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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COM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90년대엔 부제를 번역하기보다 후속 넘버링을 붙이는걸 선호했기 때문에(예: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터미네이터2) 당시 게임잡지 등에선 엑스컴3라고 소개되었다.2. 설명
2편인 TFTD가 1편을 배경만 수중으로 바꾼 수준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실시간 전투를 도입하고 배경을 도시 하나로 한정시키는 등 상당히 변화를 많이 추구했으나, 오히려 그 변화가 지나친 덕분에 전작만큼의 성공은 이루지 못했다.사실 그 변화도 나름 자제한 것인데, 원래는 턴방식을 버리고 실시간으로 바꾸려다가 전작 팬들의 반발을 우려해 억지로 턴방식을 추가했다. 또 엑스컴 시리즈의 대표 개발자 줄리언 갤럽이 전례없을 정도로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을 만들려고 해서 에디터로 뜯어 보면 초기엔 조직들의 VIP를 납치해 감금해둔 채 고문을 통해 원하는 걸 뜯어내는 시스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그리고 도시 하나가 아닌 지구 전체가 무대가 되었어야 했고, X-COM만이 아닌 다른 조직을 운영할 수도 있었고 시나리오 에디터도 있었으며 네트워크를 통한 멀티플레이도 가능했을 것이다. 세력들이 다이나믹하게 관계를 변화시키며 AI가 맵상의 건물을 사고 팔고 외계인 차원도 다중에 랜덤으로 생성되는 등 대단히 많은 요소들을 구상하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무리수라 개발기간만 길어지고 버그만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군다나 그래픽과 프로그래밍을 각각 다른 회사에서 맡아 개발하느라 개발 과정이 많이 꼬였다. 이 문제를 잘 보여주는 게 OST를 들어보면 완전 호러 게임 분위기인데 그래픽 색상은 화사하기 그지없고 도시와 차량 디자인은 1960년대 미국을 연상시키는 레트로풍. 외계인 디자인은 유명 아티스트가 실물 모형을 만들어 3차원으로 스캔을 해서 게임상에 구현하려 했으나 당시의 낮은 그래픽 해상도로는 디테일한 모형을 만들어 봐야 게임상에서는 그저 덩어리로 보일 뿐이라 엄청난 돈낭비가 되었다. UFOpedia를 켜서 보면 앤트로포드 같은 외계인은 상당한 디테일을 가진 걸 볼 수 있는데 실제 게임상에서는 그런 것들이 묻혀버릴 뿐이다.
이외에 그래픽적으로도 상당한 노가다를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2D 그래픽인데도 다양한 장비류를 묘사하기 위해 각 캐릭터의 신체부위를 따로 잘라서 조합해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즉 대원 하나하나의 몸통 팔다리 머리 무기 장비가 별개의 스프라이트이며 이를 게임상에서 조합해서 한 유닛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당시로서는 상당히 복잡한 시스템이었다.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많아 별 심각한 버그 같은 거 없이 제대로 완성이 되어서 나온 게 신기할 정도로, 그래도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스타일의 전략/전술 게임인 것만은 확실하며, 나름의 재미도 충실하다.
일례로 지상전에서도 건물 다 때려부수는 수준의 화력전을 연출 가능한 게임은 이후에도 그리 많지 않았다. 이 이전의 엑스컴 시리즈도 물론 지형지물 파괴 정도는 지원했지만 벽을 부숴도 윗층이 무너지는 게 아니라 허공에 그대로 떠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여기선 아래층이 파괴되면 그 위 층이 연쇄적으로 붕괴하며 추락 데미지도 생겨 전략적 활용이 가능해졌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다 때려부수면 엄청난 연막으로 시야가 제한되고 민간인 혹은 민간 시설 피해로 골치를 앓게 된다.
이외에도 전작들에서는 적 개별 유닛들이 맵상에서 랜덤하게 조금씩 움직이다 아군을 만나면 공격해오는 상당히 단순한 AI였는데, 때문에 플레이어는 아군을 넓게 퍼트린 뒤 적을 하나씩 찾아나가야 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대기하다가 양방향에서 동시에 아군을 공격해오거나 연막을 까고 돌격을 하는 등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똑똑한 모습을 보여 플레이어도 병력을 뭉쳐서 운용하게 바뀌었다.
또한 엑스컴 요원들도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 작품에는 인공지능을 가진 인조인간, 그리고 외계인들의 실험으로 인해 태어난 인간과 외계인의 혼종들이 박해를 피해 숨거나 저항하며 살고 있으며, 이런 이들도 엑스컴에 자원하므로 요원으로 선발할 수 있다. 종족별로 스탯에 차이도 존재해서 일반적인 인간과 비교해서 혼종들은 높은 사이오닉 스탯과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나 체력과 힘, 스테미너등이 낮으며 안드로이드는 힘과 체력이 높지만 사이오닉 기술을 쓸수 없고 능력치 성장이 불가능하는 식으로 종족별 차이가 존재한다.
1, 2편과 함께 오픈소스 리메이크가 진행 중이다. # 다만 1,2편 리메이크와는 별개의 리메이크라서 준한글화가 된 1편과 달리 한글화는 아직 되어있진 않다.
2020년 4월 출시된 엑스컴: 키메라 스쿼드는 인간과 외계인의 혼성 특수부대를 이끌고 하나의 도시에서 여러 세력들과 맞붙으며 작전활동을 한단 점에서 아포칼립스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3. 스토리
두차례에 걸친 외계인의 침공을 물리친 인간들은 발달한 기술로 먼 외계행성에 채굴 식민지를 건설하는 와중에 그곳에서 외계인과 영토전쟁을 계속 벌인다. 이 때문에 X-COM과 Marsec은 2060년 후반까지 존속하게 된다. 외계에서 벌어지는 전투로 지구는 잠시 동안의 평화를 향유했지만 게임의 무대가 되는 곳, 지구의 거대도시 메가 프라이머스에 차원문이 열리면서 다시 외계인과 전쟁이 벌어진다. 결과는 다시 인류의 승리로 끝났지만 값비싼 대가를 치렀는데 지구의 대기가 독성으로 망가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많은 이들이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를 시도하는 가운데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 메가 프라이머스는 독성 대기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번성하여 이미 지구의 역사적인 성과가 되었다. 하지만 전쟁 4년후, 메가 프라이머스시의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 사회의 결속력이 경고수준으로 낮아지고, 가족해체, 신체적, 사이버 폭력의 증가, 범죄, 인종불안, 사이비종교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응급구조 서비스는 화재진압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을 정도로 세수가 엉망이다. 이 문제들의 근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사회붕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원로회는 문제의 근원이 외계인의 간섭이라는 것에 납득하지 못하면서도 X-COM에 의해 진행되는 비밀작전에 기금을 모집하는 것에 비밀스럽게 동의했다.단순한 스토리 같지만 은근히 떡밥이 들어있는데 설정을 곰곰히 읽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외계인들이 자연적으로 생겨난 생명체가 아니라 인간과 지구를 공격하기 위한 일종의 생체무기로 누군가에 의해 인공적으로 창조된 것으로 나온다. 또한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 역시 그들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 1편의 섹토이드가 등장한다거나 배드 엔딩에서는 지구가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등...
4. 시스템
운영과 전투로 나뉘는 진행방식은 전작과 차이가 없다. 가장 큰 특징은 시리즈 최초로 실시간 전투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점.4.1. 운영파트
전작과 달리 이번 무대는 메가 프라이머스라는 도시 한곳이다. 한마디로 전작의 X-COM이 지구 전체를 지키는 지구방위대였다면 이번 X-COM은당연히 정부에만 잘 보이면 지원금은 자동으로 계속 들어오고 매주마다 성과에 따라 일정량씩 증액되기도 하지만, 단체들을 그냥 두면 안 된다. 일단 정당 두곳이 있는데 이들과 친해지면
게임중간에 UFO나 외계인들이 도시의 시설들을 파괴하면 해당 시설 소유주의 단체들이 배상금을 요구하는데, 거절하면 사이가 나빠지기도 한다.
