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젬스 멤버 | ||||
스티븐 · 가넷 · 애머시스트 · 펄 · 로즈 · 코니 · 페리도트 · 라피스 · 비스무트 · 라이언 |
<rowcolor=#fff>파일럿판 때 모습 | 시즌 1 52화 이전의 모습[1] | 시즌 1 52화 이후의 모습[2] | 시즌 5 29화 이후의 모습[3] |
1. 개요
난 내가 내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함께 살 수 있는 곳을 위해 싸우겠어.
-단편 "We are the Crystal Gems"편에서
-단편 "We are the Crystal Gems"편에서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Estelle/김은아/사이가 미츠키. 이름의 유래는 가넷.
2. 상세
크리스탈 젬스의 실질적 리더. 양 손바닥에 젬이 각각 하나씩 총 두 개 박혀있다. 거의 항상 바이저를 쓰고 있으며[4] 소환하는 무기는 자주색 건틀렛. 그런데 굳이 무기를 소환하지 않아도 워낙 힘이 세서 무기는 가끔씩 소환해서 쓴다. 파일럿 영상에는 생머리였지만, 본편에는 네모나게 각진 아프로 머리가 되었다. 건틀렛도 크고 둥글둥글하게 변해서, 전체적으로 컬트적인 매력이 있던 파일럿과 비교해 좀 더 만화적이고 대중적으로 바뀌었다.스티븐에겐 이모 또는 고모와 같은 역할로 항상 진지하며 웃을 때가 거의 없다. 평소에 말도 별로 없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펄이나 애머시스트가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를 놀리면 "스티븐을 놀리지 마."라는 등 스티븐을 은근 챙긴다. 가끔씩 스티븐의 머리를 헝클어질 정도로 쓰다듬고 웃어주는 등 스티븐을 남동생처럼 여기는 듯하다.
어쩌다 말을 꺼낼 때는, 애머시스트가 농담 따먹기를 하고 펄이 쓸데없는 부가 설명으로 시간을 때워서 삼천포로 빠질 때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로 상황을 이끌어 나간다. 말 한 마디에도 냉철함과 묵직함이 있어서 그 깐깐한 펄도 가넷의 말이라면 두 말 없이 따른다. 시즌 1 후반에 페리도트의 침공으로 모두가 두려워 하는 상황에서, 흔들리는 젬스를 다독이고 상황을 정리하는 등 가넷의 리더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3. 능력
- 기본 젬 능력
변신,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 퓨전 능력, 재생성 능력 등. - 일반 젬들을 능가하는 파워
인간 뿐만 아니라 일반 젬들의 파워보다도 가넷의 힘은 대단하다. 당장 에머시스트의 힘을 압도하고, 궁극의 쿼츠 재스퍼의 힘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 다만 이는 가넷이 퓨전이기 때문도 있다.
- 건틀렛
시즌1 52화 이전의 모습 | 시즌1 52화 이후 부터 시즌3 20화 이전 까지 | 시즌3 20화 이후 |
가넷의 젬 무기. 두 손에 달린 젬에서 건틀렛을 소환해 적에게 펀치를 날리는 식으로 백병전에 활용한다. 더빙판에서는 '철장갑'이라고 언급된 적이 있다. 하나 씩 소환할수도 있고 두개를 동시에 소환할 수도 있다.
* 건틀렛 응용
* 건틀렛 응용
* 로켓 펀치
건틀렛을 로켓처럼 발사해 폭발물 형태의 공격을 한다.* 보호
스스로의 손을 보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즌 1 23화에서 아주 뜨껍고 불안정한 젬인 슈팅 스타[8]를 얼음물에서 건져낼 때 이 건틀렛으로 손을 감쌌으며, 가넷스 유니버스 편에서는 스티븐의 상상이긴 하지만 호피의 폭탄 공격을 가넷이 건틀렛으로 막았다.* 진동
땅을 내리쳐 진동을 일으킨다. 젬 하베스트 편에서 밭을 내리쳐 다 자란 당근들을 한번에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전기 발생
건틀렛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페리도트를 묶은 채찍에 전류를 흘려보내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기 차단
2기에서 페리도트가 관절강화장치를 통해 채찍에 흘려보낸 전류를 막아버렸다.* 너클 건틀렛
비스무트가 3기에서 건네준 부품을 장착한 형태. 부각되진 않지만 이를 장착하면서 전투력이 향상되었다. 한동안은 사용하지 않다가, 시즌 5 24화에서 재사용하고, 퓨처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거대화
건틀렛의 크기를 키워 상대를 공격한다.- 전기 발생
손에서 약간의 전력을 발생시킨다. 원리는 루비의 열 에너지와 사파이어의 얼음의 기본 형태인 물의 합성.
- 바이저 소환
눈을 가리는 바이저를 소환한다. 미래 시야 기능을 사용할 때 주로 활용하며, 여담이지만 일각에서는 이 바이저를 통해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리더로서의 강박을 감추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 미래 시야(Future Vision)
사파이어의 미래 시야와 동일한 기술. 미래를 볼 수 있다. 더빙판에서는 '미래 시야 투시력'/'미래 투시력'. 다만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는 것은 아니며, 미래에 일어날 수많은 일들의 가능성을 보는 것으로 스스로도 단순히 가능성의 지도를 보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전제에 오류가 있거나 한다면 예상이 빗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가넷의 지혜로운 면을 부각시켜 주며, 이 능력으로 크리스탈 젬스와 스티븐을 구원해주고, 올바른 판단으로 자주 이끌어준다. 타인에게 입맞춤을 함으로써 능력을 잠시 빌려줄 수도 있다. 스스로 특정한 상대의 미래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면, 아예 볼 수 없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유능하고 리더다운 능력이다보니 미래 시야는 한편으론 가넷의 유능 강박에 핵심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강함
크리스탈 젬스의 대장 격으로 취급됐던만큼 상당한 강자다. 단순히 생각해도 펄, 에머시스트와 달리 루비와 사파이어의 퓨전 젬이라는 부분에서 다른 젬들과 달리 능력 여러개를 소유했으며, 수적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 작품 내에서 둘보다 강하다. 당장 펄만봐도 가넷의 강함에 맛들려 사도닉스를 편법을 써서 형성하려 했고, 둘의 완고한 관계를 부러워했을 정도. 애머시스트 역시 다르지 않다.참고로 전류를 내는 특수능력도 있는데 이는 루비의 불과 사파이어의 얼음, 즉 얼음의 기본형태인 물을 합쳐 열 에너지 + 물 = 전류라는 기본 원리를 이용한 듯하다. 구성 젬들의 능력을 합쳐 사용하는 것은 퓨전들의 특징인 듯. 참고로 가넷은 미래 투시력, 전류 제한 및 사용, 굉장한 근력, 건틀렛 소환 등 매우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근력이 가넷의 강점 중 매우 부각되는데, 가넷이 펀치 한번 휘두를 때마다 경기장이 뒤집히고 산이 무너지기도 할만큼 가넷의 파워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제일브레이크(탈옥) 편(49, 52화)을 포함한 여러 에피소드에서 가넷이 강력한 이유를 제법 많이 설명한 바가 있다. 우선 퓨전의 조건과 특성에 대해서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데, 퓨전은 단순 합체 개념의 퓨전이 아니라 결합하려는 젬들의 조화, 유대감, 애정이 커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퓨전이 풀리기 마련인데, 가넷은 시즌 1 마지막화 이전동안 단 한번도 퓨전을 푼적이 없는만큼 튼튼한 루비, 사파이어간의 결속력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다. 또한 이 결속력을 본질로 높은 전투력을 얻는 기술이 곧 퓨전인데 그 말은 즉슨, 퓨전은 결속력이 높을수록 강해질 수 있으며 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 루비와 사파이어가 이룬 가넷이란 퓨전은 강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된다. 다만 서로 그렇고 그런 관계를 가진 젬들끼리 만든 퓨전, 대표적으로 로도나이트 같은 젬들은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이 점에서 결속력과 정서적 안정을 모두 갖춘 가넷의 강함이 두드러진다.
