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5 23:35:43

XR-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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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45 Cariburn

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전투기. 첫 등장은 에이스 컴뱃 X로 휴대용 기기 버전인 X와 X2에만 등장하며 그 이후는 아직 출연이 없는 중이다.

2. 상세

XR-45 Cariburn의 기골구조는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조합된 레사스-오렐리아 전쟁 이외의 지역의 국가에서 제작되었다. 어떻게 이 두 교전중인 국가가 각각의 군에 똑같은 기체를 입수하게 되었는지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매우 높은 레벨의 기밀 자료로서 분류되어 있다.

Cariburn가 극도의 고고도에서 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요인은 해당기체를 매우 뛰어난 요격기(Interceptor)이면서 도그파이터(Dogfighter)로 인식되게 만들었다. XR-45의 콕피트는 강도 높게 보강되어 기묘하게 구성되었다. 해당 콕피트는 ACE COMBAT3에서 나타난 COFFIN 시스템의 한 버전을 채용 하였다. 우선적으로 공대공이 베이스가 된 이 기체의 무장은 해당 기체가 순수한 제공기체로서 발돋음하게 만들었다.

Cariburn은 두개의 극도로 강력한 추력의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는 배치된 전진익과 융화되어있다. Cariburn은 또한 기체 하단부에 연직 카나드(Vertical Canard)를 탑재하였으며, 극도로 큰 에어인테이크(air intake)와 두개의 3차원 추력 편향 노즐을 탑재했는데 이는 해당 기체를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가장 기동성이 뛰어난 기체 중 하나로 만들어주었다.

쿨한 외형의 전진익기. 샤프한 전진익을 달고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장비한 디자인.[1] 마치 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이름인 Cariburn은 Caliburn의 오기인 듯. 설정상으로는 콕핏 시야가 COFFIN이라는데 보강된 기골 구조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차라리 돈들이지 말고 그냥 글래스 콕핏을 하지 이건 뭐…

2.1. 에이스 컴뱃 X

다국적 기업체의 항공기 부문에서 제작된 차세대 전투기의 구상을 형상화한 실험기. 그것이 어떤 경위로 오렐리아에 반입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전 데이터 수집이 주목적이였던 것은 아닐까 하는 소문이 존재한다.. 이 시대에는 아직 주류가 되지 않은 COFFIN 시스템을 비롯하여 2차원 추력변경 노즐, 동체 아래쪽에 비치된 수직 카나드 등 격투전시의 기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강력한 엔진이 2기 탑재되어 있고 출력은 높으나, 전진익이나 기수에 크게 열린 대형 인테이크의 공력 특성 때문에 최고 속도는 향상되지 않고 동세대 기체에 비해 조금 낮은 곳에 머물러 버렸다. 고고도 전투능력 등은 매우 높아 종합적으로 봐도 요격기로서의 특징이 짙다. 기본적인 조작성에 민감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다면 도그파이트에 있어서 비길 데 없는 전투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 에이스 컴뱃 X 소개문
미션 8A, 혹은 9A 클리어 후 등장. 가격은 29,100. 언락 시점이나 가격을 볼 때는 대략 F/A-18E나 Su-27과 비슷한 등급을 매긴 것 같은데, 비슷한 시기 등장하는 동급 기체들보다 상당히 좋은 기체이다. 전진익을 채용해서인지 기동성 하나만은 훨씬 상급기인 Su-47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다른 성능들도 등장 시점의 동급 기체들보다 약간 좋은 수준으로 꽤 괜찮다.

그러나 이 기체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허약한 방어력. 그 어떤 기체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물장갑이다. 에이스 모드에서 AA건이라도 연발로 맞으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터져나간다. 맞아가며 플레이하는 타입의 플레이어에게는 매우 비추하는 기체. 튜닝을 통해 기동성을 최고치까지 찍을 수 있는 기체지만 저 물장갑은 아무리 개조빨을 발라줘도 평균 이하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도 개조빨을 좀 받아주는 기체이므로 고기동 기체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라면 꼭 튜닝을 해서 기동성 만땅 찍은 XR-45를 몰아볼만 하다.