또한 후반에 외계인과 유착하는 단체들(컬트 오브 사이러스 등)이 게임 진행 중 일정량의 돈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역시 거절하면 사이가 나빠진다.
나머지 기지 운영 등은 전작과 대동소이하다.
4.2. 전투파트
전투에 들어가기 직전에 실시간 방식과 턴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실시간 전투는 당연히 모든 상황이 실시간 진행이기 때문에 잠시만 한눈팔면 사방에서 펑펑 터져대는 통에 대원들이 우수수 죽어나간다.[3] 반대로 아군의 화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4] 그 순간부터 적들이 초개처럼 쓰러져나간다.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꽤나 빠른 편. 턴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브레인서커는 실시간에서는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실시간에서는 마구잡이로 갈겨대는 통에 건물 파괴가 더 심각하다.
턴방식과 달리 접근전 무기는 거의 무의미하며, 마취가스를 제외한 수류탄은 효용이 그리 높지 않다. 브레인서커 등과 같은 적에게 대응하기 위해 반응속도가 빠른 기관단총 종류의 무장이 유용하다.
4.2.1. 전투 관련 운영팁
일종의 꼼수로 '스턴레이드'가 존재한다. 메가 프라이머스에 존재하는 단체들은 모두 '레이드'[5]를 걸 수 있는데, 우호적인 단체면 레이드 도중 공격받지 않는다. 이런 부분을 이용해 스턴그래플만 들고가서 전투인원을 모두 기절시키면 전리품은 모두 획득 가능한데, 인명, 물질적 피해(건물 손상 등)가 없어 해당 단체와 관계도 나빠지지 않는다. 이런 플레이를 '스턴레이드'라 불리며, 고난이도가 되면 초반 장비를 편하게 마련하기 위해 쓰게 된다.대부분의 단체들은 큰 도움이 되진 않지만, 메가폴과 마섹은 장비를 얻을 수 있는데, 마섹의 경우 첫주차에 나오지 않는 비행 갑옷을 얻을 수도 있다. 갱단들에게선 사이클론을 얻을 수 있어 자금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마섹의 창고 및 공장을 털다 가끔 나오는 'Mind shield'는 작동시 장비 대원의 정신 방어력을 높여주는데, 켠 채로 전투가 끝나면 그 대원의 정신방어력을 뻥튀기해버리는 버그가 있다. 정신공격으로 골머리를 썩는다면 한 번 사용해보자. 단, 상기 버그로 인해 삭제될 예정이었으나 남아있는 아이템이란걸 감안하고 사용해야 한다.
5. 등장 병기
이하 글은 이 공략글을 일부 인용한 것이므로 참조하자. 로그인 필요.5.1. 개인화기
- 피스톨(Law Pistol):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한손으로 쏘는 무기라서 양손에 하나씩 들어도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쌍권총이면 M4000 기관총보다 효과적이다. 초반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 플라즈마 건(Plasma Gun): 피스톨과 마찬가지로 한손으로 쏘는 무기. 역시 쌍권총으로 들려주면 매우 좋다. 외계인 무기인 디스럽터 건과 맞먹을 정도의 위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플라즈마 무기의 특성상 값이 비싸고 수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 레이저 스나이퍼 건(Laser Sniper Gun): 정확도가 매우 높다. 대신 발사속도가 느리고 뭔가 싱거운 화력으로 인해 급박한 상황에선 대처가 어렵다. 이름이나 특성때문에 보통 이걸 들린 대원에게만 조준사격을 시키곤 하는데, 정통으로 맞아도 별로 안아프면서 아무렇게나 갈겨도 정조준한 기관단총보다 더 멀리까지 잘 맞추므로 자동사격모드로 두는게 더 유익하다.[6] 게다가 맘대로 쏘라고 놔두는 쪽이 대원의 정확도스탯을 더 빨리 높여준다.[7]
- M4000 기관총(M4000 Machine Gun): 빠른 발사속도를 가진 기관단총. 한발한발은 별거 아니지만(피스톨보다 약하다) 육탄전이나 자폭을 하는 외계인의 빠른 접근을 막는데에 유용하게 쓰인다. 위력은 약하지만 연사력이 좋아서 대원들의 사격 능력치를 빠르게 올릴수 있기 때문에 약한 외계인들만 나오는 초중반까지 자주 애용된다.
- 오토캐논(Auto Cannon): 휴대용 개틀링처럼 생긴 총. 퉁퉁거리는 발사음이 인상적. 철갑탄, 폭발탄, 화염탄 세가지를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기에 외계인나라 역관광의 시점까지도 쏠쏠하게 활용이 가능하다.[8] [9] 단, 폭발탄과 화염탄은 더 강한만큼 건물 내 시설도 잘 부셔먹으므로 시가전에서 함부로 써먹으면 영수증 막 날아오니 가려가면서 사용하자.[10] 오토캐논이라고 하지만 개틀링처럼 생긴 모양새와 달리 의외로 연사력은 매우 낮다. 스나이퍼 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
- 헤비 런처(Heavy Launcher): 엄청나게 거대한 로켓 발사기. 화력 하나는 끝내주지만 너무 커서 휴대성이 떨어진다. 무기 자체도 무겁고 큰데다가 로켓탄 또한 무겁고 크며 심지어 단발이다. 미니 런처의 경우 탄창 하나에 5발이 장전되어 있는것에 비하면 정말 휴대성은 최악. 폭발탄과 화염탄, 에일리언 가스탄(극후반용)을 사용할 수 있다. 폭발탄을 쓰든 화염탄을 쓰든 계륵이 되기 좋은 무기인데, 폭발력이 꽤 강하기 때문에 외계인 잡으러 가서 시설물을 대판 부셔버리는 통에 해당 단체에서 날아오는 배상금 청구서에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특히 자동차공장같이 비싼 기계가 많은 곳에서 사용은 피하자. 동료머리에 붙은 브레인서커에도 헤비 런처를 날려버리므로 팀킬의 원흉.
- 미니 런처(Mini Launcher): 소형 로켓 발사기. 이름처럼 작아서 휴대성이 괜찮지만 대신 화력이 약하다. 폭발탄, 화염탄, 에일리언 가스탄을 사용할 수 있다.
- 파워 소드(Power Sword): 근접전용 칼. 한방이면 외계인들은 끔살이지만 턴방식이 아니면 절대로 못 써먹는다. 이걸로 공격하면 휘두르거나 하는게 아니라 장비한 대원 바로 앞칸의 바닥에 대고 레이저를 쏘는 효과가 나온다.