애시당초 작품 자체의 중심 소재가 사랑, 주제의식이 '사랑의 힘은 그 어떤것보다 강하다' 이기에 작품에서 가넷은 퓨전이라는 기술을 통해 강한 젬으로 형성됨으로서 강하게 묘사되는 경향도 있다.
또한 가넷은 시즌 5 캣 스티븐 편과 결혼식 편을 거치면서 더욱 강해졌다. 가넷은 사파이어와 루비의 갈등이 화근이 되어 퓨전이 풀리거나, 리더로서 모두를 이끌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종종 드러날 때가 있는데 리더로서의 강박은 스티븐의 노력으로 완화되었고 사파이어와 루비 역시 스티븐의 도움으로 화해하면서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결정적으로 결혼식 파트에서 자신들의 사랑이 결코 거짓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더 성숙해지면서 이 때를 기점으로 가넷의 정신적 결함은 완전히 완화되었다. 이 진실이라는 키워드는 극장판에서 다시금 되새겨졌으며, ture kinda love를 봤을 때 가넷은 더는 앞에서 자신을 혼란시켰던 것들에 연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품 주제를 상징하는 젬인만큼 세계관 설정으로 볼 때 조화와 사랑을 상징하는 가넷은 강할 수밖에 없는 듯.
종합적으로 원래도 깊은 유대관계 속에서 형성된 퓨전이란 이점으로 강한 젬이였는데, 현재는 사소한 혼란에 지배당하지 않고 '진실'이라는 더 큰 가치를 보게 된 정신적 성장까지 더해지며 예전보다도 더욱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퓨처에서 스티븐 문제로 어떠한 영양가있는 조언도 못했던 걸 생각하면 아직 부족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강함 덕분인지 초기 시즌까지 크리스탈 젬스의 대장으로서 전투에서 매우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강력한 힘으로 변질젬 몬스터를 쓰러트릴 때 결정적인 활약을 할 때가 많으며, 일반 젬들과의 전투 시 아무것도 못하고 뻗은 적은 아쿠아마린&토파즈 + 옐로 다이아몬드 전 빼고는 없다. 이 때도 토파즈 퓨전이 인간들을 인질로 잡았기에 공격을 못했던 것이었고, 옐로 다이아몬드 전은 물론 붙으면 가넷이 압도적으로 질테지만 시선이 끌려있을 때 옐로가 기습했기에 바로 패배한 거지만 재결합 편에서 전투했을 때는 비스무트, 펄, 에머시스트와 함께 블루, 옐로를 상대로 어느정도 선전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가넷을 혼자서 쓰러트릴만큼의 강함을 지닌 인물들은 헤소나이트, 스티븐, 다이아몬드들, 라피스 라줄리, 재스퍼, 비스무트 정도 뿐.
이런 강함과 스댄유 및 트루 카인다 러브의 행적 덕분인지 팬들 사이에선 가넷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 상대는 무조건 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5. 작중 행적
5.1. 시즌 1
1화에서 센터피들이란 변질 젬의 유충을 쓰러뜨리는 모습으로 첫등장했다. 스티븐이 무기를 꺼내는 요령을 물어보니, 자연계의 모든 요소에 정신을 집중하고 그 에너지를 젬에 쏟아부으면 무기가 나온다고 조언해주기도. 이후 센터피들 본체가 내뿜는 산성액에 고전하나, 스티븐이 망가진 쿠키캣 냉장고를 센터피들에게 던져, 그것을 감전시킨 틈을 타서 구제하고 젬을 거품으로 감싸서 어딘가로 전송한다.2화에서는 레드아이라는 눈알 형대의 거대 구조물이 지구에 떨어지는 것을 관측, 스티븐이 레드아이라는 단어를 듣고 모두 눈병에 걸리는 것이냐고 묻자, 그건 핑크아이라고 정정해준다. 그리고 애머시스트를 던져서 구조물을 파괴하려했으나 실패, 스티븐이 그랙과 함께 로즈의 마법 대포를 가지고 나타나자 놀란다. 그리고 마법대포가 작동하기 시작했으나 쓰러져서 조준이 어려워지자 포신을 들어올리려는 스티븐을 다른 크리스탈 젬 멤버들과 함께 도와준다.
3화에서는 스티븐의 요청에 따라 마법 유적에 데려간다. 그리고 스티븐이 치즈버거 모양 백팩에서 꺼낸 물건으로 나름 상황을 이끌어나가자 기대하기도 한다. 그리고 구명보트를 꺼냈지만, 그것이 바로 폭포에 휩쓸려 떨어지자 말 없이 기둥 하나를 부러뜨려서 간이 다리를 만든다.
4화에서는 사원의 심장부 아래에 있는 용광로에서 저주 받은 물건[9]들을 부숴서, 거기에 넣어 불태우고 있었으나 스티븐이 갑자기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정신이 흐트러져서, 마법 거품에 가둬서 봉인하려고 했던 저주 받은 그림에 들어있었던 마법이 스티븐이 가져온 아침식사[10]에 들어가는 바람에 졸지에 아침식사 괴물과 싸우기도 했다. 이후 고전하다가 스티븐이 아침식사 괴물을 해치우고, 스티븐, 애머시스트, 펄과 함께 스티븐이 만들었던 아침식사를 다시 만들었다. 그런데 완성하고보니 자길 죽이려던 녀석을 먹기엔 너무 꺼려져서[11] 그냥 피자 시켜먹었다.
11화 "Arcade Mania"에서는 스티븐한테 격투 게임이나 힘 쓰는 게임을 추천 받는데, 이미 가넷이 오락기를 부숴버릴 정도로 힘이 세서 소용이 없었다. 그러자 스티븐은 마지못해 때려 부수는 요소가 없는 리듬 게임을 추천한다. 그 이후의 내용은 펀랜드 아케이드 항목에서 참고.
여기서 본의 아니게 바이저를 벗은 모습이 공개됐는데, 눈이 세 개다. 게다가 리듬 게임에 한참 빠져 있었을 때 맨 위의 한 쪽 눈이 알록달록한 색깔로 깜빡거리고 있었다.
13화 "So Many Birthday"에서 스티븐이 주최한 생일 파티에 대해 "젬들의 나이는 허상에 불과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나중에 스티븐이 버리고 간 왕 코스튬을 상당히 맘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입고 있으면 왠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하지만 스티븐이 폭삭 늙어서 나타나 생일용 코스튬이 필요하다고 하자, 냉큼 벗어서 내어준다. 하지만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가고 스티븐이 거의 늙어 죽기 직전에 다다르자, 판단력을 잃고 스티븐을 마구 흔들었다. 늘상 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가넷으로썬 이례적인 반응이다. 심지어 울기까지 했다! 무뚝뚝한 가넷이라도 스티븐과 관련된 일이면 감정을 감출 수 없는 듯 하다.
20화 "Coach Steven"에서 애머시스트와 수기라이트(Sugilite)로 퓨전한다. 예상했던대로 강력한 힘을 내며 기둥을 부수다가, 결국 워프 패드를 부숴 다신 같은 곳으로 워프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모습을 보다못한 펄은 이 둘을 내버려두기로 하고 사원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알아서 퓨전 풀고 돌아올 줄 알았더니 아침이 다 밝아서도 퓨전을 풀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너무 오래 퓨전하는 바람에 자제력을 잃어서 폭주했다. 펄이 저지하려고 했지만 수기라이트가 너무 강해서 역부족인 줄 알았으나, 스티븐의 응원으로 간신히 이 둘의 퓨전을 풀어 원래대로 돌아간다.
25화 "Mirror Gem"에서는 스티븐이 가진 거울의 힘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억지로 가져가려고 하자, 스티븐은 흥분한 나머지 손을 휘두르다가 가넷의 손을 밀치면서 그게 눈가를 때려 바이저를 떨어트렸다![12] 그 모습을 본 다른 젬들은 충공깽. 도망간 스티븐을 가넷이 나가서 데려오려고 하자 펄이 필사적으로 "스티븐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몰랐을거야!"라며 말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라피스 라즐리가 풀려나서 먼 바다로 떠나자 스티븐을 외출금지시켰다. 하지만 26화 "Ocean Gem"에서 스티븐이 책임을 지고 라피스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자기도 동참하겠다며 외출금지를 풀어주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났다.
