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SouL/스타크래프트 | |
2008년 이전 · 09-10 · 10-11 · 프로리그 시즌 1 · 프로리그 시즌 2 · 12-13 | 2013년 |
1. 재건
2013년 9월 1일 부로 STX SouL이 해단하자 김민기 감독이 사재를 털어 팀을 재건하였고, e스포츠 연맹에 합류하여 GSTL에 참전, 2013 HOT6 GSTL Season 2를 계기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2013년 9월 1일 부로 이신형은 Team Acer 소속이 되어, 2013 HOT6 GSTL Season 2에서 Axiom-Acer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또한 김도우는 포스팅을 통해 SKT T1으로 이적했고, 신대근은 이적 팀을 모색 중이었으나 SouL에 잔류, e스포츠 연맹 9월 로스터에도 등록되어 팀의 주장이 되었다. 변현제는 은퇴하고, 김성현은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스타2 학생들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한다.[1] 한편 김윤환, 박종수 코치는 2014년 군 입대를 위해 은퇴했으며, 남은 김민기 감독은 최원석 코치와 함께 SouL이라는 원래 팀명으로 남은 선수들과 함께 GSTL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김민기 감독은 총감독으로써 스폰서를 구하는 데 전념하고, 최원석 코치가 스타2 팀 감독이 되어 실질적인 팀 관리를 하기로 했다.[2] 일단 2013 HOT6 GSTL Season 2에서는 Quantic Gaming과 파트너쉽을 맺고 출전한다.
팀 해체 후 SouL 페이스북이 갱신되었으며, 로고 또한 갱신되었다. 주목해 볼 것은 글씨의 색깔이 보라색이 되었다는 것이다. 뭔가 클래식한 느낌.[3]
또한 소울 팬들이 직접 2013년 9월 10일 SouL로서 가지는 첫 경기인 GSTL 1라운드 3경기를 앞두고 청바지와 티셔츠 및 회색 후드티로 구성된 유니폼 일체를 선물했다. 또 위에 말한 SouL의 새 로고가 팬분들과 감독이 이야기해서 만든 로고라고 한다. 여기에 선수들의 이름과 아이디가 새겨진 하얀색 하이탑 스니커즈 신발까지 준비해 감동을 주었다.
참고로 e스포츠 연맹 측에는 로스터에 7명이 등록되어 있으나,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스타2 학생들을 관리 중인 김성현과 퀀틱 소속 용병인 황승혁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선수는 5명이다. 선수풀이 워낙 열악한 데다 테란 프로게이머가 전무하다는 것이 겹쳐 GSTL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는 중. 그나마 주장 신대근이 옛 eSTRO 시절을 상기시키는 투혼을 보여줌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반면 개인리그에서는 조성호, 백동준 프로토스 투탑이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더구나 JOGUNSHOP GSL 8강에서 두 선수가 맞붙게 되면서 둘 중 한 선수는 무조건 4강이 확정되어 시즌 파이널에 진출 가능한 상황. 이신형 이후로 개인리그 4강 진출자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소울의 저력을 알 수 있다. 참고로 8강전 승리자는 백동준이 되었으나, 조성호는 순위결정전을 뚫어냄으로써 SouL 소속 투탑 프로토스가 모두 시즌 파이널에 진출 성공했다. 거기에다 백동준은 4강에서 전 시즌 우승자였던 조성주마저 격파함으로써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협회 VS 연맹 결승전을 이끌어 냈다.[4]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백동준은 어윤수를 4:2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그러나 그 프로토스 투탑인 백동준, 조성호가 비시즌 동안 각각 독일의 mousesports와 협회의 Incredible Miracle으로 이적하는 가운데 신규 영입은 없는 상황이라 웅진 스타즈처럼 되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을 맞았다. 위의 선수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실질적인 전력으로 볼 수 있는 선수가 저그 3명 뿐이다... 그나마 김성현이 2013 HOT6 GSTL Season 2 후반에 경기에 참여하기는 했으니 다행.
2013년 12월 19일 나머지 소속 인원은 전부 은퇴함으로서 사실상 해체되었다.[5] 김민기 감독의 말에 따르면 애초에 SouL을 꾸린 목적이 원 소속팀이 해체된 이후에 포스팅 되지않은 선수들이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들었다고 한다.
2. 2013 HOT6 GSTL Season 2
1주차는 출전이 없었고, 2주차에 Axiom-Acer와 첫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9월 10일 Axiom-Acer와의 첫경기에서 2:4로 패해, GSTL 데뷔전은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조성호, 백동준, 김영주 세명이 문성원 한명에게 쓸려나갔고, 대장으로 출전한 신대근이 문성원에 이어 양준식까지 격파
여담으로 패배 후 최원석 감독과 조성호 선수의 표정이 매우 측은했다고, 하기야 STX SouL 시절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이신형 선수가 팀을 나가 타 팀 소속이 되었으니 그 상실감이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9월 17일, StarTale과의 경기에서 김영주를 선봉으로 공개했다. 상대 선봉 이원표가 김영주를 잡아내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차봉으로 조성호가 출전하여 이원표, 최지성을 잡아내어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중견 이승현이 조성호, 백동준을 잡아 내며 위기에 처했으나 대근신이 Axiom-Acer 전과 마찬가지로 대장으로 출전, 저글링과 뮤탈에 농락당하며 한때 인구수가 50 이상 벌어지는 등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했으나 이승현의 방심을 끝끝내 파고들면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구어 내었다. 해당 경기 허나 대장 김남중에게 저격당하면서 승리를 목전에 두고 아쉽게 패배.
[1] 다만 신대근과 마찬가지로 2013년 9월 e스포츠 연맹 로스터에는 등록되어 있다.[2] 이러한 이유로 김민기 감독이 감독 역할을 하는 전남과학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CTU가 SouL에 합류하는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 유니폼 관련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조용호, 나경보 등이 활약하던 당시의 그것을 떠올릴 정도. 게다가 이것을 팬들이 마련했다고 하니 감동이 배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4] 4강 B조에서 김민철을 3:0으로 꺾은 어윤수와 붙는다.[5] 신대근은 MVP로 이적 후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다 은퇴했고, 김성현도 은퇴 후 아프리카TV로 갔으며, 그 외 김영주와 임대로 온 김태균 등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