- 기절용 갈고리(Stun Grapple): 딱 붙어야 맞는 마취탄을 쏘는 총(?). 말 그대로 마취탄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은 적은 기절한다. 대신 한방에 쓰러지는것은 아니고 체력이 임시로 닳는 개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대상이 쌩쌩하다 싶으면 약한 무기로 체력을 살짝 깎아준 후 사용하거나 여럿이 달려들어서 싸먹자. 그리고 기절계열 무기들에 모두 적용되는 일종의 단점인데, 전투가 아주 길게 이어지면 재워놨던 애들이 다시 깨어나므로 외계인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오는 대형 UFO 회수작전 같은 긴박한 경우이거나 이미 생포하여 연구해놓은 외계인이라면 기절시킨 후 아이템만 루팅하고 확인사살을 해주도록 하자. 사이모프나 마이크로노이드를 잡는데 최적. 근데 이 마취총의 제일 훌륭한 사용법은, 기절용 갈고리만 장비한 대원들을 데리고 메가폴을 공격하는 것이다. 자세한건 전투 팁참조
- 독약총(Toxin Gun): 대외계인용 독성물질을 발사하는 권총. X-COM이 자체조달해야 하는 독약앰플을 탄약으로 사용한다. A, B, C 세가지 타입의 탄약을 순서대로 개발해서 쓰게 되는데, 가장 나중에 나오는 C가 압도적으로 강력하지만(게임상 등장하는 대부분의 외계인을 '생포'해야 C타입을 연구,생산할 수 있다) B만 돼도 충분히 강력하고, 어설픈 보병형 외계인은 나온순간 뭐 해보지도 못하고 끔살이다. 발사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인벤토리 가득 탄알을 채워나가도 잠깐 방심했다가 몽땅 소진하고 디스럽터건을 주워다가 써야할 정도이다. 전투가 끝날때 까지 계속 쓰기위해 최소 탄창은 8개 정도는 가져가자. 가장 좋은 점은 실드를 관통하기 때문에 외계인이 실드를 걸치고 나오면 이걸로 잡아서 실드를 접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총을 드는 순간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권총 계열이라서 손이 비어있지 않아도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5.2. 폭탄류
- 메가폴 대인 수류탄(Megapol Anti-Personnel grenade): 가장 약한 수류탄. 정말 엄청나게 약해서 이름과 달리 사람 한 명 죽이기도 어려워 보인다. 적들이 죽으면서 떨어뜨린 폭탄 위에 던져서 유폭시키거나, 혹은 추락한 UFO를 회수하러 나갔을 때 입구에다 폭발설정을 안한 쌩폭탄 몇십발을 쌓아놓고 외계인이 나온 순간 전부 터뜨리는 뇌관용으로는 그럭저럭 재미를 볼 수 있다. 아무튼 한두발 정도로는 외계인은 커녕 갑옷조차 입지 않은 민간인도 다치지 않을만한 화력이므로 여러 대원이 동시에 여러 발을 투척하지 않는 한 큰 효과를 발휘하기는 힘들다.[11] 이 수류탄의 진정한 목적은 평소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머리위에 브레인서커가 달라붙으면 제자리에서 폭발시켜서 브레인서커를 날리는 것이다.[12] 가까운 곳에 엄호해줄 동료가 없을경우 이게 제일 빠르고 편하고 확실하다. 하지만 마섹 장갑[13]을 입고 있을 경우 오히려 대원 자신이 중상 내지는 사망까지[14]가버릴 수도 있으니 적절히 사용하자. 그전에 마섹장갑이면 브레인서커가 올 경우 공중에 부유해버리는게 더 빠르지만.
- 메가폴 마취 수류탄(Megapol stun grenade): 마취탄으로서 터지면 녹색 마취 가스가 나오고, 이것에 노출된 유닛은 체력 게이지에 회색 막대가 올라가다가 끝까지 올라가면 기절한다. 남은 체력량에 따라 기절될 때까지 가해야 하는 피해가 달라지는건 동일하지만 기절용 갈고리보다는 쓰기 편하다. 적이 쉽게 기절하지 않는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개를 뿌리자.[15] 단, 마이크로노이드에게는 기절용 갈고리만이 통한다. 연막이나 화염 속에서 터뜨리면 마취가스가 이를 제거하기 때문에 나름 유용하고, 주변에 폭발물[16]이 많아서 연쇄 폭발의 위험이 있는 상황일 때 폭탄 대용으로 사용해서 적을 엄폐물 밖으로 끌어내기에도 적합하다. 수류탄은 안쓰더라도 이것만큼은 대원마다 두세발씩 들려주는게 좋다. 실시간 플레이중 적 근처에서 이걸 던지려고 하면 빗발치는 적의 탄막 앞에서 우물쭈물하다가 던지기전에 폭발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물론 이 경우 아군은 마취된다(재수없으면 분대 하나를 통째로 잃기도 한다).
- 메가폴 연막탄(Megapol smoke grenade): 연막탄. 은폐물로 쓰라고는 하지만, 적들의 시력이 아군보다 더 좋으니 오히려 손해다.[17] 단 마취 수류탄과 마찬가지로 불꽃을 없애는 효과는 있으니 불은 꺼야겠는데 아군병사들이 마취가스 마시고 뻗는게 걱정될 경우 몇개씩 들려놓는 것도 괜찮을 듯. 이상한 것은 외계인들이 이것을 들고 다니며 유용하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 소이 수류탄(Incendiary grenade): 화염병 정도의 개념으로 터지면 사방에 불이 난다. 불길이 있으면 적이 함부로 이동을 못하고 지속적으로 체력이 깎이게 되므로 적의 진입을 막거나 농성중인 잔당을 끄집어내는데 쓰면 좋다. 불 속에 적의 폭탄이나 장비 등이 오래 있게 되면 폭발하므로 필요시에는 마취 수류탄이나 연막탄으로 불을 끄자. 참고로 무기중 유일하게 3대 갱단의 하나인 디아블로에서 판매하는데, 폭력조직의 특성상 서로간의 사이가 무척 나쁘므로 얘네가 삐져서 화염병을 구할 수 없게되겠다 싶으면 다른 두곳을 공격해서 잘보여두는 꽁수가 있다. 후반부 외계인 차원에서 맵에 있는 모든 외계인 알을 파괴하는 미션이 있는데, 수백개 알이 맵에 산재해 있어 소이 수류탄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 마섹 감응 지뢰(Marsec proximity mine): 센서가 달린 지뢰. 그리 비싼 느낌도 안들면서 화력도 쏠쏠해서 손이 많이 간다. 타이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설정된 거리 내에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해 폭발한다.[18] UFO 입구같이 적이 나올 곳에 뿌려두면 좋고, 화력을 보강하고 싶다면 주변에 수류탄이나 화염탄 몇 발을 까지 말고 토핑해놓자.
- 메가폴 고폭탄(Megapol high explosive): 굳이 따지자면 시한폭탄 정도? 판매되는 폭탄 중 가장 강력하다. 그러나 크기도 2×2나 되어 가지고 다니기 어렵고, 무게가 무거워 던질수도 없다.[19] 전작의 HE나 마그나 팩을 떠올리게 한다. 쎄긴 쎄지만 크기도 크고 너무 무거운 진정한 잉여병기. 굳이 쓰고 싶다면 갱들 건물로 마약칩 삥뜯으러 갈때에 대량으로 들고가서 건물채로 날릴 때 수는 있다.
- 에일리언 가스 수류탄(Alien gas grenade): 외계인에게 해로운 가스가 나오는 수류탄. 가스는 사람과 지형에겐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외계인들에게는 쥐약이다.[20] 특히 연막 속이나 엄폐물 뒤에 숨은 외계인들에게 던지면 알아서 기어 나온다.[21] 마취탄을 대신하여 연막, 화염 등을 제거하는데 쓸 수 있고, 외계인의 장비를 고스란히 회수하는데에도 유용하다. 그러나 전투시에는 유도가 되고 사거리가 긴 가스 미사일이 더 유용할 것이다.
5.3. 외계인 화기
- 브레인서커 런처(Brainsucker Launcher): 브레인서커가 담긴 주머니를 발사하는 무기. 다만 발사된 브레인서커는 엑스컴의 편이 아니라 적 몬스터이기 때문에(...), 바로 뒤돌아서서 아군 병사들을 덮친다.
- 엔트로피 런처(Entropy Launcher): 중후반부쯤에 외계인들이 들고 나온다. 엔트로피 덩어리를 발사한다. 한 대만 맞아도 장비한 갑옷과 무기들이 하나 둘 씩 사라져버리고, 결국 맨몸이 되어 끔살당한다. 게다가 초월적인 유도성능(명중률 100%)까지 겸비했다. 실드가 없는 초중반에는 머리털이 빠질 정도로 아군을 괴롭히는 무기. 실드가 없을 때는 주변 오브젝트를 활용해야 한다. 꼭 숨지 않더라도 되는데, 사물을 피해서 유도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탄의 이동 경로에 뭐든 물체만 있으면 된다. 외계인들은 신체 구조상 이 무기에 면역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연구 후 사용이 가능해져도 같은 인간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무기이다.[22]
- 디스럽터 건(Disruptor Gun): 외계인들의 주력무기. 강력한 디스럽터 광선을 발사한다. 휴대성과 공격력, 반응속도 모두 괜찮고 시간이 오래걸리긴 해도 탄약을 스스로 충전하기 때문에 유지비나 대원 인벤토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허나 금방 디베스테이터 캐논이 나오기 때문에... 탄수는 많지 않아 자동사격으로 놓으면 금방 탄창이 비어버리니 주의.