29화 "Secret Team"에서는 펄이 몰래 가져온 로즈 쿼츠의 방울이 터지자 가넷 몰래 펄, 애머시스트, 스티븐 셋이 시크릿 팀을 결성해서 겨우 해결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펄과 애머시스트 사이가 격앙되고 서로 잘못을 떠넘긴다. 그래서 보다못한 스티븐의 자백으로 가넷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스티븐에게 자기들도 시크릿 팀을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이후 가넷은 로즈 쿼츠의 방울에 있던 젬 몬스터가 아직도 남아있는 척을 하며 펄과 애머시스트를 공격한다. 그제서야 서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너희들은 서로 죽을 때가 되어서야 협동할거냐"고 한다. 덧붙여 "우리는 크리스탈 젬이니까 편가르기 같은 거 하지 말라"며 시크릿 팀의 증표인 무료 피자 쿠폰을 찢어 마무리짓는다.
32화 "Fusion Cuisine"에서는 스티븐이 엄마인 척 하고 받아달라며 건네준 코니 엄마의 전화에 대고 "엄마(Mom) 유니버스입니다. 네. 애들이 칼로 놀고 있네요, 피를 흘리네요. 죽었어요. 다신 전화하지 마세요." 하고 끊어버린다. 그리고서 도로 건네주고 하는 말이 "미안. 패닉이 와서." 그 후로는 알렉산드라이트로 퓨전해서 스티븐의 어머니 역할을 연기했다가, 음식을 먹는 것 때문에 합체가 풀린다. 그 후 코니의 부모님 앞에서 싸우는 펄과 에머시스트를 건틀렛으로 혼낸다. 일이 꼬이자 버스를 타고 도망치는 스티븐과 코니를 다시금 퓨전해서 잡아오고, 천 년(...)동안 저녁은 없다고 엄포를 놓는다.
33화 "Garnet's Universe"에서는 혼자 임무를 수행하고 나서 스티븐한테 자기가 겪은 일을 맞혀보라고 한다. 그렇게 스티븐은 자기가 상상한 일을 얘기해주는데, 이야기 속의 가넷은 "호피"와 "호퍼"라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여우 사원으로 가 여우 구슬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가넷은 여우 인간을 이기기 위해 폭포 밑에서 호피와 호퍼와 수련을 한다. 수련 끝에, 가넷은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링고라는 사람이 여우 인간한테 당하고 여우 구슬을 뺏긴 건 줄 알고 날려버렸으나, 사실 진정한 흑막은 링고였고, 링고는 여우 구슬로 파워업을 해서 가넷의 힘으로 감당 못 할 수준이 되었다. 링고는 가넷, 호피, 호퍼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다. 그 장소는 O자 형테의 물질이 가득한 곳 이며, 링고의 말로는 그 곳이 자신의 힘이 가장 센 곳 이라고 했다. 링고가 호피와 호퍼를 날려버리자, 가넷은 자신의 머리를 벗고[13] 링고와 싸운다. 그러나 자신은 링고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해, 스티븐과 찍은 사진을 보며 자신은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링고가 그 사진을 어니언 링으로 만들어 먹자, 가넷은 화가 단단히 났고, 힘이 무한이 되었다 (!) 파워업한 가넷은 링고를 날려버리고 여우 구슬을 되찾고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이 이야기를 들은 가넷은 처음엔 "거의 맞혔다"고 했지만, 나중엔 냉정하게 "아니"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의 도입부에서 가넷이 굉장히 상냥하게 스티븐을 대한다. 가넷이 얼마나 스티븐을 아끼는지 알 수 있는데, 스티븐이 가넷의 눈을 가리자 "작은 손. 내 유일한 약점이지." 라고 말한다.
34화 "Watermelon Steven"에서는 무지막지하게 많은 숫자의 수박 스티븐을 해치우려고 했지만,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아무리 센 가넷이라도 무리였다. 결국 수박 스티븐들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아기 수박이 자신을 희생해서 싸움을 끝내는 것으로 해피 엔딩이 났다.
36화 "Warp Tour"에서는 처음에는 스티븐의 말을 믿지 못하다가, 스티븐이 워프 줄기 밖에서 헤매고 있다는 걸 알고 제일 먼저 와서 구해준다. 가넷은 스티븐의 말을 믿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로보노이드들이 워프하는 곳으로 향한다. 알고 보니 페리도트가 갤럭시 워프를 고쳐 홈월드 젬들을 지구로 오게 할 심산이었고, 그걸 알게 된 크리스탈 젬스는 로보노이드들을 회수하고 가넷은 갤럭시 워프를 다시 박살낸다.
37화 "Alone Together"에서는 스티븐과 코니가 퓨전해서 나타나자 다른 젬들은 황당해하고 신기해하던 와중에 혼자서 이제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흐뭇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펄은 부적절하다며 당장 퓨전을 풀어야 한다고 했지만, 가넷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 퓨전이 좋은 경험이 되게 하라며 나가서 재밌게 놀라고 한다. 이 때의 대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NOW, GO, HAVE, FUN!"
39화 "Future Vision"에서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정확히는 미래에 닥칠 수많은 가능성을 보는 것.[14] 크리스탈 젬스의 리더로서 행동을 지시하는 것도 다 이 능력에서 비롯된 것.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기 때문에 가넷도 예견하지 못하거나 실수하는 사건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이 능력 덕분에 스티븐을 여러번 죽음의 고비에서 구해줬다.
하지만 이 능력 때문에 스티븐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쓸데없이 고민한다. 거의 노이로제 급으로 고민하던 와중에 가넷은 "걱정하지 마. 단 지붕에만 올라가지 마라"고 하고 스티븐을 혼자 집에 남겨두는데, 스티븐이 고민하다가 결심을 하고 지붕 위로 올라가자 가넷이 황급히 달려와 스티븐을 내려오게 한다. "미래는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결국 스티븐은 지붕에서 내려오고 왜 지붕 위로 올라가지 말라고 했는지는 안 밝혀지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지붕에 있으면 번개 맞으니까 내려오라고 한 거였다. 이후 머리 위로 직격으로 내리친 번개를 손으로 아주 태연하게 막아낸다.
여담이지만 이 화에서 가넷과 스티븐이 라디오를 키고 체조를 하는데 그때 나오는 게 국민체조다...[15]
42화 "Winter Forecast"에서는 스티븐에게 예지 능력을 빌려줘서 코니를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한다. 그렇게 스티븐은 우연찮게 코니네 집에서 하룻밤 머무를 수 있게 되었고, 같이 눈 내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으로 해피 엔딩.
51화 "The Return"에서는 손 모양 우주선에서 내려온 재스퍼와 상대하다가 젬 불안정기를 맞고 젬펑당하고 52화 "Jailbreak"에서 가넷이 사파이어와 루비가 퓨전한 퓨전 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16] 사실 32화 "Fusion Cuisine"에서 가넷이 젬 퓨전이라는 힌트가 주어졌고[17] 거의 기정사실화 되던 차에, 이번 에피소드로 결국 확정되었다. 4화에서도 자기방에 들어갈때 파란색과 빨간색 보석이 반응해서 문이 열리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차분한 성격과 미래를 보는 능력은 사파이어에게서, 강한 힘은 루비에게서 받은 듯하다. 스티븐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을 빌려주어 펄과 애머시스트를 찾으라고 한 뒤 사파이어가 탈출한 것을 안 재스퍼를 상대하는데, 여기서 이 만화에서 최고로 유명한 곡인 Stronger Than You를 부른다. 결국 재스퍼를 함선의 핵에 꽂아 과부하를 일으키고 함선을 추락시킨다.
