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2:00:03

例外配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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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c0000,#fc0000> 개발·유통 Chilla's Art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 itch.io
장르 시뮬레이션, 호러
출시 2021년 6월 5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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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ESRB Mature.svg ESR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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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SRB Rating Pending.svg ESRB RP
##
파일:CERO A.svg CERO A
파일:CERO B.svg CERO B
파일:CERO C.svg CERO C
파일:CERO D.svg CERO D
파일:CERO Z.svg CER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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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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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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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DPA-16+.svg CADPA 16+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itch.io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등장인물4. 스토리
4.1. 엔딩
4.1.1. 엔딩 24.1.2. 엔딩 1
5. 평가

[clearfix]

1. 개요

공식 트레일러
Chilla's Art에서 제작한 호러 게임.

야간 택배 기사가 겪은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c0000,#fc0000>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c0000,#fc0000> 운영체제 Windows 7 SP1+ x64 Windows 10 x64
프로세서 Intel/AMD Intel/AMD
메모리 4 GB RAM 4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AMD NVIDIA/AMD
API DirectX 버전 11 DirectX 버전 11
저장 공간 4 GB 사용 가능 공간 4 GB 사용 가능 공간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택배 기사
    본작의 주인공. 31세. 퇴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은 5개의 택배를 야간 배송하기 위해 본작의 배경인 아파트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불친절한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여러 가지 갑질과 심한 모욕을 당한다. 게다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원인 모를 기이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 타케오
    아파트 206호 주민. 첫 등장부터 술에 취한 채 등장하여 야간 배송을 하러 온 주인공을 잠시 알아보지 못하다가 택배를 받는다. 하지만 너무 오래 걸렸다며 주인공에게 역정을 내고 생수병을 던진 뒤 문을 닫아버린다.
  • 에리카
    아파트 502호 주민.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야간 배송을 하러 온 주인공에게 코헤이에게 받은 고양이 통조림을 쥐어준다. 통조림을 준 뒤에 갖고 사라지라며 문을 닫아버린다.
  • 미치루
    아파트 401호 주민.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는 우중충해보이는 남자. 주인공을 보더니 무섭다면서 대뜸 무섭지 않냐고 물어본다거나 당신과 당신이 들고 온 소포를 믿을 수 없다는 둥 주인공을 경계한다. 이후 유키치에게 가보라며 주인공을 보낸다. 이런 모습과 달리 유키치를 맹목적으로 믿으며 저주를 푼다는 황당한 말에도 의심조차 하지 않으며, 의식에 든다는 비용에 추가 비용까지 모두 지불한다. 의식이 끝난 뒤 그제서야 소포를 받고 주인공에게 꺼지라는 말만 남기고 문을 닫아버린다. 언제 집에서 나갔는지 세는 걸 포기했다는 말, 추가 비용을 주고 부모님에게 돈을 더 달라해야겠다는 말, 결정적으로 유키치를 맹신하면서 직접 만나지 않고 인터폰으로만 대화했다는 내용을 보아 히키코모리인 듯하다. 턱이 혹난 것처럼 튀어나왔다.
  • 유키치
    아파트 105호 주민. 이 지역의 사제라고 자칭하는 남자. 주인공이 찾아오자마자 미치루가 보냈냐며 물어보고 소포에는 저주가 걸려있으니 이를 풀기 위해선 의식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주인공은 미치루를 찾아가 돈을 받아와 건네주지만 유키치는 돈이 부족하다며 추가금을 요구한다.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은 또 다시 미치루를 찾아가 추가금을 받아오고 유키치에게 건네준다. 유키치는 액수를 보고 그제서야 만족한 듯이 저주를 풀어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보며 혀를 차더니 꺼지라며 문을 닫아버린다. 굉장히 남을 업신거리며 돈을 밝히는 성격의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 교주스러운 인물로 저주를 푸는 의식이라는 것도 아무런 묘사가 없는 것을 보아 사기행각으로밖에 안 보인다.[1] 아파트 주민 중 히키코모리인 미치루는 사이비 종교에 세뇌됐는지 유키치만은 사제라고 부르면서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아리사
    아파트 305호 주민. 편의점 알바를 하는 여학생. 주인공이 소포를 내려놓자 벽에서 고개만 내민 채로[2] 주인공을 보더니 무턱대고 소포는 침대 프레임이라며 자신의 집에 침대를 설치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 주인공이 침대를 설치해준 후에는 집에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다. 처음 305호에 찾아갔을 때 현관문이 알아서 열리는 연출과 더불어 정체가 미스테리한 여성이다.
  • 마리코
    아파트 202호 주민. 중년 여성으로 아기와 같이 지내고 있다. 문을 열자 아이가 뛰쳐나가버려 놀라지만 아이를 쫓아가긴커녕 주인공에게 아이를 데려와달라며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턱수염이 수북하다
  • 베이비
    아파트 202호 주민. 문이 열리자 바로 뛰쳐나가버린 아이. 마리코의 요구로 주인공은 아이를 찾게 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4층인 403호에서 발견된다. 입수 뒤엔 일종의 아이템으로 취급된다. 아이템 창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이 이 게임의 몇 안 되는 개그 포인트 중 하나.
  • 건물주
    53세. 아파트 101호 주민. 이 건물의 건물주로 주민들로부터 월세를 받는다. 다른 주민들에게는 4만 엔(한화 약 40만 원)을 받는데 코헤이에게만 7만 엔(한화 약 70만 원)을 받는다.
  • 마메시바 코헤이 (豆柴康平)
    아파트 404호 주민. 쇼와 51년(1976년) 7월 2일생으로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취직도 하지 못한 채 생활보호수급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3] 배달부 시점에서도 시바견과 놀아주다 다가가자 도망치거나, 2층 복도에서 배달부를 내려다보거나, 203호 안에서 창문을 퉁퉁 치다가 이에 배달부가 다가가자 도망가는 등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편. 다만 상기한 것들이 코헤이라는 것은 설정이나 작중의 사건들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알기 전까진 알아보기 힘들다.
  • 코헤이의 어머니
    아파트 404호 주민인 코헤이의 어머니.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특정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편지의 주인공이다. 정신병을 앓는데다 새로 아파트에 입주한 코헤이를 걱정함과 동시에 이웃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의 편지를 보낸다. 어머니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작중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4. 스토리

