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3:08:28

This Is the Police

This Is the Police 시리즈
This Is the Police
디스 이즈 더 폴리스
파일:This_Is_the_Police_logo_verical.png

[1]
<colbgcolor=#af494d><colcolor=#ffffff> 개발 Weappy Studio
유통 THQ 노르딕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 파일:안드로이드(운영체제) 로고.svg | 파일:iOS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 파일:Xbox One 로고.svg | 파일:Nintendo Switch 로고 가로형.svg
장르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 PC
2016년 8월 2일
PS4, Xbox One
2017년 3월 22일
닌텐도 스위치
2017년 10월 24일
Android, IOS
2018년 12월 12일
후속작 This Is the Police 2
엔진 파일:유니티 로고.svg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2]
1. 개요2. 게임 시스템3. 스토리4. 등장인물

[clearfix]

1. 개요


위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THQ 노르딕에서 유통하는 어드벤처 게임.

게임의 내용은 플레이어가 부패한 시장에 의해 조기 퇴직을 당하는 주인공 잭 보이드(Jack Boyd)를 조작해 180일 동안 1985~1986년의 가상의 도시인 프리버그(Freeburg)의 치안을 담당하며 50만달러를 모으는 것이 목표다.

자유도가 거의 없이 선형적으로 흘러가는 게임으로 가끔씩 튀어나오는 이벤트나 사건 처리 같은 걸 제외하곤 선택의 여지가 없거나 선택을 해도 결과가 변하지 않는 것이 다반수. 또한 날짜별로 자동저장되기 때문에 업무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선형적 구성을 띠고 있다보니 한 번 진행한 날짜를 다시 진행하면 같은 사건이 같은 시간대에 발생하도록 철저히 짜여져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리셋노가다 꼼수를 쓸 수도 있다.

2018년 7월 31일에 속편인 This Is the Police 2가 한글화 되어 발매되었다.

2018년 12월에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3]