5.2. 시즌 2
시즌 2 7화 "Love letters"에서 스티븐의 친구이자 집배원인 제이미에게 러브레터를 받는다. 물론 사랑의 관계 '그 자체'인 가넷은 거절한다. 각종 시적 표현이 가득한 데이트 신청이었지만 답신은 두 글자 NO.[18] 제이미가 실망할 것을 우려해서 스티븐과 코니가 편지를 다시 써서 보내줬지만, 오해가 생기면서 일이 복잡해진다. 차여서 의기소침해진 제이미에게 사랑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데, 루비와 사파이어의 사랑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퓨전 젬답게 뼈와 살이 되는 말을 해준다.시즌 2 11화 "Keeping it Together"에서 탈출한 페리도트를 찾기 위해서 다시 '유치원'으로 가게 되었다. 펄과 애머시스트가 페리도트를 쫓아간 사이 스티븐과 함께 조사를 나서는데, 그 곳에서 손과 발이 붙어있는 징그러운 물체를 보게 된다. 그리고 주변에 그러한 물체들이 나타나고 네 개의 젬이 붙은 조각이 거대한 손 괴물[19]을 보게 된다. 가넷은 그것을 보며 평소의 가넷답지 않게 매우 소름끼쳐하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괴물들이 한때 로즈, 펄, 가넷과 활동하던 크리스탈 젬 소속의 젬들이 산산히 부서진 것을 강제로 젬 퓨전을 시켜서 결합한 것이라는 것을 알자 변신마저 풀려버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건 너답지 않다'라는 스티븐의 외침을 듣고서는 정신을 차리고 손 괴물을 물리친다.
이후에 가넷은 그런 끔찍한 광경을 스티븐에게 보여준 것을 후회하면서 그때의 심정을 이야기한다. 가넷은 루비와 사파이어가 퓨전으로 존재하기를 '선택'한 일종의 사랑의 관계를 상징하기 때문에 젬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강제로 젬들을 뭉쳐놓은 그 괴물에 두려움과 분노를 느꼈으며 옳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스티븐이 퓨전해서 오랫동안 있는 것은 어떤 느낌이냐고 묻자, 퓨전을 유지하는 것은 혼자였다는 것을 잊게 되는 것이며 둘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느껴지며, 만약 다시 루비와 사파이어로 나뉘어진다 해도 그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자신은 사라지지 않으며 그 사랑이 자신과 함께한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퓨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시즌 2 13화 “Chille Tid”편에서는 말라카이드를 찾기위해 바다로 간다. 스티븐이 졸려하자 집에 데려다 주려고 한다. 스티븐이 졸려 헛소리로 “물고기를 먼저 낚는 사람이 이기는 낚시 게임을 하자.”라고 하며 구명보트에서 떨어지려하자 스티븐의 발을 잡아 올리며 “내가 이겼네”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스티븐이 모두 피곤해보인다고 하니 “아니, 우린 괜찮아.”라고 대답한다. 스티븐이 잠옷파티를 제안하자 자신은 됐으니 셋이서 잠을 자라고 하며 홀로 말라카이드를 찾으러 간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가넷은 꿈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스티븐을 진정시키며 진정하는 법을 알려준다며 도미노 넘어지듯 서있는 모습 그대로 넘어져 눕는 쿨한 개그를 보여준다. 이를 보고 펄이 “설득력 있네.”라고 하는 게 압권.
시즌 2 14화 "Cry for Help"편에서는 페리도트가 젬 홈월드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통신 허브를 부수기 위해서 애머시스트가 아닌 펄과 퓨전하여 사도닉스가 된다. 사도닉스로 변하여 허브를 부쉈을 때 제대로 한 것을 축하하며 좋아하지만, 페리도트가 계속해서 통신 허브를 고치는데 그것이 미래 시야에 포착되질 않으니 의아해하다가 사도닉스로 변하는 것에 맛들린 펄이 퓨전할 이유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통신 허브를 고쳤다는 사실에 매우 화를 냈다.[20] 결국 애머시스트와 함께 젬 퓨전을 하여 완전히 부숴버리고, 그 이후 펄과의 관계가 매우 서먹해진다.
시즌 2 15화 "Keystone Motel"에서 그렉과 스티븐의 여행에 끼어 간다. 키스톤 모텔에서 묵는데, 그렉이 방 밖으로 나가고 스티븐과 남게되자 루비와 사파이어로 분리되어 버린다. 그동안 펄을 만났을 때 펄을 무시하고 손가락이 벌벌 떨었던 모습을 보면 둘이 가넷인 상태에서 계속 말싸움 중이여서 통제가 안됐던 것. 밤부터 아침까지 둘이 계속 싸웠는데 스티븐은 실망하며 울자 둘은 이내 화해하고 다시 가넷이 된다. 집에 돌아와 펄이 말을 걸자 "지금은 아니"라면서 상황이 초반보다는 좋아졌음을 보여준다.
시즌 2 22화 "When It Rains"에서는 클러스터 때문에 일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쳐 페리도트가 불게 만들어보지만 페리도트는 넘어가지 않는다. 이후 임무를 위해 워프 패드를 타고 가기 직전 페리도트를 감시하기 위해 남아있으려던 스티븐을 말할 게 있다며 아주 다급하게 부르고 "사랑해"라 한 후 떠난다.
시즌 2 25화 "The Answer"에서 스티븐의 생일을 맞아 어떻게 사파이어와 루비가 가넷이 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5750년 전 식민지 행성 지구를 통치하던 블루 다이아몬드, 그리고 그 밑에서 일하던 희귀한 예언의 능력을 가진 젬 사파이어와 호위병사 루비 셋이 있었다. 사파이어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앞에 일어날 일을 묻자 "반란군이 오고 루비 둘과 자신을 포함한 젬 일곱이 당하며 형태를 잃지만 반란군은 붙잡히고 반란은 여기서 끝난다."라고 예지한다. 과연 그 말대로 반란군이 침입해 루비 병사들이 쓰러지고 사파이어도 예언대로 그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 손바닥에 젬이 달린 루비가 사파이어에게 뛰어들어 기대하지 못한 퓨전을 하게되고, 모두가 혼란에 빠진 사이에 반란군은 도망친다. 사파이어의 예언과 실제로 벌어진 일이 다르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블루 다이아몬드가 루비를 처벌하여 박살내려고 하자 사파이어가 루비를 데리고 하늘에 부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아레나를 도망쳐 나온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앞으로 자신들이 어떻게 될지 두려워 떨다가도 생전 처음 맛보는 퓨전의 신비한 힘을 노래하며 다시 한번 퓨전을 행한다. 우연히 맞닥뜨린 로즈 쿼츠는 아직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파이어와 루비의 퓨전체에게 의문을 가지지 말라고, 너 자신이 해답이라고 말해준다.
5.3. 시즌 3
1화" Super Watermelon Island"에서 스티븐으로부터 말라카이트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펄과 애머시스트와 함께 섬으로 출발. 풀려난 말라카이트를 저지하기위해 알렉산드라이트로 퓨전하나 말라카이트의 압도적인 능력에 의해 밀려버린다. 그러나 수박 스티븐들에게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역공 후 오팔의 화살을 쏘아 둘의 퓨전을 풀어버리는 것에 성공한다. 떨어지는 라피스와 재스퍼를 캐치한 후 수박 스티븐을 알아보고 클러스터의 저지를 부탁하며 의식이 멀어지는 수박 스티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2화 "Gem Drill"에서 스티븐이 클러스터의 형태 생성을 막은 후 기절한 라피스와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돌아오게된다.
4화 "Barn Mates"에선 라피스가 홈월드의 추격선을 제압 한 후 등장. 이어 5화인 "Hit the Diamond"에서 추격선에서 등장한 루비 군단에 불안해하는 페리도트를 안심시킨 후 '우리'에게 계획이 있다며 루비와 사파이어로 퓨전을 푼다![21] 그런데 그 계획이란 게 꼬여 버려서 루비들과 야구를 하는 것으로 판결이 나자 사파이어 또한 몹시 황당해한다.[22] 루비가 은근슬쩍 루비들 사이에 들어가 일부러 헛스윙을 하는 등 점수를 높이다 사파이어 차례가 오자 둘의 연애세포가 활성화되어 경기중 실책을 하는 요인이 된다. 결국 승패가 걸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사파이어가 홈런을 치는데 성공. 기뻐하며 달려오는 사파이어와 루비가 서로 껴안고 뒹굴다 그만 퓨전을 해버리는 바람에, 젬인게 들통나 버리고 만다. 이때, 신나게 웃다 어이쿠 하는 모습이 웃음포인트. 이후 큰 루비로 퓨전한 루비 군단을 제압하려다 스티븐이 재스퍼는 해왕성에 있다는 뻥을 쳐서 루비 군단이 해왕성에 가는걸 지켜본다. 이후 애머시스트의 '와 루비들 진짜 멍청하네' 를 듣고 모든 루비가 그런 건 아니라고 말하며 5화는 끝.
