 쓰던 중고 대용량 탄창 C 모델이 시장에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만 방아쇠 압력 때문에 평은 별로. 시그마 시리즈 전체의 방아쇠 악평이 이 SW C 모델에서 기인하는 점이 많다. 물론 C모델 이외에도 전부 방아쇠가 무거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1999년 신형인 VE 등장. V는 밸류, E는 인핸스드. SW VE는 9mm 버전은 SW9 VE, .40S&W 버전은 SW40 VE로 칭한다. 이때 모델을 시그마 2세대로 칭하기도 한다.
9mm는 장탄수 16발, .40구경은 장탄수 14발. 검은색 프레임에 맷 실버 색상 스테인레스 슬라이드, 아니면 S&W에서 요즘까지 잘 써먹는 멜로나이트 검은색 코팅. 스타일은 그나마 디자인이 바뀌어서 글록 카피를 조금 벗어났다. 시그마 형태에서 그립과 체커링 등을 약간 고치고, 탄피 배출구를 넓히고, 악세사리 레일 장착(VE 극초기에는 레일이 없었다. 레일 추가한 후에도 모델명을 변경하지는 않음), 총신 길이는 4.5인치에서 4인치로 줄였다.

VE 나온지 얼마 안 돼서 SW40P와 9P 모델이 나오는데 이는 VE와 같지만 포트, 즉 총신과 슬라이드 상단에 소염 구멍을 내서 총구앙등현상을 막은 형태다. 2004년에 GVE가 나오는데 단순히 프레임 색상을 녹색으로 변경한 것이다.

4. SD VE

그리고 2005년 S&W M&P가 등장한다. 진정 S&W를 대표하는 대성공작이자, M&P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정도의 대박 총기였고, 현재도 폴리머 자동권총 BIG 3를 꼽으면 반드시 들어간다. 특히 미국제라는 점 덕분에 미국 내에서 극적인 반응을 얻었다.

M&P의 성공에 고무되어 시그마 역시 개량을 거친다. 2011년부터는 아예 시그마라는 명칭을 떼버리고 그냥 SD 시리즈라고 부른다. 하긴 시그마라는 이름이 너무 똥총의 대명사였지
파일:external/www.centerfiresystems.com/HG0124D.1.jpg
신형 SD VE
SD9VE 실탄사격 영상

모델명은 SD VE를 사용. 9mm 버전은 SD9VE, .40 버전은 SD40VE로 부른다. 전체적인 그립감, 방아쇠 등이 퍽 개선(그러나 방아쇠는 여전히 SD VE의 약점), 대략 8 파운드의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무겁긴 무겁지만 이 정도면 실용적으로 쓸만한 수준이다. 굳이 방아쇠가 불만이라면 APEX 트리거 킷을 달면 더 개선할 수 있고. 디자인도 나름 개변해서, 슬라이드 형상은 M&P를 좀 닮아간다. 검은 프레임과 실버 스테인레스 슬라이드의 색상 조합을 계승해서, SD 시리즈의 표준형이 되었다. 방아쇠 울이 커진 것도 디자인이 바뀐 느낌에 일조한다. VE 이름이 붙어있듯 가격은 저렴하다. 구형 시그마 VE의 착한 가격대와 M&P의 외형을 섞었다고 보면 될 듯.

이 신형 SD VE는 성능은 M&P보다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실용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범위이며,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에 입문용 저렴하고 좋은 권총을 찾는 계층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MSRP $379로, M&P의 MSRP $669에 비하면 월등히 싸다. 로컬 샵에서는 $330대 이하를 찾아볼 수도 있다.

이렇다보니, 의외로 미국 경찰들이 범죄 증거물로 압수하는 총 중 탑5에 들어간다고 한다. 성능은 무난하게 괜찮은데 싸다보니 범죄용으로도 널리 쓰인다고. 마찬가지로 범죄 증거물 탑5 순위를 경쟁하는 하이-포인트와 비슷한 운명. 그렇다고 새러데이 나잇 스페셜처럼 완전 범죄용으로 찍힌 건 아니고, 싸고 좋으니까 뒷골목에서까지 유명해졌을 뿐이다.

2023년 12월에 신형 SD 2.0가 발매된다. 글록 트리거 흉내를 피하기 위해 억지로 써야 했던 방아쇠 중간에 힌지가 있는 형태 대신, 글록과 같은 트리거 세이프티 형태로 바꾸되(글록의 저작권이 풀린 덕분) 요즘 슈팅 업계에서 유행하는 플랫 페이스형을 채용했다. 슬라이드도 서레이션이 둥글면서 깊은 형태로 살짝 디자인이 바뀐다. 가장 큰 변화는 내부 구조인데, 글록보다 M&P에 더 가까워지게 바뀌었다. 하지만 탄창은 시그마-SW-SD 계열을 여전히 쓸 수 있다. VE라는 명칭은 뗐으나 가격은 여전히 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1.0세대라 불러야 할 SD9VE는 물가 상승으로 $406까지 올랐었는데, SD9 2.0은 MSRP $349로 오히려 저렴해졌다.

5. 에어소프트건

개량형이 아닌 초기형 모델이 제품화 되었다.
  • 웨스턴암즈
    가스 블로우백 모델로 제품화 되었다.
  • 더블이글
    에어코킹건 모델로 제품화 되었다. 그립부에 쌍독수리 엠블럼이 좀 깨고 상/하부 분리가 재현되지 않은것을 빼면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다. 딱 모니카 글록과 비슷한 수준의 완성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슬라이드 스톱도 작동한다. 국내에도 수입된 적이 있다.

6. 둘러보기

파일:SWBI.D.png 스미스 & 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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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 .357 매그넘 · .38 스페셜 · .40 S&W · .44 매그넘
관련 인물: 호러스 스미스 · 대니얼 B. 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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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W 회장이 글록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나태해진 수석 임원에게 글록을 던지며 이거라도 베끼던가 했다는 일화가 있다는걸 보면, 진짜로 작정하고 베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