특수무장은 화려한 편인데 RCL, QAAM, XLAA을 달고 나온다. XFA-24A도 초기 무장이 UGB라 살짝 뜬금없었는데 초고기동 도그파이터에다 RCL은 꽤나 뜬금없다. 다루기도 어려운 무기이므로 대부분 RCL은 봉인. 이런 물장갑으로 RCL 달고 십자포화가 빗발치는 공대지 미션을 나가면 버틸 수가 없다. 빨리 QAAM과 XLAA를 해금해서 공대공 전투에나 투입하자.

2.2. 에이스 컴뱃 X2

X2에서는 배경이 현실 세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X에 출연한 다른 가상 기체들과 함께 참가했다. 입수조건은 2주차 이후 ACE 난이도 미션 12, 혹은 ACE 난이도 조인트 어설트 미션 3&4를 클리어. 가격은 248,900으로 꽤 비싸긴 하지만 F-22나 YF-23A보다 싼데 비해 전 무장 해금+풀튜닝을 기준으로 하면 얘네들보다 훨씬 강력하고 한 등급 위의 가상기체인 XFA-27이나 X-02에도 크게 꿀리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로 따지면 크게 비싸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해금 조건에 ACE 난이도가 붙어있는게 문제지

X2에서는 다른 가상기체들과 함께 나오는 시점이 2주차로 늦어졌는데, 대신 전작보다 더 강력해졌다. 최악의 물장갑은 꽤 강화되어 그냥 평범하게 물장갑(...) 수준으로 올라갔다. 기동성은 여전히 막강하여 좋은 파츠 좀 달아주면 바로 기동성 만땅을 찍어주며 안정성도 훌륭한 좋은 기체가 된다. 대신 장갑은 더욱 물장갑이 되지만, SP02 미션에서 F-14D ZIPANG을 떨어뜨리고 받는 전용파츠 '실프 윙'을 달아주면 장갑을 발라서 줄어드는 기동성을 상쇄할 정도로 기동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최강의 기동성을 유지하며 물장갑도 극복 가능하다.

추천 튜닝은 개량형 2차원 추력편향 노즐+실프 윙+개량형 티타늄 장갑. 이 튜닝을 기준으로 하면 도그파이팅 한정으로는 특전 기체인 X-02GAF-1과 비교해도 꿀릴 게 없는 최강급 기체다. 심지어 GAF-1의 변태기동도 재현 가능하다![2] 고속 전투를 원한다면 엔진만 복합 사이클 엔진으로 바꿔주면 약간 기동성은 손해를 보지만 그래도 충분한 고기동에 최고속도 빵빵한 기체가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콕핏 파츠가 쓸만한 게 없다. 샐러맨더와 광역색적 시스템은 강제로 멀티 록온이 달려버리는데 이게 좋을 거 같아도 좋은 게 아니라서 사실상 비행궤도표시 시스템으로 달 만한 파츠가 고정된다.

초기 장비가 RCL이라 이게 뭐냐 싶겠지만 금방 QAAM이 개방되고 매우 귀한 아이템인 XLAA를 달고 있는데다 끝까지 무장을 개방하면 ODMM 28발이 들어온다. 무장 구성으로 보나 기체 스펙으로 보나 X2에서는 XFA-24A의 상위호환. 다만 이런 강력함 덕분인지 똑같이 기동성 만땅 찍는 YR-99에 비해서 꽤 비싼 편이다.


[1] 이 노즐의 모양은 항공자위대의 실험기인 ATD-X의 것과 닮았다. 이런 형상의 TVC 노즐이 ATD-X뿐은 아니지만.[2] 물론 무적판정따위는 없다. 그냥 모양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