6화 "Steven Floats"에서는 나머지 크리스탈 젬스와 함께 밤새도록 기다려야 땅바닥으로 착지할 스티븐을 데리고 놀아주는 역할을 한다. 가넷은 스티븐과 체커 게임을 하는데, 스티븐과는 달리 체커판을 잠깐만 볼 수 있었는데도 체커를 빠르게 옮겨 스티븐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침이 밝아오자 스티븐은 빅 도넛 가게에 가야 해서 빨리 내려오게 해달라고 하는데, 나머지 크리스탈 젬스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스티븐에게 코트를 입히고, 볼링공을 들게 하고, 그 위에 보트를 얹어서 빨리 내려오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벌써 7시 반이 다 되어가는 바람에 결국 포기하기로 한다. 이후 빅 도넛에 제일 먼저 갈 수 없다는 생각때문에 우울해하자 스티븐은 엄청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데, 그걸 미래 비전을 통해 보고 안 가넷은 이제 괜찮다는 말을 하며 "행복한 생각과 슬픈 생각을 잘 조합해 땅에 안전하게 착지한 다음, 우리들을 안아주러 올 거다"하고 예언한다. 물론 스티븐이 안면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완전히 맞히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후 빅 도넛으로 빨리 가라고 재촉해서 스티븐은 결국 제일 먼저 빅 도넛에 도착해 갓 구운 도넛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24화 "Back to the moon"에서는 처음에 사지를 찢어버리겠다는 아미(팔이) 루비를 저지하고 팔에 안았다가, 나중에 애머시스트가 재스퍼로 변신해 크리스탈 젬스를 포로로 붙잡고 있다고 뻥을 치자 우주선에서 "우리가 잡혔다는 걸 믿을 수 없어!"라며 제일 먼저 연기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거짓말이 들통나자 펄과 퓨전하여 사도닉스가 되어 큰 루비를 우주공간 밖으로 쳐 낸다. 하지만 스티븐도 같이 딸려나가는 바람에 루비들이 두고 간 로밍 아이로 추적한다.
25화 "Bubbled"에선 루비 병사들이 두고 간 로밍 아이로 우주 공간에서 스티븐을 찾아내 안도의 눈물을 흘린다. 평소에는 침착한 가넷이 눈물을 흘리고, 넷이서 껴안는 장면에서 가넷이 얼마나 스티븐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신에게 왜 핑크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스티븐이 묻자, 로즈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스티븐에게 이야기해 준다.
5.4. 시즌 4
1화 "Kindergarten Kid"에서 크리스탈 젬스와 함께 베타유치원에 남아있던 변질된 젬 괴물들을 회수하러 간다. 그러다가 발이 빠른 괴물을 놓쳐버리고 페리도트가 그것을 비웃자 스티븐과 페리도트에게 그 젬 괴물을 잡도록 하고 돌아가 버린다. 하지만, 사실은 돌아가지 않았었고 미래 시야로 페리도트의 뻘짓을 예언하여 다른 크리스탈 젬스와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었다.2화 "Know Your Fusion"에서는 요리를 하다가 스티븐과 애머티스트의 퓨전인 스모키 쿼츠를 보고 놀라다가
3화 "Buddy's Book"에서는 과거에 버디 버드윅이 모험을 하다가 젬 배틀 필드에 온 것을 보고 펄과 함께 경고를 하러 오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4화 "Mindful Education"에서는 펄이 코니와 스티븐에게 퓨전 특별 수업을 하는 것을 구경하다가 코니의 죄책감에 의해 퓨전이 풀어지는 것을 보고스티븐과 코니에게 불균형은 퓨전을 무너지게 한다는 것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여 도망치지 말고 똑바로 그것들을 봐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5화 "Future Boy Zoltron"에서는 스티븐이 도움[23]을 요청하자, 예지 능력을 빌렸다.
7화 "Onion Gang"에서는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니언과 친구들이 찍은 사진에서 보면 엄지척하는 모습이 나왔다.
10화에서는 그렉이 아기였던 스티븐과 비달리아의 집에 있을 때 선물을 주기 위해 찾아왔다.[24][25] 스티븐이 좋아하는 차 열쇠를 이용해 스티븐과 놀아주다가 스티븐의 젬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렉이 주방에 가서 고민하는 사이 다른 멤버들과 스티븐을 납치했다. 가넷은 스티븐의 아기 모습이 로즈와 스티븐의 퓨전이라고 생각했고 펄이 그걸 듣고 배의 젬을 떼낼려고 하지만, 펄이 이것은 로즈가 바라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울며 인간의 삶이 자신에게 부자연스럽다고 하자 펄에게 이제 그것이 자연스러워져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렉이 오자 스티븐을 돌려준다.
5.5. 시즌 5
가넷의 캐릭터 성장이 이루어지는 에피소드가 시즌 5에 몰려 있을 정도로 가넷 에피소드가 많으며,[26] 5기는 가넷이 주인공인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화: 스티븐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으나 결국 실패하여 안색이 좋지 않았지만, 스티븐이 라이언의 갈기를 통해 기적적으로 돌아오자 놀란다.
13화: 스티븐에게 오프 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들과 직접 만나고 싶어 스티븐을 통해 라스와 오프컬러의 앞에 나타나 소개를 받는다. 처음에 로도나이트와 루틸을 껴안고, 플루오라이트와 파파라챠를 보며 흥미로워하지만 이내 "니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것 이다."는 파파라챠의 과거 인지를 듣게 되고 다른 젬들을 둘러본다. 오프 컬러들은 모두 '그런 농담 듣는 거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면서 가넷이 자신을 상대로 장난치는 줄 알고 기분 나빠하는 티를 낸다. 이에 가넷은 이 젬들은 자신이 로즈 쿼츠를 만나기 이전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던 자신과 똑같은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오프 컬러들은 로즈 쿼츠라는 말을 듣자마자 경악한다.
알고보니 지구의 반란 사실은 홈월드에 상당히 왜곡되어 알려져 있던 것, 로즈가 모든 젬들을 파괴하려는 악마니, 존재하지도 않았다느니 등 오프컬러들이 자신이 들었던 루머들을 얘기하자 모두 틀렸다고 단언한다. 그리곤 로즈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시선을 바꾸기 위해 로즈와 반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전쟁 종반의 비극에 모두들 반란의 대가로 모두가 소멸해버린 사건에서 뭘 배워야 하냐며 로도나이트가 좌절하자, 가넷은 모두 소멸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아직 남아있다며 의지를 불어놓고 그들은 진실에서 도망치지만 진실은 우리 주변에 있다며 그 진실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다. 이후 가넷에게 스티븐은 정글문에서 꿨던 꿈을 떠올리며 로즈가 아직 살아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하지만 가넷은 확실히 죽었다고 단언한다.
15화: 시즌 5에서의 가넷의 첫 번째 성장. 문 닫은 지 꽤 오래된 빅도넛이 오픈해있자 의아해 하던 스티븐이 빅 도넛 건물로 들어섰을 때 뜻밖의 등장을 하는데, 빅 도넛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27] 알고보니 자신의 미래 시야가 예측하지 못하는 미약한 가능성의 미래들까지 볼 수 있기 위해 가능성이 희박한 행동들을 하고 있었고 이런 기행에 스티븐도 참여하여 가넷과 동행한다. 그러던 중 아기 고양이를 쫓아가는 것으로 발견하게 된 불쌍한 고양이들을 돕는 과정에서부터 가넷은 점점 망가지기 시작했다. 결국 고양이들을 몸에 둘러 싼 그 순간부터 가넷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절망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가넷은 존재할 수도 없었지만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존재하게 된 자신처럼 수많은 가능성들을 사랑하고 인생을 즐기고 싶었지만 자신의 미래를 보는 능력과 리더라는 위치 때문에 늘 완벽한 미래에 기대왔고 그 때문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늘상 완벽하고 여유로웠던 가넷의 평소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 모두의 물음과 질문에 퓨처비전으로 해답을 제공해준 가넷이 어느순간 이런 자신에게 큰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적인 일이였다.