- 디베스테이터 캐논(Devastator Cannon): 중반 이후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대형 디스럽터 발사기. 뻥뻥 하는 발사음만큼 공격력이 엄청나다. 정확도도 상당히 높아서 착실하게 구르고 싸우며 잘 훈련된 대원의 스탯이라면 그냥 놔둬도 혼자 다 쏴죽인다. 양손에 들고 다니면 아무리 강력한 외계인들도 순식간에 청소된다. 독약총과 함께 중후반 난이도 급하락의 주범. 화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서 외계인건물이나 UFO의 내벽이나 문마저도 다 작살낼 정도이므로 뭔가 불안하다 싶으면 강제사격으로 다 털어버리고 전진하자.
- 디멘션 미사일 런처(Dimension Misile Launcher): 엄청나게 강력한 로켓 발사기. 공격력, 휴대성, 사거리등에서 헤비 런처보다 우위에 있지만 도낀개낀 무겁고 큰건 똑같아서 그다지 쓸일은 없다.[23] 어찌됐든 순조롭게 진행되다가도 시야 밖에서 어느순간 예고없이 발사되어 대원들을 전부 골로 보내는 위험한 무기이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무기가 등장하면 자주 세이브하는 것이 좋다. 퍼스널 실드 2개를 끼고 있었다면 실드는 모두 날아갈 가능성이 높지만 대원은 거의 상처없이 지킬 수 있다.
- 부머로이드(Boomeroid): 이놈은 타이머가 가동되는 순간 설정된 거리 내의 생명체를 쫓아가서 터지는 특이한 무기이다. 그리고 수류탄인데 유도가 된다. 날아가다가 떨어지면 폴짝거리면서 쫒아다닐 정도. 사실 수류탄보다는 지뢰에 가깝다. 타이머가 가동되는 순간 설정된 거리 내에 아군이 있으면 오히려 아군을 쫓아오기도 한다. 역시 연구해서 사용/생산할 수 있다.
- 볼텍스 마인(Vortex mine): 작 중 등장하는 폭탄 중 가장 강력하다. 크기는 2×2, 이름은 지뢰지만 수류탄처럼 던져서 사용하면 된다. 폭발범위가 엄청나게 넓고 불꽃 끝자락에 스치기만 해도 피가 팍팍 떨어진다. 특히 외계인 차원에서 적이 나오는 주황색 타일을 비롯, 웬만해선 부서지지 않는 벽이나 지형도 다 날려준다. 굳이 생산하지 않아도 전리품만으로도 충분하다. 등장 이후엔 안트로포드와 스켈레토이드가 항상 1~2개씩 들고 나오는데, 얘들이 이걸 사용하기 전에만 잡으면 되는 데다가 한 미션에도 몇 마리씩 나오니, 쓰는 것보다 얻는게 더 많다. 참고로 외계인건물에서 외계인이 리스폰되는 주황색 타일은 이것과 디멘션 런처 외에는 부술수가 없으므로 외계인차원으로 공격하러 갈때에는 충분한 수를 챙겨 가는게 좋다.
5.4. 방어구
- 메가폴 아머(Megapol Armor)
- 마섹 아머(Marsec Armor)
- X-COM 디스럽터 아머(X-COM Disruptor Armor)
5.5. 기타
- 마인드 벤더(Mind bender): 정신 공격을 가능케 하는 도구. 이걸 손에 든 후 클릭하면 정신 공격 메뉴가 나온다. 위에는 이것을 든 대원의 정신공격력, 방어력, 에너지 등이 나오며 아래쪽에서 네 개의 명령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프로브(probe)는 대상의 상태[24]를 볼 수 있고, 패닉(panic)은 적을 혼란시키며, 스턴(stun)은 기절, 컨트롤(control)은 대상 유닛을 잠시동안 조종할 수 있게 한다.[25] 정신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목표물이 공격자의 시계 안에 있어야 한다. 1편과는 상반되는 설정이다. 덕분에 3편에서는 정신공격의 효용이 많이 줄었다. 각잡고 키워서 쓰지않는 이상 재미수준... 그래도 써먹으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원칙적으로는 대상의 정신방어력이 사용하는 대원의 정신공격력보다 낮아야 성공할 수 있으며,[26] 차이가 클수록 성공확률도 높고 컨트롤의 경우 보다 오래 지속된다. 반대로 말하면 외계인의 정신공격에 대해 일반 대원보다 외계인과의 혼혈로 정신력이 뛰어난 대원이 비교적 안전하고 로봇대원은 좀더 영향을 적게 받는다.[27]
- 메디킷(Medikit): 강력한 공격을 받게되면 메시지 바에 대원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나오며 대원 위에 핏방울 아이콘이 나타날 때가 가끔 있는데, 이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이때 메디킷을 사용해서 부상 입은 부위를 클릭해 치료하면 체력이 조금 올라가고 더 이상 체력이 줄지 않는다. 용도는 단지 그것 뿐이다. 본격적인 체력 회복을 위해서는 기지로 귀환해야 한다. 대원들이 필수적으로 하나씩 가져야할 물건. 이게 없이 전투에 임했다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경우 화면바깥으로 나가는 것 외에 살길이 없다. 물론 전원 퇴장하면 전투는 패배하고 만약 전투가 침투한 외계인을 퇴치하는 작전일 경우 해당 건물(과 이것이 소속된 단체)의 외계인 지지율이 올라간다.(...) 참고로 게임내의 백과사전을 보면 나노머신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한개의 메디킷으로 한 부위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혹 연속으로 몇개의 부위에 치명상이 나왔을 경우 차라리 후퇴시키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특히 계급이 높은 대원이 사망할 경우 일행 전체의 사기가 뚝 떨어져서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에 퇴각지역이 가깝다면 조용히 퇴각시키자. 너무 멀다면 다른 대원의 메디킷도 동원해서 빨리 치료한 뒤에 역시나 퇴각시키는게 현명하다. 두 부위 이상 치명상이 뜨면 치료되기 전까지 체력이 급속히 줄어들고 치료가 되어도 남은 체력이 거의 바닥을 긴다.[28]
- 모션 스캐너(Motion scanner): 영화 ‘에일리언’이 다른 SF 작품들에게 준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비다. 손에 들려서 클릭하면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표시한다. 피아구별이 되지 않아 민간인을 오인할 수도 있으며, 위아래층의 움직임이 한 번에 나타나 헷갈리기 쉽다. 또한 이걸 들고 움직이면 동작 감지기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주변의 모든 물체가 움직인 것으로 표시되어 화면이 엉망이 된다. 그래도 감지 범위[29]가 전작보다 훨씬 넓어져서 리얼타임에서의 유용성은 상당한데, 익숙해지면 이걸 들고 움직이면서 화면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고 가만히 서있는 개체(민간인, 적, 외계인)를 찾아낼 수도 있다.
- 개인용 디스럽터 실드(Personal Disrupter Shild): 외계인들이 들고나오는 휴대용 방어막. 톡신건 탄알을 제외한 모든 발사병기와 폭발병기를 막아낸다. 웬만한 무기는 갑옷이 대충 막아주지만 갑옷을 잡아먹는 엔트로피만큼은 실드로만 방어가 가능하다. 실드가 다 떨어지면 파괴되어 사용할 수 없다. 참고로 피아 불문하고 화력이 무지막지해지는 후반에 들어서는 한개만 들려주면 눈먼 총알이나 불꽃에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므로 가급적이면 두개씩 장비시켜주는게 좋다.[30] 공격무기 이상으로 무척 중요한 장비이므로 나오면 즉시 접수해서 최대한 빨리 연구/생산하자.
