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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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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3. 상세



공식 음원.[1]

슈퍼스타K7 생방송 라이브.

1. 개요

록밴드 중식이가 부른 노래. 2014년에 발매됐다.

2. 가사

이혼한 내 친구는 술 취해 물었지
가난이 죄가 되냐고?

친구야 꿈이 있고 가난한 청년에겐
사랑이란 어쩌면 사치다

나는 힘 없는 노동자의 자식
낭만이란 내겐 무거운 사치다

아직은 꿈 많은 책임질 것 없는 청춘이라서
나는 아직도 노래 부르며 산다

빚까지 내서 대학 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PC방 야간 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2]

하루의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하지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어디서 돈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네
나의 기타 나 대신 노래 좀 불러줘[3]

(기타 솔로)

빚까지 내서 성형하는 소녀들
빚 갚으려 몸 파는 소녀들[4]
홍등가 붉은 빛이 나를 울리네[5]
이 노래가 나를 울리네

빚까지 내서 대학 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PC방 야간 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

하루의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하지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3. 상세

슈퍼스타K7의 생방송 1라운드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첫 생방송에서 자작곡을 불러도 되냐는 논란이 일어났는데, 당시 생방송의 주제가 시대의 아이콘이었는데, 중식이의 노래가 이 주제와 어울리지 않은 것.

중식이가 화제가 되었던 년도는 슈스케가 방영되던 2015년이고, 미션 주제곡인 Sunday Seoul은 그보다 1년 전인 2014년에 나온 곡이다. 게다가 시즌 역사상 결승전의 자작곡 미션을 제외하고 다른 미션에서 자작곡으로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이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 한동안 말이 많았다.

다만 자작곡 선택 여부와는 별개로, 노래 자체에 대해서는 이혼, 수저계급론, 청년실업, 성매매 등등 21세기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잘 표현한 가사 덕분인지[6] 호평이 많다.


[1] 영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개는 보컬 정중식의 반려견 춘배이다.[2] 다만 2010년대부터는 PC방들도 PC 카페라는 이름으로 컵라면 말고도 다른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원한다면 다른 메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물론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면 컵라면이 최선이겠지만.[3] 슈스케에서는 '어디서 돈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네 하며 다음 가사는 우리 기타 민호(슈스케 출연 당시 기타리스트)야 울어라' 로 바뀌었다. 이후 기타 솔로는 동일.[4] 빚을 내서 성형수술을 한 뒤 성형수술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성매매까지 하는 악순환을 풍자한 가사다.[5] 슈퍼스타K7 생방송에서는 '빚 갚으려 파는 소녀들 빨간 집 붉은 빛이 나를 울리네' 로 순화되었다. 성매매가 언급된 가사를 생방송에 있는 그대로 싣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6] 중식이 멤버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문구가 N포세대의 대변자임을 고려하면 쓸쓸하고 각박한 세태를 풍자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이 곡의 가사에서도 힘든 현실에 지쳐 아르바이트나 성매매처럼 불안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청년들의 현실을 자조적으로 곱씹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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