사실 가넷이 처음부터 이런 행동을 한 이유도 역시 어린아이인 것만 같았던 스티븐이 최근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판단을 연속해서 혼란스러움을 느껴, 미래 시야로도 보이지 않는 미약한 가능성의 미래를 만들어가면 앞의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였으며 그러나 오히려 지금 가넷은 완벽한 미래를 쫓던 중 길을 잃고 헤메는 꼴이 되었다. 어쩔 줄 몰라하는 가넷에게, 스티븐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일보다 우리가 바라는 일에 초점을 맞추자는 조언을 던지고, 이 고양이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냐고 묻는데 이는 미래의 완벽한 결정에 의존하여 점차 자신을 잃어가고 확신이 사라지는 가넷의 혼란을 덜어줄 가장 완벽한 조언이 되어주었다. 미래에 의존하는 가넷이 정작 자신이 원하는 행동은 전혀 생각치 않고 있다는 것을 꿰뚫어 본 것. 가넷은 고양이들이 비를 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고양이들을 모두 박스에 담아 비달리아의 예술방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지금부터 가넷은 생각도, 행동도 모두 다 변화시키기로 한다. 어린아이로 보였던 스티븐의 행동을 납득하지 못했던 가넷은 이제 자신의 머릿속에 '스티븐은 성장했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이제 모두를 위한 미래의 가능성만을 보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나가기로 마음 먹는다.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는데, 돌봐 주어야 할 어린 대상이 그립다며 아까 쫓아갔던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하고 원래는 그 고양이를 스티븐이라고 지으려고 했었으나 헷갈릴 수 있기에 캣 스티븐(Cat Steven)이라고 지었다. 캣 스티븐은 후속 에피소드에서 종종 나온다.
18화: 마지막에서 애머티스트와 함께 로즈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는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19화: 로즈 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알게되자 배신감을 느끼고 퓨전이 풀려 버리고, 무덤덤한 루비하고는 다르게 사파이어는 자책과 분노에 휩싸여 워프를 타고 로즈의 샘으로 사라져 버린다. 19, 21화는 가넷 역사상 가장 큰 위기였지만 시즌 5에서 가넷의 2번째 성장이자, 가넷의 인생에 판도를 바꾼 가넷의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사파이어는 펄과 스티븐의 설득과 진실된 이야기로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로즈가 함께했다는 즉, 애초부터 거짓으로 비롯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루비 역시 사파이어를 버리고 카우보이로 살면서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만족감에 즐거워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 켠에 사파이어가 있었고 자신들의 사랑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진실과 마주하였다. 이후 루비는 지금 사파이어와 재결합 하는 것은 사파이어가 말했던 거짓으로 비롯된 사랑이 진행되는 거라며 딜레마에 빠져있는데, 그 때 스티븐은 루비가 영감을 받았던 카우보이 책의 결말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결말로 해결책을 얻은 루비는 로즈의 말로 확신을 가졌던, 어떻게 보면 사파이어가 말했던 거짓으로 비롯된 사랑(퓨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사파이어에게 청혼하는 것으로 가넷으로서의 새로운 첫 단추를 끼우게 된다. 22화에서는 루비와 사파이어만 등장하고, 가넷이 등장하지 않는다.
23화: 루비와 사파이어의 선택으로서 재등장. 루비와 사파이어의 결혼식에 퓨전하고 사파이어가 입었던 턱시도와 루비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섞은 듯한 복장으로 나타나는데, 이 때 퓨전하여 바이저를 장착하는 그 순간 주변에서 배회하던 나비들이 소멸하는 연출이 나온다. 시즌 4 4화에서 스티븐 유니버스에서 이 하얀 나비들이 상징하는 것은 마음 속의 잡념과 상처들, 자신을 불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즉 그 나비들이 퓨전함과 동시에 모두 사라진 장면이 의미하는 것은 가넷이 더 이상 어떤 혼란에도 쉽게 휘둘리지 않는 견고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스티븐과 언제나 고맙다며 훈훈한 대화를 나누고, 결혼식을 즐기는 참석객들을 보며 행복을 만끽한다. 그 순간 가넷은 갑자기 클러스터를 깨우기 위해 나타난 블루 다이아몬드와 옐로 다이아몬드를 퓨처 비전으로 먼저 확인한다.
24화: 블루 다이아몬드를 막기 위해 알렉산드라이트로 달려들었지만 감정 동화의 오라를 가진 블루 다이아몬드의 힘에 알렉산드라이트 퓨전이 풀리며 주저 앉는다.
하지만 가넷의 퓨전은 풀리지 않은 채 유지되었고, 모두가 블루 다이아몬드의 압도적인 힘에 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에서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태에서도 블루 다이아몬드를 향해 다가온다. 블루가 넌 대체 뭐냐고 묻자, 의지라고 응답하곤 '5750년전에도 넌 날 꺾지 못했고, 지금도 꺾지 못했다'라며 도발하는데 기껏 한다는 게 "오늘은 나의 날이어야 했다"(결혼식)며 분노로 울부짖고 블루 다이아몬드의 치맛자락에 매달리는, 어떻게 보면 처절하기 짝이 없는 공격을 시전한다. '발에 매달리는 것으로 날 이기겠다고?'라며 가넷을 조롱하는 블루, 하지만 이것은 크리스탈 젬들을 도와주기 위해 우주에서 달려 온 라피스의 헛간 러쉬의 명중을 위한 훼이크였음을 밝히며(!) 전 시즌에서의 유능함이 어디 가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라피스의 도움으로 오라를 걷어낸 후에 벌어진 블루 다이아몬드와의 싸움에서 건틀렛을 거대화시켜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처음으로 유효타를 먹여 방어 태세를 흐트러트려 스티븐의 철퇴방울 공격이 정통으로 먹히게 만드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스티븐이 유체 이탈이 되어 볼 수 있게 된 영혼의 공간에서 스티븐은 마음 속으로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내가 반드시 정신을 차리고 버텨야만 한다며 불안함과 책임감을 느끼는 가넷을 보게 된다. 시즌 내내 떨쳐낼 수 없었던 가넷이 겪어왔던 고뇌로, 이 전투에서 역시 심적으로 몰리면서도 팀을 위해 불안한 상태에서 온 힘을 다해 다이아몬드들을 상대하는데 이에 스티븐은 '니가 사랑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할 수 있다고 응원하고, 마음 속에 쓰러진 줄로만 알았던 스티븐의 메시지가 전해지자 스티븐은 늘 놀랍다며 감탄한다. 가넷이 혼란을 겪었던 스티븐의 돌발 행동이 이제 가넷에게 감탄스러운 행동과 힘이 되어준 아이러니한 상황이였으며, 스티븐의 응원을 듣고 힘을 얻은 엄청난 속도의 주먹질을 선보이며 다이아몬드에게 맞썬다.
25화: 사막에서 발견한 핑크 다이아몬드의 다리 함선을 타고 홈월드로 가기 전 그렉에게 캣 스티븐을 돌봐 달라며 그를 맡겨준다.
26화: 에피소드 후반부에 펄이 함선에서 대기하던 가넷, 에머시스트, 코니를 자신의 젬에 넣고 데려와 스티븐과 마주한다.
27화: 블루다이아몬드의 '저것이 스스로를 가넷으로 칭한다고? 그렇다고 디맨토이드나 헤소나이츠, 파이로프와 함께 입장할 수 있을 것 같니?' 라는 언급으로 미루어 볼 때, 크리스탈 젬들과 지구에선 가넷이라고 불리지만, 홈월드에서 취급되는 가넷들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보인다.[28] 가넷은 다이아몬드의 궁중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큰 모욕감을 느끼고, 자신은 안 가겠다며 이를 꽉 물고 말한다.[29] 하지만 결국 무도회 규칙에 따라 루비와 사파이어로 나뉘어져 참석, 무도회 중간에 돌발 행동으로 스티븐과 코니가 스테바니가 되자 당황하다가 다이아몬드들이 스테바니를 협박하자 퓨전하여 그의 앞을 가로 막는다. 이후 레몬 제이드, 오팔과 함께 옐로 다이아몬드의 에너지 광선을 정통으로 맞고 젬펑 엔딩.