- 사이클론, 일레륨(Psiclone, Elerium): 타 진영 레이드 시에 바닥에서 가끔씩 보인다. 사이클론은 시리우스와 3곳의 갱에 쳐들어갔을 때 특히 자주 나오는 물건인데, 칩형태의 전자마약이라는 설정이다. 마약답게 팔면 4500원이나 한다. 일레륨은 화성에서 채굴되는 특수한 광물[31]이라 하며 역시 쓸데도 없으면서 한알당 3000원씩 받고 팔 수 있다.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개인용 텔레포터(Personal Teleporter): 사용한 대원을 다른곳으로 순간이동 시켜준다. 정신공격의 대상이 되어 1초만 지나면 적으로 돌아서게 될 대원을 먼곳으로 보내버리거나, 디멘션 미사일이나 엔트로피 런처처럼 그냥 맞으면 안되는 무기가 날아오는 위급한 순간에 사용해서 대원을 살릴 수 있다. 쿨타임이 상당히 길기때문에 순간이동을 시킨 대원은 한동안 위험한 곳에 보내지 않는것이 좋다. 혹은 텔레포터 2~3개에 보텍스 마인을 잔뜩 가지고 가서, 텔레포트-바로 터지게 세팅한 마인 드랍-텔레포트 식으로 외계인 혹은 외계인 건물의 주황색 판을 처리할 수도 있다.
- 개인용 은폐장(Personal Cloaking Field): 장비한 유닛이 적에게 잘 보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손에 쥐고있으면 반투명하게 변하는데, 직사화기의 피탄률이 엄청나게 줄어들고[32] 유도무기도 은근히 잘 빗나가게 된다. 어설프게 센 무기 쥐어주느니 이거 하나씩 들고있는게 훨씬 좋으므로 입수하자마자 바로 연구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6. 등장하는 탈것들
참고로 탄약이 필요한 무장이 달린 차량을 샀을 경우[33] 탄약이 전부 채워진채로 들어오기때문에 무장을 제거 후에 탄약과 무기, 차량을 다시 되팔면 샀을때보다 더 비싸게 팔아치울수 있다. 사실상 지상차량의 유일한 용도.
다만 차량을 구매하면 판매처에서 기지로 올때까지 소모한 연료를 기지에 도착하자마자 채워버리기때문에 엔진도 제거하지 않으면 엔진에 들어간 연료는 사라지게 된다.
6.1. 지상 차량
막장. 카테고리 자체가 존재이유가 없다. 공중 차량에 비해 훨씬 싸고 (수치상으로) 튼튼하며 무기도 강하지만, 도로를 통해서만 이동하므로 느리고, 갈 수 없는 곳도 있는 데다가 도로가 부서지면 이동을 못해 갇혀버리고 만다. 더구나 자기 바로 아래의 도로가 파괴되면 체력이 많이 남아 있더라도 바로 폭발해버리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심지어는 수동 조작으로 해 놓고 정지시켰더니 뒤에서 오던 차가 들이받아서 폭발해버린다. 거기에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도시외곽에 UFO가 추락하면 지상 차량을 타고 이동찍어도 절대로 도착할 수도 없다!- 블레이저 터보 바이크(Blazer turbo bike): 100% 완벽한 쓰레기. 무장도 장비도 못 달고 탑승 인원은 1명. 설정을 보면 단순한 오락용 탈것이라고 되어 있다. 도대체 왜 나오는 건지……. 운송업체가 외계인편으로 돌아갔을 경우 기지건물에서 기지건물로 인력 이동시에 쓸... 수는 있다. 그래봤자 잉여스러움은 어딜가지 않는다.
- 스톰도그(Stormdog): 4명밖에 못 타는 것도 그렇고 마치 승용차에 무기 달아놓은 것 같은 디자인이다. 항상 길거리에 몇 대쯤 돌아다니는 경찰차와 동급으로, 역시 쓸 일 없음.
- 울프하운드 APC(Wolfhound Armored Personnel Carrier): 병력 수송용 장갑차. 상당한 맷집과 장갑력, 처음부터 장착되어있는 카고 모듈, 14명이나 되는 탑승 인원 등으로 인해 쓸만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위에 열거된 단점을 커버하지는 못한다. 시작하고 바로 팔아버리자.
- 그리폰 AFV(Griffon Armored Fighting Vehicle):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의 전차. 1차 세계대전 때도 안 나올 법한 디자인이다. 지상전의 제왕답게 지구인들의 모든 차량 중에서 가장 강력한 장갑을 갖추고 세 종류의 대단히 강력한 포탑들 중 하나를 골라 장착할 수 있지만, 그래봤자 길 깨지면 끔살이다. 사거리가 조금만 더 길고 길찾기 인공지능이 조금만 더 나았더라면 대공 요격용으로도 쓸만했을 듯하다. 다만 기지 방어용으로 입구에 한대 놓아두면 방어포대로써는 쓸만하다.
6.2. 비행 차량
이 게임의 핵심이 되는 아주 중요한 차량들이다.- 호버바이크(Hoverbike): 역시 오락용 탈것이라고 설정되어 있지만 블레이저 터보 바이크와는 하늘과 땅 차이로, 후반까지도 쓸 수 있는 유용한 차량이다. 싸고 장갑도 약하지만 엄청난 민첩성(과 쪼만한 크기)으로 적의 무기를 죄다 피해버린다. 잔뜩 사놓으면 초반에 아주 쓸만하고, 후반의 강력한 UFO를 상대로도 한방무기[34]를 장착한 저격용으로써 유효하다.[35] 난이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초, 중반의 주력이 된다. 고난이도에선 방어막이 없는 초반에 강한 UFO가 나오므로 맞으면서 싸우다간 개피본다.
- 피닉스 호버카(Phoenix hovercar): 경찰 호버카와 동급이고(수치상으론 약간 더 좋다), 호버바이크보다 강력하지만 민첩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호버바이크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보지만 실드를 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난이도를 최고(SuperHuman)로 하면 정말 잘 추락한다. 싸다고 주력으로 삼았다간 실드 개발하기전에 아군 공군이 전멸하게 되므로 고난이도에서는 다 팔고 호버바이크 벌떼[36]+소수의 고급기종[37]의 하이로우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 발키리 인터셉터(Valkyrie interceptor): 초반 아군의 공군력에 유용한 전투기. 초중반에는 유용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아무래도 약하다. 특히 피닉스보다 나을 게 없는 무장 파일런이 문제다. 그래도 태울 수 있는 대원이 많으므로 당분간 1대는 유지하도록 하고, 호크가 나오면 업그레이드하자.
- 호크 에어 워리어(Hawk air warrior): 구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투기. 장비 장착 공간과 무장 장착 공간이 지구인의 차량 중에는 가장 넓다.[38] 체력도 높고 최고속도도 호버바이크에 버금간다. 그러나 덩치가 큰만큼 민첩성과 선회력이 많이 떨어져서 쏜대로 다 얻어맞고 순식간에 박살나므로 다수의 호버바이크를 앞장세워서 집중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자. 어찌됐든 무장칸이 3개나 되어 보다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므로, 적어도 익스플로러가 생산되는 시점까지는 2~3대정도 확보해두는게 좋다.