택배 기사인 주인공(31세)는 퇴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은 5개의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한 아파트를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배송지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은 전부 불친절하고 쌀쌀맞을 뿐이고 주인공은 갖은 모욕갑질을 당하게 된다.

첫 번째로 206호. 취한 채로 주인공을 맞이하며 처음엔 못 알아보다가 소포를 받자 너무 오래 걸렸다며 화를 내며 주인공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내 앞에서 꺼지라면서 문을 닫아버린다. 이때 느린 것이 '그 녀석'이랑 마찬가지라는 말을 하는데, 코헤이를 가리킨다.

두 번째로 502호. 고양이와 함께 주인공을 맞이하며 대뜸 일에 대한 보상이 있다고 하면서 고양이를 좋아하냐고 묻더니 고양이 통조림을 주고 갖고 사라지라며 문을 닫아버린다. 일본판 원문과 비교해보면 번역이 완전히 다른데, 원문에서는 택배 기사에게 통조림을 주며 404호(코헤이)에 대한 언급을 한다.[4]

세 번째로 401호. 주인공을 보고 횡설수설 하더니 소포를 보고 알아보지만 정작 주인공과 소포는 믿을 수 없다며 105호의 유키치 사제에게 가보라고 한다. 105호의 유키치 사제를 찾아가니 알고 있다는 듯이 '미치루가 보냈지?'라고 물어보더니 택배엔 저주가 걸렸다며 저주를 푸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이를 위해선 금전적 대가, 현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401호와 105호를 왔다갔다하며 추가금까지 전달하고[5] 돈을 받고 대충 의식을 끝낸 뒤 주인공을 보고 혀를 차고 꺼지라면서 문을 닫아버린다. 이후 401호 주민 역시 소포만 받고 이제 꺼지라며 문을 닫아버린다.

네 번째로 305호. 아무런 반응이 없어 떠나려고 하니 갑자기 현관문이 열린다. 깜깜한 집 안에 들어간 주인공은 현관에 소포를 내려놓지만 갑자기 305호 주민이 현관에서 고개만 내민 채 주인공을 맞이하고 소포는 침대 프레임이라면서 침대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다. 주인공은 거절하지 못하고 침대를 설치해주고 집안을 둘러보다 천장에서 피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한다. 집 안을 돌아다니며 주민을 찾아보지만 주민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있었고 주인공이 현관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현관문이 닫히고 잠겨버린다.

다섯 번째로 202호. 현관문으로 가는 순간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아기가 뛰쳐나가고, 아기의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더니 주인공에게 아기를 데려와달라고 요구한다.