29-32화: 스티븐이 젬 상태에서 사랑으로 연결하여 옐로의 공격에 맞고 젬펑 상태인 가넷의 형태를 퓨전으로 끌어내려고 하는데, 극적으로 썬스톤으로 퓨전하여 공격해오는 화이트 다이아몬드 함선의 다리를 받아내 집어던져 모두를 구해낸다. 하지만 썬스톤으로 역부족이자, 더 커져야 한다며 옵시디언을 제안하고 그렇게 옵시디언으로 변해 화이트 다이아몬드 함선의 머리까지 진입한다. 후에 화이트 다이아몬드의 컨트롤 광선에 당해 주저앉을 때, 화이트 다이아몬드에 의해 언급된 결함은 '의존'.[30] 결말에서 모든 젬들이 돌아오자 펄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껴안고, 마지막에는 스티븐이 그동안의 여정을 바탕으로 작곡한 노래를 펄, 에머시스트와 함께 듣는 것으로 본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5.6. 스티븐 유니버스 : 더 무비
'Happliy ever after'을 통해 다른 젬들과 함께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노래하는데, 사파이어의 가혹한 운명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루비에 의해 탄생하였고 예전엔 이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던 날이 있었지만 이젠 미래에 왔다고 노래한다. 라스의 머리를 통해 가넷에게 갈 때, 가넷은 똑같이 결함이 있다는 모욕적인 소리를 들었던 라스 크루와 함께 얘기하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이후 스티븐과 함께 해피엔딩을 만끽하지만 퓨처 비전으로 지구로 향한 인젝터를 목격, 스티븐의 "언제나 이렇게 행복해? "라는 물음에 아니라고 응답하고 곧 이어 인젝터 위에 타 있던 스피넬이 들고 온 리주버네이터(복원기)라는 무지막지한 무기에 몸이 두동강 나 젬펑되고 만다. 이후 루비와 사파이어로 분리되어 다른 젬들처럼 초기화. 예전 사파이어처럼 모든 걸 알고 언제나 차분하고 무덤덤한 태도를 유지하며, 루비는 예전 루비처럼 오로지 사파이어를 지키는데 충실하고 있다. 가넷의 기억을 돌리려 애쓰던 중, 스티븐은 전동 톱을 들고 루비와 사파이어가 마주했던 위기 상황을 재현하려 하는데 사파이어는 스티븐을 처치하려는(...) 루비를 말린다. 이유는 스티븐이 어차피 하지 못할 거라서. 이후 사파이어의 말대로 스티븐이 미처 공격도 하기 전에 포기하자 루비는 사파이어의 예언에 호기심을 가지고 앞으로 일어날 몇가지를 더 물어본다. 그 때 스피넬이 공사용 전동 톱을 건드려 사단을 내고 사파이어가 말한 순서대로 스피넬이 물건을 부수고 다니자 더 신기해하고 사파이어도 내심 기분 좋아하는데...
그 순간 타워 크래인에 달려있던 모루가 루비 위로 떨어져 루비가 파괴될 위기에 쳐한다. 그 때 사파이어는 루비를 위해 달려들어 루비를 구한다. 루비가 사파이어를 구했던 5000년 전의 일과 다르게 사파이어가 루비를 구한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참신한 부분. 다만 사파이어가 굳이 루비를 구할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사파이어가 루비를 덮친 후, 둘은 퓨전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이 'Isn't It love'로 잘 드러난다. 이 노래의 주요 포인트는 모순, 호기심 많은 가넷의 표정, 점차 극적으로 로맨틱해지는 멜로디. 이후 가넷은 첫번째 성장의 조각인 퓨전이 맞춰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아직 가넷의 성장의 조각이 남아있는 것. 이 사건 이후로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 가넷은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든 부분에서 진정성보다는 호기심과 밝은 모습이 두드러진다.
더 무비 후반부, 스피넬의 오해가 더 커진 상황에서 스티븐이 그녀와 대치하던 중 스피넬은 막 나가보자며 가넷을 붙잡고 그를 인질로 잡으며 구하고 싶으면 어디 니 본심을 보여 날 리주버네이터로 후려치라며 조롱한다. 이에 스티븐은 널 후려치고 싶은 건 내 진심이 아니라며 복원기를 반으로 갈라버리고, 이 '진실'이란 단어에 고무되어 가넷은 사랑과 진실을 합친 크리스탈 젬스의 가넷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랑과 함께 진실에 마주하지 않고 도망치는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ture kinda love'를 부르며 스피넬을 상대하는데 전과 다르게 여유롭게 스피넬을 상대하며 그녀를 밀어붙인다.[31] 이후 스피넬이 인젝터 독을 지각에 투여하자 알렉산드라이트가 되어 사람들을 구한다.
5.7.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오프닝에서는 항상 그랬듯이 가장 처음에 노래를 부르며 나온다.1화
펄: 스티븐! 이거 진짜 이상하지 않아?!
가넷: 자, 펄...당연히 엄청 이상하지!!
3화 홈월드 로즈 쿼츠들을 만나자 엄청 긴장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펄과 함께 화장실로 몸을 피한다. 처음에는 예전의 가넷처럼 긴장하는 펄을 달래주듯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본인도 긴장하는 것은 덤. 물론 둘다 로즈 쿼츠들에게 부담을 주면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서 사실상 튀는 게 최선이었다.가넷: 자, 펄...당연히 엄청 이상하지!!
6화에선 젬들 안전 교육 중. 근데 문제는 교육을 예전 스티븐에게 했던대로 한다는 것. 무슨 말이냐 불안한 일들이 일어날 모든 경우의 수를 가르치고 앉았다.(...) 그리고 지쳐 쓰러진 스티븐을 보고 절규한다.
10화에서 스티븐이 가넷에 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는데 더 이상 가넷의 잘난 조언은 듣기 싫고 한 번은 자신이 더 나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넷에게 흠집이 없단 점에 질투를 느끼는듯.
13화에선 홈스쿨 수업으로 인해 둘로 나뉘는데 스티븐이 코니에게 고백하는게 어떻겠냐고 묻자 양쪽 다 하라고 적극 추천을 하는데, 문제는 그 고백이 예전 가넷의 결혼식 때 쓰던 전략으로, (청혼과 함께 영원한 퓨전) 그걸 인간 코니에게 그대로 썼다. 당연히 거절 당하고 마음이 무거워진 스티븐과 조우한다.
둘이서 고백을 하라고 니가 주장했다고 하자 저 둘이 완벽한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이들이 아니라 반론하고, 그럼 왜 날 말리지 않았냐고 하자 네가 고백을 안 하는 미래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너의 동반자는 보완점이지, 네 빠진 조각이 아니야. 루비와 사파이어는 같이 있기를 좋아하지만, 그들에게도 개인의 삶이 있어. 그러니 너만의 삶의 구멍이 있다면, 그 구멍은 코니도, 스태바니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네가 이해해줬으면 해.
격려는 하는 가넷이지만 스티븐은 그래도 6. 기타
시즌 2 12화 "Keystone Motel" 루비와 사파이어가 열기와 냉기를 내뿜는데 파일럿판에서 가넷을 소개할 때 오른쪽에는 푸른 돌과 폭포가, 왼쪽에는 붉은 돌과 불이 있었다.
머리카락의 탄력이 엄청난지 스티븐이 머리 위로 올라타도 머리가 망가지지 않고, 스티븐을 머리에 지고 갈 수도 있다. 시즌 1 "Garnet's Universe" 편에서는 스티븐이 머리 위로 떨어졌는데 스펀지 마냥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퓨전할 때 추는 춤은 왁킹에서 따온 박력 있는 춤.