2. 게임 시스템

  • 경찰서장 업무
    프리버그의 경찰서장 잭 보이드로서 도시의 치안을 확보하는 것이 이 게임의 주 임무. 지휘해야할 경찰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있으며 하루마다 번갈아가면서 지휘할 수 있다. 물론 경관이나 형사를 다른 조로 옮기는 것도 가능. 도시의 지도를 보면서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는 사건들을 클릭하여 거기에 경관들을 배치시켜야 하는데 당연히 배치된 경관들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사건 해결 확률도 올라간다. 다만 각 사건들이 해결 시 필요로 하는 경관들의 능력치 합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쉬운 사건일수록 배치가능한 경관의 수가 적고 어려울수록 배치수가 늘어나니 참고하자. 또한 이런 사건들 말고도 일반 시민들이 자신들의 일을 해달라며 부정청탁하는 것도 자주 뜨는데 경관들을 보내 도와주면 대부분 돈을 주거나 경관들의 능력치를 올려준다. 다만 파견간 경관들이 짜증내며 일을 그만두거나[4] 일하느라 힘들었다며 청탁 후에 귀가하는 일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뜨는 사건들 중에는 시민들이 오해하거나 장난전화를 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고 내용을 주의깊게 읽어야 한다.[5]
    SWAT 팀도 있는데 정확한 능력치 값은 안 나와 있지만 그 명성에 걸맞게 사건 투입시 해결 확률을 확 높여준다. 그리고 샌드 패밀리 간부의 청탁을 들어주면 범인 호송차(Paddy Wagon)를 얻을 수 있는데 꼭 얻도록 하자. SWAT과 비슷하게 사건 해결률을 높여주는데다가 무한정 쓸 수 있다.
  • 인원 관리
    앞서 말한 것처럼 경찰들은 2개조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인사이동도 가능하다. 경찰들의 스텟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건 해결에 필요한 능력치고 또 하나는 피로도이다. 피로도는 경찰사진 옆에 줄로 표현되어있는데 떨어지면 노란색으로, 더 심해지면 검은색으로 바뀌며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쉬게하거나 바베큐 파티를 열어주면 된다. 그리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 자주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오늘 빠지겠다고 하는 경찰들이 많은데(...)[6] 이를 들어줄지 말지는 플레이어의 자유. 또한 술마시고 취해서 오는 경찰들도 자주 있는데 웬만하면 그냥 업무에서 빠지도록 해주자. 왜냐하면 술취한채로 사건에 파견하면 100% 교통사고가 나서 죽기 때문.
    경찰에는 경관과 형사가 있는데 경관은 지도에서 뜨는 사건들을 처리하고 형사들은 형사사건을 조사하여 진상을 밝혀내고 범인을 찾는 일을 한다. 또한 경찰을 해고할 때 함부로 해고할 수가 없기 때문에[7] 술에 취했다던가 사건 해결율이 영 시원치 않다던가 너무 나이가 많거나 결근율이 높다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뒷탈없이 해고가 가능하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경관들이 죽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경우 로드할수도 있지만장례식을 치를 지, 아니면 시체를 냉동 보관소에 두고 서류상으로는 아직 살아있게 해 그 월급을 타먹을지를 결정할 수 있다. 죽음을 위장하고 사망 경관의 월급을 타 먹는 경우, 잭 혼자 다 챙길건지 아니면 공범의식을 만들기 위해 다른 경관들과 같이 배분할지도 선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경우 대기조에서 사망 경관이 그대로 있어 새로운 경관을 못뽑는데다가[8] 그 월급이라는 것도 대부분 쥐꼬리만하기에 그냥 사망처리하고 딴 경관 뽑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 사무실 업무
    잭 보이드의 사무실로 이런저런 잡일을 처리할 수 있다. 지나간 사건들이나 해야할 업무,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자리가 있을 경우 새로운 경관이나 형사를 고용할 수도 있다. 또한 부관인 스텟을 통해 잭의 부패를 고발하려는 경찰이 누군지 탐정을 고용해 알아내거나 참석한 경찰들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바베큐 파티를 열거나, 경찰들의 사건 해결 능력치를 높여주게 경찰학교에 보낼 수도 있다.[9]
    사무실 말고 시청으로 가서 요청을 할 수도 있는데 경관이나 형사의 고용가능인원수를 늘려주는 것, 잭의 봉급을 올려달라는 것, SWAT팀의 능력치나 고용가능인원수를 늘려주는 것이다. 결과는 랜덤이지만 시청의 요구를 잘 들어줘서 우호도가 높아지면 플레이어의 요청도 잘 들어준다. 문제는 시장이 하는 요청이라는 게 귀빈들을 대접하거나 경호를 설 경관들을 파견해 달라는 것부터 나이가 많거나 흑인 경찰을 전부 해고하라고 하고 흑인, 페미니스트, LGBT, 자영업자, 노인, 장애인(정확히는 상이군인)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라는 것까지 들어주면 무리수인 게 확실한 게 너무 많은지라 잘 심사숙고해야 한다.[10][11]
    프리버그를 주름잡는 마피아를 통해서 이런저런 청부를 넣을 수도 있는데 대부분 잭에게 문제될만한 경관이나 형사들을 청부살해하는 것이다. 잭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려 한다던가 아님 너무 능력치가 떨어져서 해고하는 싶은데 핑계거리가 없을 경우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한 꼼수도 가능하다.[12] 또한 게임 중간중간에 배은망덕한 부하녀석들이 잭의 비리를 밝히겠답시고 노동조합에 항의서한을 보내서 청문회에 소환당하거나 징계받는 일도 생기는데, 3만 5천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청문회 인원들을 협박해서 이를 무마시킬수도 있다.[스포일러]
    게임을 진행하면서 마피아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애티커스 회사, 교회의 청탁을 들어주고 그들의 서비스도 풀 수 있다. 이 중 제일 빨리 풀리는 애티커스 회사의 경우 애티커스 경비회사에 입사시키는 조건으로 경찰관을 아무 문제없이 해고시키거나 애티커스의 투자로 형사 수 제한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부하들에게 파티를 열어주거나 징계로 돈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밀 계좌를 쓸 수 있다. 애티커스의 경우 주는 청탁들도 보상금이 많고 경찰들이 받는 후유증도 거의 없어서 아주 유용한데, 프리버그의 제과사업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들의 청부업자들이 지역 제과회사를 습격하는걸 무시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이를 들어주지 않고 지역 제과점을 지키면 제과점에서 일정량의 돈을 계속 상납하지만 애티커스와는 끊어지니 주의. 노조의 경우에도 노조의 권한으로 경찰관을 문제없이 해고시키거나 시청의 쓸데없는 업무 요청을 막아주는 유용한 서비스들을 쓸 수 있다. 교회는 그 이름에 맞게 경찰들을 위한 기도나 죄 사함, 장례 주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 효과는 확실치 않고 주는 청탁들도 보상이 푼돈이라 좀 짜증난다.[14]
  • 형사 사건 업무
    사건들 중 범인이 현장에 없었던 경우, 형사들을 보내 증거를 모을 수 있다. 형사들의 능력치에 따라 증거 수집 속도가 빨라지고, 정확한 증거들을 가져올 확률이 높아진다. 증거는 첫 사건의 경우인 3개부터 8개까지의 사진들을 증언, 현장 서술등에 맞춰 배열해야 하는데, 증거 사진이 잘못된 경우도 있고 증인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범죄 조직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추적하게 되는데 뇌물을 받고 덮을 것인지, 아니면 보스까지 몽땅 잡아넣어 조직을 깔끔히 소탕해 버린후 보상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15][주의사항]
    게임 중반에 자신을 '치과의사'(Dentist)[17]라고 자칭하는 연쇄살인마가 나오고, 이를 추적하게 되는데 FBI와 증거를 공유할지, 혼자서 사건을 해결할 지 선택할 수 있다.[18][정체] 짜증나는 점은 이 수사기간 동안 '치과의사'에 대한 소문이 마구잡이로 퍼져나가서 허위신고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치과의사라는 말이 있으면 대부분은 허위신고이다.