아기를 찾던 주인공은 403호에 문이 열린 걸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다. 집은 아무도 없는 듯이 깜깜했지만 옆집에서 흘러나오는 것인지 검은 액체가 벽을 타고 바닥에 맺히는 모습과 벽에 이상할 정도로 수많은 냉장고 사진이 붙어있는 기괴한 모습을 보게 된다. 결국 벽장에서 아기를 찾은 주인공은 집을 나온다.

다시 202호로 돌아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가지만 엘리베이터가 정전된 듯 불이 꺼지고 멈춰버린다.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바로 재가동하여 내려오지만 정작 주인공이 도착한 곳은 아파트 2층이 아니라 1층이었다. 하지만 아파트엔 이상할 정도로 붉은 빛이 비춰지고 있고 처음과 달리 층마다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아파트 복도 난간에 생겼으며 트럭에는 아까 배송한 소포 5개와 함께 돈이 놓여있었다.

다시 소포를 배송하기 위해 아파트로 들어가니 계단은 막혀있고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아 사다리를 통해 처음부터 소포를 배송하게 되지만 이상하게 소포를 전달해도 주민은 보이지 않고 문틈으로 일기장만 나올 뿐이다. 일기장의 내용을 보니 404호 주민인 코헤이의 일기장이었으며 정신병을 앓는 코헤이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받은 온갖 멸시와 차별이 적혀있었다.
  • 밤에 206호에 사는 타케오가 맥주캔으로 가득찬 상자를 옮기는 것을 보고 코헤이는 이를 보고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며 다가가지만 타케오는 왜 도와주려는지 모르겠다면서 도울 시간이 있다면 사회복지를 받지 말고 일이나 하라는 얘기를 한다. 그러곤 코헤이를 보고 너는 그저 사회의 짐일 뿐이라며 폭언을 하고 코헤이는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하며 씁쓸해한다.
  • 502호에 사는 에리카에게 고양이 캔을 주며 자신도 개를 키운다며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지만 에리카는 코헤이를 보고 역겹다고 말할 뿐이었다. 코헤이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없다고 믿었지만 상처를 받았다며 되뇌인다.
  •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401호에 사는 미치루와 잘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지 못해 코헤이가 직접 401호로 찾아가본다. 세 번이나 찾아가서야 겨우 문이 열렸지만 미치루는 코헤이에게 누구도 너 같은 놈과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지 않다는 한 마디만 하고 바로 문을 닫아버린다.
  • 아침에 105호에 사는 유키치를 본 코헤이는 그가 성직자처럼 보이는데다가 친절한 것 같아 말을 걸어보지만, 유키치는 그런 코헤이를 귀찮아하듯 약한 사람이 뭘 하고 있냐며 말하더니 돈 없이 쓸데없는 짓을 하고 싶지 않으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고 가버린다. 코헤이는 그런 유키치를 보고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 305호에 사는 아리사는 학생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코헤이는 그런 모습을 보고 아리사는 열심히 살고 있으며 그것을 존중하고 있지만 정작 아침에 만난 아리사는 코헤이에게 인사 대신 나를 스토킹하는 거냐며 다짜고짜 의심을 하고 코헤이는 당황할 뿐이었다.
  • 아침에 202호 주민인 마리코의 아기가 밖으로 걸어나가는 것을 보고 코헤이는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나 정작 마리코는 그 모습을 보고 아들을 데리고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자신의 아들에게 떨어져 달라며 요구한다. 이를 들은 코헤이는 자신이 마리코에게 세균 같은 존재냐며 의문을 가진다.

그렇게 모든 소포를 배송하니 엘리베이터는 불이 켜진 채로 작동하고 있었고 엘리베이터에 탄 주인공은 칼을 들고 광속으로 쫓아오려 하는 괴한의 습격을 받는 환상을 보게 된다.[6] 그것도 잠시 1층에 도착하게 되고[7] 아파트는 전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그러나 정체 모를 소포가 트럭 짐칸에 실려있었고 이를 확인해보니 404호의 소포였고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배송하기 위해 404호로 향하게 된다.