6.3. 신형 공중차량
연구 개발 후 워크샵에서 생산하는 전투기. 차원의 문(Dimension gate)을 통과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녀석들에겐 엔진이 내장되어 있어 달아줄 필요가 없으며, 연료도 필요없어서 도시 상공에 24시간 띄워놔도 된다.- 디멘션 프로브(Dimension probe): 무장량도 장갑도 약한 정찰기. 한 대를 만들어야 외계인 차원의 연구를 할 수 있다. 만들어놓은 것은 계속 차원의 문에 들락거리게 해서 외계인 차원의 UFO가 몇 대나 있나 수시로 점검, 대비를 해두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바이오트랜스(Bio-trans): 엄청난 화물 적재량을 가지고 있는 병력 수송 전용기. 생산해내면 카고 모듈과 바이오 트랜스포트 모듈이 잔뜩 달려있는 걸 볼 수 있다. 장비 설치 공간만으로는 거의 최고 수준이므로 병력 수송선으로 딱이다. 그러나 모든 차량을 워크샵에서 생산해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나이얼레이터에 카고 모듈이랑 바이오 트랜스포트 모듈을 달아주는 게 낫다. 제작비용에 비해 가격이 높으므로 당장 필요한게 없다면 이것만 계속 만들어서 자금을 마련하자.
- 익스플로러(Explorer): 무장이 어느 정도 장착 가능한 본격적인 전투기. 그러나 발키리 정도로 화력이 빈약한 편이니 한대만 만들어보고 리텔리에이터로 넘어가자.
- 리텔리에이터(Retaliator): 호크와 동급의 전투기. 디자인도 멋지고 어나이얼레이터를 보조해주기에 딱 좋다. 쓸만한 공격 기체랄까. 하지만 외계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다면 어나이얼레이터를 기다리자.
- 어나이얼레이터(Annihilator): 이 게임 궁극의 전투기. 기수에 거대한 헤비 디스럽터 빔을 달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전투기이며, 라지 디스럽션 실드도 2개나 달 수 있고 속도도 빠르다. 무장만 잘 되면 웬만한 UFO는 이것의 밥일 정도이며, 심지어 5대 정도 생산해두면 이제 UFO가 쳐들어오는게 기다려질 정도가 된다.
7. 외계인
- 안트로포드(Anthropod): 파란색 인간형 외계인. 인간형이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공격해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출현하는 외계인들의 주력 병력. 크르르~ 거리는 소리를 낸다.
- 브레인서커(Brainsucker): 뽈뽈뽈 기어와 폴짝 뛰어올라 사람의 머리에 달라붙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외계인. 브레인서커에게 당하면 아군이 세뇌당해 적군이 된다.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아군을 죽여야 한다.[39] 크기가 작아서 이곳저곳에 잘 숨어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뇌안드로이드 대원을 이용하면 쉽게 상대할 수 있다. 턴제 게임과 실시간 게임에서의 위험도가 엄청나게 차이나는데, 턴제 모드에선 신출귀몰하던 놈이 실시간 모드에선 존재감을 상실해 버린다. 붙어도 동료가 쏴서 떨구거나 본인이 AP수류탄을 바닥에 떨궈서 처리 할 수 있다. 마섹 아머를 사용 중이라면 3층 높이 이상 올라가면 안전하다.(2층 높이까지 뛰어오른다.) 수명이 아주 짧아[40] 혼자 방황하다가 느닷없이 꿰엙~하면서 늙어죽기도 한다.
- 멀티웜(Multiworm): 초록색의 나무토막처럼 생긴 외계인. 커다란 덩치에 걸맞게 맷집이 좋다. 공격력도 상당히 강한 편[41]이라 초반 UFO회수전의 가장 까다로운 적. 죽을 때까지도 몸속에서 하이퍼웜들을 뱉어놓고 죽는다. 이런... 덩치도 큰 녀석이 이상하리만치 이곳저곳에 잘 숨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뭔가 뱉는 소리가 나면 이 놈이 숨어있다는 뜻이니 주의하자. 생포하면 하이퍼웜들이 나오지 않는 점도 잘 활용해 보자.
- 하이퍼웜(Hyperworm): 뱀처럼 생긴 작은 외계인. 엄청난 속도로 다가와 대원들을 마구 물어뜯어 높은 확률로 부상을 입힌다. 생긴 것과 달리 굉장히 강력해 화력이 약한 초기에는 대응하기 쉽지 않다. 일단 붙었다면 맨 앞쪽의 대원에게 메가폴수류탄을 떨구게 시켜놓고 그냥 뒤로 빠지자. 하지만 나중에는 그야말로 포풍처럼 쓸려나간다. 뱀처럼 쉭쉭거리는 소리를 낸다.
- 멀티웜 에그(Multiworm Egg): 그냥 알. 알인데 침을 뱉으며 공격한다. 약하니까 신경쓸 것 없지만 가끔 럭키샷이 터져서 알이 뱉은 침에 맞고 부상을 입기도 한다. 이러면 기분 나쁘니까 그냥 한방에 쓸어버리는 것도 좋다. 안 잡아도 적의 전투력이 와해되면 알아서 포획된다.
- 번데기(chrysalis): 그냥 번데기. 멀티 웜이 일정 시간 지나면 번데기가 되어 다른 외계인으로 진화한다. 당연히 못 움직이니까 알아서들 박살내자. 팍팍 터지는게 터뜨리면 기분이 좋다. 역시 알처럼 알아서 포획된다.
- 스피터(Spitter): 인간형 외계인. 얼굴 대신 커다란 대롱 같은 것이 달려있다. 이 대롱에서 침을 뱉어 공격한다. 하이퍼웜보다 약하긴 하지만 공격력이 제법 강한데,
눈이 있어야 할 부위로 공격하느라정확도가 무척 낮으므로 거리를 두고 공략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대신 다른 외계인들과 달리 감각신경으로 아군을 탐지하기 때문에 연막탄이 터져도 똑바로 찾아온다. 그런 연유로 후반부에 척살대상1호인데 스텔스상태인 요원들도 아무 지장없이 보기때문에 시야를 공유하는 게임시스템상 다른 외계인들도 스텔스를 무시하게 되기때문. 종잇장체력이니 보이는족족 잡아버리자. 이 녀석들이 있으면 퉁퉁거리는 소리가 난다.
- 포퍼(Popper): 꽁무니에 불붙인 듯...이 아니라 진짜 불을 붙이고(!) 돌진해와 아군과 함께 자폭하는
남자다운외계인이다. 다가올 때 죽여도 종종 터진다. 작전 끝나고 사방에서 배상금 청구서가 날아오게 만드는 주범. 화력이 떨어지는 초중반에는 굉장히 위협적이다. 일단 디스럽터 건 정도만 쓸 수 있으면 그때부턴 급속히 공기화... 참고로 독약총으로 죽이면 얌전히 눕는다. 초반에 화력이 약할 때 조기발견을 못하면 대원 한두명과 근처의 물품을 날려 피눈물을 나오게 만든다. 포퍼에겐 날개가 없기 때문에 비행갑옷 개발 후에 대원들을 전부 비행청소년으로 만드는 주범. 5층 높이까지 비행하면 피해를 아예 입지 않는다.하지만 3층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발에 핏방울이 뜬다.
- 스켈레토이드(Skeletoid): 비쩍 마른 해골뼈다귀처럼 생긴 인간형 외계인. 안트로포드에 비해 체력과 지구력이 다소 낮지만 대신 약간 더 뛰어난 정신방어력과 비행능력이 있어서 조금 더 까다롭다.
- 마이크로노이드(Micronoid): 시퍼런 파전(?)처럼 생긴 적. 약해빠져서 걸리면 바로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녀석의 무서움은 짜증스런 정신공격능력. 굉장히 강력해서 웬만한 정신방어력으론 저항할 수 없다. 나타나면 빨리빨리 제거하자. 정신공격밖에 못하니 안드로이드 병사들에게 걸리면 끔살당한다. 참고로 마취가스에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으므로, 이놈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UFO인 폭격기의 최초 회수작전시에 반드시 모든 대원에게 기절용 갈고리를 장비시키고 출동하도록 하자. 그때 신경써서 딱 한마리만 생포해두면 앞으로의 전투가 무척 편안해진다. 설정상 이놈들은 외계인의 혈액 속을 흐르는 기생생물인데… 사실상 숙주 외계인을 강력한 정신력으로 통제하는 외계인의 본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 연구 결과로 밝혀지지만 지구를 침략한 것도 인간을 새로운 숙주로 확보하기 위해서이며, 브레인서커가 아군을 외계인 편으로 만드는 것도 마이크로노이드를 몸에 주입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 메가스폰(Megaspawn): 엄청나게 거대한, 그러나 오버스폰의 동생. 양팔에 디스럽터 발사기와 미사일 발사기가 달린 살아있는 무기고. 맷집과 공격력 모두 공포스럽다. 나타나면 다 제치고 바로 잡아죽여야 한다. 어떤 외계인이 안 그렇겠냐만은 죽이기보다 사로잡기가 훨씬 어렵다. 체력만땅일 때 생포하는건 매우 위험하므로 총기로 체력을 줄여놓은 뒤에 사로잡도록 하자.