3.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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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보이드는 썩어빠진 도시 프리버그의 비교적 청렴한[20] 경찰서장이다. 본인은 나이가 60이어도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지만, 조카를 경찰서장으로 앉히려는 시장이 6개월 뒤에 교체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한다. 원래 부패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던 잭이었지만, 짤리게 된 김에 어떻게든 50만 달러를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보험판매원과 눈이 맞아 도망친 아내 로라가 "50만 달러만 있었어도..."라며 말했던 것이 내심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50만 달러를 모을 뾰족한 수도 없고, 아내를 찾는 일은 장모가 알아서 하겠다며 나서는 탓에 진전이 없지만, 잭은 아무튼 서장 업무를 계속한다.

한편 잭과 20년간 동고동락해온 서장보좌(lieutenant) 켄드릭이 마피아 청탁 스캔들로 부관 자리에서 해임당하게 된다. 그리고 하필 잭이 진통제를 복용하려던 찰나에 마피아들과 함께 방문하는데, 가족들과 해외로 도피하려다 마피아의 대부인 크리스토퍼 G 샌드에게 딱 걸리는 바람에 죽을 목숨이라며 도움을 청한다. 경찰 내부에서 손을 써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지만 들통난 마당에 돌려준다고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굴비마냥 가족들과 엮여 싸그리 숙청당하기 직전에 찾아온 것. 자기는 몇시간 후면 죽을 목숨이라며, 마피아에게 협력할 것을 약속해달라 부탁한다. 그래야 그 대가로 자신과 가족이 도피할수 있기 때문. 어떻게든 마피아와 엮이게 된[21] 잭은 "사람들이 그 영웅 서장이 마피아 남창이었다고 욕할 거다" 라며 자기 신세를 한탄한다.

잭의 협조를 확인한 샌드는 잭을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한다. 프리버그의 상류층들과 손을 잡고 프리버그 곳곳에 세력을 뿌리내리고 있는 샌드는 잭에게도 똑같이 손을 잡자고 제안하며 잭은 내키지는 않지만 50만 달러를 모으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업무 도중에 그의 청탁을 여러번 들어주게 된다.

샌드 일가의 청탁은 사전에 특정 범행장소와 시간에 대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들어오며, 이 조건과 일치하는 신고를 무시해야 한다. 계속 그들을 무시하고 사건을 처리하면 샌드 패밀리 쪽에서 허수아비에 S가 새겨진 단검을 꽂아 최후통첩을 하고, 그 상황에서 한번만 더 무시하면 잭이 샌드 패밀리의 암살자에게 저격당하면서 배드 엔딩이 된다. 절묘하게도, 샌드 일가가 벌이는 청탁 사건들은 하나 같이 경관 보내 처리하기 매우 개떡같은 사건들[22]이라 자연스럽게 플레이어가 무시를 택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며칠간 정도 샌드 일가의 청탁이 있은 후에, 때마침 비커스 바르가가 이끄는 신흥 마피아 세력인 바르가 갱단이 프리버그에 나타나면서 샌드와 바르가 사이에 마피아 전쟁이 발발하는데 잭(=플레이어)는 어느 한 편을 들어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결탁을 이어나가게 된다.[23]

이렇게 마피아 전쟁에 까지 부역하게 된 후 부터는 신기하게도 첫 날 부터 대놓고 잭을 엿 먹이려는 시장의 막장 스팸질이 끊긴다. 이 정신나간 시장놈은 첫 날 부터 범죄 조직 하나를 소탕하라거나, 흑인 직원을 모조리 해고하라거나[24], 페미니스트에게 밉보여서 곤란해젔으니 전체 직원 슬롯의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라는[25] 불가능한 요구를 해오는데, 마피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부터는 이런 막장 요구가 싹 사라진다. 물론, 여전히 저 시장놈을 처죽이고 싶어지는 강요는 계속 들어오지만, 어쨌든 수행 불가능한 청탁은 거의 들어오지 않게 되어, 이후 어지간해선 예산 까이고 경관 슬롯 날려먹는 일을 보지 않을 수 있다.[26]

그러던 도중 잭은 장모인 샐리를 통해 드디어 로라와 재회 약속을 잡게 되는데, 약속장소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쇠파이프를 든 범죄자였고 잭은 뒤통수를 맞고 중태에 빠진다. 이후 기적적으로 정신을 회복하지만... 사람이 수단방법 안가리는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평소에 정복 차림으로 출근하던 습관을 버리고 양아치스런 사복으로 갈아입는 것과, 잭의 고지식했던 습관을 상징하는 낡아빠진 차를 바꾸는 연출로 사람이 얼마나 변했는지 바로 느낄 수 있고, 이후 연출 자체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협박하고 윽박지르는[27] 연출로 바뀐다.