재스퍼와 싸울 때 부르는 노래 Stronger than you의 가사 중에 'Go ahead and try to hit me if you're able(때릴 수 있다면 어서 때려봐)'라고 재스퍼를 도발하는 부분이 있는데 성우의 발음 탓인지 'Go ahead and try to hit me if you're Mabel(네가 메이블이라면 어서 날 때려 봐)'로 들리는 몬더그린이 발생한다(...). 해외에서는 꽤 유명한 몬더그린.
가넷은 크리스탈 젬스 중에서도 강하지만, 실제 광물 중에서도 꽤 단단한 광물이다. 거칠고 알갱이가 커서 공학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레베카 슈거가 각 캐릭터의 음악 재생목록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가넷은 에스텔의 노래를 들을 것이라고 한다.
When It Rains에서 스티븐에게 사랑한다고 인사할 때.
작 중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코믹콘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넷과 관련된 정보만 나왔다 하면 다른캐릭터들보다 반응이 2배 이상 뜨겁다.
퓨전젬이기도 하고 가넷에게 퓨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녀서 그런지, 평소에는 사파이어처럼 냉철하면서 퓨전에 관한 문제라면 루비처럼 상당히 감정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인지 스티븐이 퓨전을 했을때도 이례적으로 기뻐하는듯한 반응을 보인다.
가넷이 퓨전젬인 이상 퓨전한 구성원들끼리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가 서로 분리하는걸 원해 분리하지 않는 이상, 구성원들이 의견이 엇갈리거나 한 쪽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퓨전한 몸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크리스털 젬 교실에서 직접 언급했으며, 가넷이 평소에 루비와 사파이어가 드물게 의견이 서로 엇갈리거나 갈등이 생기는 일이 아닌 이상, 평소에 거의 분리되지 않는걸 보면 루비와 사파이어가 가넷으로 유지하는게 쉬울정도로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파악이 되며, 구성원인 루비와 사파이어가 그만큼,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더빙판에서의 연기 자체는 크리스탈 젬스 내에서도 가히 1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으나, 이 쪽도 괴리감이 좀 있고 성우가 연기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는지 가끔씩 가넷 연기톤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최대 인기곡인 stronger than you 를 말아먹음으로서 그 이후부터 가넷도 평가가 그닥이었으나, 2021년에는 예전에 그 훌륭한 연기를 유지하면서 원본 느낌은 조금 부족하나 노래까지 잘 불러서 평가가 좋다.
7. 재생(Regenerations)
시즌 2 25화 과거 회상편 때 모습[32] | 시즌 4 3화 과거 회상편 때 모습[33] | 시즌 1 48화, 시즌 2 9화, 시즌 3 16화 때 모습 |
[1] 시즌 2 3화에서 다시 등장했고, 과거 회상편인 시즌 4 10화에서 나왔었다.[2] 시즌 1 52화에서 재스퍼에게 공격을 당해 둘로 나뉘어진 이후 다시 젬 퓨전 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피부가 루비가 먼저 연상되는 붉은 색을 띄는 색에서 좀 더 사파이어와 루비의 색을 섞은 듯한 보라로 변경되고 각각 다르던 어깨의 색깔이 같아지고 바지의 디자인도 한쪽에 쏠려있는 듯한 디자인에서 반반으로 변경되는 등 더욱 디자인이 완벽해졌다. 젬들은 다시 몸을 복구할때 자신에 대해 깊게 고찰하고,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실제로 가넷 모습의 역사를 보면, 점점 안정적으로 변했다. Stronger Than You에서 나오는 우리는 더욱 새로워져 돌아올 것이라는 가사가 바로 이것을 뜻한다.[3] 스티븐의 영향을 받아 훨씬 밝아진 색채, 그리고 별모양 선글라스디자인이 돋보인다. 바지 부분 색이 더 파랗게 변하여 좀 더 사파이어같은 느낌이 든다.[4] 바이저는 세번째 눈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한다.[5] 비스무트에 의해 강화된 건틀렛이다.[6] 하지만, 시즌 4 이후에는 가운데에 있는 그림처럼 다운그레이드된 건틀렛을 썼었지만 시즌 5 23~24화에서 다시 나왔다.[7] 퓨처에서는 너클을 뺀 약간 다른 형태의 건틀렛이 등장한다.[8] 그 슈팅 스타는 어드벤처 타임에서 나오는 수정 구조물(큐버의 우주선)와 닮았다.(시즌 4 2화 타이틀 카드를 참고.)[9] 저주 받은 스마트폰, 저주 받은 그림 따위[10] 와플에 초코 시럽을 뿌리고 팝콘을 얹고, 그 위에 휘핑크링을 올린 뒤에 딸기 하나를 매우 신중하게 추가로 얹은 것[11] 혹은 너무 느끼하고 달달해보여서 아침식사는 아니었기에[12] 직후의 표정. 물론 화날만한 일이긴 하지만 이 정도 격앙된 모습을 보여준 건 이 에피소드가 처음이다.[13] 그 머리는 돌이었던 것 으로 추정된다. 벗고 바닥에 떨어뜨릴 때 쾅 하는 소리가 났다.[14] 그 때문에 가넷이 보는 미래가 반드시 일어나는 건 아니다.가넷이 말하길 "난 선택지와 궤적을 볼 수 있는거지. 시간은 강과 비슷해서, 개울이나 호수가 되는 연못, 폭포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아. 그런 곳을 나에겐 지도가 있어서 배를 직접 조종하는 거지."[15] 그것도 한국말로 나온다[16] 사파이어와 루비는 둘 다 알루미나(Al2O3)를 기반으로 하는 결정인 강옥(Corundum, 코런덤) 결정 구조이다. 여기에 불순물로 크로뮴이 포함되면 빨간색인 루비가 되고, 철이 포함되면 파란색 사파이어가 된다.[17] 알렉산드라이트가 분리되었을 때 가넷을 잘 보면 두 사람으로 분리된 듯한 실루엣이 보인다. [18] 이건 너무 짧으니 좀 길게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끝, 영원히, 앞으로도.'(...)[19] 변신할 때 네 명의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지직거리더니 손과 같은 모양을 한다. 그러나 손가락에 또 손이, 그리고 엄지손가락에는 발이 붙어있는 몰골이었다.[20] 상기했듯 가넷은 그 자체가 루비와 사파이어의 사랑의 산물이며, 그 수단인 잼 퓨전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런 만큼 부적절한 방법이나 의도로 젬 퓨전을 한 클러스터나 펄과 같은 존재를 용납할 수 없는 것.[21] 이 때 나뉘는 모습이 "Keystone Motel" 에피소드처럼 서로 나가 떨어지는 모습이 아니라 사이좋게 손을 꼭 잡은 채로 풀린다.[22] 물론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사파이어인 만큼 야구를 하게되는 미래도 보기는 분명 보았다. 야구를 하게 되자 '이렇게 될 가능성을 보기는 했는데 진짜 일어 나서 놀랐어'라고 말한다.[23] 불행한 남자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24] 선물은 미래의 스티븐을 위한 면도기였다.[25] 해당 면도기는 가넷의 결혼식때 스티븐이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6] 에머시스트는 1-3기에 성장 에피소드가 끝났으며 5기 시점에서는 완전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펄은 작품 전반에 걸쳐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27] 이걸 보고 스티븐은 우리 집 생계가 어려워진거냐며 걱정한다. 귀여워[28] 실제로 스티븐 유니버스의 공식 게임, 세이브/언리쉬 더 라이트의 빌런으로 식민 지배를 총괄하며 프리즘이라는 침략 무기를 하사받은 가넷, 헤소나이트와 파이로프, 디맨토이드가 등장한다.[29] 블루 다이아몬드는 그딴 건 신경도 안 쓰고 사파이어의 이성이 조금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주제 파악은 사파이어 덕분에 어느정도 되나보네라는 소리.[30] 사랑과 미래에 집착하는 가넷의 결점을 꿰뚫어 본 것이다.[31] 힘에서 우위를 넘겨주지 않으며, 펄과 에머시스트의 협공으로 완전히 압도했다.[32] 머리가 솜사탕처럼 생겼기 때문에 팬덤에서 지어준 별명이 "Cotton Candy Garnet"이다. 게임 "Unleash the Light"에서는 가넷의 3번째 의상의 이름으로 나온다.[33] 시즌 1 13화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