- 사이모프(Psimorph): 커다란 풍선 같은 외계인. 하늘을 떠다니며 아군에게 정신공격을 가한다. 에디터로 까보면 정신력이 마이크로노이드보다 조금 더 강한걸로 나온다. 머리 위 사각에서 날아다니기에 잘 찾아내기도 힘들고 체력도 보기보다 강한 편이지만 출현빈도가 적어서 이 녀석이 나타날 즈음이면 대체로 없애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사각에서 들어오는 정신공격(주로 정신지배)는 주의하자. 역시 안드로이드 병사 앞에선 끔찍하게 살해당할 뿐.
- 오버스폰(Overspawn): 유일하게 UFO 모선이 투하하고 가는 특촬급 외계인. 당연히 지상전에서는 나오지 않고 공중전투모드에서 전투기를 동원해야 한다. 투하한 위치에 따라 도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오버스폰이 한 번, 아군의 유탄으로 또 한 번당연히 사로잡을 수 없다. 가능하면 한번 잡아보자(?). [42]
- 퀸스폰(Queenspawn): 외계인 여왕. 외계인 차원으로 쳐들어가서도 한참을 싸워야 등장한다. 무시무시한 공격력과 강력한 맷집을 가졌지만 이동은 못하니 다른 외계인을 모두 잡아죽인 후 마취수류탄을 잔뜩 끼얹어주자. 한마리밖에 없고 생포해야 외계인가스를 연구할 수 있으므로 죽이지 말자. 퀸은 자신의 뒷쪽을 공격하지 못하므로, 스턴건을 든 병사를 텔레포트시켜서 잡을 수도 있다.
7.1. 외계인 UFO
- 탐사선 (Probe) : 정찰용 무인기. 무장도 체력도 약하고 속도만 빠르다. 희한하게 무인기인데 병력 수송도 한다.
→ 라이트 디스럽터 빔
- 정찰선 (Scout) : 역시 정찰용 무인기. 그러나 탐사선과 함께 나와 병력을 투입할 때가 있다.
→ 라이트 디스럽터 빔 + 스몰 디스럽션 실드
- 수송선 (Transporter) : 병력을 본격적으로 수송하기 시작한다. 무장이 약하고 속도도 느리므로 집중 공격해서 우선적으로 격추시켜 주자.
→ 라이트 디스럽터 빔 + 스몰 디스럽션 실드
- 고속 공격함 (Fast attack ship) : 이름과는 달리 수송선과 함께 나와 이놈을 호위해주는 역할을 주로 한다. 장갑도 꽤 좋고 20이라는 대단한 속도(아군 전투기와 비교해보길)와 기동성을 자랑해 격추시키기가 꽤 힘들다. 이놈이 전속력으로 도망칠 때 싸구려 무기로 함부로 공격하다간 애꿎은 주변 건물만 다 부숴 먹기 십상이다. 정 튀기전에 잡고 싶다면 아군기를 낮은 고도로 두고 직사화기 위주로 공격시키도록 하자.[43]
→ 미디엄 디스럽터 빔 + 스몰 디스럽션 실드
- 구축함(Destroyer) : 미사일 런처를 장비한 강력한 구축함. 병력 수송을 하기도 한다.
→ 디스럽터 밤 런처 + 스몰 디스럽션 실드 + 텔레포터
- 강습함 (Assault ship) : 강습상륙함으로서 수송선의 강화된 버전. 무장이 강한데다 대량의 병력을 싣고 있다. 함께 등장하는 다른 UFO에 비해 느리고 약한 편이므로 화력을 집중해서 우선 격추시킨 후 다른 UFO를 상대하자.
→ 미디엄 디스럽터 빔 + 스몰 디스럽션 실드 + 클로킹 필드 + 텔레포터
- 폭격기 (Bomber) : 이름에 걸맞게, 디스럽터 멀티 밤이라는 폭발해서 나온 파편들이 독자적으로 목표물을 추격하는 특이한 미사일 런처를 달고 있다. 호버바이크와 상극이므로 이놈만큼은 발키리나 호크, 또는 직접 생산한 고성능 기체로 맞상대하자. 승무원 수는 적은 편이다.
→ 라이트 디스럽터 빔 & 디스럽터 멀티 밤 + 라지 디스럽션 실드 + 텔레포터 + 클로킹 필드
- 호위함 (Escort ship) : 이동속도가 빠르고 주로 클로킹 필드를 달고 나와 맞추기가 힘들다. 이놈이 일단 도주하려고 작정하면 아군의 공격은 죄다 빗나가 주변 건물만을 박살내기 십상일 정도.[44] 점수와 건물 보상금을 고려해 보면 차라리 도망치는 놈은 쫓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명중하면 목표물을 몇 초 가량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스테이시스 밤 런처를 가지고 있다. 다른 공격용 무기는 없지만 스테이시스로 아군기를 얼려놓고 다른 놈들이 공격하면 상당히 심각한 피해를 입기 십상이다.
→ 스테이시스 밤 런처 + 라지 디스럽션 실드 + 클로킹 필드 + 텔레포터
- 전함 (Battleship) : 이름답게 무장이 대단히 강하고 승무원도 많고 체력도 강하다. 병력도 수송한다. 느리고 덩치가 커서 쏴맞추는건 일도 아니지만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높고 화력도 강력하므로 이놈이 나타나면 조심하자. 수거전의 난이도도 가장 높다.
→ 헤비 디스럽터 빔 & 디스럽터 밤 런처 + 라지 디스럽션 실드 + 텔레포터
- 모함 (Mothership) : 길다란 모양에, 전함보다 더욱 강력하다. 이놈은 지금까지 병력을 침투시키는 패턴과는 달리 다짜고짜 도시 시설들을 공격한다. 엑스컴이 하도 외계인들을 잘 막아내는 바람에 열 받아서 전략을 수정하여 침투 대신 파괴를 시작했다는 설정이다. 어쨌거나 그 자체로서도 충분히 강력한데다 오버스폰까지 내려놓으니 상당히 까다롭다. 여건이 된다면 오버스폰을 싸기 전에 최우선으로 격추시키도록 하자.
→ 헤비 디스럽터 빔 & 디스럽터 멀티 밤 & 스테이시스 밤 런처 + 라지 디스럽션 실드 + 텔레포터
- 오버스폰 (Overspawn) : 가끔씩 모함이 도시 위에 내려놓는 초거대 외계인. 이놈이 도시 위를 돌아다니면 킹콩의 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 체력이 웬만한 UFO보다 많지만 근접공격밖에 하지 못하므로 잡는데 어려움은 없다. 단, 빨리 잡기위해 대미지가 큰 미사일무기를 난사하면 오히려 아군무기에 건물이 더 깨지므로 플라즈마나 디스럽터 계열의 직사화기만 사용토록 하자. 참고로 그냥 놔두면 이리저리 밟고다니다가 지가 부순 건물에 깔려서 죽는다. 데이터를 뜯어보면 이 오버스폰을 해부해서 얻는 기술을 넣으려다가 말았다는걸 알 수 있다.
→ 없음(몸으로 때우기!)