잭을 습격한 것이 샌드 일가의 토사구팽 시도인지, 아니면 시장의 청탁을 받은 다른 청부살인 업자 소행인지는 몰라도, 신기하게도 시장이 낙하산으로 앉히려던 조카는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 이후 다시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잭을 어지간히 싫어하는지, 바로 다음날 시장이 또 다른 듣보잡을 낙하산으로 날리겠다고 공표하는 걸 볼 수 있다.)

간접적으로라도 시장 놈이 엿을 먹은 것은 좋지만, 잭이 쓰러져 있는 동안 범죄율이 미칠듯이 폭증해서, 퇴원 후 첫 출근을 하자마자 교대 AB 모두 직원 중 절반이 탈진 내지 준 탈진 상태의 체력을 가지고 시작하며, 경관을 직접 공격하는 사건이 폭증 했다는 이유로, 경관들이 단독 출동을 거부한다.[28] 과연, 이날 부터는 SWAT 투입이 가능한 심각한 강력 범죄가 급증해서 플레이어가 뒷목 잡을 일이 많아진다. 퇴원 후 두번째 출근을 하자마자 시장 놈이 또 시위를 불법 진압하라는 개떡 같은 청탁을 넣는 것은 덤.[29]

어느 날 잭은 라나 버만이라는 한 여성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녀는 원래 프리버그 지방검사의 보좌관이었는데 전임자가 은퇴하면서 새롭게 지방검사가 된 것. 아직 젊고 새내기인 그녀는 전임자가 정직하다며 좋게 평가한 경찰서장 잭 보이드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겠다며 인사를 하고, 잭은 "(전임 지방검사가) 과장을 좀 많이 하셨네"[30] 라며 라나와의 협력을 시작한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프리버그의 젊은 사업가인 유진 채피가 접근하여 잭을 극진히 대접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시작하고, 얼마 후 자신이 부패한 로저스 시장을 비판하는 익명의 예술가인 '로베스피에르'임을 밝힌다.

유진 채피의 접근을 의아스럽게 여기면서도 라나와의 관계도 차근차근 진척시키고 있던 잭에게[31] 어느 날 FBI 조사팀이 들이닥친다. 이 조사팀은 잭의 경찰학교 동기이자 절친인 에단 팔머가 이끌고 있었으며 최근 프리버그에 등장한 연쇄살인마인 '치과의사'를 잡기 위해 온 것. '치과의사'는 젊은 여성들을 질식사시킨 뒤 그녀들의 치아를 대부분 뽑아가서 그러한 별명이 붙은건데, 한동안 잠잠하다가 프리버그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것. 이에 잭은 팔머와 함께 '치과의사' 수사에 동참하게 된다.

'치과의사'에 대한 수사를 진척시켜 나가면서 에단과 밤에 술자리를 가지기도 한 잭은[32] 어느 날 유진 채피로부터 정보를 받는다. 그 정보란 '치과의사'에게 살해당한 여성들이 모두 로저스 시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여성들이라는 사실. 얼마 전 라나로부터 자신이 대학생때 로저스의 선거캠프에서 일하다가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고백을 들은 잭은[33] 살인마의 다음 타겟이 라나가 될 것을 우려, 결국 연쇄살인마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시장 로저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잭은 심란해한다.[34]

그러나 잭이 로베스피에르(=유진 채피)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안 라나 버만은 배신감에 잭과 절교를 선언하고 둘의 관계는 끝장나게 된다[35]. 게다가 겨우겨우 로라와 전화통화를 하게되지만 정작 로라는 잭이 목표로 삼았던 50만 달러 발언은 기억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에 절망한 잭은 평소 복용하던 약물을 과다복용하여 자살을 꾀하고 결국 또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한편 그 사이 유진 채피는 TV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로베스피에르였다는 것을 밝힌 뒤 로저스 시장의 부패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고, 이에 로저스와 유진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진다.

자신의 서장보좌인 마틴 스텟마저 실종되며 정신없는 상황에서, 유진과 로저스는 각각 50만 달러를 미끼로 서로를 제거해달라는 청탁을 해온다. 여기서 잭(=플레이어)는 선택을 해서 유진의 저택이나 로저스가 있는 프리버그 시청을 급습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쪽을 택하든 잭은 서장에서 물러나 토사구팽을 당하며,[36] 자신이 단골이었던 클럽[37]에서까지 문전박대당하자 지금까지 자신이 모은 돈을 가지고 도피생활을 시작한다.