4.1. 엔딩

엔딩은 2가지로 엔딩 1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볼 수 있고 소포 전달을 위해 404호를 방문했을 때 분기가 갈리게 된다.[8]

이후 주인공은 마지막 소포를 404호로 전달하고자 해당 호실의 문을 두드리고, 얼마 뒤 기괴한 소리를 내면서 열리는 문을 통해 주인공은 집안을 살펴본다.[9] 이상하게도 방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위치한 냉장고를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엔딩도 엔딩이지만 특이하게도 도전 과제 중 하나가 빈 캔 모으기이다.[10]

4.1.1. 엔딩 2

주변을 둘러보니 냉장고 뒤에 있던 것은 목이 잘려나간 시체로 시작해, 전부 택배 기사가 만났던 타케오, 에리카, 미치루, 아리사 등의 코헤이를 따돌린 사람들이 잔혹하게 살해된 시신들이 하나하나 드러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이즈가 격해지더니 갑자기 건물주로 시점이 변경된다.[11] 이후 404호의 소란을 눈치챈 것인지 손전등을 들고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누군가의 급습을 받아 쓰러진다. 아직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집주인은 등에 문이 열린 냉장고 안에 들어가 거북이처럼 이를 짊어지고 있는 코헤이로 추정되는 인물의 다리를 보게 되고 결국 무참히 살해되고 만다.

앞서 언급한 일기장의 내용과 겹쳐보면 아파트 주민들에게 미움과 차별을 받은 코헤이가 모든 주민들을 몰살한 듯 보이는 엔딩이다.

하지만 패치로 프롤로그가 변경되면서 엔딩 1이 진 엔딩처럼 보이는 현 상황에서 코헤이는 이미 토막나 냉장고에 들어있는 상태이므로 코헤이가 살아있는 상태로 살인을 저질렀다기보단 이미 죽은 코헤이가 원한을 품고 귀신이 되어 모두를 죽인 듯하다. 특히 문이 열린 냉장고를 짊어지고 있는 괴이한 모습의 코헤이는 엔딩 1에서 그가 죽은 방식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

4.1.2. 엔딩 1

타케오가 던진 물병을 주운 후 시바견에게 주고[12], 에리카에게 받은 먹이를 고양이에게 주고[13], 403호의 베란다에 있는 화분을 떨어뜨린 후 밑에서 404호의 우체통 키를 습득[14]하는 루트를 거쳐야 볼 수 있다. 이 3가지 이벤트로 코헤이의 엄마가 코헤이에게 쓴 편지를 볼 수 있다. 편지의 내용은 코헤이가 스스로에 자기비관적이지는 않느냐, 일은 천천히 구해도 괜찮다,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등의 진정으로 코헤이를 걱정하고 있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편지들이다.[15]

주인공이 냉장고와 상호작용하면 얼마 지나서 냉장고가 천천히 열리더니 그 안에서 눈을 뜬 채로 죽어있는 코헤이를 볼 수 있고 이후 바로 엔딩 텍스트로 넘어간다. 문이 완전히 열리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주어지기에 그 사이에도 여전히 배달부를 조작할 수 있는데, 상호작용 이후 404호 밖으로 나가보면[16] 빌라의 주민들이 404호실의 복도에 우르르 모여들어 창문을 통해 지켜보는 듯한 소름 돋는 모습을 볼 수 있다.[17]
변경 전 변경 후
배달원은 그곳을 떠나기로 했다.
그 무서운 사건을 혼자 품은 채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을 깨닫고 만 그는
그 곳을 차마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결심한 그는 집주인의 통장을 들고 파출소로 향했다.
경관에게 사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배달부.
그것은 업무의 범위를 넘어선 일이었다.
그는 그저 배달부가 아닌, 상냥한 한 명의 남성일 뿐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경찰은 곧바로 아파트로 향했다.
그곳에서 경찰이 본 것은, 그 다수의 시체…
집주인은 경찰에게 사정 청취를 요청받아 연행되었다.

시오다 코헤이의 영혼은 아직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일까.
나카요시 아파트는 모습과 이름을 바꾼 채 지금도 사람이 찾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배달원은 그곳을 떠나기로 했다.
그 무서운 사건을 혼자 품은 채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을 깨닫고 만 그는
그 곳을 차마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결심한 그는 파출소로 향했다.
경관에게 사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배달부.
그것은 업무의 범위를 넘어선 일이었다.

그는 그저 배달부가 아닌, 상냥한 한 명의 남성일 뿐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경찰은 곧바로 아파트로 향했다.
그곳에서 경찰이 본 것은, 그 무참한 시체…
경찰은 순식간에 자살로 판단내렸다.

마메시바 코헤이의 영혼은 아직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일까.
나카요시 아파트는 모습과 이름을 바꾼 채 지금도 사람이 찾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기존 버전에서는 엔딩 1과 2가 혼재되어있는 듯한 묘사[18]가 있었으나, 패치로 인해 엔딩 1의 상황만을 반영하도록 변경되었다.[19] 한편 코헤이의 성씨가 시오다(塩田)에서 마메시바(豆柴)로 변경되어 있다.