[1] 기지 내부에 짓는 시설중 감옥이 숨겨져있다.[2] 무엇보다 운송업을 하는 트랜스텔라와 사이가 틀어지면 구입한 물품, 고용한 대원들을 모두 X-COM이 직접 날라줘야 하며, 신테메쉬와 적대관계로 돌아서면 파손된 건물이 고쳐지지 않는다. 그 외에 메가폴이나 마섹과 사이가 나빠질 경우 필요한 무기를 조달하는데 불이익을 겪게 되고, 3곳의 갱단과 그래브볼 리그는 일반 전투원, 뮤턴트 얼라이언스는 섹토이드 혼혈 전투원, S.E.L.F.는 안드로이드 전투원을 공급해주므로 역시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의 단체는 비교적 중요성이 덜하지만 최소한 적대관계까지는 가지 않도록 하자.[3] 전작을 비롯한 턴제 전략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실시간쪽이 훨씬 쉽다.[4] 보통 무기 탄약 중 하나인 톡시 건 b 클립 부터 연구를 끝마칠때 난이도가 쉬워진다[5] 외계인 진압과 달리 해당 단체를 습격하는 메뉴다. 즉 무장 테러. 간혹 협상을 거부하는 단체에게 이걸로 무력시위를 해서 다시 협상할 수 있다.[6] 또는 양손에 하나씩 들려주고 스냅사격이나 자동사격으로 쏘게하는 훨씬 강력한 활용법도 있다.[7] 정확도 스탯은 명중시킨 횟수나 비율이 아니라 사격량에 비례하여 오른다. 그래서 대원의 능력치가 낮은 신병시절에는 연사력이 가장 뛰어난 M4000 기관단총으로 막쏘게 시키는것도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인데, 이게 총 자체의 정확도와도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어느정도 강해진 후에는 성장이 더뎌지게 되므로 M4000 기관단총의 화력이 부족해진다 싶은 시점에 주무장을 오토캐논등으로 교체해주자.[8] 세종류의 탄환이 모두 강력하긴 하지만 후반들어 점차 화력이 달리는 느낌이 들게 된다. 그러므로 때려맞추는 공격은 외계인무기를 든 대원에게 전담시키고, 오토캐논은 불지르고 깨부수는데 사용하도록 하자.[9] 지상전의 와중에 탄환의 종류를 바꾸려면 인벤토리화면에서 원하는 탄창을 집어든 후 총 위에 내려놓으면 된다. 여러가지 총알을 사용하는 다른 무기들도 마찬가지.[10] 외계인건물이나 시리우스에 노략질하러 갈때엔 상관없다.[11] 바꿔 말하면 동시에 한곳을 향해 4~5개씩 몰아서 던지는 방법으로는 제법 괜찮은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12] AP수류탄이 워낙 약해서 메가폴갑옷만 제대로 입혀놓은 상태라면 웬만큼 재수가 없지 않은 한 대원에게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13] 갑옷중 유일하게 공중으로 부유가 가능한 갑옷이다. 하지만 무척 비싸고 방어력도 안입은것과 별 차이가 없을정도로 낮다.[14] 재수없으면 신체부위의 두세군데 이상에 연속으로 핏방울이 떠버린다. 메디킷 하나에 한부위만 치료가 가능하기에 치료도중 다른 부위의 상처로 사망해버리는 일도 발생한다.[15] 여러발을 터뜨리면 연기는 더 짙어지지만 효과가 중첩되지는 않는다.[16] 땅에 떨어진 장비. 또는 딱봐서 터질 것처럼 생긴 물건들….[17] 터뜨려놔도 적은 아군 대원들을 잘 찾는다.[18] 폭발설정에 파라메터가 두개다. 하나는 지연시간 또 하나는 거리.[19] 세이브에디터를 이용해서 힘스탯을 만땅으로 올리지 않는 한 이걸 던질 수 있을만큼 대원이 강해지지 않는다.[20] 브레인서커같이 허약한놈은 터진순간 죽는다. 단 연기를 들이마셔서 피해를 입는다는 설정상 번데기와 알에게는 아무런 대미지를 주지 않는다.[21] 허약한 스켈레토이드는 기어나오다 자빠져 죽기도 한다.[22] UFO 회수작전에서 잔뜩 수거하고 시리우스 털러갈때 한번 사용해보자. 기묘한 손맛이 있어서 맛들이면 이 무기를 사용하는 시리우스 토벌분대를 따로 조직하게 된다.[23] 디베스테이터 캐논과 폭탄 왕창으로 때우거나 미니런처를 사용하는게 훨씬 효율적.[24] 체력을 비롯한 몸상태와 소지한 장비.[25] 밀집된 진형의 가운데 유닛을 컨트롤해서 갖고있는 모든 폭탄을 그자리에서 터뜨리는 식으로 사용. 사실상 유일하게 쓸모있는 기술이다. 나머지 세종류는 정신력스탯을 올리기 위한 훈련개념으로 초반에 잠깐 사용되다 만다. 우호적인 단체로 연습시키러 가는 방법도 있다.[26]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대상의 정신방어력이 더 높더라도 성공할때가 있다.[27] 설정으로는 정신공격이 전혀 소용없다고 나와있는데, 컨트롤이 안되는건 맞지만 이상하게 스턴에 대해서는 피해를 입는다.[28] 손이 두개밖에 없으니까 동시에 두군데 이상 치료할 수 없다.[29] 탑뷰에서 쿼터뷰로 보이는 영역을 표시하는 비스듬한 네모칸이 있는데, 이 비스듬하게 기운 위아래와 좌우의 끝이 모션 스캐너 화면의 상하 넓이와 거의 일치한다.[30] 두개 이상 장비시키면 실드를 공유하게 되어서 하나씩 없어지는게 아니라 전부 소진되기 전까지 모두 남아있는다.[31] 전편 Enemy Unknown에서 외계인 기지를 치러 가는 데 필요한 탈것을 개발해야 하는데 여기 필요한 필수 자원이다. 물론 3편 기준으로는 별반 쓸모가 없어진 상황.[32] 바로 옆칸에서 갈겨대도 총알이 엄한데로 날아간다. 중반이후 반투명하게 보이는 적이 나타나면 차라리 강제공격으로 그놈이 서있는 자리를 쏘게하자.[33] 아예 무장이 없는 터보바이크나 탄약이 필요없는 무장이 초기장비인 그리폰 제외[34] 저스티스미사일. 레트리뷰션이 약간 더 강력하지만 크기가 커서 장착이 불가능하다.[35] 기지 상공에서 대기하다가 쏘자마자 바로 후퇴. 정비창에서 무기를 내려놨다가 다시 장착하면 재장전되므로 바로 다시 띄워서 저격...을 반복. 단 피탄면적이 크고 움직임이 굼뜬 전함과 모함 말고는 이 미사일로 거의 맞출수가 없으므로 신중히 결정하자.[36] UFO 한대당 최소 세대씩 가능한 많은 숫자로 투입. 공격 겸 알짱대기가 목적.[37] 발키리, 호크, 리털레이터, 어나이얼레이터. 호버바이크 편대의 바로 뒤에서 안정적으로 대미지딜링.[38] 디스럽터건도 장착할 수 있다![39] 에디트플레이를 할 경우. 정신력스탯을 만땅으로 채운 대원의 정신공격을 이용해서 다시 되돌리는게 낮은 확률로 가능하다. 만반을 기하기 위해 정신조종으로 전투지역을 이탈시키는 식으로 대원을 보존하는 응용법도 가능.[40] 8시간이라고 한다;;[41] 갑옷을 입고 있어도 어설프게 접근했다가 두어방 맞으면 바로 핏방울이 뜬다.[42] 에디터를 이용해서 외계인 감옥을 조작하면 사로잡아 연구가 가능하다.[43] 같은 이치로써 숫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아군기를 높은 고도로 두는게 건물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44] 지상전의 클로킹된 적을 상대할때와 마찬가지로,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M키를 누르고 수동으로 공격점을 찍어주는게 더 잘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