4. 등장인물

  • 잭 보이드(Jack Boyd)
    게임의 주인공으로 60세의 프리버그 경찰서장. 나이도 나이이려니와 자신의 친척을 경찰서장 자리에 앉히려는 시장때문에 6달 밖에 임기가 남지 않게 되었다. 스스로는 괜찮은 경찰이라 자부하고 있고[38] 실제로 양심도 능력도 겸비하고 있지만 부패한 프리버그의 특성상 그 자신의 손도 절대 깨끗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플레이할수록 자의던 타의던 간에 점점 더 부정부패에 빠지게 된다. 은퇴할 때까지 5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 그의 목표이지만 마피아들간의 싸움과 정치적 알력에 휘말려들어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 프랜시스 켄드릭(Francis Kendrick)
    잭의 서장보좌로 크리스토퍼 샌드와 연관된 부패경찰. 게임 초반에 부정부패가 드러났기에 이미 불명예퇴직되었으며, 그 후 얼마 지나니 않아 자신은 샌드에 대해 아는 게 너무 많아서 여기 있으면 죽게 된다며 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folding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어느 쪽을 선택하든 차이는 없다. 도움을 주면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떠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크리스토퍼 샌드가 협력에 대한 약속의 증거 차원에서 보여주지만 잭은 '이 사진을 찍고 나서 죽였을지도 모른다'며 독백한다. 반대로 도와주기를 거절하면 샌드 일당이 보낸 암살자에 의해 켄드릭의 일가족은 모두 목이 잘려서 샌드 저택의 샹들리에에 걸리는 신세가 된다. 어느 쪽이든 영 좋지 못한 최후.}}}
  • 마틴 스텟(Martin Stett)
    잭 보이드의 충직한 서장보좌로 켄드릭의 후임이다. 잭이 하는 사무실 업무는 대부분 이 사람이 맡아서 처리한다.
    {{{#!folding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게임 후반부에 가면 갑자기 실종되어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마지막 임무에서 로저스 시장과 채피 중 누구를 선택했느냐에 상관없이, 엔딩에서는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채로 살해됐다는 신문기사가 나온다. 자세한 정황은 나오지 않지만 로저스 시장과 채피 둘 다 성인군자는 아니기에 범인이 누군지는 둘 다 그럴듯하고, 동기도 '무력진압을 막을 협상용 카드로 사용' 혹은 '잭을 토사구팽할 마지막 단계' 둘 중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말이 된다.}}}
  • 에단 팔머(Ethan Palmer)
    흑인 FBI 요원으로 잭과는 경찰학교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 연쇄살인마인 '치과의사'가 프리버그에 나타나자 그를 체포하기 위해 조사팀을 꾸려 프리버그로 오게 된다. 플레이어는 그를 도와서 탐정 업무를 통해 치과의사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낸다. 잭과 함께 밤중에 맥주를 마시면서 잭이 마치 탐정소설 주인공인 '바비 플래시'와 같다며 은연중에 그를 치켜세운다.
  • 라나 버만(Lana Berman)
    프리버그의 지방검사로 원래는 전임 지방검사의 보좌관이었다가 그녀의 추천으로 새내기 검사가 된 젊은 여성. 전임자가 잭을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추천했기에 잭과 서로 연락을 취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비록 신참이긴 하지만 능력도 있고 정의감도 충실한 인물이었지만 결국 그 때문에 파국을 맞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 스튜어트 로저스(Stuart Rogers)
    프리버그의 시장으로 굉장히 부패한데다가 교활하기 짝이 없는 악당. 거기다가 인종차별주의자, 호모포비아, 성차별주의자로 허구헌 날 잭 보이드에게 소수자들의 집회를 무력으로 제압하라거나 자신의 심부름을 처리할 경관을 보내라는 둥 잭을 막 부려먹는다. 거기다가 연쇄강간범이기까지 한데, 자신의 선거운동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대학생 시절의 라나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는 그걸 덮어버리는 인간쓰레기이다. 자신의 말을 잘 듣지않는 잭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그의 업무기간이 끝나면 바로 그의 친척인 로저 폴슨을 서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39]
    {{{#!folding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마지막 임무인 무력진압에서 플레이어가 채피의 편을 들었을 경우, 자신의 본거지인 시청에서 진압 중에 사망하고 언론에는 체포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악명이 알려진다. 반대로 시장의 편을 들었을 경우, 마지막 편지에서 그간의 불화에도 같은 편이 되어서 고맙다고 말하지만 폴슨을 서장으로 만드는 건 무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폴슨은 우리 간의 거래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른다면서 뒷담화를 하고, 사례로 20만 달러를 넘겨준다.}}}
  • 유진 채피 / 로베스피에르(Eugene Chaffee / Robespierre)
