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과거 WWE에서 진행됐던 여성 프로레슬러 발굴 프로그램.터프 이너프와 비슷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디바들만 선발하며 1차 예선으로 30여 명을 선발, 이후 2차 예선으로 본선에 진출할 10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개별 프로그램이 편성되진 않았으나 RAW와 스맥다운 방송 내에서 세그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기에는 나았다. 본선 진출자 10명은 매주 다양한 도전 과제[1]를 통해 매력을 어필하고, 팬들의 인터넷 투표로 매주 최저득표자가 탈락자가 결정되어 최종까지 남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피트니스 모델 출신인 트리쉬 스트래터스의 선례를 통해 미모가 되는 여성들을 뛰어난 레슬러로 훈련시켜 여성 디비전의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 취지였다. 다만 디바 서치 출신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2000년대 말 ~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여성 디비전에서 가장 타이틀을 많이 획득한 스타들은 미키 제임스 (6회), 멜리나 (5회), 베스 피닉스 & 미셸 맥쿨 (4회)까지 총 4명으로 이들 중 디바 서치 출신은 미셸 맥쿨 뿐이며, 나머지 세 선수는 인디 프로모션 출신이다. 결국 프로레슬러에게 중요한 건 경기력임을 보여주는 케이스고, 실력좋은 여성레슬러들이 이들을 봐줘가며 경기를 하다보니 결국 경기마다 최악의 경기들만 나왔다.
한편 이 과정에서 빅토리아, 게일 킴 등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홀대를 받거나 방출당하기도 했지만 임팩트 레슬링 등 타 단체에서 새로운 활약을 보이며 여성 레슬링 전체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디바 디비전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실력파 디바들이 WWE를 떠나며 아이캔디 디바들이 주류가 되었다. 디바서치 그자체는 실력있는 여성 레슬러들이 줄줄이 떠나게된 결정적인 원흉들에 해당되고, 디바 서치출신 일부는 인성이 좋지 않은 인물들에 속했다.
2. 2003년 RAW 디바 서치
2003년 디바 서치 우승자인 제이미 코엡(Jaime Koeppe).
2003년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었다. 첫 시즌의 우승자 혜택은 RAW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를 얻는 것 뿐이었고, 이벤트도 비방송용으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진행되었다. 우승자 제이미는 2003년 섬머슬램 당시 홍보차 관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한 전 탔으며, 현재는 모델로 일하고 있다.
3. 2004년 RAW 디바 서치
매주 RAW 생방송으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우승자에겐 25만 달러의 상금과 RAW 소속으로 계약을 맺어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공식 테마곡은 The Hives의 Walk Idiot Walk으로 우승자 크리스티 헤미가 그녀의 테마곡으로 사용했다.3.1. 우승자 및 참가자
2004년 우승자인 크리스티 헤미.
순위 | 이름 | 기타 |
우승자 | 크리스티 헤미 | 항목 참조. |
2위 | 카멜라 데체사르 | 대놓고 다른 후보들을 깎아내리는 등의 좋지 않은 행동 때문에 크리스티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과 사이가 나빴다.[2] 디바 서치 이후 크리스티의 라이벌로 기용되었으나 좋지 않은 행실과 평판 문제로 결국 방출되었고 이후 미식축구 선수인 제프 가르시아와 결혼했다. |
3위 | 조이 지오바니 | 항목 참조. |
4위 | 에이미 웨버 | 2005년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의 이미지 컨설턴트로 데뷔했으며, 뛰어난 미모로 칭송을 받았으나 랜디 오턴의 괴롭힘으로 WWE를 고소하며 떠났다. 이후엔 음반을 발표하기도. |
5위 | 마리아 카넬리스 | 항목 참조. |
6위 | 트레이시 라이트 | |
7위 | 미셸 맥쿨 | 항목 참조. |
8위 | 산드라 코스텔로 | 10위 줄리아와 쌍둥이다. |
9위 | 커밀 앤더슨 | |
10위 | 줄리아 코스텔로 | 8위 산드라와 쌍둥이다. |
- 캔디스 미셸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으나 WWE와계약을 맺는데 성공, 절치부심 끝에 디바 서치 출신 최초의 WWE 위민스 챔피언에 오른다.
- 당시 후보들이 현역 WWE 디바들과 섬머슬램에서 피구 대결을 한 적이 있다. 결과는 디바 서치 팀의 압승. 이 결과에 단단히 빡친 남성 로스터들이 당시 디바들의 무능(?)을 WWE 내의 레슬러 법정에 고발했고, 결국 디바들이 남성 선수들에게 맥주를 사는 벌을 받았다.
그냥 공짜 술 마시고 싶어서 그런 것 같은데
4. 2005년 RAW 디바 서치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주 RAW 생방송으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우승자에겐 25만 달러의 상금과 RAW 소속으로 계약을 맺어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3] 공식 테마곡은 오디오슬레이브의 Be Yourself. 이 역시 한동안 우승자 애쉴리가 테마곡으로 사용했다.[4]4.1. 우승자 및 참가자
2005년 우승자인 애쉴리 마사로.
순위 | 이름 | 기타 |
우승자 | 애쉴리 마사로 | 항목 참조 |
2위 | 레일라 밀라니 | 캐나다 토론토 출신. 배우, TV 호스트, 모델, 패션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
3위 | 엘리자베스 로페어 | |
4위 | 크리스탈 마샬 | 항목 참조. |
5위 | 썸머 드린 | |
6위 | 카메론 헤이븐 | |
7위 | 시모나 푸스코 | |
8위 | 레일린 '알랙시스' 온드라데 |
- 2005년의 후보들 중에선 애쉴리가 단연 돋보였다. 패션 스타일부터 독특했고, 방송 도중에 본인의 실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거나 심사위원이었던 크리스티 헤미에게 몽키 플립을 시전하는 등 독보적인 인상을 남겼다.