"나카요시(사이좋은) 아파트"라는 건물의 이름과는 정반대로 장애가 있는 입주민을 따돌리던 주민들은 결국 목숨으로 대가를 치렀고, 이후 아파트는 이름과 모습을 바꾸고 새롭게 찾아올 사람을 기다리는 한편, 코헤이의 영혼은 아직도 그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온한 기운이 남아있는 엔딩이다.

5.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91919><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02-01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https://www.metacritic.com/game/night-delivery/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https://www.metacritic.com/game/night-delivery/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상세 내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02-01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1149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1149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2%)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1] 이름부터가 일본에서 10000엔권 지폐를 뜻하는 '유키치'이다.[2] 이 부분이 몇 없는 갑툭튀 포인트다. 금방 간다는 말만 하고 20초 정도 아무 일도 없다가 갑자기 머리만 쑥 튀어나오니 놀랄 만도 하다.[3] 탁자에 생활보호수급증명서를 참고하면 그는 생활부조와 주택부조, 의료부조 이렇게 3종의 지원을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4] <원문>
あ、そうだ。これ
아 맞다, 이거
はい
(통조림을 주며)여기
404号室の人にもらったんだけど
404호실 사람에게 받았는데
毒とか入ってたら怖いし
독 같은 게 들어있다면 무섭기도 하고
このアパート、ペット禁止なのに
이 아파트, 펫(애완동물) 금지인데
猫飼ってることばれたらどうすんのって話よね
고양이 키우는 거 들키면 어쩔 거냔 얘기지
ほんと迷惑
정말 민폐라니까

대화를 통해 404호에 대한 태도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음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5] 처음에 미치루는 천 엔을 주는데, 유키치의 요구 때문에 만 엔(후쿠자와 유키치가 그려져 있다)을 추가로 준다.[6] 모자의 음영에 가려서 얼굴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지만 특징적인 입술로 보건대 코헤이의 분노를 표현한 듯.[7] 이 부분에서 가끔씩 엘리베이터 위로 이동되는 버그가 있다.[8] 403호의 베란다에 있는 화분을 떨어뜨린 후 밑에서 404호의 우체통 키를 습득하게 되니 엄밀히 말하자면 404호뿐만 아니라 403호에서도 엔딩의 분기가 갈릴 수 있다.[9] 이때 부엌 쪽 식탁을 보면 복지서류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를 조사해보면 이는 생활보호수급증명서였고 코헤이가 정신장애로 인해 생활, 주택, 의료부조를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코헤이의 생년월일은 쇼와 51년(1976년) 7월 2일이며 수급기간은 헤이세이 8년(1996년) 7월 9일부터 헤이세이 13년(2001년) 10월 25일까지, 그리고 서류발급일은 헤이세이 19년(2007년) 4월 16일이라고 기재되어 있다.[10] 캔에 후원자들의 닉네임과 그림이 그려졌다. 캔이 있으면 소리가 크게 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11] 이때 책상을 살펴보면 집세 명세서가 있다. 이를 조사해보면 다른 주민들에겐 4만 엔만 받고 코헤이한테만 7만 엔을 받는 실질적인 차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시바견이 물고 있던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이후에는 코헤이가 시바견을 돌보면서 같이 놀다가 주인공을 보고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헤이의 편지를 물고 있는 점과 더불어 일기장의 언급, 결정적으로 시바견이 물고 있던 편지 내용에 아이키치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보아 코헤이가 키우는 개로 보인다.[13]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며 버티는 탓에 확인할 수 없었던 쓰레기통 안에 있었던 편지를 발견해 읽을 수 있게 된다.[14] 이후 우체통 안에 들어있는 편지를 확인해 읽을 수 있게 된다.[15] 3개의 편지 봉투에는 뭔가 적혀있는데 죽어(死ね), 살아있을 의미 같은 게 있으려나(生きてる意味なんてあるのかなああ) 같은 말이 쓰여있다. 주민들의 괴롭힘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16] 냉장고와의 상호작용 이후 현관문이 조금씩 닫히기 시작하고 다시 열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상호작용 직후에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으면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들 수 있다.[17] 나가지 않더라도 방 안에서 창문을 통해 주민들의 얼굴을 볼 수 있기에 경우에 따라선 이로 인해 더 놀랄 수도 있다.[18] 집주인의 통장의 등장, 시체가 여러 구 발견되었다거나 하는 부분은 엔딩 2에서 볼 수 있는 요소다.[19] 정식 출시 이전 베타 버전 시절에도 엔딩 1만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