    30대 중반의 젊은 기업인으로 프리버그에서 잘 나가는 식당 '채피 하우스'의 주인이자 사업가이다. 또한 로저스 시장을 반대하는 익명의 예술가[40] '로베스피에르'의 정체이다. 익명으로 활동했던 것은 부패한 로저스 시장을 몰아내고 자신이 프리버그의 새로운 시장이 되어 개혁을 추진하려는 계획의 일환이었고, 로베스피에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잭에게 접근해서는 손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로저스보단 괜찮아보이지만 그 방식도 만만찮게 불법이고 음모가 많은데다, 사람을 깔보는 듯한 경향이 있어 결코 선인은 아니다. 심지어 잭에게 '증거는 이미 준비해 뒀으니 무력진압하는 척하면서 시장을 사살해 달라'는 부탁을 할 때, 잭이 선악은 누가 판단하느냐는 말에 "제가 할 겁니다, 잭."이라며 대놓고 로저스 시장과 다를 게 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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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무인 무력진압에서 플레이어가 로저스 시장의 편을 들었을 경우, 자신의 사업장인 채피 하우스에서 진압 중에 사망하고 언론에는 테러리스트라는 악명이 알려진다. 반대로 채피의 편을 들었을 경우, 마지막 편지에서 잭의 '지능'을 칭찬하는 듯 싶다가 "지금쯤 내가 모든 약속을 지키진 못할 거란 걸 깨달았겠지"라며 토사구팽했음을 밝히고, 이를 확인사살하듯 여생을 챙겨주겠다더니 달랑 1달러만 보낸다. 게다가 잭의 후임인 폴슨도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고 언급한다.}}}
  • 크리스토퍼 G. 샌드(Christopher G. Sand)
    프리버그를 주름잡는 마피아 두목으로 상류층들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있다. 켄드릭과도 연관된 것을 보면 경찰과도 연줄이 있으며 실제로 게임 중에 샌드의 마피아들에게 맘에 안드는 경관을 청부살해할 수도 있다. 도시 외곽에 있는 저택에서 살며 기존의 질서가 유지되길 원하고 있다. 게임 중반부에 도시에 갑툭튀한 비커스 일가와 전쟁을 벌이게 되며, 플레이어는 어느 한 쪽을 도와 마피아 전쟁을 종결시켜야 한다. 게다가 자신의 조직 사업을 넘어가 달라며 요구하는데, 갈등이 심화되면 허수아비에 칼을 꽂아서 최후의 통첩을 보내다가 잭을 죽여서 배드 엔딩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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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바르가 전쟁에서 샌드의 편을 들었을 경우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지만 이후 선택하기에 따라 조직범죄 수사를 통해 정의구현을 실현할 수도 있다. 단 이렇게 되면 마피아의 특권을 이용할 수 없다. 반대로 엔딩에서 유진 채피와 결탁한 대가로 샌드의 죽음을 요구할 수도 있고, 샌드-바르가 전쟁에서 바르가 편을 들어 샌드를 몰락시키는 방법도 있다.}}}
  • 비커스 바르가(Vicus Varga)
    프리버그에 새로 나타난 마피아들의 우두머리로 샌드보다 젊은 나이에 노란 양복을 빼입은 사나이. 말쑥해 보이는 외양이지만 눈가의 흉터를 보다시피 온갖 흉악범죄에 능통한 자로, 그의 부하들 또한 마피아스러운 샌드 일가와는 달리 펑크족스러운 깡패들이다. 샌드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마피아 전쟁을 벌이며, 플레이어는 어느 한 쪽을 도와 마피아 전쟁을 종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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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바르가 전쟁에서 바르가 측이 3일 연속 이기게 조장하면 잭이 샌드 측에게 살해당해서 게임 오버가 되지만, 이를 이용해 2일간 앞서다 3일째에 동점이 되도록 유도하면 바르가가 이기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샌드 패밀리는 몰락하고 바르가 패밀리가 프리버그를 통치하며, 샌드 패밀리가 제공하던 특권 및 부당거래를 그대로 이어서 수행한다. 물론 이후에 조직범죄 수사를 통해 바르가 패밀리를 몰락시키는 것도 샌드 패밀리 때와 같지만, 마찬가지로 마피아의 특권을 이용할 수 없다.}}}
  • 치과의사(The Dentist)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로, 프리버그에서 악행을 벌이기 시작한지라 잭의 옛 친구인 FBI 요원 에단 팔머가 프리버그로 와서 잭과 재회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조사를 계속할수록 예상치 못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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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치과의사는 이미 사망했고,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잡아들이는 치과의사는 누군가에게 청부를 받아 치과의사를 흉내내서 사람을 죽인 가짜이다. 그 배후는 바로 유진 채피로, 로저스 시장에게 성폭행당한 여성들을 죽여서 로저스 시장의 더러운 여성 관계를 폭로하거나 내지 입막음 공작에 대해 추궁하기 위해서이다. 채피가 사용하는 가명인 '로베스피에르'는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임을 나타내는 복선이며, 실제로 게임상의 신문에서 로저스 시장과 살해당한 여성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기사들이 등장한다.}}}