- 반면 애쉴리가 독보적이었던 탓인지, 전년도와 달리 애쉴리 외의 눈에 띄는 인재가 없었다. 그나마 선발된 크리스탈은 밀어줄려고 했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WWE를 떠났다.
- 훗날 TNA에서 라카 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트레네샤 비거스도 참가했으나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었다. 그 후에 WWE와 계약을 맺어 제휴단체인 DSW에서 활동했지만 방출, TNA와 인디 무대에서 활동했지만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켜 퇴출된다.[5]
5. 2006년 WWE 디바 서치
이름에서 RAW가 사라지고 WWE가 붙은 이유는 이 해에는 스맥다운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승자에겐 1년의 계약 기회와 2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승자 레일라는 스맥다운 소속으로 계약을 맺었다.[6] 테마곡은 All-American Rejects의 Move Along으로, 아주 잠깐 동안만 레일라의 테마곡으로 쓰였다.5.1. 우승자 및 참가자
2006년 우승자인 레일라 엘.
순위 | 이름 | 기타 |
우승자 | 레일라 엘 | 항목 참조. |
2위 | 젠 잉글랜드 | 미시건 출신의 모델. 그 밖에 배우로써의 커리어도 있다. |
3위 | J.T. 티니 | |
4위 | 밀레나 로우카 | 항목 참조 |
5위 | 에리카 체빌라르 | |
6위 | 레베카 디피에트로 | 백스테이지 인터뷰어로 잠시 활동했으며, 데이브 바티스타와 데이트한 적도 있다. |
7위 | 마리즈 윌렛 | 항목 참조. |
8위 | 에이미 지디언 | 탈락 이후 계약에 성공해 지미 왕 양의 매니저로 활동했으나, 비키 게레로 등 다른 디바들에게 불친절하게 굴어 평판이 나빴다. 결정적으로 스테파니 맥마흔을 못 알아보고 무례하게 굴어 방출. |
- 벨라 트윈스도 참가했으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계약에 성공해 산하 단체로 보내졌다.
만악의 시작 - 브룩 애덤스도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 했으나 계약에 성공, 레일라 & 켈리 켈리와 함께 익스트림 익스포제라는 댄스 팀을 결성해 ECW에서 활동했다. 이후 불성실한 태도를 이유로 방출되었으며, 2010년부터 TNA에서 활약했다.
- 신인 시절 미즈가 진행자로 활동했는데, 신인답게도 대사를 까먹고 버벅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보고 있으면 안쓰럽다
6. 2007년 RAW 디바 서치
2007년에는 매주 참가자들을 RAW 무대에 올리는 대신 경연을 외부 스튜디오 등에서 따로 진행하고 타이탄트론을 통해6.1. 우승자 및 참가자
2007년 우승자인 이브 토레스.
순위 | 이름 | 기타 |
우승자 | 이브 토레스 | 항목 참조. |
2위 | 브룩 길버트슨 | |
3위 | 리나 야다 | 일본계 미국인. 인터뷰어로 데뷔한 뒤 레일라, 빅토리아와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도 했으나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었다. 이후에도 간간히 레슬링을 한다는 보도가 있다. |
4위 | 태린 테럴 | 항목 참조. |
5위 | 제시카 해치 | |
6위 | J. 킴 | |
7위 | 린디 프라이슨 | |
8위 | 나오미 커크 |
- 2009년에 ECW 리포터로 활동했던 중국계 캐나다인 사바나가 이 대회 출신이다. 본명은 안젤라 퐁으로, 산하단체인 FCW에서 퀸 오브 FCW에 등극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메인 무대에선 레슬링을 해보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인디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루차 언더그라운드에 '블랙 로터스(Black Lotus)'로 등장하기도 했다.
- 벨벳 스카이도 참가했으나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직후 TNA의 오퍼를 받아 활동을 시작한다.
7. 2013년 WWE 디바 서치
이전과 달리 WWE 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선발된 에바 마리와 조조는 토탈 디바스를 통해 WWE에 데뷔했다. 또한 알렉사 블리스와 라나는 최종 선발은 되지 못했으나 계약 체결에 성공해 WWE 소속이 되었다. 그 외에 NXT에서 활동한 데빈 테일러 & 베로니카 레인도 여기에 참가했으나 인터뷰어로 주목받고 레슬러로써 성공하지 못하고 방출되었다.[1] 라고 해봐야 비키니 쇼나 미니게임, 댄스 같은 프로레슬링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들. 애초에 일반인 대상이었고, 남성 시청자들을 위한 눈요깃거리로 써먹을 의도도 있었으니 당연하긴 하다.[2] 마리아는 탈락 직후 다른 후보들과는 포옹을 했지만 카멜라에겐 중지를 날리고 갔다.[3] 한편 애쉴리는 1년이 채 지나기 전인 2006년 여름에 스맥다운으로 소속이 바뀌었다.[4] 훗날 이 곡은 레슬매니아 26에서 열린 언더테이커와 숀 마이클스의 대립 프로모 영상에도 사용되었다.[5] 커트 앵글과 연인 사이였으나 돌연 그를 폭행 및 스토킹으로 고발했지만 이후 조사 결과는 무혐의였다.[6] 그러나 전년도의 애쉴리와 마찬가지로 1년이 되기 전에 WWE ECW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