[1]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뒤의 빨간 배경과 담배연기가 합쳐져 사악한 미소를 짓는 얼굴이 된다. 선택에 따라 정의의 사도도 부패경찰도 될 수 있는 본작에 걸맞은 묘사. 참고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타이틀 화면에서 오프닝 음악이 바뀌고 밝기도 어두워진다.[2] 한국어 패치[3] 2022년 2월 기준 에픽스토어 버전은 미지원[4] 그 예로 드라마에서 경찰이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찍어야한다며 경관을 보내달라는 무개념 촬영감독의 청탁이 있는데 그걸 들어주면 돈은 많이 받지만 그 경찰은 엄청 짜증을 내며 그만두거나 아니면 상부에서 질책이 들어온다.[5] 예를 들어 한 할머니가 호텔방에서 강간당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그 방의 숙박인이 야동을 보고 있었다거나, 옆집에서 폭발소리가 난다고 해서 가봤더니 전쟁영화였다거나... 학점을 짜게 줬다고 교수를 강간범으로 신고하기도 한다.[6] 꾀병이나 자기계발 같은 말도 안되는 사유도 있지만 자녀의 수업참관이나 가족의 병문안 같은 것도 있다.[7] 함부로 해고할수도 있긴 하지만 상부에서 인권침해라며 월급을 깎아버린다.[8] 물론 언제든지 사망자로 처리할 수 있다.[9] 경찰학교에는 숨겨진 효과가 또 있는데, 바로 음주나 게으름같은 부정적인 퍽을 일정확률로 없애준다. 능력이 괜찮은데 이런 퍽이 있는 경관은 바로 경찰학교로 보내버리자.[10] 시장의 지시를 3번 무시하면 짤리고 시위진압도 3번 이상 하면 직권남용이라고 짤리므로 주의해야 한다.[11] 보면 알겠지만 시장을 비롯한 프리버그의 상류층들은 굉장히 부패한 데다가 인종차별적이기까지 하다.[12] 게임 진행시 중반부쯤 한 잘나가는 기업인이 자기 아들 퍼시를 고용해주면 무려 3명이나 되는 경관 고용인원수를 늘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문제는 이 퍼시라는 놈이 사건 해결 능력치가 15밖에 안되는 폐급이라는 것. 이걸 마피아를 이용해서 퍼시를 제거하면 뒷탈은 없으면서(?) 4명이나 되는 경관을 추가고용할 수 있다. 또는 한번갈때마다 50씩 능력이 오르는 경찰학교를 몇번 보내줘서 쓸만한 능력치로 만드는것도 한 방법이다. 여담으로 퍼시도 가끔 자기 아버지의 장례식에 간다고 빠지는 경우가 있다 (?!)[스포일러] 중반부 쯤에 할 수 있는 마피아 조직 조사를 완전히 진행시킬 경우 20만 달러라는 거금을 보상으로 받고 조직을 완전히 와해시킬 수 있다. 다만 청부살해 서비스는 날아가기에 유념하자. 그렇지만 어차피 그 후에 풀리는 노동조합이나 애티커스 회사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해서 웬만해서는 20만 달러를 받는게 낫다.[14] 사실 교회는 프리버그의 마약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 사실상의 범죄조직이다. 이 또한 경찰 조사로 와해시킬 수 있는데, 보상은 쏠쏠하지면 교회 서비스는 마찬가지로 날아간다.[15] 조직 사건의 경우 조직도가 나오면서 한계단 씩 위로 올라가는 방식인데, 한 번 실패해 조직원이 도주할 경우 해당 조직은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하므로 한정된 시간 안에 다시 잡는건 불가능에 가깝다.[주의사항] 지역의 마피아들도 범죄조직이므로 당연히 수사망에 오르게 된다. 단, 이렇게 마피아들을 보스까지 소탕할 경우 상술한 마피아 청부살인 등은 쓸 수 없게 된다.[17]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들의 이를 뽑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18] 혼자서 사건을 해결할 경우 최종 증거들을 선택해서 배치를 하는데 이는 수정할 수 없다. 즉, 한 번 틀리면 잡을 수가 없다![정체] 혼자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성공하면 이 '치과의사'를 대면할 수 있다. 젊은 남성이라고 공개된 신상과는 다르게 거구의 여성이다. 또한 시청으로부터 17만 달러나 되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20] 본인 왈 8할의 선, 2할의 악을 유지하며 살아왔다고.[21] 어느 쪽을 골라도 시궁창이다. 거절할 경우 켄드릭 일가의 참수된 모가지가 샹들리에에 걸려 기겁한 잭이 도와주게 되며, 협력할 경우 켄드릭 일가의 안전을 위해 협조하고 그들이 비행기에 타는 사진까지 보게 되지만... 잭은 "이 사진을 찍자마자 쏴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독백한다. 이용가치가 없어진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22] 너무 스케일이 커서 진압이 매우 어렵거나, 아주 기묘한 타이밍에 사건이 터져서 출동시킬 경관 자체가 부족하다.[23] 누구 편을 들어주던 이후 진행에 차이는 없다. 단지 협력하는 마피아 일가만 바뀐다.[24] 당연하지만 이 흑인 직원들을 전부 합법적으로 해고할 방법은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 빨을 받지 않는 한 없다. 그렇다고 불법적으로 해고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므로, 사실상 무조건 경관 슬롯 하나를 날리게 된다. 이 청탁은 아직 샌드 일가에 부역하기 이전에 들어오기 때문에 청부살인을 처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25] 시작부터 존재하는 폐급 경관 중에 노인 경관이 꽤 많은대, 이 중 여성 경관은 꾸욱 참고 보존해두고 남성 경관은 능력치 불문 최대한 좌천을 유도해야 매우 낮은 확률로 수행 가능하다. 경관 슬롯을 비웠을때 바로 보충하지 말고 능력치 불문 여성이 뜰 때까지 참아야 하는 건 덤. 이렇게 '간접 낙하산'으로 들어온 폐급 직원은 싸그리 샌드 일당에 청탁해 물리적으로 치우던 합법적으로 치우던 하자.[26] 이후에 하는 요구들은 인종차별 논란을 피한답시고, 높으신 분들 방문 행사때 아시아인 직원 3명을 출근 시키라거나, 고령 직원들을 모두 해고 하라는 식의 훨씬 쉬운 요구들이 대부분이다.[27] 장모에게 하는 말이 가관인데, 아내는 자신이 경찰들 풀어 잡을 것이고, 방해하면 개새끼는 불속에 집어던지고 장모는 매춘죄로 잡아넣을 것이라 협박한다. 충격받은 장모에게 매춘죄인 이유는 썅년이라고 잡아가두는 법이 없어서라고 설명까지 해주며 전화를 끊는다. 사실상 의절한 것.[28] 사건이 아무리 듣보잡 급이어도 혼자서는 절대 출동하지 않고, 사건이 좀 격하다 싶으면, 정황상 별거 아닌 사건이어도, 2명도 아니고 3명을 한꺼번에 출동시켜야만 한다.[29] 이걸 묻기 위해 알리바이를 날조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무려 25,000 달러이기 때문에 비자금을 쌓아두지 않았다면 빅엿을 먹게 된다.[30] 사실 전임자의 평가는 틀린 말이 아니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프리버그에서 그나마 덜 부패한 사람 중 하나였지만, 하필 바로 며칠 전부터 잭이 물불 안가리는 막가파가 되어버리는 바람에...[31] 라나와의 통화를 들어보면 그야말로 탄다는 느낌이 절로 난다. 잭은 자기 딸뻘인 라나가 왜 이렇게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지 의아해하지만 라나는 자신도 나이 든 사람들을 많이 대해봤기 때문에 그건 별 문제가 안된다고 답한다.[32] 여기서 에단은 범죄자들에게 보복받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일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면서 잭을 진정한 경찰로 치켜세운다. 마치 탐정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형사 바비 플래시 같다고. 이에 자신의 본모습을 잘 아는 잭은 코웃음을 친다.[33] 잭은 로저스를 고발하려하지만 자신의 지위가 흔들릴 것을 우려한 라나가 제지한다.[34] 참고로 체포되었던 여성 '치과의사'는 사실 가짜이다. 유진 채피에 따르면 진짜 '치과의사'는 남자인데, 이미 살인마 짓을 그만두고 여유로운 도피생활을 하다가 해변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결국 여성 '치과의사'는 로저스의 여성관계를 공공에 폭로하려는 유진의 청부업자였던 것이다.[35] 성격이 올곧은데다가 잭을 정의로운 영웅 비슷하게 생각했던 라나에게 이런 부정한 결탁은 이유가 어떻든지 간에 용납할 수 없던 것이었기 때문.[36] 로저스 시장을 죽이면 단돈 1달러만 받지만, 채피를 죽이면 20만 달러를 받는다.[37] 오프닝에서 나오는 스트립클럽이다.[38] 스토리의 첫 시작은 새 서장이 취임할 거라는 예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인데, 여기서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격과 시청과의 관계가 미묘하게 설정되어 게임 플레이, 즉 시청 쪽에서 경찰 인력을 차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 등등에 영향을 끼친다.[39] 그 친척은 과거 잭의 부하경찰이었다가 문제를 일으켜서 결국 사표를 내고 나갔던 인물이다. 그 후 건축회사와 경비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느정도 능력과 경험을 쌓은 모양. 잭에게 자신이 도시의 부정부패를 싹 쓸어버릴거라고 위협하지만 시장의 친척이라서 별로 신뢰가 가진 않는다.[40] 그래피티나 예술 작품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뱅크시에서 따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